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는 오르고요.
꼼짝하기 싫은데
귀찮아 죽겠는데
제비새끼마냥 입만 벌리고
‘밥 줘’하는 어린 것, 큰 것 두루두루 있고요.
곧 설이라네요.
에 효~~ 음 맘마♬♪~
명절은유~ 굶으면 안 될까 유? ^^*
환자랑 어린 것덜 빼고 온 궁민이 한 사흘 다이어트
‘국민 다이어트’ 하면 안 될까 유.
군사독재 돌아가도 안 되 것 쭈!!!!
에 효~~ 음 맘마♬♪~
대신 발품 손품 안 팔고
밥 수저 뜰때만 손 놀리는 것들은
벌금이라도 꽉 물려씀 조커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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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반찬 이야기


먹다 남은 고사리와 찬밥을 볶고 날김.
압력밥솥에 찬밥과 콩나물 몰아넣고 낮은 불에 데우고 익힌 콩나물 밥 - 비주얼이 별로다.


무나물과 깻잎 - 단정하니 맘에 드는 밥상이다.


커다란 접시에 총각김치, 갓김치 담아냈다.
아무튼 반찬은 두 가지다.


밥하기가 싫은 날
K에겐 백만년만에 사골국물에 찬밥 한술 말아주고
쫄면 비벼 갓김치와

속이 안차고 옆으로 퍼진 어린 배추를 봄동이란 이름으로
착한 가격에 팔기에 겉저리로 심심하게 무쳐 욕심껏 쌓아 놓고
무나물과 배터지게 먹다.

참치 샌드위치 만들어주고 남은 걸로
바게트 빵 속 긁어내고 채워주고
피망에도 채워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