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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정)밥을 먹는다는 것... 프리네 오늘 세끼 대공개~

| 조회수 : 14,520 | 추천수 : 99
작성일 : 2010-07-23 12:43:09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밥상이 막을 내려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시어머님이.... 20일 넘게....아랫 지방에 갔다가 귀가를 하셨거든요..

아이들도 슬슬 지겨운 눈치였구요... 밥 좀 먹으면 안되겠냐고..... 아니....그럼 지금까지 먹는 건 밥이 아니고 뭥미?... ㅎㅎ

요즘... 나쁜 남자라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어요... 전..본방사수..이런 것 잘 못해요..그냥 몰아서... 몇편씩 연속으로 보는 것 잘합니다.. 나쁜 남자... 내용이 좋아서도 아니고..한가인 때문도 아니고..순전히 김남길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봅니다.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보면... 상처받은 두 남자가 나오는데...
재벌 2세로 남부러울 것 없지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늘 방황하는 남자와
자기 아들을 찾은 줄 알고 입양했다 차갑게 파양된 아픈 기억을 갖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남자...
이들이..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죠.
밥은 먹었니.... 오늘은 뭐했니.. 아픈 데는 없어?....그런 일상들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서 장을 보고... 보글보글... 찌개를 끓이고.... 사랑을 넣은 반찬을 만들어서 함께 먹는 것...

밥이라는 것....
집밥이라는 것... 그건 어찌보면... 그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는... 하루 삼시 세끼... 누구나 밥을 먹지만... 그 밥속에 담긴.... 사랑과 정성.. 애정을 목말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쁜 남자를 보면서..전... 가슴이 아련해졌어요.

오늘도..그래서... 전 밥을 합니다..

오늘 아침은 이것 저것 한다고 정신을 빼놓았던지... 아침 준비하면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는데..... 자꾸 화면에 뭐가 뜨더라구요~
바쁜데... 뭐가 뜨지.. 이러면서..신경도 안 썼는데..나중에 보니..... 메모리 카드를 넣지 않았다는 거... 츰내~

더위 먹었나봐요... ㅎㅎ
오늘의 메뉴...... 김밥 한 줄 싸기, 그리고.... 해파리냉채, 미더덕 즉석 간편찜, 고구마- 애호박-가지부침, 생두부에 양념장 끼얹어 먹기, 가지 나물, 상추쌈과 참치쌈장, 그리고 수박물김치, 알타리 김치로 잡았어요.


가장 중요한 해파리냉채 준비과정 사진...몽땅 헛방으로 찍었습니다...
1. 해파리 냉채는.... 염장이 대부분이라.... 2~3차례..소금기를 없애면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서.... 해파리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도록 하세요...
2. 그런 다음에...찬물에 1시간 정도 담궈서 소금기를 빼는데...소독겸 해서..식초 1큰술 넣어서... 잠시 놔두세요..
3.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시간  식초에 담근 해파리를 건져서..체에 밭친 다음에..... 해파리를....끓는 물에 데쳐서... 식감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 해파리 냉채의 포인트~ 그런데 끓은 물에 잘못 데치다가는....너무 질기고... 바짝 오그라붙은 해파리가 되어버리니깐..전.... 커피 포트에 물을 끓여서.... 체에 밭친 해파리에... 뜨거운 물 찜질을 해주는 방법으로 해요.
4. 냉채를 버무릴 겨자 소스도 중요합니다..

길어질 것 같아서... 해파리냉채 포스팅으로 대체 합니다.. 예전 사진이라... 사진 상태가 많이 안 좋아요..ㅠ.ㅠ
http://blog.naver.com/hwa1875/120070126065
겨자 소스 만드는 방법은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전 오늘... 그냥 버무려서... 먹기 좋게 해 놓을 거라.... 해파리냉채에 들어갈 재료를 채썰어 놓았어요.
붉은 양파, 양배추, 오이, 맛살, 계란 지단..
나중에 먹기 직전에 소스에 버무려 줄 거에요.



해파리 냉채같은 즉석요리는 밑준비만 미리 해놓고.. 먹을 사람이 올 시점에 맞춰서 무치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적절하게 맞아야 하잖아요..음식에도 그래요.
그렇게 준비를 해놓고..전 미더덕찜을 준비합니다.

