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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이 좋은 아이들이 참 고맙습니다 :: 콩나물버섯밥, 부추양념장, 멸치, 고등어구이

| 조회수 : 14,902 | 추천수 : 92
작성일 : 2010-07-22 12:29:43
엊그제 코스스코에 갔다 왔어요.
건어물도 좀 사고... 이것 저것 좀 살 게 있어서 갔는데.... 코스트코는 참  망설여지는 쇼핑장소이긴 해요.
우선... 양이 너무 많아서 문제이기도 하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과소비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전.. 쓸데없는 과소비..참 싫어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스트코에만 가면 항상... 생각보다.. 늘 돈을 엄청 쓰고 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되도록이면 안 갈려고 하고..일년에 많아야 3, 4번 가는데..그러니깐 한몫에 더 사게 되는 것도  있는 것도 같고...
갈 때마다... 담에는 가지 말아야지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코스트코에 간 건..멸치가 똑 떨어져서 갔어요...
마트에서 구입할 땐..하나로에서 사기도 하는데.. 하나로 마트보다는 코스트코 멸치가 물건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진 않거든요.
요새... 멸치.. 비싸잖아요.
하긴 멸치뿐만 아니라.. 왜 이리 물가가 비싼지... 참 걱정이긴 해요.
다시 멸치라 하더라도..멸치가 좋아야... 국물도  맛있고... 전 온갖 양념, 간장소스 종류에도 멸치를 많이 쓰는 편이라..좀 돈이 들더라도 좋은 멸치를 사거든요.

@ 좋은 멸치 고르는 팁~
1.  멸치의 손상이 없고, 윤기가 나면서 비늘이 붙어 있는 것
2. 먹었을 때...너무 짜거나 쓴 맛이 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멸치.. 천일염 고르는 요령과 같지요?
3. 특히 다시 멸치는 연한 금빛이 나는 것이 상품이고.. 국물도 잘 우러나고... 맑은 육수를 낼 수 있어요..근데... 누렇고 기름이 많은 다시 멸치는 육수를 냈을 때 국물도 탁하고 쩐내가 나므로 피해야 합니다.. 손에 기름이 묻어나오는 다시 멸치는 사지 마세요.

이번에... 멸치..총 2. 4킬로 샀는데... 총 28000원 들었네요.
어제 2001아울렛 식품코너에서 보니.. 코스트코보다도 질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훨씬 비싸더라구요.
멸치는 금방 다듬을 시간이 없어서 일단..좀 바람이 치도록 해놓고 나서 금방... 다듬었어요.
이번에 산 멸치는... 고주바랑..주바입니다...
죽방멸치를 사고 싶지만.. 있지도 않고... 가격이 후덜덜이라.... 좀 그렇지요?



이게... 고주바에요.
멸치 종류를 잘 구별해서 쓰시나요?
멸치는 크기에 따라  상품명으로 달고 나오는...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제일 작은 것... 세멸이라고 하는 것..지리멸, 가이리라고 하고요.
소멸..작은 멸치는 고바라고 해요... 한 4센티정도의 멸치...그 다음의 크기...중간 크기의 멸치를.. 고주바라고 하는데..바로.이런 놈들이죠.




그 다음에 가장 큰 놈..바로 주바라고 하는 멸치입니다..




이것도 주바에요..
죽방 멸치는..... 그물로 잡는 것이 아니고 대나무로 만든 죽방렴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잡는 멸치라.... 손상도 없이 깨끗하고 맛도 아주 좋아서 최상급 멸치구요..
1킬로에... 2,30만원도 하는 멸치라...꿈의 멸치인 셈입니다.. ㅎㅎ




모든 수산물이 다 그렇지만... 좋은 물건을 잘 골라서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입 직후에 바로 손질해서... 잘 보관하는 것도 참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간수를 못하면 아무짝에 쓸모없는 물건이 되는 법이니까요.

우선... 머리를 떼어내어 따로 보관하고... 똥이고 일컫는 내장도 제거해서 버리세요.
이런 작업을 할 때는... 커다란 비닐을... 장만해 놓고 쓰시면 편리하고.... 반영구적으로도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전 절임배추 비닐 두개를 살짝 시침을 떠서. 커다랗게 만들어... 몇개 장만해놓고 사용하곤 합니다.




