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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콸콸콸 하는 노래가 뭐니? :: 동그랑땡, 감자채전, 무나물, 즉석떡볶이, 볶음우동, 김밥

| 조회수 : 12,386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0-11-05 09:59:11
안개가 자욱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런 날이면 마음까지 따라 축축해져 한없이 가라앉아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하고픈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노래하니깐 생각나는 어제 우리집 이야기..

아들 아이는 가끔 최신 노래를 CD로 구워서 제 차에 넣어주는데요.
이번에 구워 준 CD..자꾸 듣다 보니깐 절로 입으로 흥얼거려지기도 하고 그러지만
정확하게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자꾸 입에 웅얼웅얼..귀에 쟁쟁거려지는 노래의 정체가 궁금해서 아들에게 물어봤는데
갑자기 부르려고 하니깐 또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쭝아(아들의 애칭입니다..) 이번에 구워준 CD에 있는 노래인데
뭘 콸콸콸 하던데 그 노래가 모꼬?? 하니깐 뭐가 콸콸콸에요..그런 노래가 어디있어요? 하면서 갑갑하다는 표정만 짓는 거에요...
에구 답답~~
어제 다시 차타고 가다 듣고 와서는 뭐 너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어쩌구 저쩌구 그러는 노래.....
아~~ 휘성 결혼까지 생각했어 노래인데 뭔 콸콸콸... 이럼서..... 갑자기.... 웃어 죽는거에요...
그거.... 슬퍼서 cry cry cry인데요.... 하면서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덩달아 막내까지도... 내가 울 엄마땜에...흐흐흐 하면서~~~

오늘 아침에 다시 듣습니다... 여전히 슬퍼서 콸콸콸로 들립니다... ㅎㅎㅎ
그 노래 들으면서 아마도 이렇게 연상했던 것 같아요..얼마나 슬펐으면 눈물이 콸콸콸 쏟아질꼬... 하고...

이번 CD에 수록된 곡들중에 제가 즐겨 듣는 곡..이선희의 여우비, 거미의 죽도록 사랑해, 그리고 휘성의 콸콸콸 ㅎㅎㅎ, 손담비의 퀸 기타 등등입니다... ㅎㅎ
우리 아이들 덕분에 제가 늘 젊은 감각을 잃지 않고 사는 거겠지요???
아무튼 그 콸콸콸 덕분에 당분간 아이들은 또 절 놀려대며 배꼽 잡고 웃을 것 같아요..
하지만 뭐 어때요... 다른 이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이잖아요... ㅎㅎ

어제 아침에 지난 추석에 만든 동그랑땡 냉동실에 쟁여 놓았던 것 꺼내 동그랑땡 구웠어요...




감자도 싹이 나는 것 골라 먹을 생각에 채를 썰어 감자채전을 준비하고요.
이 감자채전은요...
감자채를 곱게 썰어서... 살짝 소금간을 한 다음에.... 되직한 튀김가루 반죽을 넣어 반죽하면 되는데... 감자채를 접착시켜 준다는 기분정도로만 반죽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니깐 너무 많이 넣지 말라 이 이야기지요..
사진처럼 이렇게요..그래서 맛있고 바삭한 감자채전이 되거든요.





그냥 감자채만 넣으면 심심하니깐 파란, 빨강 색을 첨가해주면 좋습니다..집에 있는 재료중 어떤 것이라도 좋겠지요?
전 홍고추랑 집에서 말린 파슬리 가루를 이용했어요.
파슬리 가루 같은 건 제품을 사서 쓰시는 것 보다 집에서 말려 쓰시는게 훨씬 맛도 색도 좋답니다..





동그랑땡 아시죠?
제가 만드는 방법... 동그랑게 말아서 쿠킹 호일에 감싸서 찜솥에 찐 다음에 부치는 방법 말에요.
만약 모르시는 분.. 금시초문이라고 주장하고픈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보시고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115463131

이 동그랑땡 냉동시켜 놓았다가 간간히 아이들이 고기반찬이 고프다고 할 때 꺼내서 구워주시면 일손도 수월하고 아주 좋답니다.
바로 어제 저처럼요.
해동시켜 자른 다음에 밀가루칠을 살포시 하고.... 나서 털어낸 다음에 계란 옷을 입히시면 됩니다.