마트에 갔더니... 미더덕이 있더라구요..예전에는 미더덕이 참 흔했는데..요즘은 오히려..미더덕보다는 오만득이라는 미더덕 사촌이...미더덕으로 둔갑을 해 있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오만득은 미더덕 향이 별로 없어요.

이것 역시..초기 사진은 없어요... 헛빵으로 열심히 찍어서리~ ㅎㅎ
냄비 아래에.. 찜용 콩나물을 얹고..전..그냥 마트에서 파는 콩나물중에서 선택했어요... 재래시장을 가지 않으면..요즘은 찜용... 오통통하고 길다란 콩나물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콩나물, 미나리, 양파, 마늘종, 풋고추, 대파..원하는 것은 뭐든 좋아요... 넣어주시고....
미더덕을 넉넉히 넣어준 다음에 한김을 올리고...
그런 다음에 찜 양념장을 넣고 살살 섞어주면 됩니다.
양념장에는...고추장, 고춧가루, 된장, 그리고 찹쌀과 감자전분이 들어가서 찜을 걸죽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요즘... 딸아이가 떠난지... 백일이 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부쩍... 그 아이를 많이 추억하게 됩니다...
사진 속의.... 겨자 소스는... 딸 아이가... 만들어 놓은 소스에요..
엄마 해파리냉채 해먹자 하면서... 떠나기 얼마 전에...아이가 직접 개서 만들어 놓았는데....
그걸 오늘 쓸려고 꺼냈어요....



밥 먹자... 어머니 식사하세요.... 해서 부르면서.. 버무린.. 해파리겨자냉채입니다.




뜨끈한... 미더덕찜도... 상에 오르고요...
원래 찜에는 대가리를 뗀 콩나물을 쓰지만 전 그냥 해요.. 왜냐면... 콩나물 대가리가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데 그걸 왜 떼는지 조통 이해할 수가 없거든요..제가 만든 찜에는... 대가리 붙은 콩나물이 원칙입니다...
아까 미나리도 넣으라고 했지만..사진 속에선..미나리..눈 씻고 찾아도 없을 거에요... ㅎㅎ
알아서 넣으세요^^



찜 하기 전에... 찜 냄비옆에 있던 사각 스텐 프라이팬으로..미리 부침개는 해 두었어요..
물론 부침개도 즉석에서 해 먹는 것이 바삭하고 맛있지만.... 오늘은... 찜을 뜨끈하게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고구마, 애호박, 가지 부침개입니다...

오늘 부침개는... 튀김가루를 쓰면 더 바삭하긴 한데..사실..튀김가루..부침가루의 뒷면에 씌여있는..성분표시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서.. 인공적으로 맛을 내 준 거라... 되도록이면 안 먹는 것이 더 좋아요.
오늘 부침개 반죽은...밀가루에... 집에서 만든 감자전분가루를 섞어서 만든 반죽을 이용했어요.



가지  하나를 가지고.... 부침 몇조각 하고.... 나머지는 렌지에 3분 돌려서 찐 다음에 나물로 무쳤어요.





그렇게 차려진 오늘의 아침밥상....
왜 뜬금맞게 김밥이 달랑 한 줄 올라왔을까요?
저희 집 아이들..김밥을 참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어제 저녁도 김밥을 해서 먹고...재료가 조금 남아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한 줄만 싸고 싶어서..흰쌀밥을 냄비에 안쳐서 했어요..
어제는...잡곡밥으로 쌌더니.. 폼이 안나기도 했고......
아침 밥상에..김밥 한 줄만 달랑 싸서.... 좀 부족한 듯..하나씩 집어 먹어도 참 별미겠다는 생각이 들자..
싸고 싶다는 마음이.... 귀찮다는 마음을 이겼거든요.

근데 한 줄만 싸니깐.. 김밥소가 남은 재료만 가지고 한지라..좀 아쉬웠는데도..불티나게 팔리더군요...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대박날 것 같아요~





순전히..김밥을 싸겠다는 일념으로.. 한 냄비밥에서..전리품으로 얻어낸... 누룽지.... 먹음직스럽지요?