이런 것 장만할 때는.... 안방에서 합니다.. 냄새가 좀 나더라도.. 안방에만 IPTV를 설치했거든요...
보고싶은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틀어놓고.. 작업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좋아요..냄새는 좀 나지만서도....
마침 이어령 교수님의 강의 프로가 있길래 틀어 놓고... 보면서 작업했어요...



오늘 아침..역시 간단한 상차림으로 준비합니다...
전기압력을 이용하여.... 콩나물버섯밥을 손쉽게 만들어서 먹을려고요.
삼인분이고.. 워낙 양이 많질 않아서.....재료가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콩나물과 느타리버섯에서 물이 나오니깐... 밥 물을 아주 조금만 잡았습니다.




콩나물밥이건.. 콩나물버섯밥이건간에.. 이런 영양밥을 맛있게 먹을려면 양념장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오늘의 맛있는 양념장을 위하여..... 다진 마늘이 비록 냉장고에 있어도..전 마늘 한개만..얇게 저며서 손으로 다져서 써야 직성이 풀립니다...그래야...신선한 마늘의 향이 배어 맛있거든요.
방금 전에 도마에서... 부추를 잘게 썰어서 좀 지저분하긴 합니다만...




부추 양념장을 만들거에요....
부추 향..마늘 향이 살아있는 그런 양념장인 셈이죠..
봄에는..달래 양념장을 만들고....여름엔 부추 양념장을 만들면 좋아요.
고추도 잘게 다지고.. 쪽파도 조금 다지고.... 한 다음에....  간장은 진간장말고...양조간장으로... 깨소금, 참기름 넣어서 잘 섞어 놓으면 됩니다.




향긋한 양념장도 준비되었어요.



저염냉동된 고등어도 한 마리 구워서 곁들여 먹을까 합니다.




저염된 거라...심심한 양념장을 만들어 위에 발라서 먹으면 좋아요.
고추장, 엿장,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추가 돌아가고... 구수한 콩나물버섯밥 냄새가.. 아주 좋더라구요.
다 되었네요....




주걱으로 살살 섞어서 퍼줍니다...
아래.... 주황색 용기에 양념장이 담겨져 있고요..
삼색 소스 접시엔.... 비빔밥에 섞을 부재료가... 일인용씩 담겨져 있어요.
김치채... 삼겹살채..그리고 한쪽엔..그냥 어제 남은 참치쌈장^^




콩나물버섯밥에... 새싹채소도 조금 색스럽게 올려주면 금상첨화겠지요?




두부도 일인용씩 담아서.. 양념장을 조금 끼얹어 먹도록 준비했어요.
그럼.. 삼겹살 고기, 영양과 맛이 풍부한 고등어 생선, 그리고 두부, 콩나물과 버섯에 싱싱한 새싹 채소까지 먹는 거니깐...
완벽한 한끼 식사가 아닐까요?




고등어 노릇하게 구워서.. 양념장을 덧발라 놓고..한켠에는 깻잎채는 썰어 놓았습니다.
깻잎..폼으로 썰어 놓은 것이 아니구요...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향긋하니 좋더든요...
생선 비린내도.. 없애주면서요.



딸 아이는 이렇게 양념장을 이쁘게 올려서..... 비비네요.
역시.. 비비는 것 하날 보아도.. 여자랑 남자는 다른 것 같아요....
여자는... 이쁘게..남자는 대충~ 이게..선천적인 걸까요.. 후천적인 학습이나 문화의 영향때문일까요?



아들 아이... 겨우 부시시 일어나서 밥상으로 다가와.... 비빕니다...







두아이 먹는 모습이 참.... 정답게 보입니다.....
어제 저녁.. 책 살 게 있다고... 해서 전 차에 있고..둘이서 나란히 서점엘 들어가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가는데..그 모습이 왜 그리 이쁘던지요~

저희 집 아이들.. 사이가 참 좋아요... 물론 싸울 때도 있지만... 서로 챙겨주고..걱정해주고..... 배려해주고...
어쩜 이 모든게..다 큰 아이가 심어주고 간 선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동생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먼저 챙겨주고... 세심하게 신경써주고..그러면서도..늘 많은 이야기와 웃음을 만들어서 집안 분위기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데..가장 큰 역할을 했던 큰 딸아이... 정말 생각할수록 고마운 아이에요.





