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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인을 잃은 북어국을 대신 먹어준 이야기...북어국, 고등어밥솥찜, 마늘 보관팁

| 조회수 : 9,572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10-07-24 11:02:03
남편이 지난 밤.. 술을 한잔해서 못 들어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비오는데 대리운전도 그렇고... 그냥 자고 들어오라고 그랬지요. 새벽 일찍 들어갈게.. 했는데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받질 않네요.
이쯤 되면... 화가 나야하는데..
참..나이든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넘의 술이 뭐길래... 힘들어서 전화도 못받나 싶기도 하고...화나는 마음보다 측은한 마음이 앞서네요. 예전같으면.. 얄짤없는 일인데 말이죠.

북어 한 마리를 잡습니다... ㅎㅎ
전 북어를 그냥... 베란다 바람통하는 곳 같은데...통으로 보관했다가 먹기도 하는데..잘 관리하면... 일년정도 그렇게 해놓고 먹어도.. 상하지 않고 말짱해요.
술꾼 남편을 위한... 희생양.. 통북어입니다.



쌀도 미리 씻어서 잠시 불려두고...




북어를 살살 씻은 뒤.... 북어 입을 통해 수돗물을 넣어주고... 몸통에도..촉촉하게 물을 묻혀서....불릴 겁니다.
삶아 놓은 베보자기를 밑에 깔고 말이죠.




이렇게 잠시 놔두면...북어가...촉촉하게 뜯기 좋은 상태가 될 거에요..
전... 말린 북어를 방망이질 하는 것보다 이 방법이 훨씬 좋거든요... 부스러기도 하나 없고 말이죠.
방망이질 잘못하다간... 부스러지고... 살도 결대로 뜯기 어려워요.
북어는 잠시 이상태로..불려두고.... 밥부터 안칩니다.



냉동실에서 저염냉동 고등어 한 마리 꺼내서.... 전기압력밥솥에 함께 찔 거에요....
예전...가마솥 밥을 해 먹을 때.. 이런 생선류도 많이 쪄 먹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요....
고등어자반을... 쪄서 밥솥에 쪄서 먹으면... 밥물이 적당히 들어가서.... 참 맛이 있었니라.... 뭐 이런 이야기죠...
솥에 넣을... 스텐 국그릇에 고등어를 밑에 깔고.... 양파, 풋고추, 홍고추, 다진 마늘, 다진 파, 고춧가루, 그리고 약간의 멸치액젓을 섞은 양념장을 버무려서....  고등어 위에 올려주면... 양념맛이 적당히 밴 고등어찜이 됩니다.





밥솥에 밥을 안치고..그 위에... 고등어 찜그릇을 올리고... 위에 쿠킹호일로 덮어 주었어요..
혹여... 고등어 냄새가 밥에 배서 이상할까봐요...
저희 집 식구들 입맛이 한까칠하거든요...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밥솥의 취사 버튼을 누르고....




다시 북어국으로 돌아옵니다....
베보자기에 들어있는 북어를 한번  휘어보세요..적당히 나긋나긋..휘어지면... 북어가..잘 불려졌다는 증거지요.
북어...대가리부터 떼어내고....  아가미를 제거하세요.
생선을 아가미로 호흡하기 때문에 아가미부분이 제일 더럽다고 해요...
아가미로 젓갈도 담궈 먹긴 하지만요....




국냄비에.... 북어 대가리 넣어주고...




북어 살을 발라서.... 결대로 뜯어주고 난 부스러기 살들....그리고.. 칼슘 덩어리인...북어뼈도 넣어서 북어육수를 내주세요.




센불에서 팔팔...끓으면... 중약불로 줄여서....뭉근하게 육수를 뽑아주면 됩니다.




아..밥이 다되었네요....열어보니... 호일에 약간의 밥물이 고여있는 이 정도 상태로... 밥도 되고.... 고등어찜도 되었습니다.




