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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들이 결혼하게 된 이유 ㅡㅡ;;

| 조회수 : 20,297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10-11-05 09:17:14
제가 저번에 쓸쓸하니, 어쩌니 글 올리고나서,


다시 제 글을 볼때마다 또또 우울해질라고 하는 불상사가 ㅡㅡ;



다시는 우울한 포스팅은 안하리라!!


혼자 두주먹 불끈쥐고 결심하였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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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랑 꼭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1893가지의 이유중에,


(음.... 여전히 이 아줌마 상태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은듯.. ㅡㅡ;;)





아주아주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던,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녀자>>편



(왜 만들어줬어! 왜왜 ! 너 너는 도대체 왜그랬던 것이냐고!!! )





자자, 이제 고만 정신 차리고,


먼저 신김치를 잘게 썰고,


기름 약간, 김치, 김치국물, 고추장 약간, 고춧가루, 간장(저는 어간장을 썼어요)아주 약간, 설탕





을 넣고 이정도 느낌으로 달달달 김치가 익도록 볶아줍니다..




자~ 일단 베이스를 먹어보았을때에, 살짝 짭잘,매콤하면서 맛이 좋아야, 맨밥을 넣어도 간이 맞겠죠???



(정상으로 돌아온건 본인에게는 반가운 일이겠으나, 왠 잘난체가 덤으로 ㅡㅡ;;)





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골고루 잘 볶아준후 참기름 넣고 불을 끕니다..






계란후라이는 절대로 아무 팬에나 막 하면 안되구요,




꼭 새.로.산 계.란.후.라.이 전용 팬으로 ㅋㅋㅋ





오~~ 이제 봤더니 이 후라이팬 자랑할려구 김치볶음밥 했구나아아~~~



라고 생각하신분들



약 세분은 계시죠????







하하핫~~ 몹시 예리하시긴 ㅡㅡ;;;



절 너무 잘 아시는분들은, 아무래도 얼른얼른 뉴질랜드로 납치해서 우리집에 가둬둬야겠음..ㅋㅋ







이제와서 한가지만 고백하자면,



사 사실은,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이 후라이팬을 딱 보는순간





여기다 계란을 도톰하게 구워서 맥머핀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는 깜찍한 생각 0.7초..



덥석 집에 사들고 왔사와요..







그러나 벗뜨 현실은



계란 한두개로는 택도 없더라 ㅡㅡ;;









거기다가 느무 작아서 뒤지개도 안 들어간다 ㅡㅡ;;;


숟가락으로 휙 뒤집었음 ㅡㅡ;;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 남자가 어떤 여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것에 일조한, 문.제.의 김치볶음밥입니다  ㅡㅡ;;







오늘은 베이컨이 들어갔지만, 올드버젼은 베이컨은 안 넣었구요,



그때만해도 제가 또 나름 베지테리언이었거든요..ㅋㅋ






계란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푹 퍼서,








자자~ 일단 한입 드세요~~~














음...... 한입 드신 분들 이제 클나셨음.. ㅡㅡ;;





이제 저랑 결혼하셔야 함 ㅡㅡ;;;







거참~ 김치 볶음밥 달랑 한 접시로 참 말도 끝장나게 많군요..








괜히 민망해서,


보너스로 뭐 올릴사진 없나 뒤적뒤적~~





음.... 요즘은 사진도 통 안 찍었었네~




슬럼프기간이라 그냥 밥도 다 대충대충.




아~ 찾았다!!




떡볶이





떡이 모자라서 떡국떡도 같이 찬조출연..






10살사춘기양을 위한



김치볶음밥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그의 내막은 고기볶음밥.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5살군께 해다바친





대충대충 오므라이스.


그림 그리면서 대충대충 먹더라는..




너도 슬럼프였던거야?? 그런게야??








요즘 왠지 노니님이랑 코드가 잘 맞는듯하다고 나 혼자 생각하고 있음..