부드러운 두부도... 어제 남은 부추 양념장을 끼얹어서 내었더니 잘 팔렸구요.



알타리 김치도.. 아삭아삭하니... 입맛을 돌게 해줍니다.






이 누룽지를 가지고..뭘 해볼까...궁리중입니다..
1.그냥 간식으로 뜯어먹어?
2.비도 오는데..누룽지를 구수하게 끓여 먹을까나?
3. 잘....숨겨 두었다가... 누룽지탕 해먹을까?
어떤 게 좋을까요? ㅎㅎ






누군가..... 한끼의 따뜻한 집밥으로..상처받은 마음을 쓰다듬어 치유할 수 있다면......
나도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매순간 벌어지는...힘듦을.... 견뎌낼 수 있다면.....
그래서... 그래서..모두 모두..세상은 아름답고..우리는 살아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비오는 아침에 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수정본 이어집니다..
오늘 하루.. 밥상 대공개^^

점심에는... 어머니랑... 김밥을 두 줄 말아서 먹었어요.....
어머니... 라면 끓여 먹자..하시길래... 라면만 먹긴 좀 그렇잖아요~

김밥... 아침에 이어 평소보다는....좀... 부실한 김밥소이긴 하지만..정성껏 말았어요...
간단한..삼색 김밥소.,. 맛살.. 단무지.... 시금치...계란...그래도 기본적인 건 다 들어갔지요?
김밥 속재료가 든든하게 들어가야.. 더 맛있는 김밥이 되는데..10% 아쉬운 김밥을... 새싹채소로 대신해봤어요..




김밥 안에.. 냉장고에 있는 새싹 채소를 넣었더니...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상큼해요....




말았더니.. 이런 모습이 대략 나오네요.




라면 한개에.. 김밥 두 줄...이렇게 해서... 어머니랑 저랑 둘이서  든든하게 먹었어요..
사실..김밥 한 줄만 먹어도 양이 작은 건 아니잖아요... 꽉꽉 말아서 넣은 밥이니까요.



오늘..방학 첫날인 고3 막내까지... 저녁 6시에 마치므로.. 방학 기간동안에는 저녁을 함께 먹을 수 있네요.
저녁 밥상입니다...
그냥 있는 반찬으로 차린 밥상이라.. 새로운 건 하나도 없는 밥상인지라...
평소 쓰지 않는 접시로 변화를 주었어요.
이렇게요...
브로콜리 데친 것... 깻잎찜, 부추나물, 오이지 무침에... 2009년산 마늘장아찌.. 올해 담근 건 좀 더 삭혀야 맛이 좋아질 것 같아요.
마늘 장아찌도 좀 묵혀야 깊은 맛이 나거든요.



아들 녀석까지 동참한..저녁밥상....
저녁 먹기 전..샤워를 하시겠다고 욕실에 들어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면서..... 휴대폰으로... 뭔가를 하네요.




아침에 먹던 찜을..새롭게.... 변형시켰어요..
어떻게 했냐고요?
아침에 미더덕찜을 먹으면서.. 아들 아이가... 콩나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콩나물을 거의 다..집어 먹었거든요.
남은 미더덕찜과 국물을 이용해서... 콩나물을 다시 듬뿍 넣어서... 새로운(?) 미더덕찜으로 만드는 거죠..뭐^^
간단하게요...
남은 반찬이라도... 언뜻 보면 새반찬인양..보이게 만들면 먹는 사람도..기분이 훨 좋거든요.




미더덕 반대편에는... 역시 아침에 먹던... 해파리냉채... 상추와  떨이 참치쌈장...삼겹살.. 총각김치...
오늘.. 금요일이니... 냉장고 회전반찬통도... 이월 할인상품으로... 대방출합니다..

내일은 주말이고... 남편도... 저녁 늦게는... 집에 돌아올 예정이니....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테구요.




오늘 저녁은..미더덕 찜이랑... 깻잎찜이 제일 인기가 좋았던 메뉴같네요....



이렇게 해서... 저희 집 삼시 세끼를 오랜만에 공개해 봅니다... 나름 괜찮은 세끼였지요?

