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기를 쏙 빼고 볶아서 깔끔한 맛의 제육버섯 불고기예요.

돼지불고기감은 얇게 썰어진 걸 사세요.
없다면 얇게 썰어달라고 주문하시면 되요. 목살이 맛있답니다. ^^
불고기감 600g (레시피는 성인 4인가족 분량이니 알아서 반으로 줄이시거나 해서 요리하세요)
은 일단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청주(청하)를 적당히 넣고 불고기감을 넣어서 살~짝만 데쳐냅니다.
기름기를 빼주는 과정이예요.
고기의 붉은기만 없어지면 되요.
그래서 바로 체에 받치고... 찬물로 약간 헹구어 주셔도 되요. 깔끔하게 하기 위해...
고기맛이 다 빠져나가지 않도록 각 과정을 짧게! 아시겠죠?

분량의 양념에 고기를 버무려요.
고기 약 600g 분량에 대한 양념... (계량스푼으로 윗면을 깎아서 계량)
양념 : 양파 100g(강판에 갈은 것)
물엿 2T
설탕 2T
깨소금 3T
고추장 4T
고운고춧가루 4T
참기름 4T
간장 4T
다진마늘 4T
생강가루, 후춧가루 조금.

참느타리버섯 한팩(200g) - 밑동 제거해서 적당히 가닥가닥 떼어두고
느타리버섯 4개정도는 밑동 자르고 약 1cm 굵기로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대파 한대는 어슷썰구요...

달구어진 팬에 고기를 먼저 넣어 익힙니다.
고기가 얇고 아까 한번 데쳐냈기 때문에 금방 익어요. ^^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버섯과 파를 넣고 살짝 익혀 완성합니다.
불고기가 다 익었을 즈음에 버섯을 넣으면 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어요.

표고버섯을 도톰하게 썰어 넣으니 함께 먹는 식감과 향이 정말 좋았어요.
양념은 김하진 선생님책을 참고로 했기 때문에 당연~ 맛있답니다. ㅎㅎㅎ
적당히 매콤하면서 짜지도 않고,
기름기를 빼고 조리하니 진짜 깔끔한 맛이네요.
다 먹고나서도 양념에 기름 뜨는 것도 안 보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