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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1세기 뉴욕에서 김치독을 땅속에 묻고 김장을 담다니...

| 조회수 : 14,116 | 추천수 : 134
작성일 : 2009-12-09 12:40:35


오래전부터 남편은 뒷뜰에 김치독을 묻고 싶어했습니다. 해마다 그냥 흘려 듣다가
"올핸 그럼 한 번 김치독을 땅에 묻고 김장을 해 볼까?" 했지요.
제가 어릴 땐 친정에서 해마다 김장을 2백포기 정도를 했어요.
당연히 땅속에 김치독을 묻었지요. 뒷뜰에 큰 광이 있어서 그 곳에
여러 개의 독을 묻었답니다. 추운 겨울에 김치를 꺼내면 살얼음이 얼어있지요.
김치말이도 해먹고 냉면도 말아 먹었어요. 붉은 갓이 들어가서
쩡~한 맛이 있고 배추와 무가 보라색으로 곱게 물들기도 했답니다.
생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김장김치를 담으며 내내 웃음이 납니다. 21세기, 그것도 뉴욕에서
김치냉장고도 아닌 재래식 방법으로 김치독을 땅속에 묻고 김장을 하다니...
제 평생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국을 떠나온 지 17년이 지나
드디어 김치독을 땅속에 묻었습니다.



어릴 때 11월이 되어 김장을 할 때면 집안이 시끌벅적했지요.
동네 아주머니들도 품앗이를 해서 거들고 일하는 언니와 함께 친정어머니는
2백포기나 되는 그 많은 김장을 하셨어요. 고기국을 끓이고 절인 배추와
양념속으로 보쌈을 해서 꿀맛같이 단 점심식사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추운 날 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집밖에서 배추를 절이고 씻고
그나마 배추속을 넣는 일은 따뜻한 방에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추억의 저편에 있던 김장 풍경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이제서야 재현해 봅니다.



엊그제 친정어머니와 전화 통화 중에 김장을 하려고 뒷뜰에 독을 묻었다고 하자
친정어머니는 목소리에 생기가 돌면서 "야~ 재미있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 어머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께선 평생 그 많은 궂은 일들을 기쁨으로 해서
온 가족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섬겼던 거지요.



전 혼자서 하느라 좀 힘은 들었지만
왠지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김장을 담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저도 그리운 것들이 많아지네요.



장독 주변에는 지렁이나 달팽이가 오지 못하도록 굵은 소금을 뿌렸고
장독은 두꺼운 비닐로 위를 덮은 다음 그 위에 흙을 덮었습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숙성시키면 맛있는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겠지요?

[뽀~너스] 김치 시리즈 총정리 (레써피 모음)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980474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금공주
    '09.12.9 12:43 PM

    멋지십니다..
    장하시구요.
    첫 댓글을 에스더님께 달아봅니다.
    타국에서 화이팅하세요 ^^

  • 2. 꿀짱구
    '09.12.9 12:44 PM

    더헛 -_-; 뉴욕에서 김장을 땅속에;;;
    정말 ㅎㄷㄷㄷㄷ 대단하셔요.
    맛있는 김치 너무 기대됩니다!

  • 3. 물레방아
    '09.12.9 12:49 PM

    뉴욕에서도 항아리를 구입하셨네요
    놀랍습니다

  • 4. 엘레나
    '09.12.9 1:08 PM - 삭제된댓글

    뉴욕땅속에 묻은 김치맛은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해집니다..^^

  • 5. 토리맘
    '09.12.9 1:15 PM

    항아리가 넘 예뻐요.
    김치도 맛있어보이구요.
    뉴욕이든 한국인든 땅속에서 발효된 김치는
    모두 맛있을것 같아요~~^^

  • 6. 듣봄
    '09.12.9 1:33 PM

    뉴욕에서 김치를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으셨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 7. 희망여행
    '09.12.9 1:55 PM

    장하십니다.
    겨울을 지나 봄까지도 김치로 행복하실거예요.

  • 8. 장똘뱅이
    '09.12.9 2:06 PM

    현지 사람이 보고 모에 쓰는 물건인고??하겟네요..

