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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파장아찌 달랑 하나 만들고 뻗어버린 하나씨.. +_+

| 조회수 : 14,001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9-09-24 16:52:58

며칠전 거의 2년만에 인천사는 이모네 집에 인사드리러 갔더랬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모가 다섯분이나 됩니다.. 저희엄마가 첫째고.. 그 밑으로 다섯~!! 꺄악~~)
그중 넷째 다섯째 이모 두명이 1층에서 옷장사를 하고 막내이모가 2층에서는 미용실을 하는데..
제가 아주 오래전에 몇달 미용실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식사를 해드린걸 지금까지 기억하시고
갈때마다 내가 만든 반찬을 먹고싶다 하시네요..
그게 뭐가 어렵겠냐고 흥쾌히 대답을 하고 집에와서 며칠동안 뭘 만들어 드리나 고민하고 레피시 정리까지 끝냈는데~
요즘 요리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못하겠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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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양파장아찌 하나 만들어놓고 뻗어버렸네요.. +_+
요거 달랑 하나 만들고 나니 다른건 더 만들기가 싫어졌어요~
어쩜 좋아요.. 흑흑..
  

하지만.. .신랑은 알고 있을 거예요..
곧 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밤을 새서라도 뚝딱뚝딱 요리 하고 있는 제 모습을요.. -_-v




■ 누구나 다아는 양파장아찌 만드는법(2리터 용기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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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장아찌 만들때 양파의 이상적인 절단 비율
반을 잘라 양파 크기에 따라 중심축으로 4등분~6등분 하시면 보기좋고~ 맛도좋은 양파 장아찌가 됩니다.
※ 사진에 보이는 양파는 대사이즈 양파입니다.

양파(중8개), 밀폐용기(2리터)
※ 절임물 : 진간장(2컵), 현미식초(2컵), 물(2컵), 백설탕(1컵반)
※ 절임물 비율 : 진간장(1) : 현미식초(1) : 물(1) : 백설탕(0.7)

①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② 반을 잘라 크기에 따라 중심축으로 4~6등분하고 용기에 담는다.
③ 냄비에 분량의 절임물 재료를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1분정도 더 끓인후 불을 끈다
④ 거품은 적당히 걷어내고 뜨꺼울때 양파를 담아놓은 용기에 부어준다.
⑤ 뚜껑을 열어놓은채로 충분히 식은후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서 3~4일 숙성시킨후 먹는다.
※ 장아찌를 담을 용기는 뜨거운물로 깨끗히 씻은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게 중요합니다.
※ 고추장아찌도 같은 방법으로 담근되 고추에 절임물이 잘 베이도록
꼭지부분에 포크로 몇군데 찔러주고 일주일이상 숙성시킨후 드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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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털투(메리&두리) 잘지내고 있어요~
셋째(크리스), 넷째(마스)를 입양하고픈 마음이 가득한데~ ㅋㅋ
올 겨울 지나다가 우리 털투 보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성냥 하나씩 사주세요~~~ ㅎㅎㅎ
아, 라이타도 있다네요..ㅋㅋㅋ

+  블로그 : http://blog.naver.com/banana3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인2
    '09.9.24 5:09 PM

    ㅎㅎ 강아지들 너무 귀여워요- 장아찌도 새콤하니 맛나겠는데요~

  • 2. Terry
    '09.9.24 6:29 PM

    언제나 정확한 하나 님의 완벽레서피! 보기도 넘 좋고 쉬워요.
    어쩜 이리 정리를 잘 하실까요!!!!

  • 3. 꿀아가
    '09.9.24 6:41 PM

    양파 장아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아찌에요.
    고기 먹을때 필수 아이템..^^
    털투들..너무 귀엽네요..흐흐~왼쪽 아이가 제 스타일..ㅎㅎㅎ

  • 4. 하나
    '09.9.24 6:50 PM

    ■ 여인2님 - 오이피클보다 시지않고 건강에도 좋아서~
    특히 너무너무 만들기가 쉬워서..ㅎㅎ 자주 해먹는 편이예요..

    ■ Terry님 - Terry님은 언제나 칭찬쟁이~ ㅎㅎ
    제가 글을 길게 못쓰는 편이라 짧게 정리하는 습관이 들어서 그리 보이는듯..^^
    저도 구구절절 이야기 늘어놓고 싶어요.. 흑흑..

    ■ 꿀아가님 - 왼쪽아이(메리)는 엄마 아빠가 발바리인데..
    동물병원 원장님들 께서는 자꾸 빠삐용 피가 섞였다고 하네요..ㅎㅎ
    빠삐용 키우시는분들도 그리 말씀해주시고.. 하는짓까지 그러하니..
    그냥 조상중에 빠삐용이 있긴 있었나보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발바리 키우시는 분들만이 아는 발바리의 무한매력..
    나중에 꿀아가님도 꼭 발바리 키워보세요.. ^.*

  • 5. 나무
    '09.9.24 7:35 PM

    그러게 저도 메리보고 빠삐용인가 했네요...
    귀가... 발바리의 귀가 아닌 거죠 ^^
    넘 이뻐요... 두리 코좀 봐... 에고~

  • 6. 이혜미
    '09.9.24 7:51 PM

    저기 죄송한데요 하나만 여쭤볼께요
    장아찌 닮글때.. 진간장대신 맛간장써도 되나요....