어제 한 줄 구웠고요.
계란은 하나만 깨뜨려서 흰자는 1/2만 넣었어요.
그래야 전이 노랗고 이쁘게 부쳐지거든요.




우선 감자채전부터 달군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구었습니다.




이런 감자채전은 되도록 얇게 부치시는 것이 좋아요.





막내가 언제 먹어도 좋아하는 떡볶이....
떡국떡으로 조금 만들어주었는데요..
요즘 제가요... 냄비 태우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는지.. 냄비를 잘 태웁니다..특히 늘상 쓰는 이 미니 냄비...꼴이 아주 엉망이에요..





어묵도 한조각 넣어주고요... 양파도 넣었어요...





짠 아침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사진속에 파란 야채만 담긴 접시에는...아직 떡볶이가 담겨지지 않은 상태이고요.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감자채전... 이렇게 부쳐 드셔도 아주 좋답니다.
잔 멸치나 밥새우 같은 걸 위에 살짝 올려서 부치면 더욱 더 좋겠지요?





꽃게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




드디어 떡볶이가 올라왔는데....
이거... 참.....
아까 제가 동그랑땡 부칠 때 계란 흰자 반만 써잖아요... 전 때깔 좋으라고...
남은 흰자.. 어디가 쓸까 궁리하다 그래 떡볶이에 넣자 싶어서 한쪽 귀퉁이에 살짝 넣은 것 까진 좋았는데..
그러고 나서 흰자를 넣었다는 사실을 잊어뿌리고 잠시후에 떡볶이가 눌러붙을까봐 휘젓은 거에요... 잠시 흰자가 익을때까지 냅둬야 하는 건데..이 건망증이 어떡하면 좋을까요...
냄비 태우고 방금한 일도 깜빡하고.... 정말 가끔 대책이 안 서네요.





동그랑땡 정말 이쁘게 잘 부쳐졌지요?
제가 이런 전 이쁘게 부치고 이런 건 정말 자신있어요... 전부치는 장사를 해도 아주 잘 할 듯~~~ ㅎㅎ





옆에 파란 잎은 겨자잎인데요...
동그랑땡은 다른 사람이 먹고 파란 겨자 잎은 제가 낼름 먹었어요..
겨자 잎....쌉싸름한 맛을 제가 아주 좋아하거든요..
옆에 담아서..식욕도 돋구고... 마무리엔 제가 낼름 밥 싸 먹고 일석이조지요.





바로.... 이거.... 떡볶이 국물이 무척 탁합니다..
그 넘의 계란 흰자땜에.... ㅎㅎ





만만한게 늘상 만들어 먹는 멸치볶음..
엿장과 렌지만 있으면 간단하게 끝나는 반찬이니까요.





버섯구이무침~





이건 무나물인데요.. 이 넘도 무르게 푹 익힌다는 게 그만 살짝 태웠습니다..
미니 냄비에서요...
이것 올려놓고 감자채전이랑 동그랑땡 부칠 준비한다고 잊어뿌린 거지요...
동그랑땡 부치는데 어디선가... 살짝 눌린 냄새가 나던데... 그냥 뭐가 눌리나보네 하고 말았다눈....




다시마조림..... 정말 좋은 반찬에요.. 저에게만 그럴까요?





이렇게 차려놓고...식사하세요..그렇게 말합니다^^





커피잔에 칵테일 후루츠 담아서 오늘은 과일대신 건넸어요...
며칠 전 삼겹살 와인소스조림하면서 딴 통조림... 얼릉 먹어야 하니깐 잊지 않고 꺼내 주어야죠.








오늘 아침엔 김밥 소가 아직도 남아서 다시 김밥 쌌어요...
어머니가 그러세요..다른 집은 김밥 싸는 게 큰 일이드만 너는 시도 때도 없이 김밥을 잘 싼다고...
그게요..... 김밥 식구들이 좋아해서 자주 싸기도 하지만 김밥 소를 넉넉히 준비해두었다가 김밥 쌀 때 많이 싸지 않고... 수시로 싸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ㄹ
이번 주에 벌써 세번째 김밥 싸잖아요.. 김밥 소 남겨두었다가 두번 정도 더 싸는 것 이 방법도 좋지 않나요?
밥만 새로 해서 싸면 김밥 금방 한 거랑 물론 조금은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걸랑요.




