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가 요즘 예전에 비해서 많이 싸졌네요.
많이 잡히는건지, 수입이 많이 되는건지..
일본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반이 2손(4마리)에 4천원 줬어요.
2마리는 구워먹고 또 구워먹는거 지겨우니깐 이번엔 고등어찜을 하기로 했어요
원래 바닥에 무를 깔고 해야 하는데 요즘 무는 또 왤케 비싼지요..
쬐그만거 한개 1500원 ~ 2000원 이나 하네요.
우린 비싸면 안먹어요..ㅋㅋㅋ 그래서 오늘 고등어찜은 무는 패스에요!
일단 고등어를 쫙 깔아줍니다.
그위에다 야채썬것을 올려줘요.
호박, 양파, 파 올려주고요. 냉장고에 많이 놀고 있던 깻잎 대량 투하!
그위에 고춧가로 좀 뿌려주고요.
김치를 얹어줍니다.
김치는 약간 신게 좋겠죠. 묵은지면 더할나위 없구요.
그리고 고추장이랑 마늘 다진거 한숟가락씩 넣습니다.
이렇게 하고 물붓고 뚜껑 덮고 끓입니다.
모든 재료가 푹익게 끓인다음 간을 봐서 간해가며 자작해질때까지 졸입니다.
이때 생강다진것을 넣습니다.
생선에는 생선이 다 익은다음에 생강을 넣어야 비린맛이 없어진답니다.
이렇게 해서 간 맞으면 완성...!
사실 자반으로 하면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거의 간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생고등어로 하면 간을 해 주어야 하구요.
접시에 좀 폼나게 담아야 하는데...
배고픔에 급급한지라.. 폼이 안나요...ㅎㅎ
ps. 거의 키톡 데뷔인 해물찜이 메인에 걸리는 영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