아이들이 먹고 있을 동안... 간단한 후식..과일도 준비해서 건네고...
자두나 복숭아 썰기가 참 어렵다고 그러시던데.... 자두, 복숭아 같이 약간 무른 과일을 망고처럼 거북이 등껍질 썰기로 썰면 좋습니다....






이렇게 아침 준비하기... 참 쉽기도 하려니와... 먹기도 좋아서....
아주 맛있게... 다 먹어주었습니다. 하나도 흘리지 않고..남기지 않고 말이죠.




아이들을 태워서 데려다 주고 와서야..전 아침을 먹습니다....
조금 많다 싶은데..밥솥에 조금 남겨놓기가 그래서 다 비볐더니..많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 못 먹고..반을 남겨서..점심을 기약합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엠마..
    '10.7.22 12:54 PM

    안이상님 솔직히 돈 탈탈 털어서 재태크 할 시기는 지난지 좀 되었잖아요..^^;
    저흰 그때 당시로 가면 탈탈 털 돈도 없었을 시기고요..
    에휴.. 그저 늘 상황이 안좋은건지..

  • 2. 엠마..
    '10.7.22 12:54 PM

    아... 마음을 비우고 덧글 달았는데 1등이네요. ^^;;

  • 3. naness
    '10.7.22 1:04 PM

    같이 앉아서 먹고 싶네요 ㅎ
    새싹을 올리면 더 상큼한 맛이겠네요 다음에 한번 응용해봐야겠어요
    저렇게 맛있고 따뜻한 식탁을 마주한 아이들이 어찌 사랑과 평화로움을 배우지 않을 수 있을까요
    평화가 깃든 식탁이네요

  • 4. bistro
    '10.7.22 1:10 PM

    안방의 다정한 부부사진이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
    저도 오늘 콩나물밥 해먹을래요~

  • 5. troy
    '10.7.22 1:13 PM

    안방 가구 사이에 낀 샘소나이트 화장 케이스, 저랑 같은거네요.

  • 6. bluecat
    '10.7.22 1:17 PM

    서로 챙겨줄 형제가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줄 몰랐는데
    커갈수록 느끼겠더라구요.
    이런거 생각하면 제 아이가 하나뿐이라 걱정도 되구요.
    10살인데 아직도 인형들을 동생삼아 대화하는 아이보면 짠~ 해요.
    인형 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 7. 최살쾡
    '10.7.22 1:35 PM

    애들이 잘 먹으면 음식 하는데 더 힘이 날꺼 같아요

    저도 나중에 애기 낳고 잘먹어주면 잘해줄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 8. 비오는사람
    '10.7.22 1:44 PM

    콩나물 버섯밥 맛있겠다..
    사이좋은 오누이 너무 예쁘네 .. 하다가....
    아.. 어떡하죠.. 자꾸 눈물이 나서.............

  • 9. 유후
    '10.7.22 1:49 PM

    와~~ 정말 정성이 가득한 한상이네요.
    저두 잘 할 수 있을지..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겠어요.
    저는 매일 뭘 해먹어야 하나 걱정만 하고 있는데..
    잘 보고 갑니다. ^^

  • 10. 블루마운틴
    '10.7.22 2:06 PM

    양념장 맛있게 만들어서...요게 늘 어려웠는데 좋은 정보 얻어가요~~오늘저녁 당장 콩나물 비빔밥해먹어야겠어요

  • 11. 맑은샘
    '10.7.22 2:07 PM

    저두 TV보면서 멸치 다듬기나 마늘까는거 좋아하는데... 오늘은 아드님까지 보여주시고, ㅎㅎㅎ 엄마랑 팔짱도 잘 끼는 다정다감한 그 이미지랑 딱이네요.. 고등어도 구워서 양념 발라서 먹어도 되는군요.그냥 제가 해봐도 되는건데 누가 해보고 나서야 앗, 하게 되요~ 요리야말고 창의력 덩어리라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 12. hoshidsh
    '10.7.22 2:13 PM