또 봄, 여름에 김밥을 단촛물로 버무리지만...
다른 계절엔...이렇게 깨소금과 소금, 참기름으로 버무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김밥 싸면서 지난번 볶음 우동하고 남은 우동사리 하나 뒹굴어다닐까봐.... 볶아서 함께 먹도록 준비했어요.
애호박이 냉장고에 살짝 얼었네요.
숙주나물, 양파, 당근, 애호박, 다진 마늘을 넣었어요.





날이 추우니깐 김밥이랑 볶음 우동을 먹더라도 국물이 필요하겠지요?
표고 버섯과 미역을 뜨거운 물에 불리고...




웍에 야채를 넣고 센불에서 볶다가 고추기름, 엿장으로 맛을 내 주었어요.




오늘은 조금 볼품이 없게 된 볶음우동이 되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아서 잘 먹었어요.





지난 번에 해 먹은 볶음우동이 지대로였는데 말이죠...



뜨끈한 미역국이랑요...
멸치국물을 내서 끓인 미역국이고요..간은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했어요.






벌써 내일이 주말이네요..
참 세월 빨라요... 정말로~~~ 주말 즐거운 계획들 있으신가요?
따뜻한 계획들 세우시면 좋겠네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s
    '10.11.5 10:10 AM

    와~ 아침에 이렇게 엄마가 볶음우동이랑 미역국이랑 김밥이랑 싸주면
    식구들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오늘 프리님이 하신 볶음우동이 유난히 더 맛있어보여요..
    아~ 운동해야 되는데..
    이번주 먹은 치즈들 내보내려면 지구 반바퀴 돌아야 되는데...
    일단 볶음우동 부터 먹고??? 이러고 있어요 ㅡㅡ;;

  • 2. 프리
    '10.11.5 10:24 AM

    마리s님~
    글쎄요... 행복도 조사해볼까요.. 얼마나 행복한지? ㅎㅎㅎㅎ
    전 오늘 마리s님이 올리신 계란 후라이 김치볶음밥에 침이 꼴깍인디요???
    지구 반바퀴라..너무 무리한 계획을 잡으신 듯... 저야 말로 요즘 운동이 부족한데...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운동할 겨를이 없네요....

  • 3. 대전아줌마
    '10.11.5 10:31 AM

    헛...아침밥을 이리도 이쁘게 차려드시는군요..
    전 정말..전업맘하면 쫒겨날꺼에요. 그나마 직장맘이라고 핑계대며..
    주말에만 밥하면서도 대충 때워주는데...흐미..
    가족들에게 살짝 미안하럽군요. 넘 이쁘고 맛나보이는 밥상..잘 보고 갑니다..꿀꺽~~

  • 4. 소국
    '10.11.5 10:35 AM

    오늘 아침 안개가 정말 자욱해요...라디오에 캐롤이 흘러나오고 하는걸 보는 순간....아, 이런 날씨 꼭 눈오기 전 날씨 같으다란 생각을 해봤어요 ^^ 가을이 저물어 가는건 싫은데 첫눈은 기다려지는..이건 몬가요 ^^;;
    동그랑땡은 꼭 프리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모방해 봐야겠어요~ 저도 이제 설부터는 저희집서 어머니제사를 모시는데, 프리님 블로그 탐방하러 가야겠어요 ^^ 저에게 도움될 부분이 많을꺼 같아요
    헤헤헤 ^^;;
    감자채전도 너무 맛나 보이고......저도 프리님 막내 자제분 같이 떡볶이 엄청 좋아라 하는데, 제가
    하는 떡볶이는 맛이 좀....ㅎㅎ 아직도 떡볶이는 자신이 없어요~ ㅋㅋ