노니님과 같은날 만들어먹은 치즈파스타.





일단 푹! 덜어서





으으~ 저 치즈들..



피자 한판 먹으면 지구를 뭐 반바퀴 뛰어도 안 빠진다던데.. ㅡㅡ;;




말나온김에 치즈만땅 피자도 한판.





아니 두판




맛은 좋아요 ㅡㅡ;





이번주의 도시락들..




고구마부침개랑, 추억의 야채소세지, 오이무침, 냉장고에 있던 멸치볶음.









이건, 너무너무 맛있었던 미역줄기볶음과 계란말이, 냉장고에 있던 오이장아찌, 무장아찌.





미역줄기볶음이 메인이니만큼 줌인!




설정이 이상한지 사진색깔이 이상함 ㅡㅡ;



감자+월남고추볶음과 제육볶음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멸치볶음.





냉장고에 밑반찬들이 있으니까 도시락 싸기 정말 쉽네요 ^^;;

















마지막으로


이모차 운전하(는척하)고 있는 5살군.





5살군 꿈이 카레이서인데요,



이번 추석때 보름달 보고 소원빌라고 했더니,



<빨리 어른되서 운전하게 해주세요..> ㅡ.,ㅡ





지나가는 페라리를 보고, 자기 어른되면 저거 살거라고 하길래.



정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 엄마 손가락 딱 1개만 펴서,



"오~ 그럼 너 페라리 사면 엄마도 딱 한.번.만 태워줘~ "



라고 했더니,




한참동안 고민하느라 대답이 없으시다가..



"그럼 엄마가 내 차 타믄, 내 여.자.친.구.는 어디 타라고??? "



이러고 있다.





아놔~



그러면 그대, 미리미리 밥도 미래의 여친님댁에 가서 좀 얻어드시던가 ㅡㅡ;;;



흥!!!










날도 추운데, 따뜻한 커피 한잔 드시고 가세요~





저도 한잔 마시려구요~









우리 82님들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앙
    '10.11.5 9:37 AM

    밥도 미래의 여친님댁에 가서 드시든가~ 보고 살짝 웃고 갑니다. 우울 모드에 빠지면 수렁 처럼 자꾸 깊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기지게 한번 크게 펴고 확 날려 버리세요~~~날씨도 좋은데 핑게 거리를 찾아서 실어 보내버리삼~~~~~

  • 2. 단추
    '10.11.5 9:38 AM

    장모는 태워주는 것이지?
    상견례때 김치볶음밥 주면 아주 좋은데 말입니다.

  • 3. 크리스탈
    '10.11.5 9:43 AM

    잘생긴 아드님 사진 보니, 방금 어린이집에 데어놓구 온 우리 여섯살 B군 생각나구요.
    10살 사춘기 아가씨는 우리 첫째랑 같구요.
    저희가족 구성원이랑 비슷한 구조라 더욱 친근한 글입니다. 늘 읽고 있어요.
    접시랑,커피잔두 모두 이쁘구,,갖고싶네요.

    더불어 저두,
    마리님 인기녀 인증~~~ 222

  • 4. 마리s
    '10.11.5 9:50 AM

    엇!! 정말 이상하네요~
    홍앙님 댓글 달기전에 바로,
    한번 새로 고침 했더니 캐로리님이 위에 계심..ㅋ

    케로리님이 남겨주신 여러개의
    댓글 읽다가 너무너무 웃겨서
    저도 갑자기 뭐가뭔지 정신 완전 없어졌어요..

    케로리님
    우여곡절끝에 일단 첫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ㅋㅋ
    김치볶음밥을 안해드시다니, 정말 잘해드시나봐요 ^^;;;
    여기는 김치가 정말 비싸져서 김치볶음밥은 완전 럭셔리음식이예요..