    안방의 행복한 풍경..잘 보고 가요^^

  • 13. 가브리엘라
    '10.7.22 2:25 PM

    저는 식전 사진보다 식후에 깨끗이 비워진 그릇들이 더 마음에 드네요.
    맛있게 싹싹 다먹고 비워진 빈그릇들을 보는 기분, 참 기쁘시지요?
    별거 아닌데 제가 요즘 프리님 본받아서 그릇 예쁘게 세팅해서 식탁을 차리니까 남편이 참 좋아하대요..
    남편은 언제나 식사시간이면 다되기도전에 앉아서 밥만퍼서 대충 달라고 성화하는 스타일이에요.
    전혀 섬세하지도않고 예쁘게해서 주고싶어도 그런거 뭔 상관이냐하는 스타일이어서 자기도 이래주니까 좋으냐?하니까 나도 좋은건 알아~ ㅎㅎ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줄건가 불안불안하대요... 그거 뭐 어려운 일이라고..

    따님에 이어 아드님까지.. 안방사진이 더크게 나왔어야하는데, 그사진은 반은 무횹니다.
    담에 크게 인증샷 올려주세요~

  • 14. 프리
    '10.7.22 3:47 PM

    엠마님~
    저도 한번 상상해봤어요...
    저희 아이들이 밥을 먹고.. 그리고.... 또 하나의 같은 공간이지만 서로... 느끼지 못하는 그런 3차원적인 공간에서... 저의 음식을 먹으면서... 느낌을 공유하는 것도 참 재미있고 멋지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어쩜 먼 미래에는 그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 어릴 적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나 많이 벌어지는 요즘이니까요.
    처음으로 댓글 달아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naness님~
    그러게요.. 함께... 콩나물버섯밥 먹으면 얼마나 따뜻하고 도타운 사이가 될텐데.. 식구라는 말... 함께 밥을 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속이야기도 하고 ..참....밥이라는 것이... 함께 먹는다는 것이..묘한 동질감과 유대감을 주는 일인데.. 함께 못해서 아쉽네요... 그쵸?

    bistro님~
    네..감사한 일이에요.. 저희 올해로 만 30년이 되는데... 안 좋았던 때가 없었다고 말하진 못해도.. 그건 극히 작은 일부이고.. 대체로... 다정하게... 행복하게 지냈던 부부였다고 생각하고..늘 남편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그리고.. 남은 시간도... 정말 후회없이...아끼고 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troy님~
    그런가요? 저 물건이... 그러니깐 제 결혼과 역사를 함께 하는 물건이라..... 함에 들어왔던 거거든요...참 오랫동안..저랑 동고동락했던 물건인데.. troy님은 어떠실까요?

    bluecat님~
    외동이를 키우시는군요.. 저도.. 큰 아이가... 8살 때.. 둘째..그러니깐 아들녀석이 태어났으니.. 외동이를 8년 키운 셈이었죠..처음으로 외동이 바람이 불었던 때였어요..그 때가.. 서로 외동이끼리... 묶어주는 사회적인 운동도 벌이지고 그랬었죠..그 당시는... 인구가 많아서 산하제한을 하던...좀 걱정도 되었던 때가 더 그랬을 거에요.. 왜냐면..저희 부부 세대가..6.25전쟁이후..베이비 붐세대인지라.. 더욱 그랬었죠..그랬는데...격세지감이로 지금은... 아이가 없어서 장차의 노동경제력을 걱정하는 세대가 되었고.. 지금은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도 걱정이고... 스스로의 삶을 중시하는 세태인지라..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외동이를 키울 때는 특히..부모가.... 형제 역할도 많이 해줘야겠지요? 아님 사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든지... 가까운 사이에서 친구나... 언니, 형 노릇을 해줄 녀석들을 물색해서 맺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세상사가 다 그러하듯.. 외동이도 장, 단점이 다 있으니... 장점은 더 키우시고... 단점을 커버하는 방법을 찾아보심.. 아무 문제 없어요.. 우리 외동이.... 화이팅입니다...인형도 좋은.... 친구이자..형제가 될 수 있으니..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요.

