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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애쉴리네 밥상, 들여다 보실래요??(스압 쭉쭉)

| 조회수 : 20,343 | 추천수 : 155
작성일 : 2010-04-19 22:12:33
안녕들 하셨나요+ㅁ+
부부탐구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진 애쉴립니다.

요새, 가슴아픈 일들도 참 많고
우리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참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맑고 행복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
그 절반만큼 아니, 0.1그람 만이라도 그들이 헤아릴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만 될 수 있다 그러면
발바닥에 무좀이 생기고 쉰내가 삭힌 홍어처럼 날 때 까지 뛰어다니면서 알려주고 싶어요.
우리가 바라는 건 큰게 아니다, 단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라구요.
에잇, 소한테 경을 읽어준 들 그 뜻을 헤아리겠으며
서당 똥강아지가 3년 아니라 30년을 산다고 해도 짖기밖에 더 할까요?
우리엄마 말 대로
개소리엔 똥이 약이고, 새소리엔 공기총이 약 인 듯 해요.


- 남녀탐구생활 어투는 아니지만, 약간의 재미를 위해 단어 선택을 좀 거칠게 함을 양해 해 주세요^^-




결혼 전 시엄마께서 늘 냉동실에 만두를 만들어 쟁여놓으셨다라고 하셨을 때
그때 알았어야 했어요! 일주일이 멀다하고 매일 갈은 돼지고기 사러 가니까
정육점 총각이 묻더라구요.
"집안에 치아 안좋으신 어르신이 계신가봐요"




인기인 귀여운 엘 모 어머님 아시죠?ㅋㅋㅋㅋ(여행 재밌으신가요ㅠㅠ)
엘 모 어머님 덕분에 지름신 강림하셔서 무쇠들 질렀거든요.
그 이후론 하루걸러 전-고기-전-고기 이건 뭐 집안에 기름내 떠날 날이 없어요.
우리집 와서 숨만 쉬어도 일주일에 3키로는 찔껄요.




아시는 이웃분이, 코슷코 나시고렝 먹을 만 하다고 하셔서 낼름 집어왔어요.
뭐랄까..
발리에서의 그 나시고렝(아흐 그리워잉)의 사돈의 팔촌 같은 맛!
불내나게 볶고, 소금후추 더 갈아넣어 먹었어요.




한달에 두어번씩 온종일 집을 비우는 날이 있거든요.
그땐 보통 신랑 먹을걸 해 놓고 나가는 편 인데, 이날은 쫄바지 날라리 고딩시절 떠올리라고 도시락 쌌어요.
물어보니, 급식을 해 본 기억이 없다네요. 이런 영감탱이!
나이차이는 네살 차이지만, 그 4년 사이에 꽃띠 마눌님은 중학교부터 급식했거든요.




뒷다릿살은 퍽퍽하고 앞다릿살은 더 부드러워서 제육볶음 하기엔 더 좋아요.
앞다릿살로 맵싸~하게 고기 볶아서 된장에 밥 슥슥 비벼서 먹었어요.
연애할 땐 둘 다 " 의외로 잘 못먹지만 어쩌다보니 키가 큰" 사람인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본색을 드러 낸 부부는 "어쩐지, 그렇게 먹어서 될 키가 아니더라니" 네요.




반찬에 고기가 있는 날은 국이나 찌개는 담백하게
반찬에 고기가 없는 날은 국이나 찌개를 묵직하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매 끼니 새 밥에 새 국에 정성으로 치자면 북녘의 국방위원이 울고 갈 정도??
그러니 마눌한테 몸바쳐 충성하거라~~




카레를 만들면, 반찬이 좀 부실해도 미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카레 먹고 마주보고 메롱 해 보셨어요?
노란 혓바닥 메롱이 귀여운, 아직은 닭이 대패질 하는 신혼이어요




아무리 맛있는 걸 해 주면 뭘 하냐구요. 귀찮다고 안 발라먹고 다 마눌한테 내미는 걸.
그거 발라주면 안돼요. 아마 평생 발라먹여 키워야 할껄요?
그럴땐, "왜요? 얼마나 맛있는데~"하면서 다 먹어버려야돼요.
맛있는 것 = 마눌님하 꺼




