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끓여도 뽀얀 설렁탕. 사골과 사태를 끓여낸 후 뼈만 남았을 때
찬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들썩들썩할 정도로 여러 시간을 끓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뽀얀 설렁탕 육수가 나오지요.
며칠 전 깍두기와 배추김치도 담아서 적당히 익었으니
오늘 설렁탕을 준비하면 제격일 거예요.
소면도 끓이고 사태 썰어 놓은 것도 넣어서
완벽한 설렁탕으로 점심상을 냅니다.
남편의 입이 귀에 걸렸네요. 남편이 제게 묻습니다.
"한 그릇 더 먹어도 될까? "그럼요~"
남편은 고기를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갓 지은 밥을 뚝배기 설렁탕에 넣고 소금으로 간해서
국수사리와 함께 먹는 맛있는 설렁탕. 날이 추운 요즘,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