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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곱창볶음] 집에서 제대로 만들어먹기!

| 조회수 : 25,321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10-04-15 19:49:18

생긴건 껄쩍찌근하게 생겼어도 먹을수록 맛있는 못난이 3형제 닭발, 막창, 곱창..
그중에서 제일 내가 좋아하는 곱창.. +_+
하지만 식당에서 곱창볶음 2인분을 시켜노라면 곱창은 20% 양배추가 80% !!!
이건 곱창볶음이 아니잖아요~ 양배추 볶음이지.. a--a
원재료 값에 비해 가격은 비싸고, 양도 적은 식당표 곱창볶음에 불만스러워서
직접 곱창을 사다가 집에서 푸짐~~ 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
곱창볶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서 와서 구경들 하세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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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넉넉 2인분) ■

곱창(400g), 양배추(200g), 양파(1/2개), 깻잎(10장), 쑥갓(50g), 대파(1뿌리)
들깨가루(2큰술), 식용유(2큰술), 청주(1큰술), 물(1/2컵)

※ 멸치육수(4컵) : 물(5컵) + 손질다시멸치(한컵) + 다시마(사방10cm 1장) + 청주(1큰술)
※ 양념장 : 고추가루(4컵), 양파(2개), 사과(1개), 청양고추(8개), 다진마늘(1컵), 생강(40g)
설탕(1컵), 물엿(1/2컵), 진간장(1컵), 천일염(4큰술), 후추(1작은술)

↑ ↑  양념장 레시피는 2인분이 아닙니다!! (2리터 분량)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 (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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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따끈따끈하게 배달온 돼지곱창 4kg~!! ㅋㅋ
판매처에서 돼지곱창 소스200g을 함께 보내줬는데..
솔직히.. 곱창은 깨끗하게 손질되어 너무 맘에 드는데 소스는 닝닝하고 맛이 별로라 바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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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곱창은 찬물에 식초(2큰술)정도를 넣고 가볍게 한번 씻어낸뒤 채반에 놓고 물기를 충분히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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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물기를 뺀 곱창은 한번 먹기좋은 양으로 지퍼백에 포장후 냉동보관한다.
※ 저는 400g씩 포장했어요~
근데 4kg 주문했는데 왜 8봉지 밖에 안나왔는지... -_-;;
물무게가 800g이나 됐던거야??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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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만들기>

① 냄비에 멸치육수 재료를 넣고 10분정도 끓인후 체에 걸러 건더기는 건져내고 맑은육수만 4컵분량을 준비하고 차게 식힌다.
② 사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청양고추는 반을갈라 씨를 털어내고, 생강은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③ 믹서기에 멸치육수(2컵) + 양파 + 사과 + 청양고추 + 생강 + 다진마늘을 넣고 곱게 간다.
④ 남은 멸치육수(2컵)에 설탕 + 물엿 + 천일염을 먼저 넣고 잘 녹인후.. 큰볼에 양념장의 모든 재료를 넣고 혼합한다.

※제가 올려드린 레시피 분량은 2리터 분량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레시피를 반으로 줄여 만드시는게 가장 적당할듯..
며칠 숙성시키면 매운맛은 줄어들고 맛은 더욱 좋아집니다~
사용하는 고추가루의 매운 정도에 따라 청양고추는 가감하세요~
제가 사용한 고추가루는 중간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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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양념장이 완성되었으면, 끓는물에 유리용기를 소독한후 완전 건조시켜 양념장을 담아 냉장보관 한다.
※ 1.5리터용기에 한개는 가득차고~ 나머지 한개는 1/3정도 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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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념장에 날짜박느라 다이모도 사용해 봤네요~
다시 보니 반갑다~ 이쁜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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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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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달군팬에 식용유(2큰술)을 두르고 곱창을 넣고 센불에서 노릇하게 볶는다.
⑦ 곱창이 잘 볶아졌으면 청주(1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살짝 볶아 잡내를 없앤다.
⑧ 양배추 + 양파 + 대파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때까지 곱창과 함께 중불에서 볶는다.
⑨ 양념장(적당량)과 물(1/2컵)을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⑩ 양념장이 곱창과 채소와 잘 볶아졌으면, 쑥갓 + 깻잎 + 들깨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살짝 볶아내면 끝~!