모두 모두 따뜻한 온기를 잃지 않는 하루 만드십시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0.7.23 12:48 PM

    왕~, 누룽지 저 주세요. 저 누룽지 너무 좋아해요.

  • 2. 쑥송편
    '10.7.23 12:58 PM

    따님이 엄마에게 고운 선물을 드리고 갔네요.

  • 3. 쪼매난이쁘니
    '10.7.23 12:59 PM

    서울은 비가오나봐요?부산은 요 며칠째 정말 찜통더위에요.ㅠㅠ 아침부터 청소하고, 병원다녀오고 땀좀 뺐더니 입맛도 없어 샤워하고 좀 쉬려고 앉았는데 프리님 밥상 보니 갑자기 밥 먹고 싶네요.

    밥하기 귀찮은데--;; 새콤한 해파리냉채도 한 젓가락 먹고 싶고, 자태고운 누룽지도 한귀퉁이
    뜯어먹고 싶어요.

  • 4. janicekim
    '10.7.23 1:10 PM

    우중충한 날씨에 기름진 게 먹고 싶은데, 누룽지 탕수육 먹고 싶어요.^^

  • 5. 푸른거북이
    '10.7.23 1:18 PM

    순전히 댓글 쓰려고 로그인했네요.
    프리님 글 예전부터 아껴읽은 1인입니다.

    오늘 말씀.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집밥...이야기에 격하게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가족들을 위해 밥하는 일에 사명감이 불끈.. 솟네요.

    큰따님 보내시고.. 힘든 시간들 이겨내고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와 계신 모습이 존경스럽고
    위대해보입니다.
    앞으로 혹시나 힘든 일 겪을 때면 프리님 생각하며 힘 낼수있을것같아요.
    쭈욱 지금처럼... 화이팅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저는 알타리 총각김치에 침 고이네요. 아 먹고싶어라~~~

  • 6. 모우
    '10.7.23 1:37 PM

    어제 프리님 블러그가서 따님께 쓰신 편지들을 봤어요
    어제 간만에 눈화장 하고 왔는데 휴지로 눈 비벼가며 봤네요.
    가족들 주위분들 친구들 모두 따님을 사랑하고 너무나도 아까워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스님이 해주신 말씀도 인상적이었구요.
    저도 힘들때 찾아갈 수 있는 스님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요동치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때가 많거든요.

    저는 아는 동생을 통화하거나 학교에서 만나거나 하면
    밥은 먹었나?
    젤 먼저 물어보는데,
    저 누나는 맨날 밥먹었냐 물어봐 물어볼게 그거 밖에 없어? 할지도 모르겠어요 ^^;;
    공부한답시고 객지와서 혼자 끼니 챙겨먹고 다니는 애들 보면 측은한 맘이 들고
    내가 밥 한번 해주고 싶은 그런 맘이 들드라구요.
    이것이 사랑이고 관심인데 아이들이 알까요?

  • 7. 돈데크만
    '10.7.23 1:54 PM

    저는 엄마가 해주신거라 소장하고 있어요.볼때마다 기분이 묘하네요.양장과는 다르게 한복은 소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결혼할때 주려구요.

  • 8. hoshidsh
    '10.7.23 2:10 PM

    보라맘님과 프리님 덕분에 제 눈은 오늘도 호강을 하고 갑니다^^

  • 9. 프리
    '10.7.23 2:12 PM

    미모로 애국님~
    그러세요.. 더 귀한 것도 드릴 수 있을 건데.. 누룽지 패스할테니 받으세요... 슝~ 날아갑니다.... ㅎㅎ 그냥 빈말이 아니고.. 제가..누룽지.. 노릇노릇..적당한 두께로 만드는 것.. 참 잘하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또...더욱 미모를 가꾸셔서.. 애국의 길로 가시길 바랍니다...

    쑥송편님~
    네.. 그 아이는... 정말..생각하면 할수록... 많은 걸 저에게 주고 간 아이죠.... 있을 때도 그랬고..가고 난 다음에도 그러네요... 참... 이쁘고 기특한 아이인데....