매운게 먹고 싶어서 닭 볶음탕 맵게 해 먹고(사실, 대전 닭볶음탕 골목에서 술 마시던 연애시절이 떠올라서)
다음날 화장실에서 "엉덩이에서 불이 쏟아지는 신기한 체험"을 하기도 하고




냉이 같은 봄나물은 엄마나 잘 먹는 풀떼기라는 인식이 어딘가에 있는지
맛있다는 은근한 협박에 한젓가락 딸랑 집어먹곤 다신 손도 안대요.
그런데도 매일 쾌변 하시는거 보면, 저늠은 장이 일잔가벼~ 싶기도 해요.




정성이 뻗치고 식탁이 과하다 싶으면, 100% 냉장고 비우기 마지막 날 일 가능성이 높아요.
(두부 약간 쉰내날 때 겉 좀 잘라내고 저래 부치면 상태가 어땠는지 며느리도 몰라유)




꼬마김밥 싸고 나면 당근이랑 계란지단이 좀 남잖아요?
그런것 남기면 나중에 뒀다 버리게 되니까, 그냥 칼국수 조금 만들어서 다 올려버려요.
"...고명이....튼튼하다??"
" 즐 하고 드셈"




남편은 짤순이예요.
국 건더기는 쪼옥 짜서 건조를 시킬려나...국물만 짜먹어요.
다행히 저는 건더기를 좋아하는데, 꼭 사진을 찍고 나면 이건 뭐..국 먹다 밥 못먹을 지경이네요.
저 시뻘건건 매운 갈비찜 이예요.
매운갈비찜에 감자 넣으면, 으깨서 밥 비벼먹기 완전 좋거든요.
대신에 이것도, 담날 화장실에서 엉덩이불꽃 맛 좀 봐야 해요;




제 국그릇 옆에 저 무식해 보이는 국물은 숭늉이예요.
압력밥솥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쌀값이 1.5배로 더 들어요. 밥이 맛있으니 느는 건 밥량이고 허리둘레예요.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겨드랑이 땀띠 나면서 냄비에 백숙을 푹푹 삶잖아요?
그러면, 피어오르던 남편을 향한 사랑도 짜게 식을 수 있어요;; 나부터 살아야죠;
압력솥에 하면 시간도 아주아주 절약되고 섹시한 닭 발목도 금세 볼 수 있어요.




부끄러운 날 이네요.
꽁치통조림 하나랑 치킨너겟으로 모든걸 떼웠어요. 아흑




가끔은 라면이 너무 맛있어요.
이런저런 사건들로 너구리 안먹으려 노력하는데(삼양라면을 먹으려 노력하는데)




결혼하면서 어부지리(?)로 생긴 큰 아들 생일이었어요.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고민을 좀 했거든요.
근데, 딱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제길..내년에도 요 비슷하게 해 줘야 하는 굴레를 뒤집어썼구나-_-;라구요.




케이크 초 불고, 도로 냉동실에 넣은 다음에
그 자리에 메인을 놓았어요.
어우, 무슨 한우는 금댕이를 먹여 키웠는지..비싸긴 증말..."허벌나게~~"비싸네요-_-^




생일날 친구들 불러서 생일상 차려주마~ 약속을 했었어요.
자라면서 한번도 그래본 적 없대서요; 심지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먹은게 저랑 만나고가 처음이래요.
워낙에 무뚝뚝한 시댁 분위기를 잘~~아는지라 생일상 차려줬어요.
갈비,닭강정,튀김,전,무침류만 차리고 먹고 마시다가
중간에 소세지, 구이류, 찌개, 국, 탕...
저녁 일곱시에 모여 아침 일곱시까지 술 먹고
각 방에서 흩어져 자던 총각들 깨워 닭개장으로 해장까지 시켜 보냈어요.