※ 순대 + 곱창볶음을 함께 하실경우엔 순대는 ⑨번과 함께 넣고 만드세요~
순대볶음만 해드실땐, ⑧번 방법부터 시작하세요~
당면은 왠만하면 안넣는게 좋습니다~ 차라리 순대를 적당량 추가하세요~
양념이 입맛에 싱겁다면 소금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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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곱창볶음 완성~ ^^
곱창이 많으니 양배추속에서 골라먹을 필요가 없겠구나~~~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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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쫄길핫 곱창볶음..
술을 부르는 맛있는 안주~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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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볶음만 먹고 끝내면 아쉬우니까 볶음밥까지~!! ㅋㅋㅋ
⑪ 곱창 볶음 한줌을 가위로 잘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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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밥한공기 + 양념장 + 김 +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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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볶음 못드시는 분들은 이거라고 어떻게 한숟가락 드셔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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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더 군침 돌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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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맛있는 홈메이드 요리로 건강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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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지나 덧글로 구입처를 문의하시는분이 많으시네요..
협찬 받은 식재료도 아니고 공개 구입처 적어놔도 될듯하여 구입처 링크 걸어놓습니다.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2kg에 13,800원(배송비별도)이고 구입처는 링크 참조.
http://jlfood.net/front/php/product.php?product_no=62&main_cate_no=75&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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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쭈넌맘
    '10.4.15 7:52 PM

    하나씨땜에 로긴했어요
    도대체 못하는게 뭐여요?
    수저 들고 뛰어들고파요~~~~

  • 2. 묘적
    '10.4.15 7:55 PM

    제가 젤로 좋아하는 건데요.
    곱창은 어디서 주문하는지요?
    글구 가격은?

  • 3. 하나
    '10.4.15 8:01 PM

    2kg에 13,800원입니다. (배송비별도)
    구입처는 링크 참조.
    http://jlfood.net/front/php/product.php?product_no=62&main_cate_no=75&display...

    ※ 쪽지로 문의하시는분이 많은데..
    협찬 받은 식재료도 아니고 공개 구입처 적어놔도 될듯하여 구입처 링크 걸어놓습니다.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 4. 맑은샘
    '10.4.15 8:10 PM

    ㅎㅎ 정말 술을 부르는 안주네요. 침이 그냥..... 저두 곱창 어디서 주문하신건지 궁금합니다.

  • 5. 하나
    '10.4.15 8:19 PM

    ■ 맑은샘님 - 구입처는 본문 맨 아래 추가시켜 놨으니 참고하세요~

  • 6. 해리
    '10.4.15 8:34 PM

    오오~~~ 이런 일용할 양식을!!!
    곱창도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다는 신기원을 열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 곱창 매니아로서 고저 곱창은 꼬수운 소곱창 구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드랍고 고소한 소곱창 구이를 집에서 해 먹고 싶은데 혹시 해 드셔보신적 있으시거나
    앞으로 해 드셔보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막창이나 대창이라도.... 볶음보다는 클래식한 구이를 선호해서요 ^^)

    판매처에 가보니 소곱창도 팔던데 저걸 과연 집에서 맛있게 구워먹는다는 것이 가능할까(질기다는 상품평과, 원래 전골용이라는 판매자의 다소 섭섭한 답변이 저를 고민에 빠지게 만드네요)싶은데요.

    하여간, 잘 봤습니다. ^^
    정말 먹고 싶습니다!!

  • 7. 하나
    '10.4.15 8:38 PM

    ■ 해리님 - 일반적으로 소곱창은 온라인에서 구입하는건 비추예요~!
    거의 대부분이 질겨서 먹질 못한다는 후기가 가득~
    그렇다면 정육점에서 한우 곱창을 구입을 해야 한다는 말인데..
    손질되어 있지 않은 생곱창을 사다가 집에서 하는건 또 못할노릇.. 으흐흐흐;;
    그냥 소곱창은 사드세요..^^;;;

  • 8. kara
    '10.4.15 8:58 PM

    곱창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특히 곱창 볶음밥..
    저녁 안먹었는데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