  • 15. 생강나무꽃
    '10.7.22 3:55 PM - 삭제된댓글

    말을 많이 안하시니까 속이 얼마나 상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위대한 일상의 힘으로 많은걸 극복하시는거 같아서 존경스럽습니다.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글들 고맙습니다.

  • 16. 프리
    '10.7.22 4:04 PM

    최살쾡님~
    애들이 잘 먹어주면 아무래도 엄마는 기분도 좋고 힘이 나고 그러지요..
    저희 아이들.. 먹는 양도 그다지 많다고 볼 수는 없고... 때론 편식도 하지만... 아이들의 식습관은.. 가정에서 부모가..특히 엄마가 어릴 적부터 가르치는 중요한 교육이 아닐까요?
    아마도 최살쾡님은 관심이 많으셔서.. 잘 하실 거에요.

    비오는 사람님~
    마음이 참 그러신가보네요..요즘 제가 시도 때도 없이 참 많이 그리워하네요... 운전을 하고 가다가.. 늘 옆에서 조잘거리던 모습... 마트에서 장보다가도.. 이걸 사라..말라 간섭했던 아이의 모습도 떠올라... 참 마음이 아파요.. 이제와선.. 아무 소용도 없는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요즘 같이 고령화를 걱정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그 아이는... 채 꽃도 못 피고 보고..그래야만 했을까 싶어서.....

    유휴님~
    주부들.. 걱정이..늘 뭐 해 먹나 그러나면서요... 저녁때만 되면... 특히요~
    근데요... 걱정하다 날 샌다고... 괜히 막연하게... 뭘 해 먹어..이렇게 하기 보다는...좀 구체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방법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게 뭐드라.. 우리 아들은? 이라든지..제철 재료 중에서.. 감자가 맛있으니..감자로 반찬만 하지 말고..감자로 일품요리를 하는 건 없을까 이런 식으로 좁혀서..접근을 해나가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잘 하시면서..엄살이실텐데..제가 너무 진지한 댓글단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 17. 프리
    '10.7.22 4:14 PM

    블루마운틴님~
    콩나물밥..덮밥..이렇게 하나로 먹는 음식들은 특히나 양념장... 양념소스가 참 중요하지요.
    물론... 기본적인 간장양념장도... 금방 볶은 깨라든지.. 금방 짠 참기름으로 훌륭한 맛을 내기도 하지만..가끔은 색다른 재료들을 첨삭해서..별미 양념장을 넣어 먹는 것도 재미있고.. 식구들의 미각을 자극하니깐..행복해지더군요.

    맑은 샘님~
    아마 아이가.. 이렇게 사진을 공개한 걸 알면 무척 싫어할 겁니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말이죠.. ㅎㅎ 나름..지가 아주 잘 생긴 줄 아는데... 머리도 파마한다고 지금 부시시하게 기르는 중이라..모양새가 좀 그렇긴 해도.. 제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이지요... ㅎㅎ
    고등어구이나 생선구이도..아주 연한 소금간을 하고.. 소스로 맛을 내주어도 좋아요.. 고등어같은 것도..마요네즈 양념장도 괜찮거든요.. 언제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hoshidsh님~
    멸치 다듬는..냄새나는 안방 풍경을 행복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긴..저런 소박한 일상이 바로 행복이지요.. 그렇긴 하네요..오늘도 행복하고 소박한 일상 잘 가꾸세요~

    가브리엘라님~
    맞아요.. 접시 핥은 것처럼 해주면.. 만드는 사람이 제일 행복하고 보람있지요.
    그리고 남자들..남편들.. 무심한 것 같아도..세심하게 신경써서 차려주면 얼마나 뿌듯해하는데요..
    가장 소중한 남편을... 최고의 정성으로 대접받았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도 아내의 기쁨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가족들 사진 올리기..참 조심스러워요..
    가끔 전 연예인들이... 왜 가족들을 공개하지 않는지... 그 심정을.. 사진올리기를 통해 이해할 수도 있다는 기분이 드니까요.. 그러면서도..가끔 올리는 건 뭔 심사인지..모르겠네요..ㅎㅎ
    고로.. 인증샷..못 올립니다...

