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방학을 했네요.
방학이라고 해야 학원을 다녀야 하니 8시에 일어나야 하는 아이들은 언제나 투덜투덜입니다.
학교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이젠 집에서 먹어야 하니 뭘해야할지 고민 만땅이네요.
더워서 그런지 더더욱 반찬은 하기 싫고...
요즘 왜이리 몸도 마음도 힘든지...
그래도 먹고 지내야하기에...ㅎㅎ
감자가 집에 한박스가 있어 빨리 먹어야해요.
알감자는 아니지만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동그랗게 다듬어서 오일에 볶아주다
간장, 맛술, 육수를 넣어 졸여줍니다.

조림장이 좀 남아있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일이 바빠 저녁준비시간이 늦어서 상추 씻어서 멸치볶음만 후다닥 해서 차린 상차림입니다.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담아 불린후에 물기를 조금짜서 굴소스와 마늘을 넣어 잠시 재워두었어요.
양파와 함께 후라이팬에서 볶으려구요.

들기름을 넣고 볶아주다가 쪽파를 넣고 들깨가루를 넣어 멸치육수 한컵을 넣어 걸쭉하게 볶아줍니다.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들깨향과 표고버섯향이 제대로 납니다.

가자미 한마리 꺼내 구워주고,
요즘 맛난 열무김치에 도톰한 계란말이로 차린 밥상입니다.

셀트만 바이덴 스케치 카바렛 세트.
독일 명품 도자기로 간단한 세트접시랍니다~~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하여
신기하고 재미가 있는 도자기이네요.
4개의 모양으로 이루어진 접시.

접시의 위치를 바꾸어 놓아보기도 합니다

2개의 접시로 원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묵무침에 참나물과 어묵볶음.
빠지지 않는 열무김치와 깻잎장아찌.

호박잎과 양배추를 살짝 쪄서 강된장과 함께 먹어요.
느타리버섯은 물에 데쳐서 물기를 짠후에 굴소스와 들기름으로 양념을 재운뒤 후라이팬에 볶아주었어요.
새콤하게 익은 오징어 파김치도 올려주구요~~

다음날도 호박잎에 남았기에 또다시 올려주고...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달군후에 호박을 썰어 부쳐준다음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 올려주면 맛난 호박전이 된답니다.
문어 반마리 남아있는거 꺼내 살짝 구워주었어요.
김밥단무지가 있기에 오이 채썰어 준비하고 햄대신 추억의 분홍 소시지를 잘라 넣고, 우엉조림으로 김밥 5줄 말았어요.
남은 소시지는 반찬으로...ㅎㅎ

더운날.
몸 지치지 않게 하시구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