호일을 열어보니.. 이런 상태로 되었습니다..좀 더....감칠맛이 좋겠다 하시는 분은.... 숙성시켜 놓은 빨간 양념장이나..고추장을 좀 섞은 양념장을 올리고 쪄주셔도 좋겠지요?




고등어찜을 덜어내니.. 밥도 말짱하고요..
밥에도 고등어냄새..하나도 배지 않고... 좋아요.



북어국 끓일 재료는 한 곳에 정리해 놓았어요...북어채, 양파, 풋고추, 수박껍질, 홍고추.. 대파...다진 마늘..
대파는...다진 마늘 옆에 있는데... 벌거숭이 임금님에 나오는... 마음 착한 분들만 보이니...
안 보이시면..스스로의 마음을 체크해보심 좋겠지요? ㅎㅎ
저도... 쩜...... 착한 사람으로 거듭나야 할 듯~




북어 육수에... 수박껍질부터 집어 넣고 기름기 없는 개운한 북어국을 끓일 거에요.
참기름에 달달 볶은 북어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북어부터 기름에 볶다가.. 육수를 부으시면 될 거구요.




물이 팔팔 끓으면... 북어 넣고...
순서대로... 부재료를 집어 넣고 끓이면서..거품은 걷어내세요.




시금치... 팔팔 끓는 연한 소금물에 살짝만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 꽉 짜서 무쳤어요....
천연맛소금으로 간은 하고요..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쳐야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간장은 안 넣었습니다.




아까 북어국 끓을 때 옆에 조리하던 것은.. 며칠 전..아이들이 먹다 남은 함박 스테이크 고기..
냄비에 약간의 물을 넣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고기를 넣고... 뜸을 들여준 다음에...
A1 소스와 토마토 케첩만  넣어서 살째기 졸여 주었답니다..
재활용 반찬인 셈이죠..



아침 밥.다 완성되었어요..
근데..남편을 위해 끓인 북어국을 먹을 남편은..... 오질 않고.... 아침 준비하는.. 전화와서..조금만 더 쉬었다가 들어오겠답니다...
아이들이 전화를 받았는데.. 다른 때 같으면 절 바꾸라고 할텐데..
그냥 아이들한테 전하고 만 것을 보면 후환이 두려운가 봅니다...ㅎㅎ




술 때문이건 어쨌건.. 남편이 귀가하지 않으면 당연히.... 기분좋을 아내는 없겠지요....
그래서인지... 주말 아침... 근사하게 해 먹을까.. 했던 마음이... 간단하게 먹지 뭐..이런 마음으로 바뀌어서... 다른 건 안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재활용 반찬으로 맛있게 먹고....




어머니는 시금치랑... 고등어찜 가지고.. 밥 한공기 드시고.. 더 드시더군요.







말끔하게 먹어치운 아침 밥상입니다..
막내...끝까지 앉아서.... 접시를 뚫을 작정인가 봐요... ㅎㅎ






말끔하게 먹으면... 기분이 참 좋지요.....
하긴... 오늘 아침..반찬이 너무 단촐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요.

남김없이 먹는 그릇들.. 알뜰주걱으로..한번 훑어서... 그릇 하나에 모으니...




딱 요정도로..음식쓰레기 나오는군요..  좋아요^^



오늘은... 밥상 차리기가 너무 간단한 것 같아서...... 서비스 차원에서.... 저희 집 저장 마늘 보관팁입니다...
커다란 양파 자루에... 마늘을 넣으면.. 아래로... 축 늘어져서.... 무게 지탱도 어렵고... 가장 큰 문제는 꺼내 먹기..어렵다는 거지요..일일이... 맨 위에....묶은 것을 풀어야 하고 말이죠..
그래서... 저렇게... 했더니..보기는 좀 그럴지 몰라도..꺼내 먹기도 용이하고요.
일단... 마늘이 잘 말라서.. 상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맨 위를 묶지 않고 보관하기 때문에.. 손이 쑥 들어가서 꺼내기 쉬워요.