    쪼매난 이쁘니님~
    잘 드셔야 할텐데..지금 힘드신 중이시죠? 거들어 드릴 수도 없고 안타깝네요.. 정말 가까이 있다면 불러서 먹고 싶다는 것 해주고 싶어요.. 여름 잘 나시고.. 늘 건강에 유념하세요^^

    janicekim님~
    어쩜 제 생각하고 그리 같으실까요..저도 그럴까 싶네요... 누룽지해물탕을 해 먹을까 싶어서.. 얼릉 숨겨 놓았어요..누가 오다가다 집어 먹을까비..다시 만들면 되는 것을..수를 쓰고 있네요.. ㅎㅎ

    푸른 거북이님~
    부러 로그인해서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사명감 불끈.... 저도 함께 하고요.. 따뜻한 말씀... 가슴에 잘 간직해놓을게요... 알타리 무... 찬물에 밥 말아서 먹어도 맛나더군요..

    모우님~
    그러셨군요... 어떡한대요..눈화장 다 지워지게 만들어서...ㅠ.ㅠ....
    스님같은 분도 좋고... 내가 언제 어느 상황에서건... 연락하면..아무 말없이 달려와줄 수 있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참 좋더군요..그러신 분이 있으시겠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지금은 알지..모를지 모르지만... 그래도.. 먼 훗날.. 따뜻하게 기억할 겁니다.. 아.그 때.. 참 그랬지.. 포근했지 하면서요...

    돈데크만님~
    이궁~ 죄송^^ 그리고..집밥.. 집밥의 따사로움... 따끈한 국물속에 담겨진..정.... 생각만 해도... 가슴 뭉클한 것 같아요.. 그래서..제가 집밥 예찬론자가 되는 것 같아요.
    누룽지...끓여먹어도 맛나죠..아 갈등~~ 누룽지탕이냐.. 누룽지냐... ㅎㅎ

  • 10. 나도요리사
    '10.7.23 3:17 PM

    평소에 프리님 밥상을 관심있게 봐온 1인입니당^^ 나이가 들수록 가족들 밥상에 더욱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가네요. 프리님이나 보라돌이맘님 덕분이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11. 단추
    '10.7.23 3:50 PM

    괜히 울었어요.
    그냥 평소처럼 담담하게 쓰신 글인데 전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둘도 아니고 딱 하나 밖에 없는 제 아이에게 더욱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 들게 해주셔서요.

  • 12. annabeth
    '10.7.23 4:21 PM

    누룽지가 완전 탐스럽?네요 ㅎ 어머니의 진정한 밥상.. 아이들도 프리님의 사랑을 정말 느낄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 13. 맑은샘
    '10.7.23 7:11 PM

    프리님은 우째 누릉지 하나를 눌려도 이렇게 뽀대나게 하시는건지... 밥상 받아놓고 뭐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처럼 프리님네 반찬들 살펴보고 있어요. 오늘따라 제가 다 좋아하는 반찬들만.. 미더덕찜이랑 가지나물, 총각김치, 죄다 먹고 싶어요. ㅎㅎㅎ 지금 밥 한 그릇 잘 먹고나서도 이러네요.

  • 14. 커피야사랑해
    '10.7.23 7:15 PM

    와우! 누룽지 저는 3번요... 그냥 먹기엔 아까울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날에도 정성 가득한 식탁을 차려 내시네요
    프리님... 쵝오

  • 15. 맘이행복
    '10.7.23 8:13 PM

    4.튀겨서 간식만들기~~ㅎㅎ
    정갈한 밥상과 프리님 글 잘 읽고갑니다.
    집밥에 대한 글에 백배 공감합이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들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게으른 저두 요즘 많이 변해 밥상에 정성을 담아내니
    가족들이 외식을 안하려고해서 조금은 귀찮아졌어요 ㅎㅎ
    그래두 그런게 행복인것같아 가스렌지앞에서
    즐겁게 땀흘리고있습니다..
    가까이 살면 시원한 냉커피로 이야기 나누고프네요~~

  • 16. 프리
    '10.7.23 8:33 PM

    나도 요리사님~
    관심있게 지켜봐주셔서 고맙습니다..사실... 글쎄요.. 이런 것들을 왜 할까... 싶기도 하지만..이러면서..저도 더 성의있게 하고픈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그러니깐 제겐..좋은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셈이죠^^ 님도.행복한 하루 잘 마감하시고..주말에도..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잘 만들도록 하시면 좋겠죠?

