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 주말은 모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호주에 와서부터 이상하게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게 되버렸어요..
요즘은 새벽 5시면 눈이 떠져서 다시 잠이 안오네요..
그대신 저녁되믄 좀 비몽사몽.
어제는 무려 새벽 4시에 일어나버렸다는..
엉엉.. 제가 이제 드디어 늙는건가봐요..흐그ㅎㅎ어허ㄹㅎㅇ흓흘흑 ㅡㅡ;;
혹시라도 뭐 좀 맛있는거 해먹으면,
사진들 들고 올려고 했는데,
숙소에서는 여전히 대충 대충 차려놓고 먹고 있어요..
큰새우 만원어치 사다가

손질해서,

튀겨먹고,

아침부터 무려 튀김이 있는 밥상..

가운데 있는건 새우머리 넣고 만든 해물된장찌개- 정말 맛있어서 3번 연속 먹어도 안 질림..
전기밥솥에 밥이 있었을때가 을마나 좋은 시절이었던가...
매끼마다 쬐그만 냄비에 냄비밥 짓고 앉아있으니까 속이 부글부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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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이제 맛있는 음식들로 달립니다..
제가 호주와서 달리 3키로가 늘은게 아니라니까요~~
별★★★★★ 스테이크

오옷~~이집은 밤에만 갔더니 너무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일케밖에 안 나와서 안타까워요..
정말 몹시도 맛있었던 스테이크, 가격은 딸랑 9불95 (11000원)
미디움, 미디움레어, 미디움웰, 이렇게 시켜서 비교해본 결과,
미디움이 제일 맛있었어요..

추가 샐러드도 3불 (3300원) 완전 훌륭했어요..
사진이 후져서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양이 꽤 많았어요..
이건 다른데서 먹었던 별★ 짜리 맛 없던 스테이크.

뭐이리 숯검댕이를 만들어 왔는지 ㅡㅡ;;;
이건 내사랑 치킨파미지아나!! (피자치킨까스정도?? )

흑맥주한잔 포함, 13불 14500원.

5살군이 시킨 치즈피자에 오레가노를 듬뿍 뿌려오는 바람에,
아까운 내사랑 치킨파미지아나 5살군에게 다 뺏겼음 ㅜㅜ
얼마 못먹었더니,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막 신경질이 ^^:;;;;;
그래서 다음번에 다른 식당에 또 파미지아나 먹으러 갔어요..

여긴 런치스페셜로 15불 (17000원)

근데 이집은 양과 두께가 완전 후덜덜...
이건 처음 보는 맥주 한병..

여기는 아무래도 친절, 청결등등 보다는 애오라지 <양>으로 승부하는 곳인듯 ㅡㅡ;;;
5살군과 나눠 먹었는데도 3분의 1은 남기고 왔어요..
부록>>>>
제 글에 처음으로 등장하신 5살군 아부지,
굴욕의 등장이옵니다.. 푸힛!!
부관훼리님이랑 같은 돈 내고 배태워서 멀리 낚시 보내놨더니만,
꼴랑 잡아온게 이게 다임 ㅡㅡ;;;

그래도 어떤 아자씨는 배멀미해서 내내 누워만 있었는데,
자기는 저만큼씩이나 잡았다고 계속 자랑질 ㅡㅡ;;;;
네네!! 참 잘했어요 도장 꾸욱!!!
5살군 신발 사건때 찍어줬던 도장 다시 등장!!

세마리지만, 이래뵈도 다른 두 종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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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분이 안가시믄, 저처럼,
매직아이 보시는것처럼 눈 가늘게 뜨고 보면, 한마리가 살짝 다르게 생겼다는 ㅡㅡ;;;
백과사전 찾아봐도 어뜨케 먹어야 될지 영 잘 모르겠던 생선들.. (jewl fish랑 뭐더라 )
그나마도, 회로 먹었던 이 반쪽자리 본니또는 그 배 선장님이 잡아서 나눠주신거라네요..

그래도 얻어오고, 썰어다 바치는 성의가 기특해서, 대낮부터 회를 .... ^^;;;;

맛은 그냥 오직 싱싱한맛.. ㅡㅡ;;;
참!! 저 생선들 냉동실에 그대로 있는데,
그냥 궈 먹어도 되는건가요???
혹시 어케 먹어야 되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우리 82님들
안구정화를 위해 제대로 된 회한접시 바칩니다~~
이건 거의 호주 도착했던 초반즈음에, 포장해서 먹은 모듬회예요.

둘이서 싸우지 않도록 딱 반 나누어 포장해주는 주방장님의 센스가 완전 돋보이는 포장
이 아니고, 포장을 주로하는 집이 아니라서 도시락용기 밖에 없었다고.. ^^;;;
부록-2 >>
자게에 잠깐 갔더니만, 올리브유 광풍이 불어오는군요~~
제가 또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실행력이 강하고, 매우 부지런한 장점이 있잖아요~~
저으 장점을 120% 살려서 오밤중에 수퍼로 달려가서 당장 <올리브유> 득템.
왜냐하면 꼭 아침에 먹어줘야 할것 같아서 ^^

자게에서 배운대로 스페인산, 비가열압축, 스페인에서 병입. 까지 마친 엑스트라버진으로 !!
라라랄랄라~~ ~~
왠지 보기만해도 살이 쪽쪽 빠지고, 샤방샤방 이뻐지는 기분이 들어서 음음~~ 햄볶아요~~
자자~~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시식타임!!
길쭉한 이탤리언 토마토에 올리브유 촤르륵 뿌려서.. 소금도 좀 퍽퍽 치고..

으엑!! 이 뭐 ㅂ 맛!
그래, 그냥 쿨하게 차라리 컵에다 따라서 심플하게 원샷을 하고 말쟈~~

이건 으엑!!! 곱하기 100000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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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또 판단력과 포기가 빠른 쿨한 장점도 있다고 말씀 드렸었죠 ㅡㅡ;;;
우리 82님들은 꼬옥 성공하셔서 이뻐지시길 기원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