    넵!! 홍앙님
    감사해요~ 기지개 한번 켜고 확 날려버릴께요~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뭔가 에너지틱하게 11월을 보내려고 결심했사와요~
    홍앙님도 즐거운 주말 되시어요~~~~


    단추님
    푸하하하~~
    아마도 장모님도 몹시 힘들거라고 사료됨.
    장모님은, 그냥 장인어른 차타시라고 하지 않을까욤..

    크리스탈님
    ㅋㅋ 얼굴은 안 나오지만, 잘생겼다고 해주셔서 일단 감사르~~
    아이들은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왔을때
    제일 보고싶은것 같아요..
    다시 만나면 뭐 별루 ㅡㅡ;;
    아니 부 부 부끄럽게 자꾸들 이러시면....
    식탁밑에 들어가서 안 나올거예용 ㅋㅋㅋ

  • 5. 프리
    '10.11.5 10:06 AM

    정말 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거에욧? 마린s님~
    저랑 결혼하실래요?? ㅎㅎㅎㅎ 사실 이런류의 이야기 정말 못하는데... 이상하게도 스스럼없이 꺼내지는 건 82쿡이라서일까요.아님 마린s님이라서일까요?

    우리 오늘 나란히 게시물도 올리고 기분 좋은 금요일입니다..
    전 오늘 김밥싸들고 도서관에 가서 가을을 즐기다 올래요..마리s님 생각도 가끔 하면서 말이죠.

    참 아들 아이가 아마도 금방 운전할 것 같아요..
    제 아들 아이 어릴때부터 자동차에 관련된 건 눈이 번뜩... 운전대에 앉고 싶어서 안달...
    그러더니만 법정연령이 되던 바로 그날.....운전면허 시험봐서 바로 면허 따더니만 미국에 공부하러 가서도 제일 먼저 거기 운전면허부터 따더만요..국제면허도 가지고 갔는데도...
    5살님하도 그 날만 손꼽아 기달릴 것 같아요.

  • 6. 마리s
    '10.11.5 10:21 AM

    ㅋㅋㅋ 프리님
    제가 프리님 게시물 열심히 보고 온 사이에 다녀가시었군요.. ^^
    오늘 한국 날씨가 좋은가봐요~
    김밥 싸들고 도서관~~ 부럽사와요..
    역시 남자애들은 다 자동차를 좋아하나봐요..
    뉴질랜드는 만 16살부터 운전할수 있어서 저는 벌써부터 몹시 걱정이 ㅡㅡ;;

  • 7. 최살쾡
    '10.11.5 10:30 AM

    저 납치좀... 뉴질랜드로 납치좀....

    군만두도 몇년 먹고 산 최민식도 있는데
    저 노른자 반숙한 김치 볶음밥 매일 먹고 싶어요;;;;
    제발 납치좀... 납치좀....
    결혼은 하자고 안할테니 납치라도 좀;;;;

  • 8. 소국
    '10.11.5 10:40 AM

    음~~ 마리s님 아무래도 저도 결혼할려면 줄서야 할꺼 같다죠!!! ^^ 김치볶음밥 너무 맛나보여요..
    아직 아침 전인데.....그런데 밥도 없는데......얼른 밥하고 김치볶아서 김치볶음밥 해서 먹어야 겠어요~~~ ㅋㅋㅋ
    게다가 떡볶이까지!!! 어쩜 좋을까....저....오늘 책임 져 주실래요? ^^

  • 9. 수국
    '10.11.5 10:41 AM

    ㅋㅋㅋ 그럼 저도 김치볶음밥을 잘 만들면 멋진 남편 만나는건가요~~ ㅎㅎㅎ
    전에 올리신 만두 그 도톰한걸 전 잊을 수가없어요!!!!
    마리s 님 글은 중독!!! 이라는..것.....
    히히 넘 좋아요

    맞는말 했네요 ㅎㅎ 여자친구는 그럼 어디타요? 후다다다다다닥 =3=3=3=3=3=3
    ( 괜한 질투 )

  • 10. 옥수수콩
    '10.11.5 10:57 AM

    아...나도 다시 결혼하고 싶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살고 싶다...