    참, 콸콸콸 이러시길래 저는 CF 한장면이 떠올랐네요~~ 장동건이 광고하는 SK텔레콤 광고 말이죠~~ ㅋㅋㅋ 저도 한참 웃고 갑니다 ^ ^

  • 5. 프리
    '10.11.5 10:43 AM

    대전아줌마님~
    일하시면 아무래도 그러시죠..뭐..전 집에 있잖아요...
    날이 아주 쌀쌀해요. 요즘 도서관에서 노는데 필이 꽃혀서 자주 가는데 어제 도서관 춥길래 햇볕을 쫒아다녔거든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소국님~
    벌써 캐롤요? 하긴.... 명동 백화점에 저녁때보니 불야성이 따로 없드만요....
    첫눈에 대한 추억들은 참 아련하지요....
    동그랑땡 저처럼 하시면 편하고 실패없이 하실 수 있어 좋답니다. 블로그 탐방이라...기둘리고있을게요... ㅎㅎ
    감자채전 맛있어요..해드셔보세요... 떡볶이는 어캐해도 맛있는데..아직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러신가 봅니다 기본 맛내기만 잘 하시고 간만 잘 맞추셔도 괜찮은 게 바로 떡볶이니깐 도전해보세요. 레시피 필요하심 말씀하시고요... 장동건 cf에도 콸콸콸이 나오나요? ㅎㅎㅎ

  • 6. 옥수수콩
    '10.11.5 10:47 AM

    슬퍼서 콸콸콸~ 우히히히히
    프리님 덕에 아침부터 웃었어요.^^
    오늘 점심메뉴 결정했습니다.! 볶음우동!!

  • 7. 마이
    '10.11.5 10:54 AM

    프리님 글에 덧글은 첨이지만, 늘 열심히 정독하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지난번 동그랑땡 가르쳐주신 대로 해서 냉동실에 몇줄 넣어두었는데
    반찬없을때 정말 좋더라구요,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어서요^0^

  • 8. 사과나무
    '10.11.5 12:45 PM

    콸콸콸~~~ 너무 웃겨요...
    프리님 1년은 젊어지셨겠어요..
    점심 먹어야 되는데 너무너무 침이 넘어갑니다^^

  • 9. 가브리엘라
    '10.11.5 3:10 PM

    프리님, 저는 냄비 안태워먹고도 그상태로 잘 만들어놓고 잘써요^^:::
    지난번엔 동그랑땡을 호일에 말아서 냉동실에 뒀다가 굽는데 막 퍼슬퍼슬한거에요.
    왜그런가했더니 익히지않고 바로 얼린게 이유였나보네요.
    요즘 왜이렇게 보고 돌아서면 뭐하나씩은 꼭 빼먹는지..
    휘성노래..참 좋죠? 저도 좋아한답니다.

  • 10. 갈매나무
    '10.11.5 3:25 PM

    눈으로만 빼꼼 보고, 침만 질질 흘리고 지나가다가(지송~)
    슬퍼서~ 콸콸콸......땜시 로긴했어요.
    프리님
    너무너무 많이 웃어서 화면에 침튀었어요. ㅎㅎㅎㅎ

    늘 정갈한 상차림, 또한 고개숙여 감사드리면서.
    살짝이라도 따라해보렵니다. 김밥? 감자전? 동그랑땡? 떡볶이...다 먹고 시포용~

  • 11. 프리
    '10.11.5 6:22 PM

    옥수수콩님~
    볶음우동 맛있게 해드셨나요?
    우히히..저도 그 노래 들을 때마다 콸콸콸 하믄서 웃습니다. 근데 콸콸콸 저만 그케 들리나요? ㅎㅎ

    마이님~
    동그랑땡... 그렇게 잘 해드신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아이들 고기 반찬 찾을 때, 남편 술 안주로도 괜찮아요...기분 좋은 저녁 시간 되시구요.

    사과나무님~
    제가 좀 젊게 살긴 합니다... ㅎㅎㅎ
    어제 밤에도... 두 아이들 들어오는 소리가 나길래 살금살금 숨어 있다 놀래켜 줄려고 했는데 두 녀석이..술래잡기 놀이하면서 뛰쳐나오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우리 가족들이 그러구 잘 놀지요..ㅎㅎㅎ

    가브리엘라님~
    저마다 나사 하나씩은 빼놓고 사는 요즘 같기도 해요.. 우리 모두 어쩌죠????
    네..휘성 노래야 늘 좋아하지요..특히 콸콸콸 너랑 결혼까지 생각해서 콸콸콸.... ㅎㅎㅎ

  • 12. 프리
    '10.11.5 6:27 PM

    갈매나무님~
    그렇게 웃기는 건가요?ㅎㅎㅎ
    하긴 저희 막내 포복절도하드만요... 전 그게 그렇게 웃기는 건지 막내보고 알았다눈... ㅎㅎㅎ
    그 노래 헬로 헬로로 엄만 할룽할룽 일케 들려 임마 이랬다죠?
    그나 저나 그 노래 묘한 중독성이 있지 않나요?