  • 9. 얌야미
    '09.12.9 2:40 PM

    정말.... 넘 멋지세요,ㅎㅎㅎ

  • 10. 최은주
    '09.12.9 3:04 PM

    뭐드라~ 짚으로 움막 만들어야 될거 같아요. ㅎㅎ
    참 ~ 정성껏 사십니다. 부럽네요.

  • 11. 프로방스김
    '09.12.9 5:02 PM

    대단하세요 얼마나 뿌듯히실까요 한달이 빨리 기다려지겠어요
    꺼냈을때 맛도 꼭전해주세요 애쓰셨어요

  • 12. 비안네
    '09.12.9 5:16 PM

    17.4 ???

  • 13. 다물이^^
    '09.12.9 5:28 PM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ㅋ
    항아리에 든 김치가 곧 금치겠는데요?^^
    뿌듯하셨겠어요!!!

  • 14. 차이윈
    '09.12.9 5:41 PM

    이번주 인간극장이 독짓는 분 이야기라 재미있게 봤답니다.
    나이가 먹어가니까 자꾸 항아리가 탐이 나더군요.
    뉴욕이 아니라 미주 전체에서 가장 맛있는 김장이 탄생!!
    저도 항아리 들고 나가 땅파고 싶어집니다.^^

  • 15. 똘방
    '09.12.9 6:42 PM

    넘 넘 멋지게 사십니다 ㅎㅎ
    근데...
    항아리를 뉴욕에서도 구할 수 있으시던가요^^?
    아님 ,, 한국에서 배송받으신건가요^^?
    ^^되~~게 궁금해요 ~~^^

  • 16. 안나푸르나
    '09.12.9 6:55 PM

    늘 섬기시는 모습에 감동 받고 있었지만 덧글은 못달았던 팬이에요.
    항아리속 김장은 또 누구와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지실까요.
    에스더님따라 뉴욕한인들 많은분들이 항아리 묻을실것 같으네요.^^*

  • 17. 생명수
    '09.12.9 7:54 PM

    앗 반가워요,,저도 딱 저만큼 사서 지금 김장 하려고 하는데 저도 독 묻고 싶은데 못하고..있어요..저도 이참에 묻어 볼가요?

  • 18. momo
    '09.12.9 8:26 PM

    와~
    저도 생각은 해봤지만 막상 실현은 못 해봤는데...
    독을 구해서 내년 쯤에는 해보고 싶습니다.
    장독은 어디서 사셨나요? 한인마트 아님 한국에서 사들여오셨나요????
    맛이 어떨지 막 궁금해져요.
    후기 기대합니다^^

  • 19. 소박한 밥상
    '09.12.9 8:30 PM

    21세기 뉴욕에서는 어디서 저렇게 큰 옹기항아리를 장만하시나요 ??
    헉 !! 200포기.........
    추운 옥외에서 그렇게 많은 김장김치를 재미로 추억하시는 친정엄마의 저력이
    에스더님에게도 이어짐을 느낍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많은 지인들에게 부러운 구경거리가 될 것 같아요 ^ ^

  • 20. 윤주
    '09.12.9 10:40 PM

    타국에서 김치 냉장고도 아니고 뒷뜰에 큰 항아리 묻을 생각을 하셨다니...
    대단 하신줄은 이미 알았지만 입이 벌어집니다....ㅎㅎㅎ

    아주 맛있어 보이는 김치 멋진 항아리가 만나 맛있게 발효될듯해요.
    가족들이 오랜만에 멋진 김장맛을 느껴볼수 있겠네요.

  • 21. 아니
    '09.12.10 1:24 AM

    여기도 뉴욕주인데
    항아리 어디에서 사셨어요?
    저도 사고싶소이다.
    배달이 되는 건지
    아니면 어느... 마켓에서 사셨는지...
    알려주십사~

  • 22. Harmony
    '09.12.10 2:24 AM

    여긴 중부인데요,
    저도 한인마켓에 배추사러 갔었는데 한심하게도 포기도 작고 앙상한게 몇개 남았더군요.
    그래서
    그냥 5천년 통김치 하나 사왔고 양배추 사와서 채쳐서 겉절이 해먹고 있어요.