    뭔 글을 이케 재밌게 쓰신다요? 심히 부러워욤....
    인기녀 인증 333333333

    저 아까 프리님 글 보고 오늘 점심메뉴 볶음우동으로 정했는데,
    김치볶음밥도 심히 땡겨요...
    요건 저녁메뉴로...오늘은 점심,저녁 둘다 일품요리네요..ㅎㅎ
    알려주신 레시피대로 해 볼라구요....

  • 11. 마리s
    '10.11.5 11:23 AM

    최살쾡님
    ㅋㅋㅋ
    어케 5살짜리 미리 미래의 여친님댁으로
    입하나 덜려고 포스팅 한개 했더니만,
    이건, 최모양 납치해다가 매일 김치볶음밥 해다바칠판.
    또 혹시 누가 따라오면,
    노른자 반숙한 김치볶음밥도 두그릇씩 ㅡㅡ;;

    소국님
    ㅎㅎ 새밥 해서 김치볶음밥 볶는거.
    아무나 잘 안하는 짓인데..ㅋㅋㅋ
    하긴 한끼에 우리집 일품요리 3개씩 올려드시는 분이니 ㅋㅋㅋ


    수국님
    지금도 충분히 요리 잘하시는데요,
    거기서 뭘 더 잘할게 있다고 그러심?
    역시 초록은 동색이라더니,
    싱글맘은 싱글이 알아주는군뇨 ㅡㅡ;;

    옥수수콩님
    아~ 저도 다시 하고싶어요..
    옥수수콩님처럼 이쁜 밥상 차려주는 와이프님 잘 골라서 ㅋㅋ
    제글을 재미 있게 보셨군요..
    천천히 다시 보시면 모두 다 나름 슬픈 ㅡㅡ;;; 얘긴데.... 푸하하~

  • 12. 굿라이프
    '10.11.5 11:43 AM

    저랑 결혼해요;;
    저 한입 제대로 먹었어욤^^

  • 13. 발상의 전환
    '10.11.5 12:02 PM

    무릎 꿇고 클래식 버전으로 청혼하려고 했더니 구혼이 줄을 잇네요.
    자자~ 줄을 서시오!!!

  • 14. 마리s
    '10.11.5 12:16 PM

    굿라이프님
    음..... 딸려가는 식구가 좀 많아도 상관 없으신가요 ㅡㅡ;
    대신 도시락은 매일매일 싸드릴수 있어요.. ㅎㅎ

    발상의 전환님
    저 이래뵈도 다른요리도 잘 해드릴수 있어요. ^^
    제가 또 청소만 빼고는 다 잘해요..ㅋ
    아참~ 빨래 너는거랑 개는것도 빼야 되겠구나..
    ㅎㅎㅎ 아무래도 이제는 다들 서로 양보하시겠다고 줄을 서실듯..

  • 15. 훈연진헌욱
    '10.11.5 1:20 PM

    저도 남편에게 결혼전 처음 해준 음식이 김치볶음밥이었어요 !!!!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음...맛없다" 였어요.
    이런 충격적인 말이...제가 요리를 잘 하는건 아니지만, 뭐 만들어서 맛없단 소린 안들어봤거든요..
    그게 다 인사치레였던걸까요? -.-
    대학교때 우리 과 특성상 작업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기에 밥통이랑 가져다 놓고 교수님 선후배들 모여 밥해먹고 그럴때 제가 깍두기도 담고..(그럴 시간에 작업을 더 할걸..-.-) 그러면 다들 좋아했는데...잉.

    어느분은 김치볶음밥 때문에 청혼을...^^
    어느여자는 맛없다고 하는 남자를 왜 ! 왜 ! 왜 !!! 흐흐..

