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진기가 고장나서..사진은 못 찍었어요.
요즘 갑자기 요리에 관심이 많이 가서 키친토크에 자주 옵니다.
특히 집에서 된장찌게 끓이면 너무 맑은 장국처럼되어 다른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히트레시피에 나오더군요.
백문이 불여일행이라~~~~~~일단 해보기로 하고;;;;;;;전 양을 반으로 줄였어요.
많이 했다 입에 안맞으면 골치겠다 싶어서요.
재래식된장1봉, 쌈장 1/2봉, 고추장1/4봉,나머지 양념들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다만 감자1개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 몰라서 어린아이주먹정도 되는것 1개 넣었습니다.
그리고 국시장국이 생각보다 짠맛이라 반이 안되는 7스푼넣구요.
날콩가루가 없어서(이마트에서 장봤는데 없더군요) 집에 있는 서리태 갈아서 넣었습니다.
재료를 섞을때까지도 그 생각을 못했는데....;;;^*^
서리태의 겉껍질이 후추가루처럼 거뭇거뭇하게 보이더군요.
ㅋ~~요리망쳤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오늘 아침에 찌게끓여보니 그 거뭇한 껍질들이 밑으로 가라앉아서 예상보다 지저분하지는 않더군요.
색깔이 붉다 싶었는데 물이 들어가니 연한 된장색이 나와서 기호에 맞게 고추장이나 집된장을 더 첨가하면 되겠더군요.
짜지않게 참치액이나 국시장국 첨가할 때 농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미식가인 울 둘째놈이 맛있다하고 먹었으니...성공했습니다!!
레시피 올려주신 보라돌이맘님께 감사드립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라돌이맘님 레시피로 즉석된장 만들어 봤어요~~(사진은 없습니다^*^)
만득이 |
조회수 : 6,693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9-07-12 12: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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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라돌이맘
'09.7.13 10:45 AM만득이님... 글을 읽으니 과감하게 반으로 양을 확 낮추어서...
줄일것 알맞게 줄여가며 척척 잘 만들어가시는 모습이 눈앞에 뵈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각각 재료의 양을 아주 잘 가늠하신 것 같아요.
또 직접 짠 재료의 간을 보시면서 추가로 조금 줄이기도 하시면서...
날콩가루가 없어서 서리태를 갈아 넣으셨다니.. 구수하니 맛 좋을꺼 같아요.
이렇게 만득이님만의 손맛까지 꼼꼼하니 제대로 가미된 소중한 된장찌개 재료이니...
어찌 미식가 아드님 입맛에 맞지 않겠어요?^^
저도 다음번에는 만득이님처럼 서리태를 갈아서 넣고 만들어 봐야 겠어요.^^
맛을 제대로 잘 응용하시는 모습에 이렇게 한 수 배우게 되니... 제가 더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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