옷걸이를 구부려서... 창틀에..고정시켜 놓은 거라... 어떤 곳이든 설치 가능합니다..
물론..설치비..무료이구요~ ㅎㅎ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비
    '10.7.24 11:19 AM

    측은하기도 했다가 밉기도 했다가 그러면서 같이 늙어가는 것이 부부겠죠...
    대파가 너무 많지 않나요??? ㅎㅎㅎ

  • 2. 쿠쿠
    '10.7.24 11:27 AM

    말끔하게 비워진 그릇들을 보면 그 흐뭇함만으로도 배가 부르지요..
    그런데 그런 날이 가뭄에 콩난 듯 하니...
    아드님 두툼한 손에 눈길 가네요.

  • 3. 프리
    '10.7.24 11:31 AM

    겨울비님~
    맞아요.. 측은지심...그 마음이 많아지는 것.. 나이들어가는 탓도 있는 것 같네요.
    대파 너무 많나요? 어쩜 좋아요.. 대인배이십니다~
    그 마음으로...주말... 흐뭇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쿠쿠님~
    말끔하게 빈 그릇... 음식 만드는 이에겐 가장 행복이지요...
    그리고 두툼한 손... 막내..딸인디요? .... 저렇게 굵지는 않은데.. 참 이쁜 손인데..제가 다시 봐도 두툼하니 굵네요.. 이걸 알면..사진 내리라고... 압력이 들어올 듯 싶습니다..
    제 글 모니터링..가끔 하는데 말이죠~ ㅎㅎ

  • 4. 하백
    '10.7.24 11:31 AM

    단촐하다느니 이런 말씀은 쓰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절대 단촐하지 않은데 그리 쓰시면 또 발끈 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바로 저..)

  • 5. 푸른두이파리
    '10.7.24 11:32 AM

    무 대신 수박껍질...접수합니다^^
    더운 여름 어머님 진지상 차리시기 힘드시겠어요...

  • 6. 프리
    '10.7.24 11:35 AM

    하백님~
    아..그렇군요... 죄송^^
    오늘의 단촐 의미는..새로 한 반찬이 없다는 의미의 단촐이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네요.
    조심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좋은 주말 보내세요^^

    푸른두이파리님~
    접수하셔서 맘껏 쓰세요.. 환경도 살리고... 가계도 살리고 좋다니까욧....ㅎㅎ
    어머니를 위해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요..뭘... 주말 잘 보내세요.

  • 7. 상큼마미
    '10.7.24 12:10 PM

    대파가 어딨어요???
    저만 안 보이나봐요~~~
    프리님 유머감각은 최고!!!
    즐주하세욤~~~~~~~ ^--^

  • 8. ribbonstuffie
    '10.7.24 12:46 PM - 삭제된댓글

    프리님 귀여우셔라..서비스까지 생각해서 챙기시고...ㅎㅎ
    손..을 다시 보러 위로 올라갔었네요.
    제가 보기엔 너무 부드럽기만한 아기 손 같은데요.
    막내가 요즘 사진이 자주 올라오는데...
    참 귀엽고 예뻐요.
    힘들겠지만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라고, 전해주세요.

  • 9. 쿠쿠
    '10.7.24 1:20 PM

    아!!! 프리님 막내따님... 미안해요^^
    왜 그런 오해를 했을까요 막내가 아들일 것이라는...
    오늘은 따님이 많이 많이 바쁘길 ...

  • 10. 미모로 애국
    '10.7.24 4:00 PM

    막내따님 맞은 편에 앉아서 젓가락으로 모니터를 쿡쿡-.
    밥 주세요~!!

  • 11. 열무김치
    '10.7.24 8:01 PM

    통북어로 국물낸 북어국 먹어본지가 와~ 정말 오래 되었어요.
    저도 밥솥에 고등어찜 해 볼래요 !
    프리님네 막내는 저와 같은 식습관이 있네요,. 밥상 끝까지 사수 ! 반찬이 다 없어질 때 까지 ! ㅎㅎ

    그나저서 사진마다 대파가 널려 있네요, 왜 이렇게 대파가 많아요 ?

