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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우왕좌왕 밥상- 만두빚기, 두부찌개, 추석준비 일정표

| 조회수 : 11,280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9-09-23 11:49:34
9월...가족 행사가 부쩍 많아서 참석해야 할 데도 많고...
약속도 많아지고.... 그러네요.
그런데다 추석도 이제 코 앞에 와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마음만 바쁘고 일은 초보마냥 영 서툴러서 하는 일마다 마음에 안 듭니다.
요리건 집안일이건 차분하게 해야... 일도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되는데 요즘은 우왕좌왕하면서 실수 연발입니다....

지난 주말..
요즘 빵과 과자를 통 안 구워잖아요..여름인데 오븐 켜기는 좀 그렇지요.
이제 슬슬 워밍업을 할까 하는 찰나에.....
82쿡에..... 카스테라와 찹쌀 머핀이 올라왔길래.... 그래 카스테라하고 머핀이나 오랫만에 구워볼까 싶었어요.
카스테라... 높은 나무틀이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굳이 살 이유도 없어서..늘 케익 굽는 틀에 굽거나. 때론 식빵틀에 굽기도 했는데.... 그냥 하나로 식빵틀에 굽자 마음 먹었죠.
그런데 마음이 바빴어요... 해야 할 일이 많았거든요..
빨랑 굽자 하는 마음에... 식빵틀에 유산지를 대충 절단해서 아래 사진처럼 한 거에요...
어설프기 짝이 없게 말이죠...
결과는 망했습니다... ㅠ.ㅠ






계란 6개를 잘 풀어서...




머랭도 잘 냈는데.....








중탕한 우유와 청주도 붓고....체내린 가루도 살포시 넣어서 날가루없이 잘 섞는 것도 잘 했는데..
모두 다 잘 했는데...
식빵틀에 붓는 과정에서... 종이가 내려 앉아서 반죽이랑 유산지랑 뒤섞여서 엉망이 되었어요...
아뿔싸... 다시 반죽을 다른 곳에 붓고..유산지를 대충 걷어내고.... 그냥 식빵틀에 유산지 없이 구웠어요..
예열은 다 되어 있는 상태이고 말이죠..
카스테라... 나름 폭신폭신한 상태로..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긴 했어요..
유산지없이 구운 식빵틀에서 꺼내다가 부서져서 좀..모양은 엉망이었다는 것만 빼곤 말이죠...

카스테라... 지금처럼 이런 실수는 안 하고 잘 구웠는데 왜 이런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카스테라 굽고 찹쌀 머핀도 쉬운 것 같아서 오븐에 함께 구울 생각이었는데... 카스테라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겪다보니 의욕상실상태.... 그래도 굽긴 구웠어요.
이렇게요...
그래도 아이들은 오랫만에 먹는 거라 그런지 잘 먹어주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다음날인 일요일.... 만두를 빚을 생각이었죠.
곧 사위 될 아이가.... 만두를 좋아하거든요. 그러기도 하고..... 좋아하는 만두를 빚으면서 서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만두피도 반죽했어요.
제빵기에 감자가루를 넣어서 찰지게 반죽을 하긴 했는데... 예전에도 가끔은... 만두피를 빚어서 만두를 빚기도 했는데 이 만두피가 자꾸 터지는 거에요..

우선... 돼지고기부터 밑간을 해 놓고...
돼지고기 간것 320g - 밑간 양념( 생강술 1큰술,사과즙 1큰술,  소금 1/4작은술, 후추,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두에는 신김치가 제격이라... 2년묵은 묵은지, 다진 양파, 당근- 약간씩, 두부 400g, 숙주 데친 것 260g, 부추 130g을 준비하고...






만두 소에 들어갈 두부, 묵은 김치, 양파, 숙주의 물기를 잘 제거해야만 물이 생기지 않고 터지지 않고 속 넣기도 좋거든요.
그래서 베보자기를 이용해서 물기있는 속 재료를 몽땅 넣어서 무거운 돌멩이로 눌러 놓으면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 물기를 꼭 짜면... 아주 알맞은 상태가 되지요...
물기 짠 속재료에... 부추와 고기를 넣어서... 다시 양념을 합니다..
소금 1작은술, 다진 파와 마늘,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섞습니다...






1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속 재료를 끈기나게 섞어주세요..
고기와 야채가 고루 섞이고 끈기가 생기도록요~~~
못난이 제 손이 등장하는 순간입니다... ㅎㅎ









맛있게 버무려진 속 재료입니다....







아까 얘기했던 만두피는....
큰 딸아이와 예비 사위될 아이, 그리고 저랑 아들 녀석까지 합세하여서 밀대로 동그랗게 밀어야 하는데...
모두들...엉망으로 밀고..... 옆구리 터지게 만들고...
그 바람에 서로 웃고 그러긴 했지만....
갈수록 엉망이 되는데다.... 남자 둘이 붙으니 시간이 갈수록 싫증을 느끼는 것 같길래..
마침 냉동실에 있던 만두피를 꺼내서 그걸로 빚었습니다..