  • 9. 자취남
    '10.4.15 9:02 PM

    아... 뭐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음식물이 다 있나요.
    곱창을 집에서 먹는다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10. 달자
    '10.4.15 10:41 PM

    하나씨의 대용량에 기절하며 따라합니다.^^

  • 11. 하니사랑
    '10.4.15 11:24 PM

    하나님은 저런 레시피가 머릿속에 짜잔~하고 걍 나오는겝니까???정말 대단대단!!!
    남편생일때 블로그에서 매운등갈비 했었는데, 양념이 완전 예술이더라구요.
    돼지고기를 안 좋아하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맛있다고 2대나 뜯고 남편은 말할 것도 없구요,,
    힘 좀 받아서 안매운 레시피를 다른 곳에서 받아 다시 했는데 누린내가 나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버렸다는 ㅠㅠ
    하나님의 레시피로 곱창의 세계로 족발곱창 못 먹어봤다는 곱디고운 남편을 인도해볼까나요? --; ㅋㅋ

  • 12. 하나
    '10.4.15 11:45 PM

    ■ 하니사랑님 - 답은, 전혀~~~ 그렇지 안다입니다. ^^
    맛있을때까지 만들어 보는게 제 요리법이예요..ㅎㅎ
    남보다 아주 조금 눈썰미와 꼼꼼함이 더 있다는것 말고는 별다를게 없네요~
    매운등갈비는 많은분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셨던 요리였는데
    하늬님 입에도 맞으셨나 보네요~ 다행..^^

  • 13. 아줌마
    '10.4.16 12:01 AM

    저도 곱창볶음 좋아하는데 사진이 맨위에서 1.2.3번하고 맨밑에서 1.2번 4.5번이 안보이고 배꼽만 보여요
    우리컴이 무슨 문제 있나.....
    양념장 만드는것.... 정말 고맙네요
    양념장만 잘 만들어 두면 솜씨가 모자라도 맛있을듯 ㅎㅎㅎ

  • 14. espressimo
    '10.4.16 12:42 AM

    너무 잘 봤어요.
    저는 당면 먹는것도 좋아하는데, 왜 당면을 넣지 말라고 하신건지 궁금해요. ㅠㅠ

  • 15. 하나
    '10.4.16 1:34 AM

    ■ 아줌마님 - 현재, 사진 모두 보이는데.. 가끔 엑빡 뜰때가 있는데..
    다시 로그인 하거나 기다리시면 사진이 보일거예요~

    ■ espressimo님 - 업소용 당면과 일반 마트용 당면은 굵기 차이가 있어서..
    일반 당면 넣으시면 죽이 되는경우가 많아요.. 양념장 간도 심심해지구요..
    그리고 식당에서 당면 넣는 이유는 곱창적게 넣고 많이 보이라고 넣는거지.. 맛있으라고 넣는게 아니라는~;;
    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 만들어본 결과.. 당면 넣는 것보다 안넣는게 더 맛이 좋았어요~
    레시피는 사람마다 모두 식성이 다르기 때문에..참고만 하세요~
    처음만 그대로 따라해 보시고 다음부터 내입맛에 맞게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면 됩니다~

  • 16. 쥬시걸★
    '10.4.16 3:56 AM

    윽..하나님 저 정말 곱창 매니아거든요..특히 곱창 볶음..자다가도 벌떡ㅋㅋ 제가 해먹는건
    생각도 못해봤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그런데 예전에 불만제로인가..암튼 곱창 무슨화학세제
    에 담궜다가 뽀얗게 세척한다는것보고 인터넷에서 사긴 좀 그렇긴한데..하나님이 알려주신곳은 그런곳은 아니겠죠?ㅠ 쨌든 좋은정보 매우감사해용^^

  • 17. lauren mom
    '10.4.16 4:04 AM

    너무 먹고 싶네요ㅜㅜ
    근데 더 다이모도 라는것 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사고 싶네요...

