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찹쌀매실고추장 담기
햇고추가루도 나오고....
고추장 담아보세요..^^;;
고춧가루 1킬로
메주가루 300그램
물엿 1킬로
매실엑기스 500ml
찹쌀가루 400그램
물 1.5 리터
소주 1리터
천일염 500그램
고춧가루는 고추장용으로 곱게 빻아져야 합니다..
일반 고춧가루와는 입자가 다릅니다..
일반 김치 담는 고춧가루로 하면 다대기로 나옵니다..
고춧가루 주문하실때 고추장용으로 따로 주문하셔도 되고,
일반 고춧가루가 전부다 하면 방앗간에 가서 고추장용으로 빻아달라고 하세요.
고춧가루 없다.. 하심,
그냥 마트나 쇼핑몰에 보면 고추장용고춧가루라고 곱게 빻아진 것이 있습니다.
이걸 쓰시면 됩니다..
메줏가루는 쇼핑몰에 보면 많이 팝니다..
물엿은 장용조청을 말합니다.
작은 곳말고 좀 큰곳에 가면 아마 판매할겁니다..
고추장 담을때 쓰는 조청 달라고 하심 됩니다..
매실엑기스는 있으면 쓰고 없으면
그냥 물엿 300그램으로 대체하세요..
매실엑기스를 왜 많이 안넣으냐.. 하시는데
매실엑기스의 당도와 농도가 집집마다 달라서 전부 그것으로 대체할 수 없고,
물엿의 역할이 단 맛뿐 아니라 엿기름의 역할도 해서 숙성되는데 한몫하기 때문에
전부 매실엑기스로 대체할 수 없답니다..
장 담는데 좀 더 능숙해지시면 그때 재료를 줄이고 늘려서 쓰심 됩니다..
찹쌀가루는 마트에 가면 파는 찹쌀가루 있습니다..
만드는 법.
1. 찹쌀가루를 분량의 물에 잘 풀어서 죽을 쑨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한 5분 정도 잘 저어주면서 익힌다.
2. 찹쌀죽의 불을 끄고 분량의 물엿을 넣어 잘 풀어주고는 미지근할때까지 식힌다.. 사진 참조.
윗사진은 찹쌀죽에 물엿 넣기 전, 아랫사진은 물엿 풀어놓고 식히는 중.
3. 찹쌀죽이 다 식으면 커다란 다라나 양푼에 잘 덜어놓고
소주와 매실엑기스를 넣어 잘 풀어준다..
4. 잘 풀어진 3번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5. 4번이 잘 풀어지면 분량의 천일염을 넣고 잘 섞어준다... 끝..!!
한번 담아보세요..
먹을만합니다..
마지막에 모든 재료 넣고 저을때 좀 빡빡합니다..
근데 양이 별로 안되서 금방 먹어치울거라 그냥 뻑뻑하게 담았습니다..
양이 6킬로 남짓 나옵니다..
많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부피보다 무게가 더 나가서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전 작은 플라스틱병(장아찌나 매실엑기스 담는 통) 2개에 나눠 담아서
하난 언니네 주고
남은 하나는 보름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김냉에 넣었습니다..
찹쌀에 물엿, 매실엑기스까지 넣은터라 오래 숙성시키지 않았습니다..
먹기는.. 이틀후부터 먹기 시작했지요..-.-;;
자세한 단계사진이 있음 좋으련만,
찹쌀풀 쑤고 나서 밧데리도 나가고
그 후엔 그저 넣고 휘젓는 것 뿐이라 ....
나머지 사진은.. 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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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니맘
'10.10.4 2:22 PM덕분에 된장 잘 담갔어요.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된장을 주로먹는 우리집에 꼭 필요한 먹거리이지요.
이제는 고추장에 도전할때인가 봅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우리 음식문화를 접해보는 기회가 되어 고맙습니다.2. remy
'10.10.4 2:25 PM예니맘님..
고추장은 된장에 비하면 눈감고도 만듭니다~~
정말 쉬워요.. 재료만 있으면~~
꼭 고추장도 도전해보세요~~3. 브레인
'10.10.4 2:41 PM한번도전해보겠습니다.50이되도록 담글생각도 못해보고..수운방법알려주셔서 넘 감사해요
4. 맘블버블
'10.10.4 3:58 PM나이 30대 인데..왠지 고추장 담그고 싶네요...82쿡 중독 증상의 하나...