연이틀 계속 실패가 거듭되자.. 저도 급격하게 피곤이 밀려오고~~ 말이죠.
그렇게 빚은 만두입니다...








쪄서 초간장에 고추가루를 넣어서 찍어먹었어요.
아이들은 맛있다며 먹었고요..그럼 된거죠... 뭐 모양새가 그리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저녁에 갈 때는 만두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싸 주었습니다.
집이 지방인지라..혼자 살고 있거든요...
한때는..... 좀 반대를 하기도 한지라... 막상 결혼하다고 하니깐... 그것조차 맘에 걸려서 잘해야지 싶기도 하고요.





꽈리고추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 고추조림도 잔뜩 했습니다..
꽈리고추 4봉입니다.... 이렇게 많이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달군 팬에 ...식용유 한 큰술을 넣고 꽈리고추와 멸치 두줌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그렇게 달달 볶다가 간장 50cc와 물 2컵(200ml기준)을 넣어서 카라멜 색이 나도록 사진처럼 볶아주세요.




반쯤 졸여지면 간장 25cc, 물 2컵을 마저 넣어서 숨이 거의  죽을 정도로 졸여주고...






숨이 거의 다 죽으면 물엿 5술을 넣고 완전히 졸여주면 됩니다..





거의 다 되어 갈 무렵에  참기름 한 큰술을 넣어서 마무리하시고요...
모양새는 별로 없지만 여름 내내... 든든한 밥반찬이 되기도 한 꽈리고추 멸치조림이었어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 바람이 느껴지기도 한 요즘엔....
아침 밥상에 뜨근한 두부찌개도 좋아요.
진한 멸치 육수를 낸 다음에 고추장을 좀 풀어서 얼큰하게 끓인 두부찌개.... 참 맛있어요.
요즘 싱싱한 대파도 듬뿍 넣어서 끓여 보세요..
감기 예방에도 좋고 속도 든든해집니다..




막내는 군만두가 먹고 싶다길래 만두를 구워서 놓아주었고요...











어제 낮엔 베이컨을 아스파라거스에 감아서 구워 주어먹었어요...
아이들은 삼겹살, 베이컨을 참 좋아하잖아요...






오랫만에 가지나물도 쪄서 무쳐주었고요...





마지막 반찬 하나를 놓기 전에 찍은 밥상 사진....
조기엔... 꽈리고추멸치조림을 놓았는데...
성미 급한 가족들 기다리기 싫다고 해서 그냥 먹더라구요... ㅎㅎㅎ
늘 사진찍기와 밥 먹기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곤 하지요~~~




이제 추석이 딱 열흘 남았네요.

추석 준비를 위한 일정표와 열흘간의 추석 계획표를 블로그에 포스팅 해놓았습니다.
참고하실 분은 들러주세요.

추석  디데이 10~당일까지의 일정 계획표
http://blog.naver.com/hwa1875/120091111190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e
    '09.9.23 1:44 PM

    자녀분들이 넘 부럽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그릇이 넘 예쁘다 생각이 드는데, 사각그릇과 사각인데 테두리에 살짝 멋을낸 그릇은 어디제품이며,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 2. 부관훼리
    '09.9.23 1:53 PM

    고수님들의 공통점: 집에 누름돌이 서너개 있다.
    만두속 섞을때 손놀림이 비체속도이다. (ㅋㅋ)

  • 3. 오늘맑음
    '09.9.23 2:15 PM

    아~ 고소한 군만두 정말 맛있겠어요. ^^

  • 4. 관찰자
    '09.9.23 3:01 PM

    꽈리고추멸치조림 넘넘 맛있겠어요.
    한동안 안했는데 꽈리고추 한 봉 사다 만들어야겠네요.^^

  • 5. 블루
    '09.9.23 3:11 PM

    만두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넉넉히 한 번 만들고 나면 한동안...걱정없더군요.
    아, 저도 누름돌.. 오이 장아찌를 만들려고 일부러 숲으로 산책도 나가고 했는데 찾기 힘들더군요. 추석 준비..이 말이 참 그립네요. 준비 잘 하시고 몸 상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 6. 프리치로
    '09.9.23 3:45 PM

    만두.. 만들고 싶어요. 울집엔 만두귀신이 세명이나 되는데.. 맨날 풀무원같은 회사에 신세를 지고 있답니다...ㅠㅠ
    프리님..늘 존경스러워요..

  • 7. 시골풍경
    '09.9.23 4:45 PM

    만두피는 사셨는지요??

