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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캐나다 추수감사절 디너

| 조회수 : 18,59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10-16 01:37:36

4년 전 처음으로 글올리고 인사드렸던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캐나다는 11월 네번째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인 미국과는 다르게

10월 두번째 월요일이 추수감사절이에요.

며칠 전 부터 큰아이가 이번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구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가족끼리 조촐하게 칠면조 구이와 함께 추수감사절 디너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마켓에서 구입해 온 4kg 조금 넘는 무게의 칠면조~

 

어찌나 크던지...

우선 손질에 들어가기로 하고

깨끗히 세척해


 

큰 통에 물을 붓고 로즈마리, 레몬, 생강, 통후추, 소금, 흑설탕, 월계수잎을 넣어

마리네이드 해줄 물을 만들어 칠면조를 밤새 담궈 놓았어요.

이렇게 하면 칠면조의 특유의 냄새도 제거하고 핏물도 제거할 수 있답니다.


 

하룻밤 마리네이드 한 칠면조는 우유에 다시 담가 특유의 칠면조 냄새 최대한 없애줍니다.


칠면조 뱃속에 들어 있던 내장과 목은 깨끗히 씻어 각종 허브와 채소, 통후추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나중에 크렌베리와 그레이비소스 만들때 사용하면 되요.

    

칠면조를 소금으로 전체 적으로 맛사지 한 후에 

소금, 후추, 파슬리, 이탈리안 시즈닝, 버터, 포도씨 오일을 섞어

   

아랫쪽 부터 발라주고~


 

  

뱃속에 사과, 양파, 통마늘, 로즈마리, 계피를 넣고

 양파와 로즈마리 깔아 놓은 팬 위에 올려
전체적으로 골고루 발라 간이 베이도록 잠시 둔 후에 오븐에 넣었어요.

2간 40분 정도 호일을 덮고 굽다가 나머지 1시간은 호일을 벗기고

칠면조 날개 끝부분만 타지 않도록 호일로 감싸고 구웠어요.


함께 곁들일 채소도 데쳐 준비해 놓고~

 

오븐에서 칠면조가 구워지는 동안 테이블을 셋팅도 하구요.




 

촛불도 살짝 밝혀줬답니다~




 

메쉬드 포네이트도 만들어 테이블로 옮기고~


살짝 데쳐 놓은 브뤼셀 스프라우트, 당근, 컬리플라워를 볶아 준비하고~

 

칠면조 뱃속에 넣어 굽는 스터핑은 따로 만들어 오븐에 구워냈어요.

생 크렌베리 넣어 정성들여 만든 새콤달콤한 크렌베리소스~


 

그레이비소스도 뭉근히 끓여 만들고~

아이들은 크렌베리 소스보단 그레이비를 좋아해 넉넉히 만들었는데

역시나 맛있다며 엄청 뿌려 먹더라구요.


 

칠면조 구이와 곁들여 먹을 두가지 소스 준비 완료~


 

 장장 3시간 40분에 걸쳐 구워진 칠면조~


 

접시에 담아 테이블로 옮기고~

따로 구운 단호박도 곁들였어요.


 
  

이렇게 추수감사절 디너 상차림이 마련됬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진 칠면조~


 

온가족이 둘러 앉아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나누는 시간~


 

북미에선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추수감사절~

가족이나 지인들이 오랜만에 모여 반가운 수다와 음식을 나누는 감사한 날~

기회가 된 다면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어머님도 꼭 한번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에

정성 들여 만든 음식들을 대접해 드리고 픈 맘이 드네요.



 

닭다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크기~

노릇하니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어요.

 

크렌베리 소스와 그레이비소스 곁들여 맛있게 먹기~ 

모두들 어찌나 맛나게 잘 먹던지...

며칠전 부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큰아들은 정말이지 정신없이 먹더라구요.

워낙에 크기가 커서 많이 남을 거란 생각은 빗나가고

남은 것이 별로 없을 정도로 무지 먹었답니다.

캐나다에서 생활하니 이곳 명절 문화와 음식을 접하며 살 수 있는 것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인 것 같아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riel
    '14.10.16 4:58 AM

    멋진 추수감사절 디너네요.. 대단하십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멀리서 돌아오는 애들과 함께 이런 저녁식사를 준비해봐야겠어요.

    스터핑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라메사
    '14.10.17 9:37 AM

    제가 정확하게 양을 계량하질 않았는데 대강 기억나는 대로 알려드릴께요.
    다음엔 꼭 정확하게 레시피화 해 놔야겠네요.