5. remy
'10.10.4 4:10 PM하나로마트에서 보니
백설이나 오뚜기에서 나온 쌀로 만든 물엿(누런거) 뒤에 보니
고추장 담을 때 쓸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이것으로 쓰셔도 될듯합니다..
마트 들렀다가 일부러 찾아보앗네요~~6. 프로방스
'10.10.4 4:40 PM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7. annabell
'10.10.4 4:59 PM매주가루를 넣으면 더 맛난가요?
이것 없이도 담그시는 분이 있어서요.
담근게 더 담백한 맛이 나더군요.8. remy
'10.10.4 5:21 PM애나벨님..
메주가루 없어도 크게 영향은 없지만 깊고 구수하며 진한 맛은 없습니다..
취향이 그게 맞으시면 그러셔도 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위 말하는 익어가는 맛은 없습니다..
메주가루와 엿기름이 삭아들면서 오래지나면 구수하고 깊고 감칠맛이 납니다..
메주가루를 빼신다면 굳이 엿기름이 아니라 꿀이나 전부 매실엑기스로 하셔도 됩니다..
궂이 발효하고 숙성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익힐 내용물도 없으니까요..9. 하늘구름비바람
'10.10.4 5:51 PM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그런데
된장담기 레시피도 있었나봐요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10. 풍경
'10.10.4 6:24 PM엿기름으로 할 경우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안그래도 올해는 고추장 담기 도전해봐야지 맘 먹었는데, 너무나도 반가운 글입니다
설탕 넣지 않은 식혜상태로 1리터? 이렇게 하면 될까요..?11. 상큼마미
'10.10.4 6:41 PM묵은고추가루 있는데, 도전해 볼려구요~~~
감사드려요^^12. remy
'10.10.4 6:48 PM엿기름을 할 경우에는 물엿을 넣을경우, 안넣을 경우 다릅니다..
엿기름을 내도 물엿을 넣는다면
엿기름물 4리터를 내서 뭉근히 졸여서 3리터를 만든 후에 물엿 500그램을 섞으세요..
물엿을 하나도 안넣을 경우엔
물엿을 약 6리터를 낸 후에 뭉근히 졸여서 3.5리터 정도로 만드세요..
그리고, 이 내린 엿물에 찹쌀가루를 풀어서 한소끔 더 끓이세요.
그 후에 가루를 넣고 섞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때는 분량의 소주랑 물을 넣지 않습니다...
즉, 물, 소주, 물엿을 합한 것이 고추장의 수분이 되는데 약 3.5킬로정도 되지요..
이정도의 양을 엿기름 내린 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거에요..
농도는 물엿으로 할때보다 엿기름 내린 물로 하는게 조금 덜 되직해요..
엿기름 얼마에 물을 얼마나 섞느냐는 취향마다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고,,
진하게 우려서 다리면 달달한하면서 되직한 것이 되고
묽게 우려서 다리면 덜 달고 묽은 고추장이 됩니다..
복잡하죠..^^;;
집에서 엿기름 물을 내려서 다리는 과정이 복잡하기도 하고 오래 걸리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물엿을 써요..
그 엿기름 물을 계속 졸이면 물엿이 되고 더 조리면 엿이 되는거니까요..13. remy
'10.10.4 6:49 PM하늘구름비바람님..
그냥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게시판 목록에서 제 이름에 커서를 놓고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누르면
이름으로 검색하기가 나옵니다..
이걸 클릭하심 제가 쓴 글이 나옵니다..14. 홍한이
'10.10.4 7:00 PM아하 너무 고맙습니다.
근데 요즘 담가도 되나요?
무슨날 말날? 이런날 담던데요.
봄에도 담그고 가을에도 담나요? 기초지식 짱부족합니다.
레시피 뒀다가 꼭 해볼께요.15. 홍시각시
'10.10.4 8:04 PM감사합니다 ^^
요며칠 고추장 담글 걱정에,,,생각만 하고있었어요 ㅎ
작년 고추가루..로 담을려던 것이..
꺼내보니..약각 색이 바래졌어요
붉은 기가 약간 노래졌는데...이걸로 고추장 담아도 될까요^^?
