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 기다리면서 간만에 베이킹 하려고 주문을 받았는데...
베이킹 책자를 뒤적거리시더니 ....
뉴욕치즈 케익이 드시고 싶으시다는.....
만들어본적 100만년은 된듯한 ...ㅡ,.ㅡ
치즈 좋아하는 저질 어린이 입맛이신 서방님
또 드시고 싶으시다면야 만들어드려야죠 ^^
회사 끈나고 룰루 랄라~~ 동네 마트에 갔는데 ...허걱^^
크림치즈가 없는....... 하 지 만 !! 뉴욕치즈 케익은 꼭 만들어야겠고 ...
결혼과 동시에 꿀달아기 임신하신 ...그래서 신혼은 딱 5주에
(엄청난 입덧과 함께 지금까지 버텨온 저주받은 신혼생활..ㅜㅠ)
임신10개월의 몸으로 동네 마트를 모두 돌아디니며 크림치즈를 찾아 헤멜수 없는 (사실은 무지하게 귀찮은)
배불뚝이에 저질 체력임을 감안하여
대체 식품?? 으로 찾은것이 [짜먹는 까망**치즈] ......
일단 이것에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와서 만들었답니다 ^^
무식하면 용감하다던데 ....
백년만에 해보는 뉴욕치즈 케익에 치즈도 맘데로 넣고 ,계량도 ...
용량에 따라 가감하고 ....
이래저래 ^^ 만들었는데 맛은 대체적으로 성공!! 입니다
근데 아무레도 필라델피*크림치즈 넣었을 때 보다 치즈향이나 풍미는 조금 떨어지는듯 하네요
근데 딸기 생과일쥬스랑 내놓았더니 서방님 반응이....
딸기쥬스랑 ,딸기 케익 먹으라고? 안먹어!!!! ㅡ,.ㅡ;;
결국은 제가 가가멜로 변신하여 억지로 먹였습니다 ^^
언제 쯤되면 아무거나 잘드시는 서방님이 될지 걱정입니다
레시피는 파란달님 블로그 참조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