  • 8. 프리
    '09.9.23 6:11 PM

    julie님~
    사진 속에 나오는 사각 그릇 말씀하시는거지요?
    작은 사각 찬기는 이마트에 파는 거구요... 큰 사각 그릇은... 다이소 제품입니다....

    부관훼리님~
    돗자리 까세요... 누름 돌... 딱 4개 있습니다... ㅎㅎ
    비체속도... 웬지 엣지 납니다....
    사진 잘 찍을려면 어떡해야하나요..좀 갈쳐주세요..플리즈~~~

    베가스 그녀님~
    누름돌...저거.... 아주 오래전에 설악.. 어디메 골짜기에서 주워서... 삶아.... 쓰는 겁니다.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는....
    만두... 저도 드리고 싶어요... 이쁜 베가스 그녀님... 한국 오심 연락주세요~~ ㅎㅎ

    오늘맑음님~
    저도 그냥 만두 보다 군만두 좋아합니다..바삭하고 고소한 군만두.. 단 저는 고기만두 말고.... 해물만두로~~~

    관찰자님~
    꽈리고추... 요즘이사 사시사철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철일 때 많이 드세요...

    블루님~
    만두는 한동안 걱정 없긴요... 만들긴 한참이지만..먹을 땐 금방입니다..저 만두 이틀만에 동이 났습니다... ㅎㅎ
    님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즐거운 추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프리치로님~
    만두... 또 맘 먹으면 그방 만드는데...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도 주말에 온 가족 둘러앉아 놀이삼아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재미로요~~

    시골풍경님~
    만두피... 직접 반죽을 하기도 했고..일부는 시판 제품도 썼는데 아무래도 시판 제품이 더 만들기는 쉬운 것 같습니다.

  • 9. 윤주
    '09.9.23 6:27 PM

    언제봐도 부지런 부지런~
    만두 만든것도 맛있어 보이고....저 진하게 조린 고추도 좋아하는데....찬바람 났으니 짭짜름하게 해봐야겠어요.

  • 10. mamonde
    '09.9.23 6:41 PM

    프리님 사진 땟갈이 좋아졌어요..
    음식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만두 주름 이쁘네영.

  • 11. 모두락
    '09.9.23 7:39 PM

    그러게요, 만두주름이 드자이너 작품같아욥!
    저 위에 자그마한 반찬 그릇들도 너무 탐나구요~
    언제보아도 단아함이 넘치는 프리님댁 밥상입니다~ *^^*

  • 12. 꽃잠
    '09.9.23 7:40 PM

    부럽수~ 예비 사윗감도 있고~.....ㅎㅎㅎ

  • 13. cookinggirl
    '09.9.23 7:46 PM

    아!! 내일은 만두해 먹어야 겠네요..
    늘 아이디어 얻어 갑니다..감사~~
    근데 자태도 참 고우세요.. 블로그에 다녀왔죵~~

  • 14. 한국화
    '09.9.23 10:07 PM

    아참 꽈리고추조릴때 물녹말을 물대신 볶다가 넣으세요..물보다 훨씬 좋답니다

  • 15. 프리
    '09.9.23 10:10 PM

    윤주님~
    집에서 만든 만두는 참 담백하면서도 맛있는 것 같아요.. 좀 번거롭긴 해도 말이죠...
    꽈리고추조림 정말 맛있죠? 다만.. 좀 매운 놈이 걸리면.. 입에 불이 나긴 하지만요.. ㅎㅎ

    mamonde님~
    조금 나아지긴 했죠? ㅎㅎㅎ 아직도 멀었지만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모두락님~
    만두 주름 아직도 도전중입니다... 예쁘게 봐주시니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이 불끈~ 만두 이쁘게 빚으시는 분들 정말 부럽거든요.. ㅎㅎ

    꽃잠님~
    고마워요... ㅎㅎ 꽃잠님네도 그렇지 않은가요? 살짝 궁금해진다는....

    cookinggirl님~
    내일 만두 당첨인가요?
    곱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로그에 와주신 것두요... 고운 밤 보내시구요^^

  • 16. 프리
    '09.9.23 10:12 PM

    한국화님~
    이궁 어느새 오셨대요? 돌아서니... 흔적이.. 보여서요~
    아..물녹말을 넣으시나봐요... 한번 해 볼게요...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 17. 앤드
    '09.9.24 12:46 AM

    만두!!!ㅠㅠ
    요즘에 집에서 만두 못만들고있는데 급히 땡기네요.ㅎㅎ

  • 18. 물레방아
    '09.9.24 9:03 AM

    항상 보아도 감탄입니다
    만두 먹고 싶어요..
    두부찌개 끓이신 냄비는 몇센티 정도 될까요?

