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저녁밥상을 올리다 그동안 해먹은 아니 해먹인 간식 올려봐요^^

전에 키톡에서 술빵 만드는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전 정말 발효랑 상극인가봐요 ㅎㅎ너무 어려워요 발효하는거;;;;;;;;;;
겁도없이 레시피에 3배?였나 4배였나,,,,게다가 나름 신경쓴다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쑥가루까지 넣어서 했는데 원하던맛이 아니였다는 ㅋㅋㅋㅋ
왠만한 레시피는 두배 또는 세배로 만드는 이상한 버릇............
암튼 신랑한테는 추억의 맛이라며 마구 권하고 전....조금만 먹었다는 ㅋㅋ

녹차컵케이크예요~
미애님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짜투리 햄.야채 모두 모아서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냉동실에 있던 치즈.또띠아로 만든
진정한 잔반처리간식 ㅎㅎ

주말에 뒹굴뒹굴 놀다가 냉동실에 있는 후랑크소세지가 생각나서 미니핫도그^^

엄마가 김장 보내시면서 떡국떡이랑 떡볶이떡이랑 보내셨어요
떡꼬치 할려고 했는데 기름에 굽다보니 다들 제각각 따로 놀아서;;;
그냥 하나씩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떡꼬치소스는 날개달고님 레시피인데 제 입엔 진짜 딱 맞는 강추레시피예요~

곶감쿠키랑 아메리카노~
전 감말랭이로 만들었어요..

역시 날개달고님 레시피로 만든 간장 기름떡볶이예요
원레시피에는 참치액?을 넣으셨다는데 전 없어서 그냥 간장넣어서 했구요
완전 맛나게 먹었어요^^
사실 이건 주말에 신랑 낮잠 자길래 저 혼자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자고있는 신랑 깨워서 눈도 못뜨는데 막 입에다가 넣어줬어요 ㅋㅋㅋㅋ

쵸코머핀이랑 아포카토~
재료가 부족해서 딱 6개 만들었는데 4개는 완전 타버리고 ㅠ
암튼 눈물의 쵸코머핀이예요 ㅠ

쿨피스 좋아하시나요 ㅎㅎ
전 완전 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아하는건 작은병에 들은 노란 야쿠르트.....
그 야쿠르트를 거의 20년을 먹었다는;;;;;;;;;;;
쉬는날 아가씨가 놀러오면서 즉석떡볶이를 사온날이였는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는데
그냥 있기도 그래서 쿠키 굽고 즉석떡볶이랑 먹을 쿨피스 사다놓고~ 냉동실에 있는 만두 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언니의 댓글을 보고 보충을 하자면
어느날 언니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마뜨료쉬까-언니 돈 3만원으로 동생을 해피하게 해줄 수 있는데 ㅋㅋ 말할까말까 ㅋㅋ
이층버스-뭐야
마뜨료쉬까 -페리에유리컵 ㅋㅋ
이층버스-나 오늘 엄마 찐빵 보내느라 3만원썼다 ㅋㅋㅋ
마뜨료쉬까-돈쓰고 싶으면 젤먼저 나한테 연락바람 ㅋㅋ 가격별로 수많은 아이템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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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버스-계좌로 보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ㅎㅎ 암튼 이렇게 언니한테 들이대서 산 컵이예요 ㅋㅋㅋ
언니랑 띠동갑이라 언니 대학생 때 저 국민학생 ㅋㅋ
그때부터 크레파스 사주기 시작해서 고딩땐 그당시 유행하던 구두에
결혼땐 가전제품에 호텔비까지 ㅎㅎ 내주고 암튼 무한감사한 언니예요 ㅋㅋ
-언니 돈쓰고 싶으면 꼭 나에게 먼저 연락하삼~~

밤 3000원어치 사다가 1000원어치쯤은 그릴에 굽고
마치 사온것처럼 기분낼려고 누런봉투에 넣어서 준비 ㅋㅋ
하나하나 까서 입에 넣어줬어요--아아 전생에 나라를 구한 우리 신랑 ㅋㅋㅋ
나머지 2000원어치는 까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약식하는데 썼구요--아아 난 전생에 뭘한건지 ㅠ

미니크리스피크림도넛 +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진찍고 나머지는 박스채 들고 나눠 먹었어요 ㅋㅋ

역시 호떡은 겨울에 먹어야 맛있어요^^
호떡 누를 때 감자으깨기로 해보세요~완전 잘되거든요^^
제가 호떡 무지 좋아하는데 요즘은 파는데가 별로 없는거 같아요.....우리동네만 그런가.....
열개인가 만들었는데 거의 다 제가 먹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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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