  • 18. 재우맘
    '10.4.16 6:10 AM

    좋은 댓글이네요.^^

  • 19. 하나
    '10.4.16 8:24 AM

    ■ 쥬시컬★님 - 속직히 제조과정은 제가 볼수가 없으니 뭐라 답변을 못해드리겠지만..
    현재 200개이상 업소에서 주문 하고 있는 곳이라네요..
    퐁퐁이나 락스로 세척한다면 큰일나도 벌써 큰일났겠지요~

    ■ lauren mom님 - 구입사이트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법은 따로 설명드리지 않을게요..
    다만, 테이프는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 다이모 라벨기 : http://www.dymo09.com/FrontStore/iGoodsList.phtml?iCategoryId=2
    ※ 다이모 테이프 : http://www.dymo09.com/FrontStore/iGoodsList.phtml?iCategoryId=28

    ■ 재우맘님 - 언제나 시댁과 나눠 먹진 않지만.. 어려운일이 아니니 그려려고 하고 있지요..
    곱창은 워낙 저희 부부가 좋아해서 배송비도 있고 그냥 많은양을 주문했어요~
    양념장도 짜지 않아서 한국자씩 넣다보면 금방 없어질거라 예상되옵니다..^^

  • 20. 가드업
    '10.4.16 10:56 AM

    삶기 까지 전처리가 된거죠?
    오래 삶아야 해서 귀차니즘+냄새 때문에 꺼려지는데 구입처도 알려주시고 ㄳ 합니다.

  • 21. 하나
    '10.4.16 10:58 AM

    네 부드럽게 모두 삶아서 나온 제품이예요..

  • 22. 하백
    '10.4.16 11:13 AM

    감사합니다.

  • 23. 이명진
    '10.4.16 12:48 PM

    감동입니다..저도 당장 곱창 사야겠어요..

  • 24. 설유화
    '10.4.16 1:19 PM

    예전부터 요리솜씨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있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블로그도 구경갔는데 아우~~~요리솜씨보다 살림솜씨에 박수치고 싶었어요 ^^

    정말 야물딱지세요!!! (칭찬입니다)

  • 25. 프라하
    '10.4.16 3:34 PM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가서 주문하고 왔네요....
    오늘 저녁엔 양념장 만들어 둬야 겠네요,,~~감사(꾸벅)
    늘 눈팅 했는데...
    아,,,질문요~
    '다이모'도 신기해서 찾아 봤어요..ㅎㅎ
    종류가 많은데 추천 좀 해주심 더 감사~~~ㅎㅎㅎ

  • 26. 하나
    '10.4.16 3:53 PM

    ■ 프라하님 : 사용해보지 않은 제품에 대한 추천은 어렵구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버디' 라는 하늘색 색상의 다이모예요..
    같은 디자인으로 색상만 다르게 나온 제품이 몇개 있고..
    한글로 되어있는 제품도 새로 나왔네요..
    제가 올린 사진속 제품중 우측에 있는 제품은 사용감이 좌측보다 떨어집니다.
    가격도 좀더 저렴하구요..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살펴보시고 결정하시길.
    http://www.dymo09.com/FrontStore/iGoodsList.phtml?iCategoryId=2

  • 27. 프라하
    '10.4.16 4:34 PM

    이렇게 빨리 답변을,,,감사해요^^
    당장 하나 구입했답니다...ㅎㅎ
    곱창에 라벨기까지....푸짐하게 담아 가네여~~
    가끔씩 들어오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주절이주절이 결론은 감사하단 말인거 아시죠?~~ㅋㅋ

  • 28. 해피모드
    '10.4.16 6:50 PM

    어머 왠일이야.. 저도 곱창 디게 좋아하는뎅..
    재료 구입처를 몰라서 집에서 못해먹었어욤~
    이제 집에서 저렴하게 해먹을수 있겠네요 ^^ 신나라~
    판매처 내리지 말아주세용.. 퇴원해서 집 컴터에 즐겨찾기 해놔야해여 ㅠㅠ

  • 29. 얼음동동감주
    '10.4.16 7:50 PM

    감동입니다. 사먹어야 하는건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집에서 해드시네요.
    능력자라고 부르고 싶어요.
    배고파요.흐미~ㅎㅎ

  • 30. 공삐
    '10.4.16 11:47 PM

    뭐 바쁜 일 있으셔요?
    목이 빠져라 눈이 빠져라 기다려도 자주 안보여 많이 보고싶고 서운했쪄요~ㅎㅎ

    하여튼 눈으로 머리로 쏙쏙 와닿게 설명을 요리 깔끔하게 해주시니
    그저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찌 어찌 이리도 똑소리 나는겨요.

