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월드컵 응원하면서 해물 부추전을 해먹고
해물이 쬐끔 남아 있었어요.
조갯살이랑 오징어 등등을 미리 썰어서 파는 걸 샀더니만
빨리 먹어줘야 할 거같은 압박감이 있어서 아침에 냉장고 털어서 해물찜을 만들었어요.
먼저 콩나물 준비..
콩나물은 삶지 않고 생으로 써도 되고 미리 삶아서 써도 되는데 오늘은 미리 삶아서 준비해 두었어요.
해물찜 종류는 스피드 하게 빨리 만들지 않으면 국물이 생기고 재료들이 질겨지는 특징이 있어서
모든 재료를 미리 다 썰고 만들어서 준비해 놓은 다음에 시작한답니다.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있던 재료들 총출동...ㅎㅎ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놓구요..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다진거 요렇게만 넣고 섞어놨어요.
고추장만 쓰면 나중에 물기가 많이 생겨서 안좋아서 고춧가루도 함께 씁니다.
요렇게 미리 쓱싹쓱싹 비벼놔요.
미리미리 준비완료!!
이제 해물찜 시작해요.
해물들을 미리 쪼금만 볶아줬어요.
말이 해물찜이지...해물이 넘 쬐끔이라는....ㅠ.ㅠ
그다음 야채넣고 볶고.
양념넣고 볶아주고.
미리 준비해뒀던 콩나물을 넣고 무칩니다..
무치는 건지...볶는건지.. 암튼...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5분도 안걸려서 해물찜이 완성 됩니다.
다 무치고 난다음에는 전분을 물에타서 약간 둘러줘야 합니다.
그래야 양념이랑 재료들이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참기름도 약간 넣어 주고욧~
넘 매울까봐 계란찜도 같이 했어요.
같이 먹으면 어울려서 좋네요.
넘넘 맛있게 먹고 화끈거리는 혀를 참외로 달래 주었어요..ㅎㅎㅎ
레시피 그런거 없이 그냥 음식점가서 먹어봤던 입맛에 기준해서 만들어 본건데
나름 맛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