    5살님 넘 멋지군요. 무려 여자친구 태울 자리까지 걱정하다니..엄마땜에 여자친구 못태운다는 생각은 우째 했을꼬...ㅎㅎㅎ

  • 16. 웃음조각*^^*
    '10.11.5 1:23 PM

    ㅎㅎㅎㅎ
    마리s님은 우울하시다는데 전 마리s님 글 읽고 배꼽이 빠집니다^^

    페라리 시승시 아들래미 여자친구는 엄마 무릎에..
    (아.. 상상하니.......... 쫌. 거.시.기.함)

    저 뉴질랜드 납치 기다리는 중입니다.(가방 싸뒀어요^^)
    언제 오실거예욤??

  • 17. 훈이민이
    '10.11.5 1:27 PM

    친정어머니가 요리를 잘하셨나보네요.
    처녀시절 김치볶음밥으로 남편을 사로잡으신걸 보니? ㅋ

    아드님 귀엽네요^^

  • 18. 미셸
    '10.11.5 1:49 PM

    정말 넘 재치있으셔요..^^
    근데 죄송하지만
    사각반찬통 어디건지 알수 있을까요?

  • 19. 마리s
    '10.11.5 1:56 PM

    훈연진헌욱님
    푸하하~ 그댁 남편님 간이 매우 크시더라니,
    그게 연애시절부터 이미 간이 크셨던 거였군뇨!
    왠지 말만 들어도 맛있게 만드셨을것 같은데..ㅋ
    제말이 그말이예요.
    도대체 우리는 왜 왜 왜!!! 그랬냐고요~~

    아참!! 왜 엄마 태우면 여자친구 못 태우냐면요,
    지나가던 페라리는 2인승이었거든요 ㅡㅡ;;;

    웃음조각*^^*
    저도 오늘은 안 우울해요~
    아이디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웃음조각*^^*님
    저도 왠지 쟤 여친 무릎에 앉히는 모습 상상해버렸음 ㅡㅡ;;
    가방 잘 싸두셨어요??
    겨울에 모시러 갈께욤. ㅋㅋ
    아참~ 무려 납치니까 그냥 말 안하고 갈께욤.ㅋ

    훈이민이님
    ㅋㅋ 역시 예리하세요.. 맞아요.
    엄마김치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예요.
    이제는 뭐 김치를 사서 먹고 그러니까
    사실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해봐도 별로 맛있지 않은거 있죠..
    귀엽긴 귀엽죠. 치사해서 글치 ㅡㅡ;;

  • 20. 마리s
    '10.11.5 2:01 PM

    오~중간에 미셸님이 계시네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셔도 되는데,
    칭찬까지 곁들여 주시다니.. 감사르~
    근데 어쩌죠? 저는 뉴질랜드에 있는 일본가게에서 산건데,
    한국에서는 다이소에서 파나요? 아님, 음... 혹시 다른분이 아시면 대답해주세요^^;;;

  • 21. 스콜라
    '10.11.5 2:28 PM

    전 남편이 김치볶음밥 해준다고 집에 가자고 해서 쫓아갔다가.. 으음...
    지금도 볶음밥은 남편 담당입니다.. 그런데 하기가 싫어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맛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ㅠ.ㅠ.

  • 22. 곧미녀
    '10.11.5 3:57 PM

    너무 재밌게 글쓰셔서 단숨에 읽었어요. 졸린 오후 잠이 깨네요~~

    저희 남편은 뭘 보고 저랑 결혼했을까욥??

    요즘 하는걸 보면 이여자는 철인이구납!!!!..하고 결혼 한거 같아요.
    애 키우기 살림하기 돈벌기도 하고 있는...
    철인 3종 경기 뛰는 맞벌이 아줌마 입니다...

    나름 갸녀린 몸뚱이(츱츱)인뎁쇼!!!!!..

  • 23. pine
    '10.11.5 4:24 PM

    오늘 아이폰4가 회사에서 나와 엄청 기계치인 제가 몇번 작동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82쿡에 식히러 왔더니 재미있는 마리s님의 글이
    올라와있네요.
    좋은거 공짜로 줘도 잘 못쓰는 1인입니다.