    단추님~
    그러게요... 딸 아이 있을 땐.. 나만큼 해주는 엄마가 어디 있니 하면서 큰소리를 칠 때도 있었건만.. 아이를 보내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쉬운 것들이 가득이더군요.. 단추님도... 오늘 바로 이시간..아이와... 후회없이... 행복한 하루를 만드시길..저도 기원합니다.

    annabeth님~
    아... 닉넴을..제가 살짝 바꾼 것 같네요... 죄송~
    님 어머니께서도 정성을 다해서.. 키운 것 같던데... 그런 것이 참 소중한다는 생각을..오늘은 많이 해본 하루같아요..주말 잘 보내세요.

    맑은 샘님~
    제 글에는.. 한번도 빼놓지 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샘님.. 이 맘 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미더덕찜..가지나물 .총각김치 좋아하시는군요..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품목인지라.. 언제 한번 왕림해주시지요.. ..잘 드시면 좋은거지요... 주말 잘 보내시고 더 행복하시길~

    커피야사랑해님~
    누룽지탕... 좋아요..누룽지... 냉동실에 숨겨 놓았어요... ㅎㅎ
    저도..늘 따뜻한 관심 보여주시는 커피야사랑해님 쵝오~

    맘이행복님~
    정말 튀겨서 간식도 좋지요... 설탕도 살살 뿌려서 말이죠.. 저희 어릴 적에 많이 먹던 간식인데....
    그리고 맞는 말씀같아요.제가 좀 힘들고... 귀찮아도 때론..그게 행복이라... 감수하는 것.... 자기 만족이기도 하고요... 냉커피... 좋아요..정말 한 잔 하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 더...행복할텐데.... 아쉽네요.. 남은 저녁 편안하게 잘 보내시고..주말에도... 더욱 즐거운 추억이 많으시길~

  • 17. 열무김치
    '10.7.23 9:06 PM

    미더덕 콩나물찜, 해파리 냉채, 깻잎, 가지, 완벽하게 익은 알타리 무 !
    거기에 이상적으로 나온 누룽지까지 !!!
    어쩜 제가 제일 먹고 싶은 식단으로 콕콕 찝어서 상을 준비하셨을까요 ?
    김밥도요~~~~~~ 저는 두 줄로는 안 되겠어요, 정말 배고프네요.

    저는 누룽지 살짝 끓여 먹는 것 좋아해요,
    끓이다가 녹차잎 밥 수저로 한 수저 정도 넣고 죽염 넣어서 간해서 훌훌 마시는 것요,
    저 알타리 무만 곁들여도 최고겠어요. 프리님 각종 좋은 소금 만들어서
    쓰시니까 좋은 소금으로 간 한 심심한 누룽지 끓이셔도 맛있겠어요~~

  • 18. 소년공원
    '10.7.23 9:12 PM

    아... 하루 세 끼 상차림을 보니 더욱 도움이 되네요.
    아침이 4, 점심은 2, 저녁은 4, 대략 이런 비중을 두시고 식단을 준비하시나봐요.
    저희집은 아침이 1 점심이 3 저녁은 6... 이 쯤 되는 것 같아요.
    저녁밥을 너무 늦게 먹는 게 아니라면, 비중이야 어떻든, 하루에 먹는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기만 하면 되는 거겠죠?

    저희 아이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유아는 식욕변동이 심해서 잘 먹는 날도 있고 안먹는 날도 있으니, 하루에 먹은 양에만 집중하지 말고, 일주일을 잡아서 길게 보고, 이 아이가 잘, 균형있게 먹는지 아닌지를 살펴보고 식사지도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던지...
    맞벌이 (이자 날라리) 엄마로써, 아이가 뭘 제대로 못먹으면 양심이 괴로운 적이 많았거든요.