    곱창 잘 먹었습니다.
    자주 자주 이곳에서라도 만납시다요~^^

  • 31. 알로
    '10.4.17 7:17 AM

    ^^먹고싶다..집에서 해먹어봐야겠어요~

  • 32. LJ.Ren
    '10.4.17 1:56 PM

    아..저도 곱창,막창 이런거 넘 좋아하는데 귀한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난 평생 이런거 집에서 못해먹을 줄 알았는데..흑...
    덕분에 잘 만들어 먹겠습니다~^.^

  • 33. 보리
    '10.4.18 12:15 AM

    맛있겠어요...
    근데 남은 곱창 냉동했다가 해동해도 맛은 변함없나요?
    제품 설명에 냉동할 수 없어서 냉장상태로 배송한다고 되어있어서요.

  • 34. 안젤리나졸리
    '10.4.18 8:43 AM

    아!!!!!!!곱창도 이렇게 손질해서 따로 판매한는데가 있었네요~~
    정보감사합니다~~^^*

  • 35. 하나
    '10.4.18 9:25 PM

    ■ 보리님 - 한번 먹을 분량씩 포장해서 냉동보관 하신 곱창은..
    드시기전날에 냉장실에서 해동 시키거나..
    찬물에 몇시간 담궈두면 거의 배송전 상태로 돌아옵니다.

  • 36. 봄사랑
    '10.4.19 9:55 AM

    저 당장 주문해서 맛나게 요리를 하고,,ㅎㅎ,,
    아그들 잘때 신랑과 둘이서만 먹을려고 했는데,,분위기 파악못하는 울 아그들(4살,7살) 잠도 안자고..ㅠㅠ.. 결국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근데 안씹히는 매운 곱창을 아그들이 왤케 잘 먹는걸까요...이쁜 녀석들!

  • 37. 미주
    '10.4.19 9:56 AM

    흑흑흑 하나님~
    곱창을 썩 좋아하지 않는 저...
    근데 왜 하나님의 글을 보자마자 확 동했는지 ㅠㅠㅠ
    지인께 여쭈니 재래시장에 씻어서 파는 곱창있다길래
    퇴근후 달려가 곱창 3kg에 만원이라 해서 덥석 샀지요.
    집에와 열어보니 웩~~~~
    그야말로 씻어만 준 길다란 곱창 ㅠㅠ
    아저씨 말씀대로 물넣고 삶았습니다.
    한번으론 안되겠기에 두번 삶았습니다.
    팍팍씻었습니다.
    식초로도 팍팍 씻었습니다.
    꼴도보기 싫어 우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집에 들어온 남편 웩~~ 합니다.
    온집에 문을 열어놓고 뜨거운 온수뜰어 곱창이 지나간 흔적을
    싹싹 씻었습니다..... 남편이...
    온집안 문을 열어놓고 마트에 장보러 갔습니다.
    두시간쯤 있다오니 냄새는 가셨습니다.
    먹지도 않았는데 목구멍에 곱창냄새가 역겹습니다.
    모 아니면 도다 하나님 양념장도 만들어 놨겠다 한번은 해봐야하지 않겠냐며
    남편과 호기심발동으로 하나님 레시피대로 곱창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막걸리도 소주조 맥주도 사왔거든요. 그놈들도 마셔줘야 하구요.
    솔직히 역겨움이 남아있어 만들어놓고도 남편입으로만 계속 넣어주다가
    나도 맛을 봐야지 싶어 먹었습니다.
    근데 이게 이게 이게 이게 너무 맛났습니다.
    남편도 성공적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글을 쓰는 오늘 아침도 솔직히 저 깊은 배속에서
    풍겨오는듯한 냄새로 편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렇지만 비싸기만 한 곱창구이 이렇게도 만들어 먹게해준 하나님께 고마움으로 글을 남깁니다.
    다음에는 꼭 저기 주소에 가서 곱창을 사기로 단단히 마음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la갈비 레시피도 너무 좋았습니다.
    또 골뱅이 무침 만두 등등 고마운 레시피가 너무 많습니다.