    사무실에서 김치볶음밥을 보니 당장 집에가서 해먹고 싶네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거든요.
    양식이든 중식이든 가리지 않고 김치 나오는 집이 저는 제일 좋아요^^
    마리s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4. 북사랑
    '10.11.5 8:17 PM

    마리님, 새 동네 사시나봐요. 맨날 인덕션만 보다가 가스렌지 보니까 마치 한국인듯 넘 반가웠어요. 프로퍼티 (property) 볼때마다 그런집들 참 부러웠는데...

  • 25. annabell
    '10.11.5 8:17 PM

    귀연 아드님의 발칙한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요.
    남자애들은 차들에 일찍 눈을 뜨나봐요.
    20년도 더된 옛날 아는 집 아드님이 그당시 나도 모르던 아오디가 좋다며
    알려주는데 듣잡보라 대답하기가 그랬다는,,,,
    여기와서 아오디를 보며 그 소년을 떠 올렸다죠.

    이곳 영쿡은 비가 오네요.
    아마도 주말 내내 비가 올듯,,,,
    비바람을 동반한 이상한 영쿡 특유의 날씨가 예상되어 우울지네요.

    숟가락 들고 마리s님네로 가야겠어요.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녀자가 만드는 밥을 일단 먹고
    결혼하라면 다시 하죠.ㅎㅎ

    오늘 내일 폭죽의 세계로 접어듭니다요.
    밤마다 공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터져나올 소리에 귀는 아프겠지만요.
    주말 잘 보내세요.

  • 26. 서현맘
    '10.11.5 8:34 PM

    ㅋㅋㅋ 저도 계란후라이 한개 달랑 들어가는 사이즈의 무쇠팬을 샀더랬습니다.
    울아이들을 위해 가열차게 요리 한번 해보자구요.
    그래서 잘 쓰고 있냐구요?
    ............... 아직 한번도 안써보고 주방에 잘 걸려 있어요. 그냥 장식품으로요. ㅋ

    울 아들도 5살인데..... 그쪽 아들도 그렇게 말을 잘 하나요?
    울 아들은 어찌나 말이 많고 수다스러운지 폭에 핏대 올리고 엄청 떠들어요.
    꿈이 소방관이구요, 세상에서 소방관아저씨가 젤루 머찌다네요.

  • 27. 짱가
    '10.11.5 8:40 PM

    오....그집에도 있군요
    우리아들 누구꺼~~~~~~~~~~~~~
    아영이꺼~~~~~~~~~~~~~ ㅎㅎㅎ

  • 28. Xena
    '10.11.5 9:13 PM

    아놔 징차....요즘 상태가 안좋았는데 로긴하게 만드시는ㅎㅎ
    미래의 여친님한테 밥 얻어드시라는 멘트에 빵 터져서 로긴했다고는 말 몬함ㅡ,.ㅡ
    우울 바이러스는 떠나보내셨어요? 김치 볶음밥 정말 결혼하고 싶게 만들만큼 맛있어 보여요~
    커피 뒤의 사과들이 저에게 손짓을 하네요, 너무 이뻐요. 아 골덴 먹구 싶당

  • 29. hedhe123
    '10.11.5 10: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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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yukaring
    '10.11.6 10:15 AM

    ^^ 월남고추 하니,,월남쌈 생각이,,ㅎㅎ
    호주에 있었을때 월남쌈 월남국수 무지 좋아해서 잘 먹었었는데,,그립당,,
    뉴질랜드도 한인들은 월남쌈 잘 먹나요??

  • 31. naness
    '10.11.6 10:17 AM

    오..방금 김치볶음밥 해먹고 들어왔더니 ㅎㅎㅎ 뭔가 통한 느낌?!!이 드네요
    마리님, 계란이 너무 탐스럽습니다

  • 32. 마리s
    '10.11.6 11:41 AM

    대청소 하고 꽁치김치찌개 먹고 왔어요~
    토요일은 즐겁게들 보내고 계신가요?


