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훼이크고... ㅋ
뉴욕시 Queens區의 차이니즈타운에 뭔가 중국스러운 음식을 먹으러 갔어요.

쉐라톤 뒤에있는 식당가인데 정통 대만식당하고 월남식당등이 있지요.
예전에는 비 중국계 동남아시아식당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에 중국식당들에게 밀려서 많이 사라졌네요.

그 식당가 뒤에는 Flushing Mall 이라는 백화점 비슷한게 있는데
그안의 후드코트에는 비교적 저렴한 중국 대중식당이 빼곡하게 들어있어요.

일반 중국식당에 없는 메뉴가 많이있지요.
중국레스토랑보다 훨씬 싸구요. ^^
실은 여기온 목적이 그거였어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뭐랄까 맛발굴까지는 아니고 체험이랄까
저희 가족이 워낙 잡식성이라 모르는 음식 먹어보는걸 좋아합니다.

근데 사진도 그렇고 메뉴는 중국어라 무슨요리인지 도무지 상상이 안가네요...
가끔 메뉴밑에 영어이름도 써있기도한데 이뭐병 변역기 돌렸냐 도움이 안된다능.
TV에서 본것 같은데 밀가루덩어리를 손에 들고 네모난 중국칼로 면을
노련한 솜씨로 썰어냅니다. 면은 칼날위에서 바로 끓는 물로 들어가서 익혀짐.

다음에는 저걸 먹어봐야겠군요. ㅎㅎ
요건 소 내장부근의 고기인데 푹~~ 고아서 아주 보들보들합니다.
중국음식에는 커리앤더 (고수하고 같은거?)가 자주 올라가는거 같네요.
사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면 주는데로 먹는겁니다. ^^

면은 그럭저럭. 국물이 진국이예요. 좀 얼큰함.
육계장하고 싱크로 76%.

사진으로는 잘 안나왔는데 양도 꽤 됩니다.
계산서를 보니 $5 (약 6,000원) 이네요. (아놔 중국한자 어렵다...)

집사람이 시킨건 중국라면 같은거. (인스턴트라면 말고 국물에 생면들어간거)

국물이 걸죽한게 울면같기도 하네요.
면발도 양호.

위에 올라간 탕수육같은건줄 알았는데 고기조금에 밀가루가 많이 섞여있네요.
마늘이 미친듯이 들어있어서 하~ 마늘냄새... ㅋㅋ
다먹고나니 뭔가 부족한듯해서 어슬렁 거려보니까 빙수가게가 있네요.

말이 안통하니 그림보고 주문을 합니다. ^^;;
어릴때 먹던 빙글빙글 빙수기계로 슥슥갈아서 만든 빙수가 아니라
얼음을 믹서에 드르르륵 갈아서 만든 빙수네요.

재료는 그렇다치더라도 비주얼에 좀 신경좀 쓰면 더 맛있게 보일텐데... ^^
그래도 시원한게 골도 좀 때리고 맛있었어요.
입구쪽에 델리만주를 만들어 팔더군요.
냄새는 죽이던데 맛은 별로...

푸드코트에서 떨어진곳에 식당발견.
중한면식 맞나요?

왼쪽에 있는 간판에는 북방수? 조선냉면이라고 써있네요.
아줌마분들이 이북억양이 있는걸로보아 남한분은 아닌듯... ^^
다음에는 저 가게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중국여행기 끝.
< 부록 >
한국빵집에서 사먹은 팥빙수.
작년에도 먹으러 왔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기억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잘 안보이는데 건데기가 정말 충실하게 들어있더군요.
먹어도 먹어도 안줄어드는 단팥에 좀 감동... ^^;;
한 $8 (약 만원)정도 했던가...
■
올리는김에 오빠도 한장...
전에 물안경을 사줬더니 하루 종일 저러고 노네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