가끔씩 이마트에 알 잔뜩 벤 동태 되게 싸게 팔 때 있어요.
그런 날은 어김없이 사다가 동태찌개 끓여요.
동태찌개는 뭘로 국물내고 하는 것 보다, 그냥 맑은물로 끓이는게 깔끔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오지게 춥다가, 갑자기 따숴졌을 때 있었잖아요??
집에있는 아짐 콧구멍에 봄냄시가 스멀스멀~~기어 들어와서 마음이 꼴랑꼴랑~~했었어요;;
인생 탓 하고, 세월 탓 하고..오죽하면 자기계발서를 몇 권 사재기 해서 읽으면서 맘을 다졌어요.
내가 정말 지지리 궁상같을 때, 재래시장 나가는거 추천해요.
삶의 숨결이 느껴지고, 부지런한 그들을 보며 반성 많이 하게 돼요.
한켠에서 나물 다듬던 할머니한테서 세발나물 사다가 전으로 넉넉하게 지져서 먹었어요.




고기 먹다가 몇조각 남은거,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이렇게 밥 볶아먹어요.
김치볶음밥은 뭐니뭐니해도 돼지고기 넣고 볶아먹는게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살? 지방?
고런거 생각하면 맛있는거 못먹어요-_-
아흑..탄수화물 + 지방 = 천국의 음식!!!아흑..




메론그림 비닐봉다리를 샀더니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네요.
이런 망할자식들을 쌍으로 몰아 봉다리에 담아 우주로 보내버릴까부다!!!!!!!!




묵은 김장김치로 찌개도 끓이고, 세발나물 사다가 무쳐도 먹고
시어터진 총각무는 들기름 넣고 지져 먹고
또 시큼털털 김장김치 살짝 헹궈 양념해서 먹고...
신랑은 입이 댓발 나올까봐 햄 구워줬어요.
너무 까탈스럽게 먹이면, 되려 튕겨져나가요. 남자들은 애라서;;




지난번 낚꾼 삼촌의 말린 개고기에 이은
구운개고기 되시겄습니다~(물론...진짜 개고기는 아니구요;;)




시장 손두부, 진짜 크잖아요.
두부두루치기하고 된장찌개 끓여먹고..다음날 전까지 부쳐먹을 만큼 커요.
이틀 삼일에 걸쳐 다 먹고 "에씨..이번달 두부 안먹어!!" 하면서
시장만 가면 사오는게 미스테리예요;




분식 좋아하는 초딩입맛 남편은
요렇게 해 주면 눈이 하트로 변해요.
요럴때만 우리 마누라가 세상에서 젤 이쁘고 젤 요리 잘한대요.




파프리카가 되게 싼 날 이었나봐요.
요새같음 손떨려서 못사요.
아니, 고기도 비싸고 풀때기도 비싸면..서민은 뭘 먹고 살란건지-_-
그시키들도 죄다 몰아서 비니루에 싸 잡아 우주로 보내야돼요.




순대, 떡볶이...어흑...제 입맛도 딱 중딩에서 멈췄나봐요.
세상에서 젤 맛있는게 떡볶이예요!!!!
완벽한 분식집 재연을 해 주면
또 그렇게 신나해요. 이그 단순한 사람~




분식으로 대충 넘긴날이 있으면
든든히 먹여서 한동안 "고기"소리 안나게 하는 날도 있어야 해요.
근데, 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맨날 맛있어하니;;
여봉~ 더 가열차게 돈 벌어와야겠어요..요새 고기 느무 비싸;;

이젠 배고파 미치겠어도
마눌님 사진 찍는 타이밍은 맞춰주네요.ㅋㅋ
제대로 키우고 있나봐요^^;;




주제없이 반찬들만 쭉- 나열 하는 날이 있어요.
근데, 이런 날이 더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걸려요.
대게 저런날은 삘받아 반찬 해 제낀 날 이거든요^^;;




매운 소고기국,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본 사진만으로 맛을 재현하려니;;
그냥, 내가 만든게 그 맛이 맞으려니~ 해요.




