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중간에 물도 살짝 흐리고 해야 인간미가 넘치니까요 ^_^;;
키톡 보면서 보통은 '우와-' 하면서 감탄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가끔 '이거다!' 싶은 것은 따로 메모를 해두고 만들어보기도 해요.
최근에 만들어본 게 바로 '시네라리아'님의 비빔국수 양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4&sn1=&divpage=8&sn=off&ss=...
제가 국수 비벼먹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매번 양념하기 귀찮아서 쯔유에 와사비만 더해서 먹곤 했거든요.
그런데 재료만 봐도 딱 맛좋을 것 같아서 만들어두고 요즘 먹고 있는데 이거, 역시 맛있네요 *_*
매실청도 들어가고 사과 1개 강판에 싹싹 갈은 것도 그대로 다 들어가서 단맛, 매운맛, 신맛이 적절해요.
단맛을 덜 좋아하시는 분은 단맛내는 것 조금 덜어도 좋을 것 같고요.
전 그대로 만들어서 맛이 궁금해서 5일씩 숙성 못시키고 하루이틀 정도 숙성시키고 바로 먹기 시작했는데 참 맛있어요 ^_^

접시에서 그대로 비빈 좀 즈질스러운 사진이라 죄송해요 -.-;

메밀국수 삶아서 찬물에 씻어서 물기뺀 거 그릇에 담고
양념장 1~2큰술 넣고
구운 김이 보이길래 김도 잘라서 넣고
왠지 서운해서 얼음도 1~2알 넣고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서 먹으면 간편하기도 간편하고 아주 맛도 좋아요.
어제는 냉면 면만 삶아다가 시원하게 얼려놓은 육수 조금 넣고 요 양념 넣고 비벼서 먹었더니 또 좋더라구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훈이민이님의 토마토 올리브 샐러드인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4&sn1=&divpage=8&sn=off&ss=...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뒀다 먹으면 시원하고 참 맛있어요.
여러번 만들어 먹었는데 후딱 해치우느라 사진이 남아있질 않네요 ㅜ
전 보통 그냥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만 넣어서 먹곤 했는데 꿀 대신 올리고당 조금, 그리고 마늘 다진 것 약간 넣고 소스를 만드니 맛이 더 좋네요!
그리고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디저트.

체리를 이용해서 만든 디저트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서 보고 메모해뒀다가 만들었는데
씨를 뺀 체리를 체리술과 설탕에 살짝 졸이고 그 위에 아몬드크림을 얹어서 구운 건데요.
냉장고에 차게 두고 디저트로 먹으면 정말 맛좋아요 +_+

갓 구운 과자, 빵도 맛있지만
여름엔 역시 이렇게 냉장고에 두고 시원하게 먹는 달다구리도 좋죠.

그리고 이것은 초콜릿 에끌레르.

커스터드 크림에 질좋은 다크초콜릿을 섞어서 만든 초콜릿크림을 듬뿍 넣어서 만들었답니다.
이것도 역시 차게 해서 먹어야 제맛이죠^_^
여름이라 입맛 없으시겠지만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들 맛있게 만들어 드시면서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