된다면
빨리 담아버릴까 싶어서요
아무래도 맛이 좀 별롤까요? ㅠ
레미님 레시피대로 하면
꼭 냉장보관 해야 할까요
아님
항아리에 담아서 베란다 햇빛 드는 곳에 둬도 될까요^^?16. remy
'10.10.4 8:14 PM고추장은 봄에 담궈도 되고, 가을에 담궈도 되요~~
간장을 날을 받아서 담지요~~
묵은 고추장으로 해도 됩니다..
물엿에 매실, 찹쌀까지 넣어서
고춧가루 맛이 딱히 좋지 않아도 커버가 됩니다~
항아리가 있으심 거기에 담으면 금상첨화죠~
날이 더 이상 더워지지 않을테니 잘 익을겁니다..
한달 정도만 볕이 좋을때 햇빛을 쬐고 겨울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쬐어주세요~~
전 양이 너무 적어서 그냥 프라스틱통에 담은거예요~
항아리엔 또 다르게 담아서 한독 담아 두었습니다...^^;;17. 홍시각시
'10.10.4 8:43 PM와^^ 레미님 방금 전에 올리신 기본 고추장 레시피 열심히 탐독하고왔더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기 질문이요 ~~~
천일염 대신에
어간장을 넣으면 어떨까요
그럼 전체적인 물 양을 그 만큼 줄이면 될까요
비율로 따지면 어느정도 넣으면 될까요
아님
그냥 천일염 넣고 어간장은 넣지말까요^^?
참 집에 항아리가 효소용 항아리인데..고추장 담아도 괜찮겠죠 ^^?18. remy
'10.10.4 9:07 PM전 어간장은 잘 모릅니다..^^;;
맛본 적도 없어서 잘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대강 고추장 담는 법을 익히셨다면 적절히 조절해서 담아보세요~~
항아리는 효소용 장용 따로 있는건 아니구요,
하루이틀 물을 갈아주면서 우려낸 후에 햇빛이 바짝 말리시면 원래 담았던 향이 빠져서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습니다..19. 돌이맘
'10.10.4 9:13 PM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담글 엄두가 안나서 매번 친정에서 갖다 먹었는데 저도 한번 담궈봐야겠어요.~~~
20. 노을
'10.10.4 9:50 PM저도 도전해볼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21. 민트코코
'10.10.4 10:41 PM덕분에 된장 잘 담았어요. 중간중간 많이 여쭤보고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지금 맛나게 익고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들어와서 보니 고추장담그기도 도전해보고 싶은마음이네요. 너무 감사해요
22. 풍경
'10.10.4 11:14 PM오오~~~ 감사합니다
조청500g을 함께 사용하면 엿기름 삭힌걸 좀 적게 만들어도 되는군요
말씀하신 물엿이 조청과 같다고 생각하면 되는거 맞겠지요?
흠..... 역시 갈등이 오기는 합니다
걍 마트에서 장용 물엿을 사면 참으로 간단하고 쉬울것 같은데....하면서 말예요 ^^
다음주쯤 고추장 담기에 함 도전해봐야겠어요23. 인왕산
'10.10.4 11:59 PMremy님! 연초에 올린 글 보고 자극 받아 생애 첫 간장 된장 도전했지요.
어제 일요일 엄마께 제가 만든 된장 드렸습니다. 울 어무이 올해 만든 된장이 맛이 시어 된장찌개 한동안 못드셨다는 말에 제가 만든 첫 된장 조금 드렸지요. 메주 딱 한 덩어리로 해서 양이 많진 않지만 정말 가슴 뿌듯했습니다. 다 remy님 덕분입니다.24. remy
'10.10.5 7:41 AM민트코코님//
해보니 어렵지 않죠~~
처음이 막막하지 막상 담아보면 별것 아닙니다~~
앞으로 계속 담궈드시면서 좀 더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내면 민트코코님만의 장이 탄생합니다~~
고추장은 된장보다 쉬워요~
엿물 만들어서 고춧가루 넣고 비비면 끝..
된장처럼 익힐 필요 없이 다음날부터 퍼먹어도 괜찮지요~
제일 맛있는게 갓 담은 고추장을
갓지은 하얀 쌀밥에 고추장 한스푼, 참기름 한방울 넣고 쓱슥 비벼 먹는 거에요~~ㅎㅎ
속이 얼얼해도 몇일은 생각난다는....
인왕산님//
축하드립니다~~
장은 시도한 것만으로도 성공한겁니다..
매년 담다보면 어느해는 성공하고 어느해는 실패하곤 하지요..