    스콜라님
    푸하하~ 느무 웃겨요..
    자꾸만 상상이 막 되려고 ^^;;;
    왜 김치볶음밥 맛이 점점 떨어질까요.. 그게 더웃김.

    곧미녀님
    정말 완벽하신걸요~
    철인3종 경기를 뛸수있지만, 몸매는 야리야리하고 매우 미녀인 여자분을,
    거부할수 있는 남자가 더 드물것 같은데요 ㅋ
    그댁 남편님 몹시 운이 좋으신듯~~
    심히 부럽사와요~

    pine님
    아~ 아~ 부러워부러워~~~
    막 그런것도 주는 좋은 회사다니시네요 ^^
    아이폰에는 오락도 재밌는거 많던데.. ㅋ
    주말내내 아이폰 연구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부럽~
    참~ 김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북사랑님
    오~ 뉴질랜드 사시나봐요~
    저는 인덕션은 정말 성격에 안맞더라구요.
    그렇지만, 주부들의 건강에도 훨씬 좋다고 하고,
    한국도 다 그걸로 바꾸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
    뉴질랜드 사시면 우리 친하게 지내요~

    annabell님
    그러게요, 정말 돌지나고 부터,
    아무리 누나가 가지고 놀던 바비인형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도,
    다 휙휙치우고, 바비가 타는 자동차만 꺼내서 놀더라구요.
    맞아요~ 여기도 드디어 불꽃놀이 그저께부터 시작됬어요..
    저는 아직도 그 소리에 매번 깜짝깜짝 놀라요..
    오늘밤에는 엄청날 예감이 벌써부터 ㅡㅡ;;
    annabell님도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를~~
    아참! 저희집 오실때 숟가락 안 들고 오셔도 되시어요~ ㅋㅋ

    서현맘님
    저도 차라리 한번도 쓰지말고 그냥 걸어둘걸 그랬나봐요..ㅎㅎ
    저는 그냥 국자 받침으로나 쓰려구요.ㅋㅋ
    여기 5살은 한국 나이로 만으로 5살인거니까,
    한국나이로 치면 6살인가요? 7살인가요?
    외국에 사는 아이들의 특성상, 아직 두 언어 다 아주 잘하지는
    못해요 ^^;;;
    말 많고 수다스러운 그댁 아드님, 오~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짱가님
    ㅋㅋ 그러게요~
    그댁에도 아영이꺼 한분 계신가봐요~

    Xena님
    왜요왜요~
    우리 Xena님이 왜 상태가 안 좋으실까요?
    그래도 한번은 웃어주셨다니 다행 ^^;
    네~ 우울씨가 잘 안나가려고 하길래 억지로 돈 좀 쥐어주고
    편도로 차표 끊어서 내쫓았사와요..ㅋㅋ
    한국은 이제 사과가 엄청 맛있어지는 계절이겠어요~
    맛있는 사과 많이 드시고 좋으시겠어요~

    hedhe123님
    음.... ★표 붙이면 82에서는 혼나는데.. ㅡㅡ;;;
    거기다 이런 광고글 자꾸 올리시면 10레벨로 강등되실거임..

    yukaring님
    네~~ 월남쌈은 뉴질랜드 한인분들도 ,
    집에서 많이들 해드시는것 같아요..