    아, 한달있다 아주 추운날 꺼내먹을 김치. 정말 맛있겠어요. 제가 다 설레이네요. 장 하세요~

  • 23. 에스더
    '09.12.10 2:38 AM

    소금공주 님 // 첫 댓글 감사합니다. 네, 타국에서 화이팅할게요!

    꿀짱구님 // ㅎㅎ 저도 제가 신기했어요. 김치가 맛있게 익길 기대해봅니다.

    물레방아님 // 뉴욕 한국장에 가면 없는 한국물건이 없답니다.

    엘레나님 // 동감입니다. 저도 처음이라 기대 만빵이지요.

    토리맘님 // 맞아요, 땅속에서 발효된 김치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군요.

    듣봄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희망여행님 // 네, 벌써부터 행복한걸요.

    장똘뱅이님 // ㅎㅎ 맞아요. 옆집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얌야미님 // 감사합니다.

    최은주님 // 정말 짚으로 움막을 만들어야 제대로 하는 건데 아쉽네요.
    타지에 살아서인지 한국음식을 만들면 원래 맛을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크답니다.

    프로방스김님 // 네,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한달후가 기다려집니다.

    비안네님 // 김치의 안전을 위해 뿌렸는데 뿌리고보니 예쁘더군요.
    마치 흰 눈이 온 것 같았어요.

    다물이^^님 // 정말 뿌듯합니다. 귀하게 느껴져서 금치란 표현이 딱 맞아요.

    차이윈님 // 땅 파고 항아리를 묻으니 가슴이 찡하더군요.
    어릴 때 김장하던 풍경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갔구요.
    갑자기 친정어머님이 마구 보고싶어졌답니다.
    네, 미주 전체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 탄생을 저도 기대해봅니다.

    똘방님 // 항아리는 Flushing에 있는 Home & Home에서 샀는데 아씨에서도 팔아요.

    안나푸르나님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과 보름날에 가까운 분들을 초대해서
    땅속에 묻은 김장독 김치를 나누고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뉴욕동포분들이 항아리를 땅에 묻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생명수님 // 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기분이 무척 좋답니다.

    momo님 // 플러싱에 있는 Home & Home에서 샀답니다.
    그런데 아씨에서도 팔더군요. 내년엔 꼭 김장독을 묻어보시기 바랍니다.

    소박한 밥상님 // 맞아요, 친정어머니의 10분의 1도 따라가지 못했지만 흉내를 내보았답니다.
    21세기 뉴욕에서는 한국장에 가면 없는 것은 없지만 있을 건 다 있어요. ^^
    항아리만 파는 게 아니라 온갖 한국브랜드의 식품, 가전제품, 속옷, 가구,
    도자기 등등 다 있거든요.

    윤주님 // 항아리 속에서 발효된 김치가 맛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우리 가족들도 좋아할 거예요. 미국에서 자라는 아들과 딸도 김치를 잘 먹거든요.

    아니님 // 위에 적은대로 플러싱의 Home & Home에서 샀어요. 아씨에서도 팔구요.
    그러나 Home & Home이 몇 불 더 싸답니다.

    Harmony님 // 아, 그러셨군요. 저도 중부에 살아봤지만 한국장의 야채가 부실했어요.
    뉴욕은 다행히도 신선한 배추, 무, 각종 야채가 풍성하답니다.
    김치 꺼낼 때 후기 알려드릴게요.

  • 24. coco
    '09.12.10 5:30 AM

    플라스틱 비닐에 쌓여 맛이 익어가는 김치, 전기 많이 쓰는 김치 냉장고, 김치 거리에 싸있는 플라스틱등을 모두 없애 주셔서 너무 보기 좋아요. 김치가 제대로 살아나겠지요. 좋은 모범을 보여주신겁니다!

  • 25. alice
    '09.12.10 9:15 AM

    땅에 묻은 김치독을 본지가 언젠지... 아.. 겨울에 콧등이 찡하게 시원한 김치 머리만 뚝 잘라서
    먹고싶네요~~ 정말 멋지세요!!