    이런이런... 또 댓글이 길어지려 합니다.
    프리님께 댓글을 쓰고 있는 동안엔 꼭 마주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요.
    정다운 글과 지혜로운 살림법, 그리고 삶의 무게를 현명하게 짊어지는 법... 그 모든 것을 이리 가르쳐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19. hoshidsh
    '10.7.23 10:24 PM

    아드님이 참 귀엽네요^^
    알타리김치...침 넘어가요.

  • 20. 벚꽃
    '10.7.23 10:54 PM

    프리님 글 보면 댓글을 안 달수가 없어요..
    댓글 달려구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프리님이 차리신 밥상 보면 제 엄마가 생각이 나서요...
    제가 자랄때 엄마가 저리 정갈하게 음식을 해 주셨어요.
    제가 아마 프리님 큰따님이랑 나이가 같을거에요....
    프리님 블로그 가서 글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제 엄마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프리님 글 읽으면서 엄마한테 더 잘해야지...
    하고 늘 다짐을 하지만 잘 안되네요.
    늘 고맙습니다..
    따뜻한 밥상, 따뜻한 글 남겨주셔서요...

  • 21. 로이스
    '10.7.23 10:58 PM

    벗꽃님... 저랑 같으시내요...
    저도 로그인....꾹

    저는 정갈한 엄마의 밥상 받아 본적은 별로 없지만...
    프리님의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시는 모습은 존경합니다.

  • 22. 가브리엘라
    '10.7.23 11:19 PM

    오늘 너무 늦게 키톡 들어왔더니 누룽지가 인기 많아서 다 팔렸겠네요.^^
    저 결혼하고 시댁가서 밥먹을때 누룽지를 좋아해서 그것만 먹을라하고 시어머니께선
    뜨신밥먹어라 누룽지먹지말고.하셔서 늘 옥신각신 .. 저는 정말 좋아해서 먹을라했던건데..
    저는 아이들이 2박3일 예정으로 성당피정가고 잠시 자윤데 그냥 딩굴 딩굴 밥도 하지말고 잠시
    식당폐업할까...남편 한명을 위해 식당문을 열까..고민중입니다.
    요즘 출장도 잦은데 애들이랑 딱 맞춰서 가주면 완전 자윤데....
    할수없이 한명뿐인 손님을 위해 내일도 식당문 열어야겠어요.
    이왕 하는거 아주 뽀대나게 해주고 두고두고 생색낼까 고민중...

    아드님이 엄마 닮은것 같아요. 맞나요?..^^

  • 23. 행복
    '10.7.24 12:30 AM

    따님 얘기 돌려 돌려 읽어 보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힘내세요!!!

  • 24. 라온제나
    '10.7.24 7:39 AM

    프리님 밥상보면 항상 가족에게 미안해지네요
    전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하긴 오늘부터 아이도 없으니 더 안하겠네요
    남편에게 맞추어서 한번 도전해야겠어요

  • 25. 플로레티
    '10.7.24 10:12 AM

    누룽지가 모양이 제대로 잡혔네요..^^
    따님이 개어놓고 간 겨자장에 마음이 아립니다.
    먹기 너무 아까울것 같아요.ㅠㅠ

  • 26. 프리
    '10.7.24 11:22 AM

    열무김치님~
    저희랑..식성이 비슷하신가봐요... 괜히 더 반갑다눈...ㅎㅎ
    그리고....저도..누룽지 참 좋아해요...그리고 저희 돌아가신 시아버님도.. 누룽지를 참 즐겨하셔서... 누룽지 끓이고 나면..아버님이 좋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음식은... 추억속에서.... 꽃을 피우나봐요.