    재료
    밤대신 마켓에서 구입한 맛밤 한봉지, 호두 다진것1/2컵 정도,
    건크렌베리 2큰술(아이들이 별로 안좋아해서 많이 안넣었는데 전 개이적으로 좋아해서 더 넣었으면 했어요.)
    훈제소세지도 기호에 맞게 넣으심 될 것 같아요.
    쿠루통은 마켓에서 구입했는데 직접 만드시면 더 좋겠죠~ 전 바빠서 이번에 요건 패스 했어요.ㅎㅎ
    호박씨2큰술

    만드는 방법
    팬에 버터1큰술, 포도씨오일2큰술 넣고 다진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 질 때쯤
    위에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여기에 육수1과 1/2 컵(전 요기에 오가닉 치킨스톡 1/3 정도 넣었어요)을 붓고
    육수양은 재료가 섞이고 버무려질 정도면 되요.
    요기에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 약간 뿌려 잘 버무려 오일 발라둔 오븐용기에 담아
    파슬리가루를 뿌려서 오븐에서 30-40분 정도 구워내시면 되요~
    맛은 좋았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2. Heavenly1
    '14.10.16 5:49 AM

    캐나다의 Thanksgiving 유래는 제가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미국의 Thanksgiving은 청교도들이 미국 북동부의 혹독한 첫 겨울을 보내고 110명중 50-60여명만 살아남아 감사하다는 의미인데 왜 한국말로는 추수감사절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감사절은 11월 넷째 주라 추수기도 한참 지난 시기이구요. 원래는 생존한 청교도들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자신들에게 농사, 옥수수씨등을 건네준 원주민들과 함께 1주일간 축제를 벌였고 이것이 후손들에게도 계속 전해져서 11월 초부터 말까지 날자가 변동되다가 나중에 의회에서 11월 4째 목요일로 제정한 날이지요.

  • 라메사
    '14.10.17 9:44 AM

    저도 20년 전에 미국에 살았었는데 같은 북미라서 캐나다도 Thanksgiving이 같은 날인 줄 알았더랬어요.
    캐나다에 와서야 서로 다른 날에 보낸 다는 걸 알게 됬답니다.
    캐나다 Thanksgiving 유래에 대해선 위키백과에서 내용을 가져 왔어요.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탐험가 마틴 프로비셔가 등장했던 15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평양으로 통하는 북로를 발견하려 했던 프로비셔는 추수감사절을 열었다. 이것은 추수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잉글랜드에서 긴 여행을 하는 동안 폭풍과 빙산의 위험으로부터 생존한 것에 대한 감사였다. 그의 북극으로 세 번째 여행이자 최후의 여행에서, 프로비셔는 배핀 섬(오늘 날의 누나부트 준주)에 있는 프로비셔 만에서 신에게 감사를 드리기 위해 로버트 월폴 목사가 개최한 예배를 통해 종파를 축복하는 정례화된 의식을 개최하였다. [5]


    추수감사절의 대표 음식인 칠면조 구이또한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에 대한 기원은 종종 17세기 초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과 함께 뉴프랑스에 온 프랑스 개척민들이 성공적인 수확을 경축한 행사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이 지역의 프랑스 개척민들은 수확기 말에 전형적인 연회를 열었으며, 그 지역의 인디언들과 식량을 공유하며 겨울 시즌 내내 지속하였다. [6]

    뉴잉글랜드에서 캐나다에 정착민들이 도착하자, 늦은 가을 추수감사절 경축행사는 보편화되었다. 아일랜드계, 스콧틀랜드계, 독일계처럼 캐나다로 새로온 이민자들도 그들 자신들의 전통을 추수감사절 경축행사에 더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특징들(칠면조와 같은)은 미국 왕당파들이 미국 독립 전쟁 기간에 미국으로부터 도망을 와서 정착했을 때 추가된 풍습들이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 3. 김혜경
    '14.10.16 7:44 AM

    칠면조 고기는 먹어본 적 없지만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앞으로 자주 캐나다의 식탁 보여주시와요. ^^

  • 라메사
    '14.10.17 9:46 AM

    칠며조 쿠기가 어마어마 하죠~ㅎㅎ
    마리네이드만 잘하면 냄새도 별로 없고 닭고기 보다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제 자주 찾아 올께요.^^

  • 4. 지윤마미..
    '14.10.16 8:01 AM

    크린베리소스와 칠면조의 궁합이 궁금하네요~
    구운치킨에 먹어볼까요?^^

  • 라메사
    '14.10.17 9:48 AM

    크렌베리소스가 스테이크도 그렇고 고기와 잘 어울리니 치킨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전 터키랑 먹으니 개운해서 좋더라구요.^^