쭈꾸미가 먹고 싶어서, 아주아주 비싼데도 무리해서 샀더니
알이 차다 말았네요.
올해 쭈꾸미 어획량이 매우 안좋대네요.
더는 생물 못 사먹지 싶어요. 저게 만원어치였나..그럴껄요??


다들, 제 블로그에 오셔서 반찬이 많다, 푸짐하다 하세요.
근데 즈이 시댁가면..밥 놓을 자리가 없어요.
그 많은 것 들을 다 손수 키워서 갈무리 해서 양념 하나하나 다 만들어서 차리시는
부지런하고 손 맛 좋은 시엄마덕분에 많이 배우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많이들 궁금해 하시면서 쪽지로 물으시는 저희집 식비는 한달 30만원선이예요.
이것보면 한참 더 아껴도 될 것 같지만..
다~ 잘 먹자고 열심히 버는거라 생각하기때문에^^;;(사실 제가 엄청 먹기도 해요.ㅋㅋㅋ)

요새, 너무 마음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나중나중 내 아이가 태어나 살아 갈 터전이라고 생각하니
정신이 더더욱 바짝! 드는 것 같아요.
투표 꼭 참여해서, 바른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야..
우리, 꼭 투표해요!(선관위에서 나온 사람 아니어요;;)


* 모든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prettysun007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요^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지누맘
    '10.4.19 10:37 PM

    우와................................악!!!

    저녁도 안먹고 놀다보니 벌써 10시가 넘었는데...
    (애들을 빵 사먹여 재웠어요 -_-;;;;;;;;;;; 외쿡은 빵이 주식이야.....)

    내일은 저 중 하나의 반쪽상이라도 차려서 먹여야겠다능.....

  • 2. 마스카로
    '10.4.19 10:54 PM

    ㅎㅎㅎ... 오랜만에 오셨네요.
    생활탐구버젼 아니더라도 무지막지 재미있으니 자주자주 올려주셔용..

    한국분중 장이 일자인 분도 계시다는걸 첨 알았습니다. ㅋㅋㅋ

  • 3. 동경
    '10.4.19 11:55 PM

    어쩜 매일 이런 정성스런 상차림을 하실수가 있나요^^
    그냥 다 먹고 싶고 이 밤에 키톡을 들어와서
    고문을 자초하다니 ㅠ 너무너무 맛있겠어요~~~

    정갈한 상차림에 감동받고 저도 내일부터 조금 정신차려서
    상차림해야겠어요^^

  • 4. 귀여운엘비스
    '10.4.20 12:13 AM

    그런데도 매일 쾌변 하시는거 보면, 저늠은 장이 일잔가벼~ 싶기도 해요.

    혹시
    울신랑이 애쉴리님댁의 신랑인가 잠시 착각-.-;;;;;;;;

    매일매일 저런 상차림 차려주는 애쉴리님댁 대형어린이분은
    애쉴리님 업고 댕기셔야합니다아-
    그럼요.업고다녀야죠!!!!!!!!!

  • 5. 열무김치
    '10.4.20 7:48 AM

    저에게 누군가가 매일 이렇게 차려주기만 한다면~~~~~~~~~~~~~~아~~~~

    아마 울집 저한테 밥상 받으시는 분도 이글을 보면 저랑 똑 같은 생각을 할 듯 합니다 ㅋㅋ

  • 6. 팜므 파탄
    '10.4.20 8:30 AM

    애쉴리님 ~
    무지 지둘렸습니다.
    한달 식비가 30이라 전 40에서 당췌 줄지가 않아요.
    먹는 것은 애쉴리님 상차림에 비하면 택도 없는데....

  • 7. 스카이
    '10.4.20 9:10 AM

    아웅~~~ 어쩜 저리 맛난 식탁만 차리신대요.....
    반성해야 합니다...
    저런 식탁을 매일 받을 수 있는 가족들은 너무 행복하시겠네요...

    저 무쇠팬 요즘 너무 갖고 싶은데 지름신이 또 슬금슬금.....
    몇센티짜린가요?

