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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 기름 올라온 김에 고추 잡채 인증샷 올려욧!

| 조회수 : 5,354 | 추천수 : 19
작성일 : 2011-07-17 13:59:16
요즘 대 여름 휴가 맞이 다이어트 하느라 샐러드만 먹느라 글은 못 올리고
대리 만족으로 키톡에서 음식 사진만 보고 침만 질질 흘렸는데
오랫만에 주말이라 신랑이랑 큰맘 먹고 요리한 고추 잡채 인증샷 올려요!!
재래 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유한 마담이지만
그래도 장보기가 무서운 요즘인데 이건 푸짐함이나 맛에 비해 재료비 부담이 적어 좋아요
만들기도 재료만 썰고 볶기는 남편시키면 금방 후딱 만들어요~
오늘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남푠님께 사진 보여 주고 꼬신다음에 재료만 준비하고
뜨거운 불앞에서 뜨거운 사랑을 보여달라고 하면 볶기는 남푠님께 부탁하세요 ㅋㅋㅋㅋ
사진이 너무 유혹적이지 않나요? 뭐 그럼 지송하구요~~

재료 : 청 고추 8~10개 또는 피망 1.5개 [전 집에 시어머님이 주신 고추가 많아서 고추로 했어요]
         홍 고추 4개, 부추 한 움쿰 [원래 부추 잡채에는 안 들어가지만 향이 좋고 어울려서 전 넣었어요]
         돼지 고기 등심 300g, 불린 표고 버섯 4개, 죽순 조금 [없으면 생략하세요~] 양파 1개요~
         고추 기름 4큰술, 간장 4큰술, 굴 소스 4큰술, 청주 2큰술, 계란흰자 2개, 녹말 가루 약간, 생강술 조금
         꽃빵도 빼먹지 않는 센스를~~
만드는 법 : 1. 돼지 고기는 잡채용으로 썰어진 것을 사거나 정육점에서 썰어 와서 생강술에 재워두었다
                     계란 흰자와 녹말을 넣어 조물 조물 무쳐주고요~

                 2. 양파와 고추는 채썰고 표고와 죽순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부추도 5cm로 썰어주시구요

                 3. 웍에 고추 기름 넉넉히 두르고 청주 + 돼지 고기 뽁고 뽁고 해주다 반 이상 익으면 간장 넣고
                     양파 뽁고 뽁고 그리고 양파 투명해지면 굴소스랑 나머지 야채 넣고 볶아주기만 하면 끝~~
                     아~ 마지막에 부추랑 고추 기름 조금 더 넣고 마무리 해야 끝~ 이네요~

집에 고추도 너무 많고 한동안 고기를 너무 안 먹어 처음 시도해 본 요리였는데 의외로 너무 맛나서
꽃빵으로 양념까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아삭아삭한 고추에 야들야들한 돼지 고기의 조합이~~
풀때기만 먹은 휴우증이였나요?ㅋㅋ
하여간 키톡에 요즘 글이 은근 안 올라와 속상하다 별거 아니지만 글 올리기 운동에 동참한
유한 마담이였슴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산드라
    '11.7.17 2:28 PM

    네...사진이 유혹적이네요....ㅎㅎㅎ

    윤기 좌르르~ 흐르는 게 맛있게 보입니다.^^

    남편분의 뜨거운 사랑이 한 몫 하신 듯....ㅎ

  • 2. 해피
    '11.7.17 5:01 PM

    덕분에 내일 메뉴 결정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 3. 유한 마담
    '11.7.17 11:43 PM

    카산드라님 감사해요~ 남푠이 배고파서 초싸이언 힘으로 볶았다고~~
    해피님~맛나게 해드세요~ 고추 기름을 넉넉히 넣는 것이 포인트인 같아요~~

  • 4. 천하
    '11.7.18 12:41 AM

    엄청 군침돌지만 마눌은 안봐서면 좋겠음..ㅎㅎ

  • 5. 제제
    '11.7.18 1:38 PM

    색이 너무 곱네요.
    아주 맛있어 보여 저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ㅎㅎ
    저도 저런 요리 한번도 안해봤는데...나중에라두 함 해보려 노력해야겠어요.^^

  • 6. jasmine
    '11.7.19 9:01 PM

    고추기름...내일...꼭 제작하렵니다.
    어쩜 색이 빨간게...예술입니다.
    근데....이 밤에 고추잡채가 먹고싶은데...어쩌죠.....ㅠㅠ

  • 7. 유한 마담
    '11.7.21 11:22 AM

    천하님 ㅋㅋㅋ 요즘은 너무 더우니깐 마눌님께는 패쑤~
    제제님 별로 안 어렵더라구요~ 꼭 해보세요~
    앗!! 자스민님 밤에 제가 민폐를 끼쳤네요~ ㅋㅋ 그 심정 알아요~ 전 자스민님 요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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