  • 5. 산숲
    '14.10.16 11:10 AM

    칠면조랑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겠어요
    언제 먹어볼수 있을까요 ㅎㅎ

  • 라메사
    '14.10.17 9:50 AM

    칠면조 특유의 냄새때문에 예전에 잘 안먹었는데
    밑작업만 잘 해놓으면 냄새를 거의 잡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꼭 한번 칠면조 요리 드셔 보실 기회가 있으시길 바랄께요~^^

  • 6. 마음
    '14.10.17 6:22 AM - 삭제된댓글

    집집마다 틀리지만 한국도 11월 첫주나 두째주에 벼추수가 끝나면 그걸 첫방아 찧어서 가루내서
    붉은팥 고물을 위에 얹은 고사떡이라고 감사의 떡을 시루째 안방에다 놓고 절하던 풍습이 있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먼저 온집안의 구석구석 어둠이 몰리는 곳에 놓아두고 이웃과 나눠먹었죠.
    나라를 떠나서 자연을 이용해서 인간이 먹을것을 수확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어디나 다 똑같은거 같아요.
    다만 미국쪽은 닭종류고 우리 한국은 쫄깃한 식감이 있는 떡과 나박나박 썰어서 담근 발그레한 나박김치라
    문화는 달라도 내용은 비슷해요

  • 라메사
    '14.10.17 9:53 AM

    마음님 댓글을 읽다보니 시루떡이 갑자기 넘 간절하게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제가 시루떡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요리솜씨 좋으신 울 엄마가 담근 나박김치는 먹어 본 사람은 누구나 중독 될 정도로
    맛있구요. 엄마의 나박김치도 이순간 넘 그리워 져요.
    뭐니뭐니 해도 한국 사람 입맛엔 한국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 7. 열무김치
    '14.10.17 7:07 PM

    신기하게도 영국 시댁의 크리스마스 상차림과 많이 비슷하네요^^ 크랜베리소스까지요, 칠면조 요리 엄청 정성스러운 요리더라고요. 닭과는 비교 안 되게 커다란 몸매부터 겁이 확...(요리겁이요..씻고, 들고, 운반에, 오븐 넣었다 뺏다가...그 커다란 걸...) 추수감사절,성탄, 추석,설날 등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모여 같이 웃고 떠들며 하하하호호 맛있게 먹는 풍습 정말 멋져요!

  • 라메사
    '14.10.18 8:38 AM

    캐나다는 영연방국가라 영국과느 문화와 풍습이 비슷한 것들이 많아요.
    미국도 그렇고 추수감사절 요리는 거의 비슷할 거에요.
    우리나라 추석이나 설에 집집마다 만들어 먹는 음식들이 거의 같은 것 처럼요~
    땅떵어리가 워낙에 큰 나라여서 직장 때문에 서로 다른 주에 사는 가족들은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 날 만큼은 오랜만에 모이는 행복한 날인 것 같아요^^
    행복한 날인 것 같아요.

  • 8. 시벨의일요일
    '14.10.17 7:43 PM

    진짜 멋지네요. 칠면조 진짜 크던데
    요리해놔도 크네요. 훌륭하셔요.

  • 라메사
    '14.10.18 8:40 AM

    감사합니다.
    칠면조 정말 크죠~ㅎㅎ
    조리법이 그리 여려운 건 아닌데 시간과 정성은 좀 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족들이 모처럼 파티 분위기라 무지 즐거워 하더라구요.^^

  • 9. 진주
    '14.10.17 10:44 PM

    아이가 그래비소스를 만들어달라하는데 혹 현지에서 파는 간단스프가 있나요? 아이 캐나다 홈맘이 인스탄트 쓰는것같던데 아마존 같은데서 팔면 사고싶네요 아이한테 추억의 맛인것같애요

  • 라메사
    '14.10.18 8:49 AM

    이곳 사람들도 그레이비 소스를 정석대로 만들기 보단 가정에선 손쉽게 만들기 위해
    시중에서 파우더를 구입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곳은 워낙 흔하게 먹는 소스라 판매하는 파우더 종류도 다양한데
    제가 알기론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육수는 칠면조 목과 내장을 끓여서 사용하시거나 닭육수를 사용하시면 좋고
    여의치 않으시면 치킨브로스나 치키스톡을 약간 사용하시면 되요.
    아이가 추억의 맛을 다시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0. 게으른농부
    '14.10.18 12:12 PM

    칠면조요리를 저렇게 하는군요. 정성스럽게......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 ^

  • 라메사
    '14.10.20 9:33 AM

    칠면조 요리도 냄새만 잘 잡으면 닭고기 만큼이나
    맛있는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파티분위기 내기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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