저도 부끄럽지만 매년 장맛이 조금씩 달라요..
내년엔 넉넉히 도전하셔서 어머님과 친지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놓아보세요~~~~25. 티나신
'10.10.5 10:58 AM저도 50넘은 아짐입니다 올해는 고추장에 도전해 보려 했는데 감사합니다
다음주정도 담가보고 감사레스피 올릴께요26. remy
'10.10.5 11:10 AM풍경님..//
식혜만들때 그 엿기름을 진하게 우려내서 불에서 뭉근하게 조려보세요...
조청 됩니다..
더 조려서 뻑뻑해지면 틀에 부어 식히면 엿이 됩니다..
일반 물엿은 그냥 엿기름물만 갖고 한거지만
쌀조청 찹쌀조청 등은
식혜 만들때처럼 찹쌀이나 쌀을 넣고 삭혀서 다리면 쌀이나 찹쌀의 구수하고 찰진 맛이 더해지지요.27. remy
'10.10.5 11:11 AM티나신님//
언니시군요~~
그럼 전혀 어렵지 않을거예요~
처음엔 그냥 계량대로 맞춰서 해보시고,
성공하시면 그 후엔 이것저것 섞거나 조절하면서 티나신님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드심 됩니다~~28. 파인트리
'10.10.5 11:18 AM저희는 며칠 전에 식혜물을 만들고 거기다 엿을 더 풀어서 고추장을 만들었어요.
근데 매실을 많이 넣으면 시큼해진다고 해서 매실 대신에 산수유 액기스를 넣고
소주 대신 청주가 있길래 그걸 반 병 정도 넣었네요. 마지막으로 소금간 하고....
근데, 쉽게 조청만 사용해서 만들지 않고 좀 더 고생스레 식혜물을 만들어 조금 졸인 다음
조청을 추가한 건 그렇게 하면 맛이 좋아질까 싶어서 그런 건데
굳이 식혜물을 만들어서 만드는 것과 그냥 조청만 풀어서 만드는 것과
맛에서 차이가 날까요?
이번이 두번째 만드는건데 작년에 만든 게 제법 맛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조청만 가지고 만들면 햇볕을 쬐고 몇달간 숙성시키지 않아도 괜찮은가요?
고추장은 만들고 나서 두달 정도는 햇볕을 보여주면 좋다는 말도 있어서요.... ^^29. 크리미
'10.10.5 11:33 AM담아보고는 싶은데 소주가 워낙 비싸서...
대체할 다른 건 없을까요 ?30. remy
'10.10.5 12:37 PM파인트리님...
제 생각엔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처음 고추장 만들때
식혜물 내려서 찹쌀 가루 풀어 삭힌 후에 졸여서 만들었는데
그만........ 한도끝도 없이 졸여서 정말로 물엿을 만들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냥 레시피에 2시간 졸이라고 해서 졸인것 뿐인데 조청이 될 줄은.....
그런데 그런줄도 모르고 그냥 고춧가루 넣고 버무렸다가 한달도 못먹고 돌덩이 되서....캬캬캬~~
다음해부턴 그냥 조청 사다 풀어 씁니다....ㅋ
그리고 원래는 저도 항아리에 넣고 먹습니다..
근데 남는 항아리도 없고, 식구들 돌리고 나면 뭐 제몫은 쪼마난 프라스틱병 하나라
그냥 담아줄 통에 각각 나눠 담은 후에 뒷방에서 20일정도 지나서 갖고 갔습니다..
제것도 같이 두었다가 나눠주면서 김냉에 넣었구요..
먹기는 담날부터 먹긴 했지만...
몇일후에 항아리 하나 비우고 새로 담아 항아리에 두었지요..
장은 어쨋건 항아리에 넣고 숙성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음식이라서 좋아하는 맛의 시기가 모두 다릅니다...^^;;
저는 된장도 고추장도 묵은게 별로입니다...ㅎㅎ
그래서 된장도 고추장도 담고 나서 한달정도 지나면 대충 퍼먹기 시작해요....ㅋㅋㅋ
묵은것도 있는데 잘 손이 안가데요...
크리미님...///
소주를 넣지 않으시려면
전량 물을 대체해서 찹쌀죽 쑤울때 같이 넣고 쑤세요...31. 파란하늘
'10.10.5 6:20 PM생각보다 너무 쉽게 고추장을 담굴 수 있군요.