    그리구 절임물 비율은 1리터로했을때 말하는거죠
    전 바보인가봐요..ㅠ.ㅠ

  • 7. 하나
    '09.9.24 11:35 PM

    생일 축하합니다.

  • 8. 프리
    '09.9.24 11:51 PM

    하나님 잘 지내시죠? 달랑 하나 만들어 놓고 뻗어버린 하나씨라는 표현이 왜 그리 정스럽게 느껴질까요... 후후.. 제가 요즘 그래서 더 그런가봐요...
    아직은 멀었지만 딸 아이가 결혼 날을 받아놓으니깐 나가야 할 일도 늘어나고... 그래서인지 집에서 뭘 하나만 해도... 외출하고 돌아오기만 해도.. 금방 뻗어버릴 것 같아요...ㅎㅎ

  • 9. 복뎅이
    '09.9.25 5:47 AM

    눈팅만 하다가 맛난 양파짱아지가 보여서 몇자 적어봅니다.진간장은 어디 브랜드가 맛난가요? 혹시 블러그 놀러가면 진간장논문 한편이 있을것도 같은데...종류도 많고 요리못하는 저에겐 하나님의 조언이 필요하네요.ㅛㅛ

  • 10. 또하나의풍경
    '09.9.25 6:44 AM

    메리 표정때문에 오늘도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

    양파 장아찌 저렇게 잘라서 담으면 먹기도 편할것을..ㅠㅠ 항상 반으로 자르거나 통째로 담았으니..ㅠㅠ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 11. 하나
    '09.9.25 10:14 AM

    ■ 프리님 - 제가 결혼전엔 거의 몸사리지 않고 요릴 했었었는데요..^^;;
    어느순간.. 릴렉스~~~~~~~ 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어요.. ㅎㅎ
    프리님도 가끔 뒤도 돌아보고~ 옆도 보시고~ 몸도 생각하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프리님이 그리 장성한 따님이 있는줄 며칠전에야 알았답니다~
    저희 시엄니는 젊을땐 신학대학 다니면서 전도사일을 하셨던 분이라..
    가정일에는 전혀 아는게 없으세요..^^;;;;;;;;;;
    프리님 같은 시엄마(장모님)을 두게 되실 분들은 아마 큰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건강 주의하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

    ■ 복뎅이님 - ㅋㅋ 간장에 대한 포스팅은 아쉽지만 없습니다.. ㅎㅎ
    한동안 블로거들이 샘표 간장에 대한포스팅이 가득했는데..
    저는 샘표 간장은 한번도 안먹어봤구요.. 그냥 쭉.. 청청원것만 사용하고 있네요..
    장아찌 담글때 맛도 좋아서 계속 사용하고 있구요..^^
    간장은 진간장, 국간장 2가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을 가하는 조리류에는 진간장을 사용한다고 쉽게 생각하시면 되요~~~

    ■ 또하나의풍경님 - 저대로 잘라서 흐트러뜨리지 말고
    그대로 병에 담아서 간장물 부어주면 꺼내먹을때도 편하고 좋아요..^^
    뭐.. 어떻게 잘라서 담그던지 양파장아찌는 같겠지만서도.. 하핫;;

  • 12. 단비
    '09.9.25 11:27 AM

    늘 도움받고잇어요,,
    고마워요

  • 13. 햇살웃음
    '09.9.25 1:12 PM

    하나님 레시피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아요
    식초도 종류가 참 많네여 제가 가지고 있는건 사과식초인데 그걸루 해도 괜찮겠죠?

  • 14. hoshidsh
    '09.9.26 4:48 PM

    질문인데요..
    저 절임물로 마늘쫑도 장아찌화시킬 수 있을까요?

    강쥐들 머릿수건은 직접 만드셨나봐요? 넘 귀엽고 앙증맞네요.

  • 15. 하나
    '09.9.26 8:53 PM

    마늘쫑 장아찌 절임물 비율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banana365/10005918879
    http://blog.naver.com/banana365/10006069130

  • 16. hoshidsh
    '09.9.27 12:51 PM

    하나 님 감사합니다^^
    바로 하나 님께 이리 리플을 받다니 영광이어요~~!!

  • 17. 상록수
    '09.9.29 1:28 AM

    블로그에 갔다가
    "나에게 불만인 현실이 누군가에겐 부러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란 글귀를 일고
    마음에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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