  • 8. 해바라기 아내
    '10.4.20 9:33 AM

    이 Aschley는 어떤 Aschley 인가요?
    급식세대 이신거 보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애슐리는 아닌것 같고.(철자도 아닌가?^^)
    제가 애슐리를 좋아했거든요.

    신혼부터 이리 범상치 않으시니 앞으로 Aschley님의 요리 인생역정이 파노라마처럼 돌아갑니다. 요렇게 사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
    좀 더 나이들면 몸으로 나타난답니다. 골병 들어요. 살살하셔요~

  • 9. 수늬
    '10.4.20 10:28 AM

    그러게요~윗님말씀대로 신혼부터 1식 10찬?? 이렇게 쭈욱 사신다면 나이들어 골병들어요...
    한접시요리도 일주일에 몇번씩 피료해요...(정말 걱정되어서..)
    어쨋든 나이가 저보다 한참 아랠거같아도참 존경스러운 분임에 틀림없어요...;;
    그나이때 나는 모했나...아참참..그땐 82가 없었지 하면서 위로해봅니다...
    기다렸어요...글...^^;

  • 10. Ashley
    '10.4.20 10:41 AM

    지나지누맘 - 제가 또 빵순이, 떡순이예요^^;; 아..나도 빵 먹다 잠들고싶다..그럴때가 많은데.ㅋ
    요렇게나 철이 없네요^^;

    마스카로 - 헤~ 어쩌다보니 간만에 왔어요!흐흐~
    외국사람들은 그런사람 많은가봐요?

    동경 - 제가 아무리 뛰어봤자 애쉴리고, 그래봤자 시엄마 밥상에 비할게 못되서요ㅠㅠ
    늘 "진짜 며느리 잘 얻었다" 소리 듣게 하고 싶은데, 멀고도 멀었어요~

    귀여운엘비스 - 쩝때 쫌 업어주더니, 배박스 네개같다고-_- (하나에 25키로래요)
    남들은 깃털같다고 해준다던데 그게 뭐냐고 구박 좀 했었어요~]

    열무김치 - 근데요, 저도 매일 꿈꿔요! 으...나도, 누가 저렇게 밥 차려줬음 좋겠다..라구요;

    팜므 파탄 - 주위보면, 40도 많은 식비 아니던데요?? 저는 줄이려는 맘 없앴어요! 일단...
    (일단 먹고 보려구요!ㅋㅋㅋ)

    스카이 - 저거가...제일 작은 녀석 같았어요! 2~3인용이요.

    해바라기 아내 - 그 골병...슬슬 나타나고 있는 것 같어요;;;;끙-
    바람과함께사라지다..라면, 저도 좋아는 하는데!!(그 세댄 아니지만요~히)

    수늬 - 한그릇 음식..저도 가끔은 좀...하고 싶기도 한데요~
    나중에 아가들 생겼을때를 대비해서 그 카드(?)는 좀 아껴주고 있어요.^^;

  • 11. 메이루오
    '10.4.20 12:08 PM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는 남편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아닌가요?
    ㅋ 먹을 복은 타고 난 것 같습니다.
    결혼 전 시어머니 밥상도 진수성찬이었다면서
    무슨 복을 타고 나서 애슐리님 같은 부인까지...
    그런데 반찬을 저렇게 많이씩 내어 상차리면 한끼에 저 반찬 다 먹는지 궁금해지네요.
    쓸데없는 궁금증이 발동하네요. ㅋㅋ
    그나저나 총각김치 한번 맛깔스럽게 담아놓으셨네요.
    정말 맛있게 익은게 사진으로도 보여요~~

  • 12. 초록하늘
    '10.4.20 12:15 PM

    탄수화물 + 지방 = 천국의 음식!!!
    격하게 공감해요.. ^^;;


    애슐리님네 블로그 자주 가는데
    갈때마다 놀라는 결혼 10년차... -.-

    소고기맛 조미료도 만들어드시는
    애슐리님은 진정한 능력자!!!

    더불어 여러사람
    부끄럽게하시는 능력까지... ㅎㄷㄷㄷ....

