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압력솥에 밥을 하는데 겨울엔 실온에 이틀정도는 가니까 그냥 뒀다가 데워먹고,
여름엔 먹을만큼만 밥을 하거나 남으면 냉동실로 고고씽~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인데(저녁에 늦게까지 뭘 먹고 자기 때문에 배가 안고파서임) 오늘은 일찍 일어났고 해서 우선 밥을 해동했습니다.
만만한 볶음밥, 그 중에서도 가장 만만한 김치볶음밥을 아침메뉴로 결정~!! 예~(-0-)/
양파 반개 다지고 김치 가위로 쫑쫑 썰고 마침 냉장고에 있던 게맛살 한 줄 자르고, 파도 반 줄기 쫑쫑 썰고, 옥수수 두어 스픈과 고추장 한스픈을 준비했지요.
양파, 파, 김치를 기름 조금 두르고 달달 볶아서 양파가 익을 때쯤 고추장을 넣어 좀 더 볶아주고 밥을 투척!!!
밥과 양념이 고루 섞이면 게맛살, 옥수수를 넣어 조금 더 두었다가 불 끄고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고 끝~


아침부터 볶음밥이라 좀 미안하지만 굷기는 거 보단 낫다고 위안을 해봅니다.ㅋ
어묵국 데우고 뚝배기달걀찜 남은 것도 데웠습니다.
멸치육수 진하게 내서 끓인 어묵국이라 진국이에요.(두어 번 데운 덕분인지도..ㅋㅋ)

달걀찜은 간 맞추며 새우젓을 자꾸 넣었더니 소태네요.ㅡ_ㅜ

주말에 만들었던 오이무침이 폭 절여졌어요. 양념이 숙성되어 더 맛납니다.ㅋ

얌얌짭짭 잘 먹었습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