    캐로리님~
    냉동실은 특히 블랙홀이 되기 십상이지요..그래서 냉동실 맵을 그려놓거나 머리속에 입력시켜 놓았다가 빨랑 빨랑 먹어야 해요..실컷 만들어 놓고 쓰레기통으로 가면 곤란하잖아요... 그쵸?
    어릴 때부터 할머니 도와 전부치는 착한 손녀셨군요.. 이쁨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명함 당당하게 들이미셔도 좋을 듯한데요? ....감기 조심하세요..요즘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전 생강차 진하게 끓여 마시니 요즘 좋더군요.

  • 13. annabell
    '10.11.5 8:26 PM

    프리님,,,,아드님덕에 요즘 노래에 묻혀 사시네요.^^
    다 모르는 노래들이군요.
    유튜브 뒤져서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늘 정갈하다고 느꼈지만 오늘은 밥상이 예쁘단 생각마저 드네요.
    낼 드뎌 김밥 싸는 날이랍니다.
    속재료 미리 준비해 놓으면 낼 더 바쁘겠죠.

    우동볶음만 두접시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ㅎㅎ
    프리님이 하시면 왜그리 쉬워 보이는걸까요?
    난 그렇지 않아서 늘 대충하고 사나봅니다.

  • 14. Xena
    '10.11.5 9:26 PM

    오모나 미역국을 멸치 국물에 끓여도 되는군요~
    전 왜 이제까지 그런 생각을 몬했을까요? 프리님 덕에 많이 배웁니다~
    프리님 하신 건 다 맛있어 보여요. 제 입맛에 딱이랄까...
    차분하신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너무 정갈해서 입맛이 절로 다셔져요^^

  • 15. 히토
    '10.11.5 11:42 PM

    cry하면서 눈물도 콸콸콸 나오겠죠 ㅋㅋ
    미스에이의 배드걸 굿걸 노래 들으면서 'you don't know me' 를 유목농민 나오는 노래 뭐죠? 한거랑 비슷 ㅋㅋ 귀여워요. 정말.
    동그랑때 두툼하니 정말... 진짜배기네요. 사각접시부대 줄선것이 정갈한 프리님댁 밥상으로 눈보신 하고 갑니다~~

  • 16. 어림짐작
    '10.11.6 1:48 AM

    저는 원래 cry cry cry 알았는데....
    프리님 글 이후론 절대 안 됩니다.
    콸콸콸... 그러면서 슬픈 노래가 코믹송으로... 어째요...

  • 17. 소영
    '10.11.6 10:42 AM

    처음으로 글 남기는데요... 정말 맛있겠어요...그런데요 저 사각 접시는 어디건가요? 참 좋아보이네요...

  • 18. 프리
    '10.11.6 4:51 PM

    annabell님~
    모르시는 것이 당연하죠... 영국에 사시지 않나요.. 영국에 유행하는 노래는 뭘까요?
    김밥 싸서 어딜 가시는지요.. 피크닉을 하기엔 영국도 좀 춥지 않을까 싶은데.... 감기 조심하세요.

    Xena님~
    미역국 멸치국물내서 전 잘 끓여 먹어요..
    미역국에 고기를 넣을 수도 있지만 건홍합, 생홍합, 건새우, 건표고 등등 넣을 게 아주 많아요.. 황태미역국도 있고 말이죠.

    히토님~
    요즘 랩이 섞인 노래는 정말 뭔 소리인지 도통 알아 들을 수가 없어요..세대차이겠지요?
    눈보신이라... 그런 말을 쓸 수도 있군요..주말 잘 보내세요.

    어림짐작님~
    죄송요... 콸콸콸.... 어째요..저도 모르겠어요... ㅎㅎ

    소영님~
    사각 접시... 쓰임 브랜드 거구요.. 예전에 이마트에서 판매했으나 지금은 없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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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9 스크램블드 에그와 쇠고기 찹쌀구이 49 옥수수콩 2010.11.04 8,326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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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5 온전하게 나만을 위한 밥상 차려먹기 32 프리 2010.11.03 13,246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