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사진 없고요...죄송...
김혜경님 책을 주문해서 받아보고
어제는 돼지등갈비 김치찌게 만들었어요..
버터는 없어서 들기름으로 등갈비 볶았어요..
멸치국물 내서 부었구요
음....어제 등갈비 혼자 다먹은 아들...
오늘 아침에 등갈비 없다고 울더라구요...
입짧은 아들이 먹을것에 울다니...
오늘 등갈비 또 사와서 지금 찬물에 핏물빼고 있습니다.
이 김치찌게에다 당면을 미리 물에 불려서 넣었더니.
당면도 맛있고...김치도 맛있고...등갈비 당연 맛있고...
김치가 부들부들하니...넘 맛있었어요...
오늘 아침엔 애호박가지고 호박나물 만들었어요.
그동안 실패의 경혐이 있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었는데..
새우젓에 호박을 10분 절이니까..
색도 파아라니 이쁘고..
간이 호박속으로 쏙 들어가서 넘 맛있었어요..
남편 도시락 반찬 싸주었는데...오늘 저녁 평이 기대되요..
그리고 불을 끄고 잔열로 나머지을 익혀주니까 정말 색이 이뻐요..
항상 고춧가루 넣어서 호박나물 했는데..
이렇게 담백하게 하니 진짜 호박맛을 느낄수가 있네요..
애호박 하나에 새우젓 한큰술...딱 맞아요..
새우젓 다지기 귀찮아서 안다지고 했는데...그냥저냥 괜찮았어요..
꼭 이런 학생 있죠...하라는 대로 안하고 맘대로 하는 학생....ㅎㅎㅎ
근데 질문..
호박 절이고 나서 물이 나오쟎아요..
저는 이 물은 안넣고 볶았거든요..
이물까지 넣으면 너무 질척거릴 꺼 같아서요..
근데...물이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요..
이물 넣어도 될까요??
멸치도 볶았어요..
저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달달한 멸치볶음을 꼭 만들고 싶었는데...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윤기도 안나고 달달하지도 않고..짜고..잘 안먹더라구요..
뭐가 문제일까요...
책에 나온대로 그대로 했는데...
윤기 자르르 흐르고 달달한 멸치볶음 만들어보고 싶은데...아시는 분???
요새...혜경님 요리책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정말 친정엄마가 딸에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시장에 손잡고 가서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는 그런 느낌의 책이네요..
앞으로 저랑 친하게 지낼꺼 같아요..
저의 물묻은 손이 많이 갈꺼 같네요..
요리하다 요리책 보면 물물은 손이 많이 가쟎아요...ㅎㅎㅎㅎ
근데...
아직 요리에 열중하다 보니 사진찍을 짬이 안납니다..
죠기 위에 있는 경품들이 저한테 손짓을 하는 것 같네요...
얼렁 와서 나 좀 업어가...하구요...ㅎㅎㅎ
조만간 응모해야겠슴다..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칭찬받기 쉬운 요리 보고 만들어봤어요
주니비니 |
조회수 : 5,036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9-09-25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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