  • 18. 프리
    '10.7.22 4:16 PM

    용감하십니다 ,짝짝짝

  • 19. 라자냐왕
    '10.7.22 4:34 PM

    안방사진을 보면서..느낀건데..
    남편되시는분이 얼마나 행복해할까..? 하는 거였어요.
    이리도 정갈하고 솜씨좋은분이랑 사는데..
    다른집가서 식사하기 곤란해하실것같다는..ㅎ
    흐흑~ 저도 남편이 요리솜씨있다고 나름 생각해줘서 고마운데요.
    프리님에 비하니..너무 부끄럽고..남편한테 미안해요.!
    프리님께 많이 배웁니다..더 많이 배울꺼랍니다. ^^

  • 20. April
    '10.7.22 5:20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과일 거북이등 자르기는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알려주세요.

  • 21. 열무김치
    '10.7.22 6:42 PM

    오늘의 최고 사진은 싹싹 비워진 그릇들 사진입니다 !! **(^^)**
    그런데 프리님은 조금 더 '팍팍' 드셔야 겠어요~

  • 22. 상큼마미
    '10.7.22 7:36 PM

    프리님 감사드려요^^
    아이들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싹싹 비워진 접시를 보니 부럽사옵니다^^
    우리애는 우유나 미숫가루 한잔으로 아침대신 하거든요
    아이들이 정답게 식사하는 모습이 넘 보기좋아요^^
    프리님 복더위에 건강하시고, 글 자주 올려 주시와요~~~~~~~^--^

  • 23. 옥당지
    '10.7.22 7:36 PM

    악! 아드님이....딱 제 스타일이에요~~~~!!!!!!!
    검은 뿔테 안경에 세상사나 유행에는 무관심한 듯...시크한 천재같은 이미지!!! ㅋㅋㅋ
    거기에 공부 잘하면 존경감, 공부 못하면 귀여움이 더해져...너무 사랑스러울 듯. ^^

    이번 포스팅 읽으면서 조금 시큰거렸어요. 제겐 감동 코드 중에선 "우애"에 제일 약해요....
    전 정말이 세상에서 제 여동생과 남동생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요....? ^^;;;;
    (......다 클때까지 싸웠으면서..ㅋㅋ )

    그나저나 프리님!! 밥 좀 많이 드세요....너무 못 드시네요. 날 더워 금세 지치세요. 밥 심으로 견뎌야 할 때에요~

  • 24. 쪼잉시
    '10.7.22 7:52 PM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콩나물버섯밥이네요^^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5. 벚꽃
    '10.7.22 8:01 PM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093

    이렇게 상세히 친절히 알려주기까지 했었는걸요.

  • 26. 올리브
    '10.7.22 9:19 PM

    닉넴도 안보고 사진부터 보다가 멸치사진 쯤에서 '살림 솜씨가 프리님 같다'하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마우스를 올려서 확인하니 역시 프리님이셨어요~^^
    그런데 요즘은 왜 아침주스 사진을 안 올리시는지요? 가끔 보여주세요~

  • 27. 소년공원
    '10.7.22 11:05 PM

    오늘 모델료는 따블로 지출이 되겠네요 ^__^

    사이 좋은 아이들의 모습... 큰 따님이 주고간 선물...

    프리님, 저 사실 프리님 음식과 글을 더 보고 싶어서 블로그에 갔다가,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가슴 아픈 일을 읽고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제가 뭐라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섣불리 위로랍시고 아픈 상처를 새로이 들춰내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러워서, 그냥 못본척, 모르는척, 그렇게 지내왔었어요.
    저역시 삼남매 맏딸이고, 엄마와 각별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 터라, 님의 아픔에 제 가슴이 철커덩 하고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님의 애절한 글귀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멀리 계신 저희 엄마 생각도 더 많이 하구요...
    참...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그리고 또 공연히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서 슬픔을 이겨내고 계신 분을 더 힘겹게 해드리는 건 아닌지...

    힘내세요.
    따님도 프리님께서 정성껏 차리시는 밥상 다 지켜보고 행복해 하고 있을 거예요.
    사이좋은 동생들 모습도 흐뭇하게 보고 있을 거예요.
    저도 엄마 아빠와 멀리 떨어져 살지만, 동생들도 멀리 있지만, 그냥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어도 마음 든든하고 행복하거든요.
    따님도 틀림없이 그럴거라 생각해요.