  • 38. 하나
    '10.4.19 11:24 AM

    ■ 미주님 - 생곱창은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군요~
    그나저나 손질하느라 고생이 너무 많으셨겠어요~;;
    생곱창은 적당히 썰어 밀가루에에 박박 씼어서..
    된장,청주,생강 넣고 부드럽게 익을때까지 푹~~ 삶은뒤 다시 찬물에 행궈..
    물기를 뺀후(채에 바쳐 완전히 제거하는게 좋음) 적당량씩 포장해서 보관하시면 되요~

    그래도 버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드셨다니 다행..^^;;
    다음번엔 편하게 주문해서 세요~~~~

  • 39. 그린그린
    '10.4.19 11:15 PM

    하나님 천재!! ㅋㅋ
    이번주말에 결혼하는 예비신분데요..
    예비신랑이 곱창을 완전 좋아해서용..
    이런 꿀같은 레시피가!!
    감사합니다

  • 40. 서경맘
    '10.4.20 4:25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이모도 첨 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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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633 애쉴리네 밥상, 들여다 보실래요??(스압 쭉쭉) 26 Ashley 2010.04.19 20,343 155
31632 그동안 편하게 살았네요. ^^;;;; 23 꿀아가 2010.04.19 16,164 120
31631 삼천포로 빠져 버린~~치킨까스 9 안나돌리 2010.04.19 9,022 215
31630 맹부부의 맨하탄이야기 - Zabar's- 16 맹부부 2010.04.19 11,589 113
31629 촉촉하고 달콤한 허니 넛 브레드 12 뿌요 2010.04.18 7,328 163
31628 potluck 런천 21 에스더 2010.04.18 13,979 134
31627 너무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어 Never stop~ Tiramis.. 4 June 2010.04.18 11,016 221
31626 항상 보기만 미안해서요... 맛살 샐러드 & 꽁치김치지짐 9 lois 2010.04.17 9,324 121
31625 [누드김밥]중간고사 대비 단기특강(기초반)^^ 25 노니 2010.04.16 17,538 121
31624 닭볶음탕, 등갈비김치찜... 초록이들~ 8 꿈꾸다 2010.04.16 11,549 143
31623 81살시아버님 시골 생신상(고기없는 채식 상차림 보세요) 20 희정 2010.04.16 19,076 137
31622 아침식사 맛있게 드셨어요?^^ 보라돌이맘 2010.04.16 22,508 153
31621 장만들기 도전.. 4편 - 고추장 53 remy 2010.04.16 23,768 2
31620 대추가 쏘옥~ 채식 대추머핀![no butter no egg n.. 7 현슬린 2010.04.15 4,899 155
31619 [돼지곱창볶음] 집에서 제대로 만들어먹기! 40 하나 2010.04.15 25,321 111
31618 뽀얀 벚꽃잎들이 찬바람에 이리 날리고... 9 푸른두이파리 2010.04.15 4,822 143
31617 봄줌마가 왔어요~~~~~~ 30 좌충우돌 맘 2010.04.15 15,903 155
31616 봄을먹다 ..홀나물비빔밥 &새싹비빔밥 6 주니엄마 2010.04.15 6,514 161
31615 초콜릿 케이크 4 마르코 2010.04.15 4,977 184
31614 만만한 닭야채조림 그리고 대만,일본식 군만두 49 j-mom 2010.04.14 17,689 138
31613 제니네 분식점 8 이윤경 2010.04.14 11,613 151
31612 스시/사시미 콤비네이션, 말린무화과.. ^^;; - >').. 27 부관훼리 2010.04.14 11,123 119
31611 크림치즈 만들기(카스피해유산균 이용) 9 안정된삶 2010.04.14 8,772 170
31610 길러먹는 이야기.. 콩나물, 루꼴라, 로메인, 래디쉬 15 요맘 2010.04.14 7,994 132
31609 두릅이 좋다지만... 22 푸른두이파리 2010.04.13 11,853 142
31608 [두유요구르트] 채식으로도 유산균 가득 요구르트 먹을 수 있어요.. 8 현슬린 2010.04.13 8,726 166
31607 되돌아온 겨울날씨...따끈한 뱅쇼 한 잔 어떠세요?^^ 6 그린 2010.04.13 5,303 145
31606 은행 살리기 대작전 6 시네라리아 2010.04.13 6,010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