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먹는 거다. 니 마음을 내 마음을.
내가 먹은 밥은 네 맘이고 니가 먹은 마음은 내 밥이다.
아이야
천천히 꼭꼭 씹어 먹 거라.
네 밥을 내 마음을
담담하게
굳세게



*천둥치며 비가 요란스레 온다.
요즘 따님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시는거 같네요.
아이가 한참 힘들때지요?
저도 또래 딸이 있어서 항상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신해줄수도 없고.. 그래서 밥상으로나마 전하는 마음을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내가 먹은 밥은 네 맘이고 니가 먹은 마음은 내 밥이다...
와~~ 이 말씀... 왜 이렇게 쾅~~ 와닿을까요?
정말 오늘...천둥치고.. 완전 퍼붓네요.... 비조심하시고...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K도 오후에님 마음 잘 알거예요.
마음이 쨘~~하네요.
나도 울엄마가 해준 엄마마음 먹으러 가야겠어요. ^^
글 귀 바탕화면에 깔고프네요...
밥상도 좋고.
게다가
식탁이 너무 멋있네요
아우...젓가락들고 달려들고 싶네요..진정 남자분의 솜씨란겁니까..부끄
그런데... 정말 매일 이렇게 아버지께서 밥상을 차려주시나요?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ㅎㅎㅎ
오후에님 글은 언제나 몇 줄 안되는 간결한 문장만으로 꼭꼭 씹으며 생각하고 감동받게 만드는...
흰 쌀밥 같아요.
정말 멋진 구절 마음에 담아갑니다. 가족을 위해 밥을 준비한다는 것, 마음으로 만드는 밥상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