  • 19. 뽀글이
    '09.9.24 10:28 AM

    프리님~추석으로 검색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큰일이에요. 이번 추석부터 제가 준비하기로 했거든요, 어머님만 올라오시구요... 덜컥 한다고는 했는데, 점점 다가오니 조마조마합니다. 맞벌이로 살림할새가 없거든요. 집 청소부터 해야하고, 전 부칠 소쿠리도 챙겨야하고, 전기후라이팬도 사야할까 고민도 해야하고요.. 에휴~바빠요,바빠. 추석 계획표 블로그 글 출력했어요. 잘 쓰겠습니다~ㅎ

  • 20. 행복
    '09.9.24 11:49 AM

    Thank you very much, as always!!! I will try your recipes over the weekend! :)

  • 21. 메이발자국
    '09.9.24 10:15 PM

    아~ 오늘 어쩜 이렇게 제 추억의 음식들만 쭈루룩 모아놓으셨어요!! ㅎㅎ
    카스테라는 친정오빠, 만두는 친정엄마, 두부찌개는 친할머니가 생각나는 추억의 음식들인데^^
    저희 할머니께선 항상 저 두부찌개에 삼겹살을 넣고 끓여주셨거든요. 안그래도 가끔 생각나서 먹고팠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시도해볼까봐요~ 김장철 다가오기 전에 냉장고 좀 비울겸 묵은김치 어떻게 먹을까 고민중이였는데 프리님 레시피 따라 만두도 빚어보렵니다.

  • 22. 프리
    '09.9.24 11:31 PM

    앤드님~
    역시 집에서 만든 만두가 좋지요.... 급땡기신다니... 조만간 만두 빚고 계실 듯 합니다...

    물레방아님~
    만두..... 한 입 아~~ 하세요 하고픈데.. 만두 벌써 다 팔리고 없네요.. 만두 빚기는 한참인데 먹는 건 금방이라죠... 전골냄비.... 제가 가지고 있는 세트 중 가장 작은 건데요... 제일 많이 쓰게 되는 사이즈로 지름 21센티입니다.

    뽀글이님~
    검색까지 하고 오셨다구요... ㅎㅎ
    추석 준비..큰 일이죠...ㅎㅎ 덜컥 한다고 하셨으니 잘 하실 겁니다..미리 겁 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즐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집 청소..냉장고 청소..이불 빨래 밑준비도 만만치 않죠?

    전부칠 소쿠리... 요즘 망으로 된 뚜껑 달린 채반 좋구요. 전기 후라이팬도 좋긴 하지만 일부러 사실 건 없어요..저 그냥... 스텐 프라이팬이나 코팅 프라이팬으로 하는데 이게 더 편하더라구요... 추석 준비 잘 하셔서 즐겁고 보람있는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복님~
    저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맛있게 잘 하셔서 가족들과 더욱 행복 업!!! 시키세요.

    메이발자국님~
    음식은 정말 추억속에서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아요...
    두부찌개도... 정스럽고 먹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음식이랍니다. 맛있게 만드셔서 할머니와의 추억..소중하게 잘 간직하시면서 드시기 바랍니다. 묵은지 빨아 드셔도 좋고... 찜을 해서 먹어도 좋고... 김치 부침개를 해 드셔도..만두를 해 드셔도 좋지요. 김치는 정말 버릴 게 없는 먹거리잖아요.

  • 23. 스니키
    '09.9.25 11:48 PM

    저번 밥상에 오징어 야채말이말이죠^^
    보자마자 장봐와서 열심열심 다듬어 칼집내서 데쳤네요
    아....근데 ..쩝..지가요 칼집은 반대면에 했는지...
    오징어가 또르르 안말리지 멉니까용-.-;;;
    억지로 돌돌말아 한마리만 그렇게 하고
    결국 딴놈은 썰어서 오이랑 초무침으로 변신하고 말았어요..잉잉잉
    잘하고 시펐는데 칼집은 안쪽에 하는건가보죠?(맞나?? 또 헤깔림안되는디^^;)
    담엔 꼭 잘해보려구요..
    오징어 많이 사서 잘 다듬는법도 열심히 프리님 알려주신대로 공부?했거든요 ㅎㅎㅎ
    만두를 보니 또 급 해보고 싶네요..늘 2%이상 부족하지만 더 열공해볼랍니다용

  • 24. 프리
    '09.9.27 2:32 AM

    스니키님~
    네... 오징어 칼집은 안 쪽으로 넣으셔야 해요... ㅎㅎ
    잘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되셔서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다음번에 절대로 안 헷갈리고 잘 하실 겁니다..

    만두... 저거 참 그래요... 만드는 과정은 복잡한데 반해서 먹는 건 한 순간이라 좀...허무하기도 하지만..그래도 맛있는 만두를 먹는 즐거움.. 함께 만드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들 나누는 것이 행복한 거지요..

  • 25. 동이엄마
    '09.11.27 1:11 AM

    전항상 만두피가 문제에여 설에 만두만들어 가야하는대
    만두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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