  • 13. dolce
    '10.4.20 12:24 PM

    역시 에쉴리님은 쵝오 +_+)b
    맨날 블로그 가서 구경하면서 감탄하고 있지만
    요래요래 모아놓고 보니 입이 더 떡~ 벌어집니다 ㅎㅎ

    저도 같은 지름신을 받아 무쇠를 질렀는데
    활용도는 왜이리 다른건가요오오오오오오오~~~~~~~~`

  • 14. 메이플우드
    '10.4.20 12:26 PM

    메론 아이스크림 한참 생각했어요..ㅎㅎ
    결혼 10년차 정말 부끄럽네요..
    외국에 있지만 선거 꼭 할게요..!

  • 15. 지니천사
    '10.4.20 1:23 PM

    요즘 입덧 때문에 완전 살림에 손 떼고 있는 데. 뭐 입덧 하기 전에도 에슐리 님 처럼 밥상을 차렸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것 보니 에슐리님 정말 대단 대단 합니다.
    저렇게 한 상 차림 내가 직접 차린 것 말고 받아 보고 싶네요.
    언제즘 밥 한그릇 + 찌개 뚝딱 한 접시 먹을 수 있을 지.
    입덧하는 마누라 때문에 밥 한 끼 집에서 맘대로 못 먹는 우리 남편이 불쌍해 지네요. 이 글을 보니.
    어쨋든 에슐리 님은 진정 능력자이십니다.

  • 16. lois
    '10.4.20 2:26 PM

    입덧이 간신히 좋아진 후에 삘 받아서~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고 요리하고 있는데요.
    애쉴리님의 밥상을 보니~ 삘을 한참 더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전정신 받고 야압!!! 기합을 넣어봅니다.

  • 17. 두아들맘
    '10.4.20 6:07 PM

    어떻게 하면 이렇게 음식을 잘 만들수가 있을까요?
    너무 대단하세요...
    레시피있음 다 따라해보고 싶어요ㅠㅠ

  • 18. 미즈
    '10.4.20 7:48 PM

    수고하셨습니다^^
    투댓글부터 삭제들어가야겠어요
    그거는 정말 힘든가요?
    아래로 목록 달리는거요
    그게 없으면 시간이 더 소요될거같아서요...

  • 19. 꿈꾸다
    '10.4.20 10:20 PM

    저렇게 다양한 식단을 차리시고 대단하세요 정말! ^^
    반찬 생각안날때 이 게시물 봐야겠어요~

  • 20. 유라
    '10.4.21 6:01 AM

    오~ 손이 크신거 보니 애쉴리님 앞으로 잘사실것 같다능 ㅋㅋ
    전 신혼때도 저리 잘 못차려 줫어요 겨우 3개월정도
    잔치상을 차려준다음, 땡~치고 이후는 노비밥상,,--;
    울남푠 불쌍해요~ㅠ

  • 21. 이슈타르
    '10.4.21 9:41 AM

    역쉬 애쉴리님다운 푸짐한 밥상~~ ^^
    저 82쿡에 글 거의 안 쓰는 유령회원인데
    애쉴리님 밥상사진 보니 지나칠수가 없네요. ㅋㅋ~
    애쉴리님 블로그에서 날마다 보던 사진들이지만
    이렇게 다 모아놓고 보니 역시나 또 한번 감탄을 하게 되네요. ㅎㅎ~

  • 22. 부관훼리
    '10.4.21 1:02 PM

    멍멍너겟이네요. ㅋㅋ

    저두 무쇠후라이판이 탐나서 사려고했더니 무겁다고 안된다네요.
    역시 새댁은 날씬한데 팔힘도 좋으신듯... ㅋ

    저 휘황찬란한 식탁메뉴로 한끼 먹어봤으면...

  • 23. 엘리
    '10.4.21 3:05 PM

    진짜 대단하시다는 말씀 밖에는..
    그 능력이 부럽기도 하고요...
    ㅠㅠ

  • 24. 헤베
    '10.4.22 12:46 AM

    오............
    나도 저렇게 밥 먹고 살고 싶다는. 흑흑

  • 25. 우연희
    '10.4.22 11:08 AM

    식비 30으로 어떻게 저렇게 차려내지요? 저는 훨~ 많이 쓰는데도 일식 삼찬 겨우겨우.