  • 28. mamonde
    '10.7.23 2:03 AM

    저도 한그릇주세요~~~~~!!!!

  • 29. 로이스
    '10.7.23 2:52 AM

    언제나 정갈한 상차림 ...
    많은것을 배웁니다...프리님 ~

  • 30. 두두
    '10.7.23 8:35 AM

    매번 프리님글 보면서 드는 생각은...'나도...언젠가.....저거에 반 만이라도
    매일 신랑한테 또는 식구들에게 차려 줄 수 있을까......' 입니다.
    일한다는 핑계로 정말 날나리 주부처럼 사는 제 모습이 부끄러워 또 반성모드로 들어갑니다.

    오늘 전 쉬는 날인데 아침 챙겨준답시고 라면 끓여줬네요 ㅡ.ㅡ;;;;
    아침 챙겨주면 굉장히 좋아하구 잘도 먹구 가는 신랑에게 제가 먼 짓인지 원...
    글구 신랑 가자마자 11시까지 퍼질러 잤습니다.ㅋ 오 마이 갓이죠 ㅜ,ㅜ

    암튼 남매 다정한거 보니 넘 좋네요... 전 여동생 년년생짜리 하나 있는데
    멀리 떨어져서 살아 애뜻하기도 하고...어떨땐 무심하게도 되는데
    오늘은 전화합 걸어 봐야겠어요.

    따뜻한 밥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 31. troy
    '10.7.23 10:08 AM

    어머 !,
    프리님 저랑 하이 파이브 한번 해요.
    저도 함에 들어온거였어요.

    그렇지만,,,
    가끔은 물리도 이 결혼,,,생각나면 발로 툭툭 차고도 했다는.

  • 32. 프리
    '10.7.23 1:33 PM

    라자냐왕님~
    제 남편 말이... 저보고 복받은 거래요.. 자기 같은 남편 만나서 사는 것도 복이라고~
    서로 서로 복이니 이 아니 좋을쏘야..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야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남편분이... 알아주시는 솜씨이신데..너무 겸손하신 것 같아요... 남편이 인정하는 솜씨 부럽습니다... 저요? 제 남편 맨날 놀려요~~ 국제 요리의 대가라고~ ㅎㅎㅎ

    April님~
    전에... 포스팅 해 놓은 것이 있나 봤더니.. 과정샷은 없네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85113544
    이걸 참고로 하시는데... 말로 설명하자면... 우선... 반원모양으로 자른 다음에... 그 모양에서..가로 세로 일정한 칼집을 넣어주는데.. 칼집은 약간 깊게..그렇지만.. 잘라지지는 않게.. 넣어주시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그렇게 칼집을 넣은 다음에... 까 뒤집어 놓으시면 저렇게 됩니다.
    쉬운데 말로 설명하니깐 더 어렵다는... ㅎㅎ

    열무김치님~
    그쵸.. 싹싹 비워진 그릇... 저런 상태..엄청 좋아합니다..
    때론...그럴 때.. 오버 액션으로 부러.. 아이들 앞에서 열광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때론 싹싹 비우기 싶은 것.. 자기네들이 먹기 싫은 것이 있다손치더라도..울 엄마는 싹싹 비워야 좋아해..이럼서..생색내가면서 먹어줍니다...

    상큼마미님~
    아이가 아침밥을 잘 안 먹나봐요.. 습관이라는 것이 참 무서워서.. 우리 집 아이들은... 아침 안 먹으면 큰일나는 줄 압니다.. 늦어도 아침은 꼭 꼭 먹지요.. 늘 먹던 습관인지라.. 안 먹으면..조금 부실하게 먹는 날은... 오전내내.. 꼬르륵 소리난다고 그러면서요..근데 안 먹던 아이들은 또...먹는 것이 고역이라고 하잖아요.