  • 26. 소금장수
    '09.12.10 10:14 AM

    너무 멋지세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갑자기 콧끝이 찡해오는데요~~~ㅎㅎ

  • 27. 에스더
    '09.12.10 3:34 PM

    coco님 // 맞아요, 김치가 김장독에서 숙성될 때 옛 추억속의 김치맛도 살아나겠지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alice님 // 저도 땅에 묻은 김치독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답니다.
    그래서 항아리속에 김치를 차곡차곡 내려 담으면서 참 즐거웠지요.
    "겨울에 콧등이 찡하게 시원한 김치 머리만 뚝 잘라서..." 표현이 참 실감납니다.

    소금장수님 // 조상님들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려보는 것 같아 저도 보람찼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28. 백만순이
    '09.12.10 4:39 PM

    일단 뉴욕에서 항아리를 구할수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장소가 뉴욕이라도 저리하면 옛날 엄마손맛 김치를 먹을수있을꺼같네요^^

  • 29. 선택
    '09.12.10 5:50 PM

    항상 가족을 위해 최고의 정성을 다하시는 분 같아요.
    김치 맛있게 익을거예요.

  • 30. 그리피스
    '09.12.10 11:19 PM

    신랑에게 "오빠..나도 뉴욕에서 김장독 묻고 싶다..우리도 외국 좀 살다오자.."했더니..
    남편 씩~~~~~~~~~썩소 날려주더니.."한국에서라도 먼저 한번 묻어보시지요"했답니다.
    앙..저도 외국가서 살고파라....

  • 31. 에스더
    '09.12.11 1:40 AM

    백만순이님 // 뉴욕과 LA는 한국 물건이 없는 게 없답니다.
    맞아요, 장소가 어느 곳이라도 김장김치를 땅속 항아리에 묻으면
    옛날 엄마의 김치맛을 느낄 수 있겠지요?

    선택님 // 제가 만든 음식을 가족이 맛있게 먹을 때 가장 기쁘답니다.
    김치에 대한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그린피스님 // 네, 오세요.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지요.
    뉴욕땅에 김장독을 묻는 날이 곧 올겁니다.

  • 32. 대박이
    '09.12.11 10:25 AM

    항아리를 구하셨다니!! ㅋㅋ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이 생각나요.

    어릴적 늦은 저녁에 김치 퍼오라는 심부름을 자주한 저로서는
    항아리라는 존재는 늘 부담스러워요.
    손전등 들고 항아리 뚜껑에 있는 눈을 곱아서 오르라든 손으로 치우고하던...

  • 33. 상큼마미
    '09.12.11 2:30 PM

    와~~~~~~~ 뉴욕에서 김치 항아리를?????
    대단하십니다^^
    박수 짝짝짝~~~~~~

  • 34. 연꽃
    '09.12.12 1:33 PM

    지난번 뉴욕갔을때 배추 한상자가격이 넘 착해서 사고싶었는데 냉장고가 작아서 못사구 배추4통만 사가지고 왔지요.님이 부러워요.

  • 35. 라임
    '09.12.13 11:38 PM

    후아~
    완전 멋지십니다.

    저 어렸을적 저희집도 5남매 7식구 김장으로 100포기를
    하셨거든요.
    제가 막내라 큰언니는 김장하는날 저를 보느라 학교도
    못갔다네요. ㅎㅎ 언니한테 두고두고 미안합니다.

    시골이어서 김치독 뒷곁에 묻고 짚으로 삿갓 비슷하게
    지붕처럼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가끔 엄마가 겨울밤 그곳에서 무를 꺼내 깎아 주시면 그맛이 또 별미었구요.
    요즘은 통 김치독 묻는풍경을 못봐서 에스더님 김치독을 보니
    어린시절 겨울밤이 생각나네요~

    이번겨울 에스더님 남편분 소원대로 그 어떤 해보다 맛난 김치를 드시겠어요.
    그것도 뉴욕에서~
    완전 멋지십니다.

  • 36. 온스탈
    '09.12.14 2:42 PM

    감사한 맘으로 김장 하셨다는말에
    저도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저도 정말 감사할일이 많았네요.... ^^
    온가족과 친구들이 몸 건강히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감사하고
    10포기김장이라도 그럭저럭 먹을만하게 된것도 감사하고
    이렇게 한가한 오후 인터넷으로 멋진사진들, 얘기들 읽을수 있어 감사하네요..

    에스더님, 정말 맛있는 김치 드실꺼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김칫독을 묻어볼수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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