    소년공원님~
    글쎄요..제가 생각하기엔..아침 5 : 점심 1.5 저녁 3.5쯤 될까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건 대략적으론.. 하루 식단이랍니다...한끼 식단.. 아침 식단만.. 구상하면.. 나머지 점심, 저녁은 아침에 남은 것으로 처리한다든지.. 아님.... 약간 보충하는 식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전..늘 아침 식단 하나만 제대로 잡혀 있어서.하루는 그냥 흘러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소년공원님 말씀대로..음식도... 각 가정 식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마음 편하게 생각하고...각자 각자의 집에 맞는 식습관, 식문화를 갖추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hoshidsh님~
    쪼매 그렇지요? 저희 집 아이들... 제 눈에만 그런지 몰라도.. 귀염성이 철철 넘칩니다... ㅎㅎ
    알타리 김치.... 저것도 여름 입맛 없을 때.. 물 말아서 먹음..참 맛이 좋지요...
    댓글 감사하고요..주말...편안하게..그리고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벚꽃님~
    그러시군요...엄마한테... 잘 하실 것 같은데 뭘요.... 엄마와 딸..세상에 그보다 더 좋은 사이가 어디 있을까요? 아들하고도 좋지만... 딸하고는 친구같고....정말 그래요. 그리고 제 딸 아이랑 비슷한 또래라 하시니.. 더 눈길이 갑니다.. 저... 요즘... 거리를 다닐 때... 또래다..싶으면 괜히 한번 더 쳐다보게 되고... 아~~ 내 딸...싶더라구요.. 슬프다기보다는..그리움으로요....

    로이스님~
    더운데 일부러 로그인하시느라...땀 흘리셨죠? 땀 닦아드릴게요...
    그냥 보여지는 모습이 그렇지..저도 부족한 점이 아직 많아서... 더... 갈고 닦아야 할 것들 투성이랍니다...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노력할게요^^

    가브리엘라님~
    누룽지..제가 꽁꽁 숨겨놔서... 여기 있답니다....ㅎㅎ
    남편 한 사람을 위한 식당도 너무 근사하지 않을까요? 좀 귀찮긴 해도.. 남편 한 사람만을 위한... 이벤트 밥상차리기로... 감동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두고두고 몇배로... 돌아올 걸요? ㅎㅎ 굳이 돌아오는 것이 없더라도요..
    전요... 가끔... 나이들어서... 게스트 하우스하고 싶어요...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그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을 대접해주고..삶이 참 근사할 것 같아서...그렇게 살까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한 사람만을 위한 식당.. 꼭 하세요~
    아들... 절 닮았나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성격..일부분은 절 꼭 빼닮았습니다... ㅎㅎ

    행복님~
    네..힘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라온제나님~
    다른 걸로 저보다 잘하시는 게 있잖아요... 쌤쌤일 겁니다.. ㅎㅎ
    그리고 귀찮다 귀찮다 생각하심 정말 귀찮고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저도..그렇거든요..
    즐겁다..즐겁다.. 일케... 일부러라도.. 마인드를 바꾸면.. 가족들보다.. 우선 스스로가 일이 지겹지 않더군요..제 경험담이었습니다.

    플로레티님~
    누룽이.. 각이 지대로지요?
    겨자장...그래서 오래 못 먹었는데..잘 먹어주는 걸 더 기뻐할 것 같아서요..... 주말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 27. Xena
    '10.7.24 4:07 PM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뭉클해지는 글이네요.
    집밥과 사랑의 힘... 저도 공감백배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이시길 바라구요,
    저 누룽지 말려서 튀겨서 설탕 뿌린 게 몇 십 년만에 먹고 싶어지네요~

  • 28. 새옹지마
    '10.7.26 12:16 AM

    미더덕찜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듯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본 사람만이 통감 할 수 있지요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아요
    살면서 순간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일이 있을 때
    저 같은 경우는 식사 준비 시간에 십년 동안 반사적으로 놓게 되는 수저의 량이 적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1년 안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정말 영화에서 처럼 그 사람 얼굴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낌니다
    허공에 손을 올려서 만지고 싶다는 그 느낌
    저는 남동생인데 부모 마음은 더 심하겠지요
    하지만 혼자만의 슬픔에 빠져있으면 큰 일이지요 그것은 나쁜 사탄이 좋아하는 일이고
    떠나간 가족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지요
    내 동생이 좋아라 했을 일을 하면서 "그래 너도 좋지" 하면서
    그러다 보면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 옛 이야기처럼 들려주지요
    너의 외삼촌이 있었다면 참 너희들을 이뻐라 했을꺼야
    닮은 놈이 또 태어나기도 하구요
    그래도 싫은 일은 꼭 있어요 그 또래는 정말 보기 힘들어요
    건강하게 젊은 그 친구들은 괴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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