  • 12. 꽃봄비
    '10.7.24 8:50 PM

    북어국 깔끔하니 맛있겠어요.. 술도 안 마셨는데 한 사발 들이키고 싶네요. ㅋㅋ 프리님 질문 있는데요 프리님 사용하시는 밥솥은 전기압력솥인가요?일반 전기밥솥인가요? 저도 1타2피(?) 시도해보고 싶은데 혹시라도 고장날까봐요..^^;; 그리고 북어국 끊인거랑 고기조린 오목한 편수냄비 어느제품인지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완전 제 스탈이라서..^^;

  • 13. 가브리엘라
    '10.7.24 10:13 PM

    프리님댁은 전기 압력밥솥으로 알고 있는데.. 프리님, 맞나요?
    아~ 남의집 밥솥까지 알고 있는 저는 스토커?......는 아니고 항상 관심있게 봐서요..
    아니면 우짜지?

    따님 두번째 사진, "아, 아쉽다. 한숟갈만 더 있었으면.."하는 느낌이 나네요.
    잘먹는 아이, 맛있게 먹는 아이들 참 이쁘지요.
    프리님 남편분은 언제 북어국을 드셨을까요?...마나님께 한소리 들으시면서?....ㅎㅎㅎ

  • 14. 나나
    '10.7.24 11:54 PM

    댓글은 가끔 달지만..
    늘 감동입니다.
    생선찜이랑 마늘보관 잘 배웠습니다.

  • 15. 나그네
    '10.7.25 1:29 AM

    Hi! Good morning Pree. Your warm story touches my heart. I'm a house wife and have a son and live in the USA with my husband. Can I have your blog address please thank you?

  • 16. 맑은샘
    '10.7.25 8:57 AM

    싹 비워진 접시들을 보니 제 마음이 다 흐믓해지네요. 저리 접시가 깨끗하게 비워지면 참 뿌듯해요. 설거지도 쉬워지고. 저희 집에도 통 북어 있는데 이 놈을 어찌 처리해야하나 고민했어요. 통북어는 처음 사 봐서. 두들길 일이 꿈만 같았는데 불려서 쓰면 되는군요. 참 이것도 간단한데 통북어는 잘 불리지 않을 거 같아서 망설였어요. ㅎㅎ 오늘도 또 배워갑니다. 마늘 보관 팁두요.

  • 17. 프리
    '10.7.25 4:16 PM

    제가 오늘.... 콩잎때문에 일이 많은 관계로 일일이 답글 달기가 역부족이네요..
    늘 정성껏 써 주신 댓글에 저도 성의있게 답글을 달고자 하는데 말이죠.. 이번에만 이해를 해주세요~~~~

    물어오신 댓글에만..답을 하자면..
    제가 쓰는 밥솥은.... 쿠쿠 전기압력밥솥입니다....
    전기압력밥솥과 그냥 전기밥솥은 좀 차이가 있고 장단점이 있는데...
    밥을 하면서 뭘 같이 하는 것은..전기압력밥솥도 가능은 하지만... 아무래도 가지같은 것은 물러지기 때문에 꼭 하실려면 크기를 크게 해서 찌써야 할 거구요. 편리한 점은 있지만 아무래도..일일이 조리과정을 거쳐서 하는 것보다는.. 맛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이 점 참고해서 쓰시면 될 것 같구요.
    편수 냄비는..... 카리타스 냄비입니다...검색하시면 판매하는 곳이랑.. 가격이 나올테니 참고하세요. 통5중 냄비입니다.

    제 블로그 주소는....http://blog.naver.com/hwa1875 입니다...

  • 18. 하늘이
    '10.7.25 7:44 PM

    안 그래도 통마늘 보관법이 궁금했었어요
    여기서 아이디어 얻었네요
    늘 감사합니다

  • 19. 독도사랑
    '11.11.18 7:48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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