혹 야후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체험해보기...절대 클릭하지 마세요...ㅋㅋ
저 클릭했다가 결국 네이버로 이사했어요...ㅠㅠ
몇일전에도 한번 올렸다가 내렸다가
아까도 한번...완전 난립니다...ㅋㅋ
어쨋든....
오늘은 간단한거랑 갠적인 얘기 가지고 왔습니다.ㅎㅎ
먼저 간단한 밥먹기...
코스코가면 피클오이를 꼭 사오는데(여긴 우리가 보통 먹는 오이가
피클만드는 그런 몽땅오이더군요. 딱 한뼘짜리....ㅎㅎ)
이번엔 욕심부리고는 2팩이나 사왔어요.
한팩은 오이김치 하고
나머지 어서 먹어야지 하다보니
겉이 약간 미끌거리려는 ....
생으로 먹긴 찜찜해서
볶아먹기로 결정...
저희집 큰아이가 오이라면 완전 알러지반응이라
큰아이를 위해 소고기랑 함께 볶았죠.
먼저 오이를 깨끗이 씻어서
송송 썰어줍니다.
그리고는 소금을 좀 뿌려서 절여주세요.(보통 한국오이라면 오이 2개에 소금 한큰술정도?)
소고기 갈아둔건 불고기양념(마늘,간장,후추,설탕,참기름)에 재 두시고...
센불에 소고기 먼저 볶다가
고기가 다 익으면
오이절여둔걸 한번 물에 헹군다음
꼭 짜서 넣어주세요.
덜 절여졌을땐 헹구지 말고 그냥 꼭 짜서 넣으심 됩니다.
그리고 가급적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그래야 물기가 다 날아가서
깔끔한 오이볶음이 되거든요.
요렇게 해서 전 고추장 넣고 밥이랑 쓱쓱 비벼먹었어요.
큰아이는....뭐 고기만 쏙 쏙 건져먹었지요..ㅎㅎ
참..얼마전 덴비그릇 싸게 가져왔는데( 또 자랑질...ㅎㅎ)
써보니 한국요리는 참 잘 어울리네요.
(얼마에 가져왔는지는 묻지 마세요..기절하실꺼임...그러면서 미워하실꺼임..)
저 위에 오이볶음도 그거구요
요건 배추전인데 먹기 편하라고 한입크기로 잘라서 했어요.
에스더님 글보고 바로 따라했지요...ㅎㅎ
근데 에스더님처럼 깔끔하게 못했어요.
롯지 무쇠팬이랑 친했다가 막 싸웠다가....그러는 중이라......ㅎㅎㅎ
그리고 호박 새우젓볶음...
그야말로 한 5년만에 해먹은듯...
대만은 호박이 비싸서 이런거 해먹음 무쟈게 비싸거든요...ㅋㅋ
미국은 작은사이즈 쥬키니가 4개들어있는게 약 2천원하더군요.
진짜 싸죠? ㅎㅎ
앗..죄송해요..한국은 요즘 야채가 비싸다던데...
대만서 비싸게 먹던게 너무 싼 나머지..흥분...ㅋㅋ
그건 그렇고...
오늘은 보통 저희집 밥상에 대한 얘기를 좀 할께요.
혹 매끼마다 반찬걱정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 혹은 도움이 될까 해서요...ㅎㅎ
보통 반찬 몇가지나 해서 드세요?
저희집은 주로 한그릇 음식을 많이 먹거든요.
단백질 한가지에 야채한두가지..
이날은 드물게 좀 비싼고기...
스테이크를 저렇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굽고
양파,브로콜리,호박도 볶아서 밥이랑..
이건 생선한쪽씩이랑
브로콜리랑 밥이군요.
생선은 소금,후추뿌려서 밀가루 양쪽에 살짝 묻히고
팬에 구운거예요.

이 사진은 저번에 한번 올렸던 거지만...
닭고기구이랑 밥...
요땐 샐러드는 큰볼에 넣고 덜어먹었나봐요...
닭고기도 가슴살이던 다리살이던 먹기좋게 납작하게 다듬은다음
미리 비닐봉지나 통에다가
밀가루랑 소금,후추 그리고 양파가루를 넣고 조물락거려두고서
저녁에 바로 기름두른 팬에 구으면 끝이예요.
항상 요런식이죠...
저 위에 오이랑 소고기 볶음했을땐
오이랑 소고기 = 단백질 야채잖아요...
그니까 밥이랑 끝이죠.
ㅋㅋㅋ
아참....김을 줫네요..
큰아이가 오이를 안먹으니 뭐라고 먹여야 겠다 싶어서..
애들은 저렇게 먹고
전 고추장넣어 비벼먹고...ㅎㅎ
참...국물은 잘 안먹어요.
아주 가끔 국끓여먹거나 찌개를 해먹긴 하는데
보통은 저렇게 먹는 편이예요.
물론 가끔은 저기다가 한두가지 반찬이 더 들어갈때도 있지만
기본은 저런식이예요.
너무 간단한가요?
그런데 매일 뭐 해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오늘의 단백질을 뭘로 할건지만 정하면
야채는 샐러드나 익힌야채 뭐 이런식으로 하니까
겹치지도 않고 준비하기도 편하네요...
가급적 일주일간 뭐 해먹을지 미리 정해두면
장보기도 편하고요...
장보는 돈도 훨씬 덜 들어요..ㅎㅎ
밥먹는 얘기는 요기까지 끝이구요...
이젠 갠적인 야그....
요즘 키톡이 완전 활력이 넘치는군요.
궁금하던 순덕온냐도 오셨고...
제가 예전에 퍄노치는 남편사진을 올렸었는데 혹 기억하시남요? ㅎㅎ
ㅋㅋㅋ
한번 공개해야지 하다가 결국 올렸어요.
뭐든 본인만족도 좋지만 관객이 있으면 더 행복해지는 법이잖아요.
혹여....
궁금하신분은
http://blog.naver.com/jayeui/100122903281
피아노 치는 남편....한번 봐주시길....
갠적인거라 흉보지 마시고...
워낙 이동네가 심심한 동네라....
이러고 살아요 제가....ㅎㅎ
다들 건강하시구요.
새로운 한달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