  • 33. 프리
    '10.7.23 1:39 PM

    옥당지님~
    요즘 자주 뵈니..정들라고 그래요..어쩜 좋아요... ㅎㅎ
    더구나..울 아들까지 이뻐라 해주시니..그저... 콧노래가 나옵니다..
    세 아이 모두... 누가 덜하고 더하고 그런 건 없지만..제 두 딸 아이는 좀 강한 편이고.. 아들 아이는 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린 성격인지라..(여기서.. 중요한 건..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절대 호락호락한 아이는 아니라는...ㅎㅎ) ... 또 가장 절 닮은 아이인지라.. 팔이 안으로 굽더라구요...ㅎㅎ

    그리고..옥당지님~ 저한테 속으시는 것이 하나 있는데.. 요즘 친해지는 김에... 털어 놓으렵니다.. ㅎㅎ 제가 좀 적게 먹는다고..다들 난리신데... 전 밥만 적게 먹어요..반찬은 왕창 먹습니다... ㅎㅎ

    쪼잉시님~
    콩나물버섯밥 해드셨나요? 날 더울 땐..저런 간단한 밥도... 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 참 좋죠.. 근데 간단한 밥도..조금만 신경써서 폼나게 차려주면 더 좋아하더군요~

    벚꽃님~
    참 고달프게 사셨군요..ㅎㅎ 넝담입니다... 다 자기 만족인 것 같아요.... 깔끔 떠는 것도..유난스럽게 먹거리에 고집을 떠는 것도 말이죠... 하지만 때론..이런 자기 만족도 전..좋더군요^^
    멸치는 코스트코가 좋아요..마트에서 산다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는 듯^^

  • 34. 프리
    '10.7.23 1:52 PM

    올리브님~
    그러게요..사실.. 전만큼 자주 안해 먹는 이유도 있고.. 할 때도 사진조차 안 찍게 되는 건 왜 그럴까..모르겠네요..올리브님의 요청에 의해.다시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요? ㅎㅎ
    여름에도.. 기운 딸릴 때.. 녹즙, 야채즙 좋은데 많이 해드세요...

    소년공원님~
    그러셨군요..따뜻한 마음... 그리고...글 속에 담긴 정성어린 위로..모두 감사히...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맏딸... 그리고 삼남매...참 쉽지 않은 자리인데.. 제 딸아이는 그 역할을 너무 잘했어요.아마 소년공원님도 그러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도... 친구같고 때론.. 엄마같은 큰딸이었다가도..어느새.. 가장 귀여운... 막내같은 짓도 잘했던 큰 딸아이... 아마 평생 제 마음속에서... 추억속에서... 함께 살아가겠지요..그것도 감사한 노릇인데..전 자꾸 욕심이 나서... 아쉽기만 합니다.

    mamonde님~
    어여 오세요..대문 열어 놓고 기둘릴게요.

    로이스님~
    댓글 감사합니다..오늘은 비도 오고..습기가 꿉꿉.. 하네요... 그래도 상쾌한 마음 잃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두두님~
    일하시는 분에겐 쉬는 날이 아주 꿀맛일텐데..... 뭘 그렇게 생각하세요.. 잘 하셨어요.. 두두님이 편안하고 건강하셔야...남편분에게도 잘 하지요..그리고 여동생하고 우애있게 잘 지내도록 하세요..전 여형제가 없어서..늘 아쉬운 사람이거든요.

    troy님~
    아..정말요? 이런 인연이..다 있군요.. ㅎㅎ
    슈트 케이스 하나 가지고 인연 운운하니 우습긴 합니다만... 그래도.. 하이 파이브..했어요^^
    그리고.. 발로 찼다는 말에.... 웃음이..
    저도 생각나는 것 하나.. 저희 집에 목제 기러기 한쌍이 있는데.. 제가 남편이 미워서 멀리 떨어뜨려 놓은 적이 있답니다.. 물론.. 얼마 후에 다시 옆으로 갖다 놓았지만요~

  • 35. 춤우는곰
    '10.7.24 12:32 PM

    저렇게 예쁘게 차려주시면 식욕이 없다가도 생길 것 같아요.
    엄마의 애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차림이네요.
    그리고 티비 옆에 남편님과의 다정한 사진 액자가 인상적이네요.^^

  • 36. 독도사랑
    '11.11.16 9:32 PM

    모양이 이뻐두 맛이별로인 멸치가 있구 겉은 너덜한데 먹어보면 정말 맛있는 멸치가 있더라구여 ㅎㅎ 보기와는달리 ㅋㅋㅋ

  • 37. 독도사랑
    '11.11.18 7:52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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