    흑.

  • 26. 별이총총
    '10.4.28 10:59 PM

    식비를 정해놓고 쓰기도 하시나봐요... 그런 알뜰함이랑 거리가 멀어서리...
    마트가면 식재료나 공산품 다 한꺼번에 사게 되잖아요,, 식비 따로 정해서 살림하고 사시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진짜루요 ~~

  • 27. 깔라만시
    '10.5.11 12:13 PM

    정말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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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33 애쉴리네 밥상, 들여다 보실래요??(스압 쭉쭉) 26 Ashley 2010.04.19 20,343 155
31632 그동안 편하게 살았네요. ^^;;;; 23 꿀아가 2010.04.19 16,164 120
31631 삼천포로 빠져 버린~~치킨까스 9 안나돌리 2010.04.19 9,022 215
31630 맹부부의 맨하탄이야기 - Zabar's- 16 맹부부 2010.04.19 11,589 113
31629 촉촉하고 달콤한 허니 넛 브레드 12 뿌요 2010.04.18 7,328 163
31628 potluck 런천 21 에스더 2010.04.18 13,979 134
31627 너무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어 Never stop~ Tiramis.. 4 June 2010.04.18 11,016 221
31626 항상 보기만 미안해서요... 맛살 샐러드 & 꽁치김치지짐 9 lois 2010.04.17 9,324 121
31625 [누드김밥]중간고사 대비 단기특강(기초반)^^ 25 노니 2010.04.16 17,538 121
31624 닭볶음탕, 등갈비김치찜... 초록이들~ 8 꿈꾸다 2010.04.16 11,549 143
31623 81살시아버님 시골 생신상(고기없는 채식 상차림 보세요) 20 희정 2010.04.16 19,076 137
31622 아침식사 맛있게 드셨어요?^^ 보라돌이맘 2010.04.16 22,508 153
31621 장만들기 도전.. 4편 - 고추장 53 remy 2010.04.16 23,768 2
31620 대추가 쏘옥~ 채식 대추머핀![no butter no egg n.. 7 현슬린 2010.04.15 4,899 155
31619 [돼지곱창볶음] 집에서 제대로 만들어먹기! 40 하나 2010.04.15 25,321 111
31618 뽀얀 벚꽃잎들이 찬바람에 이리 날리고... 9 푸른두이파리 2010.04.15 4,822 143
31617 봄줌마가 왔어요~~~~~~ 30 좌충우돌 맘 2010.04.15 15,903 155
31616 봄을먹다 ..홀나물비빔밥 &새싹비빔밥 6 주니엄마 2010.04.15 6,514 161
31615 초콜릿 케이크 4 마르코 2010.04.15 4,977 184
31614 만만한 닭야채조림 그리고 대만,일본식 군만두 49 j-mom 2010.04.14 17,689 138
31613 제니네 분식점 8 이윤경 2010.04.14 11,613 151
31612 스시/사시미 콤비네이션, 말린무화과.. ^^;; - >').. 27 부관훼리 2010.04.14 11,123 119
31611 크림치즈 만들기(카스피해유산균 이용) 9 안정된삶 2010.04.14 8,772 170
31610 길러먹는 이야기.. 콩나물, 루꼴라, 로메인, 래디쉬 15 요맘 2010.04.14 7,994 132
31609 두릅이 좋다지만... 22 푸른두이파리 2010.04.13 11,853 142
31608 [두유요구르트] 채식으로도 유산균 가득 요구르트 먹을 수 있어요.. 8 현슬린 2010.04.13 8,726 166
31607 되돌아온 겨울날씨...따끈한 뱅쇼 한 잔 어떠세요?^^ 6 그린 2010.04.13 5,303 145
31606 은행 살리기 대작전 6 시네라리아 2010.04.13 6,010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