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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궁극의 김치 찌개 -청담동 토*골 냉이 곱창 김치찌개 레시피

| 조회수 : 12,920 | 추천수 : 42
작성일 : 2011-03-02 14:30:01
청담 사거리랑 학동에 있는 한식집 토*골을 아시는 지요? 뭐 그 식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거기 있는 메뉴 중 냉이 곱창 김치 찌개가 무척 맛있거든요. 근데 요즘 유한 마담의 생활 근거지가
마포쪽이라  김치 찌개 먹자고 거기 까지 가진 무리라서.,,,,사실 전 무리는 아닌데 신랑이 멀다고
안 갈려고 해요. 그래서 뭐 어쩌겠어요.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제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서
끓여 먹었는데 아~ 정말 딱 그 맛이 나는 거여요~ 정말 맛있는데 뭐라 설명 할 길이 없네~ 여요. ㅋㅋ
뭐 손은 좀 많이 가고 익숙하지 않은 맛일지 모르지만 이런 바람 쌀쌀한 날 딱 어울리는 레시피라
올려 보아요~

만드는 방법

메인 재료 : 곱창과 양 600g, 돼지 고기 찌개용 200g, 김치 1/2 포기 [작은거는 1포기],
냉이 한 주먹, 양파 1/2개, 파 반대
양념 재료 : 생강술 1티스픈 [생강술이 없으면 생강과 청주], 다진 마늘 2티스픈, 후추 조금
                  향신 야채 - 대파 1대, 마늘 8쪽, 생강 1/2쪽, 청주 1큰술, 통후추 10알

1. 곱창은 하얀 기름을 가위로 잘라 주고 소금을 넣고 바락 바락 주물러 씻은 뒤 밀가루를 뿌려 다시 한번 주물러 누린내를 제거한다. 이 때 기름을 너무 깨끗이 잘라내면 특유의 감칠맛이 없어지므로 약간씩 남겨준다.

2. 양은 도톰한 것으로 준비하여 안쪽에 있는 기름막을 벗겨내고 1번의 방법과 같이 누린내를 제거해 준다.
양의 까만색 껍질이 질겨서 벗겨내기도 하는데 나는 생략하고 대신 오래 삶아 부드럽게 해주었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양과 곱창을 넣고 물이 다시 팔팔 끓을 때까지[5분정도] 끓이고  
물이 끓으면 바로 그 물은 버리고 새로 물을 부어 곱창과 양을 향신 야채를 넣고 삶아 준다.

4. 돼지 고기는 생강술과 후추로 밑간을 해두고, 김치와 양파는 찌개용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파도 어슷썰기로 3cm정도로 썰어둔다. 냉이는 깨끗이 씻어서 반으로 잘라둔다.

5. 3번의 곱창을 20분 정도 삶아 부드러워지면 곱창은 꺼내고 썰어 두고 육수는 따로 준비해 둔다.

5. 냄비에 김치와 양파 돼지 고기를 넣고 5번의 육수를 넣고 푹 끓여 준다.
양파와 김치가 무를때까지 끓여 준다.

6. 양파와 김치가 어느 정도 무르면 곱창과 양을 넣고 한 소금 더 끓이다 냉이와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냉이가 숨이 죽으면 찌개를 상에 낸다.

*냉이는 자주 나지 않기 때문에 나는 한번 사면 많이 사서 뜨거운 물에 재빨리 데쳤다
먹을만큼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 찌개에 넣어 먹곤 한다.

좀 복잡해 보이지만 자세한 레시피가 좋을 같아 길게 썼어요~
82키톡 여러분들의 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1.3.2 2:36 PM

    궁극의 김치찌개....ㅋㅋㅋ
    수사...위엄 쩔어요~~~ 글 안 읽어도...포스가...ㅎㄷㄷㄷㄷㄷ

  • 2. 유한 마담
    '11.3.2 11:14 PM

    ㅋㅋㅋ 옥당지님 제가 오바가 좀 심해요~~
    근데 정말 맛있어요~~ 조만간 이 찌개에 옥당지님 나물 무침이랑 한상 차릴려구요~~

  • 3. 코코몽
    '11.3.3 2:52 AM

    곱창귀신인데 ㅠㅠ 먹고싶네요..꼭 따라해볼게요

  • 4. 아침이슬
    '11.3.3 10:44 AM

    잘 보고 갑니다,,,,

  • 5. anne
    '11.3.3 12:11 PM

    저도 토*골 김치찌개 진짜 좋아해요^^

  • 6. 다롱
    '11.3.3 12:28 PM

    저도 여기 김치찌개 진짜 좋아하는데.
    한참 양 곱창 구하기 힘든 이 시즌에 이 사진을...ㅜ.ㅜ
    어떻게든 구해서 먹어볼랍니다...

  • 7. 유한 마담
    '11.3.3 12:48 PM

    다롱님 쫌 미안하네요~ 저도 올리고 보니 양곱창이 귀한 시즌이더라구요.
    anne 님 여기 김치찌개 정말 맛있죠? 결국 집에서 해먹었어요 ㅋㅋㅋ
    아침이슬님 감사합니다.
    코코몽님 ㅋㅋㅋ 오랫만이여요~ 저도 곱창 귀신이라서요...남은 양은 나중에 김치 볶음밥에 넣어어요~~

  • 8. better than
    '11.3.3 12:56 PM

    앗!!
    저도 해먹을래요
    여기 김치찌개 생각나서.. 오늘도 갈까했는데 ㅎㅎ

  • 9. 코코몽
    '11.3.4 2:29 AM

    유한마담님 정말 드시고 싶으시면 저한테 쪽지주세요. 제가 사드릴게요!^^

  • 10. 딸기공주
    '11.3.5 5:31 PM

    와우~ 입맛이 땡겨요.
    곱창 정말 좋아 하거든요 김치찌개와 냉이의 만남 기대 됩니다.
    시간이 되면 먹으라 가 봐야겠네요.

  • 11. 해피모드
    '11.3.7 12:31 PM

    오호.,. 이렇게도 김치찌개를 해먹는군요.. 당장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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