    그래도 아무래도 호주교민분들이 월남국수 월남쌈 훨 더 좋아하시는듯..
    호주에는 진짜 베트남분들이 하는 식당이 많았는데,
    뉴질렌드는 중국분, 혹은 한국분들이 하는 월남식당이어서
    맛이 살짝 다른것 같아요~~ ;;;

    naness님
    오~ 방금 김치볶음밥 드셨군요~
    사실, 김치볶음밥 이런거위에는, 한면만 익힌 계란이
    더 예쁜데, 제가 흰자 안익은거는 도저히 못 먹어서..ㅋㅋ
    노른자 안익은거 먹기 시작한지도 고작 1년밖에 안되었사와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33. 올리브
    '10.11.6 12:36 PM

    5살군 뒷모습도 반갑네요.
    김치볶음밥 진짜진짜 결혼할 만큼 맛나 보입니다.
    침 쥘쥘... 점심시간이네용.

  • 34. 시나브로
    '10.11.6 7:44 PM

    이야기가 댑따~(아들 버전) 잼나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날마다 마리님 글에 낚여서 오늘은 안낚이려 안간힘을 썼지만..
    웃겨서 힘이 다 빠ㅣ져버렸습니다.

  • 35. 앙탈이
    '10.11.7 8:07 PM

    ㅎㅎㅎㅎㅎㅎㅎ 한참 웃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저 저거 한입 먹고 마리s님과 결혼하고 싶어요 ㅎㅎㅎㅎ
    저 계란후라이 팬도 넘넘 귀여워요 탐나요~~~!!!

  • 36. 열매열매
    '10.11.8 10:44 AM

    김치볶음밥 급 땡겨요! +.+
    저도 한입만 주세요~~~
    미니팬에서 지글지글~ 계란후라이도 넘 먹고 싶어요!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미니무쇠팬을 결재해야하나? ㅎㅎㅎ
    파스타도 넘 먹고 싶고~~ ㅜ.ㅜ
    점심이 다가와서 그런걸까요?;;;;; 흑..배고파라~~ ㅜㅜ

  • 37. 보라돌이맘
    '10.11.8 5:55 PM

    이렇게 멀리 내려와 있어도 마리s님이 댓글을 보실까요.

    남편께서 정말 복덩이 마리s님을 만났기에
    아마도 그 누구하고의 인연보다도 몇백배는 더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실꺼라는 것...^^

    이 이야기가 꼭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 38. 마리s
    '10.11.9 7:24 AM

    오~ 늦게라도 찾아주신 손님들이 계시군요 ^^;;
    답글이 늦어서 몹시 죄송~

    올리브님
    ㅋㅋ 5살군 머리가 좀 그렇죠 ㅡㅡ;;
    또 제가 깍아서 저렇다고는 말 못함 ㅜㅜ

    시나브로님
    다음부터는 절대 절대 낚는거 같은거 안할께요~
    그냥 힘 빼고 보셔도 되셔요~
    근데 내가 써놓고도 내말 나도 못 믿겠음 ㅡㅡ;;

    앙탈이님
    아이디가 너무 귀여우세요~
    왠지 애교도 많으실것 같으세요^^
    저는 애교 그딴거는 절대 안 키우거든요..
    저도 애교 많은 와이프가 필요한데...ㅋㅋ

    열매열매님
    귀염둥이 열매열매님 김치볶음밥 두접시 드릴께요~
    어서 오삼.
    저 미니후라이팬은 이제 업종변경 했사와요.
    국자받침으로 ㅡㅡ;;

    보라돌이맘
    ㅎㅎㅎ
    저희남편에게 이글 꼭 보여주고 싶어요~
    복덩이 ㅋㅋ
    언제나 좋은말만 해주시는 보라돌이맘님
    마음씨가 정말 고우신분 같아요^^
    감사합니다~~~

  • 39. 젤리붐
    '10.11.12 3:31 PM

    마리s님! 떡볶기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뉴질사는데 오클랜드요.
    혼자 일하느라 사느라 밥 잘 못해먹는데 훌쩍!!
    도시락 장사같은 거 하심 제가 당장 배달시켜서 먹을텐데
    저는 계란후라이도 귀찮아서 못해먹는.. 저도 저 후라이팬 웨어하우스에서 봤는데
    당장 하나 업어와야겠어요!! 포스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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