레서피 감사합니다. 저도 검색해서 간장, 된장 찾아봐야겠군요.
소주대신 물을 넣을 경우 맛은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한국 전통 양념을 만든다는 것은 아예 엄두도 못내는데 이렇게
수월하게 방법을 알려주시니 정말 훌륭하십니다.^^32. remy
'10.10.5 6:50 PM파란하늘님..//
소주 대신 물을 넣는다고 맛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소주를 넣는 이유는 소독(알콜로)된 물을 넣기 위해서입니다..
소주도 넣지 않고 찹쌀죽도 넣지 않는 고추장을 만들려면
물을 팔팔 끓여서 분량의 천일염을 넣고 끓인 후 식혀서 담습니다.
물을 끓여서 소독해서 쓰는건데 뭐.. 구찮으니까....ㅎㅎㅎ33. 소박한 밥상
'10.10.6 3:21 PM추천만 누르고 조용히 뒷걸음질.... ^ ^
34. remy
'10.10.6 8:23 PM소박한 밥상님..
소박하게 반으로 나눠서 해보세요..
대형마트 가면 다 팔아요..
인터넷으로 쇼핑해도 메주가루, 고춧가루 다 구할 수 있어요..^^;;35. 잠오나공주
'10.10.7 8:15 AM하하 다대기...
고추장용 고춧가루가 따로 있구요~
제가 올 초에 담근거 먹으면 자꾸 고추껍질 같은데 씹혀서 왜그럴까 했는데..
고추장을 담그면 녹아서 부드러워지는줄 알고 계속 기다렸다니까요~~
그 고추장 이제 스파게티병으로 하나 남았는데..
고운 고춧가루사서 다시 담가야겠어요~36. 영양주부
'10.10.7 8:37 AMremy님
몇일전부터 작년에 빻아둔 고운 고추가루로 고추장을 담그리라..맘을 먹고있던차에
글을 읽고 어제 바로 실습에 들어갔답니다.
정말 쉽고 맛도좋았어요..
메주가루를 못구래서 오늘 구해서 섞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괜찮겠죠?
여기는 경상도라..기존제가 먹던 고추장보다 조금 싱겁던데..
메주가루가 들어가면 좀 나아지려나요?
아니면 메주가루와 소금을 좀더 넣어야 할까요?37. remy
'10.10.7 11:13 AM잠오나공주님...
ㅋㅋ
저도 그런 실수 하려던 차에 이웃아주머니가 알려주셨어요~~
처음엔 고추장 담는 고춧가루가 따로 있다는 줄 알고 어디가서 사냐고 물었다가
고춧가루 다 먹었어?? 하셔서 네?? 그걸 다요.. 아직 있지요~~
이런 대화를 서너번 주고받다가 알게되었지요..
그 후부턴 고춧가루 빻으러 갈때 따로 고추장용 고춧가루로 일부를 빻아와요...
영양주부님..
네.. 몇일 정도사이라면 나중에 섞어도 됩니다..
싱거우시면 소금 더 넣으세요~~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산골이라 짜게 담지 않아도 덜 상해요~~
또 조금만 담아 금방 먹으려고 한거라 짜지 않구요..
오래 보관하거나 아랫지방에선 조금 더 짜야해요..
그래서 소금양은 지방마다 적절히 조절하셔야 하고,
메주가루는 쿰쿰한 장 맛을 내주는데 맛이 싱거우시면 더 섞으셔도 됩니다..
오래 익히는 고추장은 더 섞으셔서 푹~ 익히시면 감칠맛 나는 고추장이 됩니다..
저처럼 조금씩 담아 금방 먹는 햇고추장을 좋아할때는 조금 섞어서 먹는게 좋구요~~~38. remy
'10.10.7 11:17 AM참.. 영양주부님~
몇일 지나면 서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이 좋아져요..
이것도 장이라면 장이라고 한달정도 지날때부터 먹음 좋아요..
이삼일후부터 먹어도 되긴하지만 개인적으로 20일 정도 지나서부터가 맛이 좋은거 같아요~~39. 영양주부
'10.10.7 12:48 PMremy님 전 직장맘이라.혹시..답글달아 주셨으려나?
하고 얼른 왔더니..역시나..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주위에도 놔눠주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내년초에는 된장에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40. 독도사랑
'11.11.17 3:45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