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뿌듯해요~
채소값이 비싼요즘 일주일동안 맛있게 먹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대파, 고춧잎, 고추, 호박, 노각, 호박잎, 바질
오이보다 순하게 달고 향긋한(노각향이 참 좋아요) 노각무침이에요.
노각은 껍질을 제거하고 반갈라 씨앗은 숟가락으로 긁어냅니다.
먹기좋게 썰어서 보통 소금에 절이는데 이번에는 소금, 물엿, 설탕을 넣고 절였어요.
오이지에 물엿을 부어두면 수분이 빠져 쫄깃하듯이 말이죠~
시간은 넉넉하게 잡고 절이는게 좋은데 전 2시간정도.. 수분이 꽤 많이 나왔어요.
갖은양념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설탕(매실효소), 식초, 쪽파]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이틀 연속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ㅎㅎ

호박잎은 데치고 고추도 옆에 살포시~

호박으로는 부침개 만들었구요.

고춧잎도 살짝 데쳐서 소금,참기름에 심심하게 간해서 조물조물~

호박과 두부가 듬뿍들어간 간된장 끓여

건강한 한상 입니다~^^

텃밭에 갔다가 깻잎순이 생겼어요..ㅎㅎ 주변분들이 쪽파랑 고추도 주시고 공짜로 얻는게 많아요.

끓는 물에 데쳐 마늘과 국간장으로 밑간하고 들기를에 양파와 고추, 쪽파넣고 볶았답니다.
혼자먹기에도 모자란 깻잎순나물..^^

남은 노각으로는 역시 들기름에 볶다가 들깨가루를 넣었어요.

추석때 쓰고남은 황태로는 황태강정 만들고요..

텃밭이 생겼는데 구경하시겠어요?
그 비싸다는 무가 한가득~~

더 비싼 배추도 가득해요~~ 1000포기가 넘어요 @.@

네.. 제 밭은 아닙니다..ㅎㅎ
이 귀여운녀석이 제 배추에요..ㅋㅋ

갑자기 밭을 얻어서 추석연휴때 모종사다 심었는데(남부지방이라 그리 늦지는 않아요) 그사이 조금 컸어요.
20포기정도 되는데 과연 배추의 모습을 갖출런지는..
반이라도 잘 자라라~하고 있어요~
이 손바닥만한 곳이 저의 소중한 텃밭..^^ 지금은 이만한크기 3곳으로 늘었어요..ㅋㅋ

본잎까지 나오고 잘 크고 있답니다.

무지 작지만 30여가지가 자라고 있어요. 다품종소량생산!!
오크라/ 청경채/ 혼합치커리/ 적축면상추/ 청경채/ 버터크런치/ 로메인레드.그린/ 비타민/ 레드치커리/ 교나
케일/ 적근대/ 백경근대/ 루꼴라/ 아욱/ 제노비스바질/ 레드콜라비/ 비트/ 브로컬리/ 청갓/ 시금치/ 래디시/
적치마상추/ 배청채/ 쑥갓/ 트레비소...
아직은 구별은 잘 안되지만..

이건 시금치 싹이 틀림없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