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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울한 와중에도 계속되었던 새댁놀이 2

| 조회수 : 10,653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9-06-04 12:51:03
세상이 뒤집어질 것 만 같았는데 또 이렇게 아무일 없는 듯이 밥해먹으면서 살고 있는 거 보니 신기합니다.

끼니 거른적 없이 다 챙겨먹었는데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사진도 별로 남긴거 없이 그렇게 지냈습니다.

며칠 손님 치르고 나니 오늘은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고 걍 아침부터 이불하나 두르고 앉아서 인터넷만 하네요.. 오후에 소독한다고 했는데 이러다간 눈꼽달고 아저씨 맞이하게 생겼어요..

남편은 부산사람. 밥국이란 거 경상도 음식인가봅니다. 전 처음 들었어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어머님께서 끓여주시는 것 같은데 아직 저는 맛을 못봤답니다. 근데 어찌나 밥국밥국 하는지 설명만 듣고 끓여봤어요. 2-3번 시도 했는데 다 아니랍니다..멸치다시에 무랑 김치여코(경상도에선 넣는다는 말을 여코~라고 하시더군요) 콩나물 여코, 찬밥 여코, 수제비 몇개 여코, 떡 여코 끓이면 된다. 라면도 있으면 좀 여코.

하시길래 다 여코 했습니다. 근데 이게 아니라네요..밥을 넣어서 퍼지게 끓이는 줄 알았더니 김치국마냥 국물이 있고 밥은 그냥 만다느 느낌으로 하는 거랍니다. 저는 죽처럼 끓이는 건 줄 알았거든요..그래서 제가 걍 먹었어요.



회식한다해서 맘 놓고 빈둥대고 있었더니 11시 넘어서 몇분 모시고 왔더라구요. 빛의속도로 제육볶음에 계란말이, 부침개 했는데 배부르다고 별로 안드시고 가셨어요. 남는거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걍 신랑밥에 얹어서 제육덮밥으로 먹으라고 줬더니 한접시 뚝딱 비워버리네요. 역시 초딩입맛.


가끔씩 저녁에 가볍게 샐러드만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도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풀만 먹으면 안되지 싶어서 와인에 재두었던 닭가슴살 그릴에 구워 샐러드에 얹고 식빵 한쪽에 마늘버터 발라서 주었어요. 오렌지 드레싱 만들기도 쉽고 상큼하니 좋더라구요. 걍 믹서에 오렌지 반개랑 올리브유 넣고 갈아서 파슬리 좀 섞었을 뿐인데..

요즘 더울때 어머님이 주신 오미자 원액에 물타서 얼음넣고 마시면 색깔 환상이고 넘 시원하네요. 완소.



강된장 비빔밥 해먹으려고 첨으로 나물도 해봤어요. 강된장 생각보다 쉽고 반응도 좋던걸요. ㅎㅎ




비오던 어느 날은 잠자던 쑥 가지고 수제비 반죽해서 항아리 수제비도 해봤어요. 데코용이라 그런지 입구가 좁아서 결국 다른 그릇에 옮겨먹느라 설거지거리만 늘렸어요. 그래도 본건 있어서 항아리 뚜껑에 감자전도 올려보고.




목포로 워크샵 다녀온 신랑이 세마리에 5만원 주고 사온 대게에요. 한마리는 마늘버터 발라 굽고 두마리는 걍 쪄서 먹었는데 살 통통하게 다 들어있더군요. 둘이 코박고 먹느라고 사진도 없어요. 게딱지에 밥비벼먹은거 정말 감동이었는데..신랑은 너무 맛있어서 머리가 찌릿찌릿 하다고 하더라구요. >.< 가신 분에 대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소주한병, 와인한병 깔끔하게 비웠던 날입니다.



새 식구를 들였답니다. ㅎㅎ 애완동물도 아니고 할아버지에요. 매일 메뉴도 적고 가격도 적고 혼자 장난을 치는데 손님이 맨날 장부에 달으라고만 하고 결제를 안해줍니다.
프렌치토스트는 식빵에 딸기쨈 바르고 슬라이스햄,치즈 한장씩 넣은 후 계란물 입혀서 시나몬가루랑 슈가파우더 뿌려주니 부드러워 잘 넘어간다고 좋아하더라구요. 3500원에 아메리카노까지 준다고 했는데도 바가지라고 합니다. 쳇. 누군 땅파서 장사하나요.




남포동 먹자골목에 가서 비빔당면이랑 너무 부실하지만 맛있는 김밥, 시뻘겋지만 한개도 안매운 떡볶이도 먹었어요.





남포동 국제시장엔 정말 없는게 없더라구요. 시장구경 좋아하는 저는 진짜 신났어요. 그냥 놀러간건데 장을 봐왔지 뭐에요 --;; 어묵이 31종류도 넘는 듯. 골라먹는 재미 있습니다. 붕어빵 모양도 있고, 만두모양도 있고. 문어 들어간것, 날치알 들어간것..셀수도 없더라구요. 만원주고 한봉다리 사왔어요. 국제시장 유부전골이 유명하다는데 배불러서 못먹고 걍 냉동된 유부 사왔어요. 전골해먹을때 넣어먹으려구요.






어묵이 두껍고 진짜 좋더라구요. 기름기도 별로 없고. 끓는물에 살짝 담근 후에 팬에 지져도 먹고, 김치넣고 국도 끓였는데 어찌나 탱탱한지..국도 몇번 데웠는데도 흐물흐물해지지도 않고 씹을때 뽀드득거리기까지 하더라구요.
선물용으로 택배로도 보내준다는데 요런 아이템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달은 손님맞이 주간인가 봅니다. 지난 주말 21명 집들이 했고, 화요일엔 어머님과 손님 몇분 오셔서 다과 했는데, 비스코티 넘 딱딱해서 민망하고(오도독오도독 저는 좋지만 어른들껜...--;;, 쿠키도 참 모냥 빠집니다)
어젠 또 신랑 절친부부가 서울서부터 내려와서 소고기 파티 했어요. 결혼하고 지방으로 뚝 떨어져나오니 친구들 한번 놀러오질 못하는데 엄청 반갑더군요..며칠내내 청소하고, 음식하고 했더니 오늘은 진짜 한없이 게으름의 나락으로 빠져요..



이렇게 뒹굴대다 저녁엔 엊그제 끓여놓은 순두부찌개 먹을거에요..일부러 이틀치 끓여놓고 반만 뚝배기에 옮겨줬거든요. 고추기름을 처음써봐서 무서워서 조금 넣었더니 허옇고 맛이 좀 덜했어요. 좋아하는 계란 하나를 풍덩 빠뜨렸는데도 먹는게 신통치않아서 자존심 상했습니다. 남은 건 기름도 과감히 투하하고 더 진하게 끓여서 만회해봐야지요.

집들이 도와주러 오신 친정엄마가 전업주부 되어버린 딸래미 보기가 약간 그러하신 듯 하네요.
살림에 올인하지 말고, 너 할거 해라 하시더라구요..아직은 살림이 잼있다고 변호하면서 왠지 기분이 깔아집니다.
주말엔 예전 직장동료가 결혼식있다고 내려온다면서 얼굴보자고 하고..
괜스레 살림이 잼있는게 챙피한 일 처럼 느껴져서 속상해요..
이제 슬슬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할까보네요. 새댁놀이.. 더..즐기고 싶은데 말이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alk To Her
    '09.6.4 12:55 PM

    새댁아니신데요??? 이런 음식이 어찌 새댁손에서 나올 수 있단 말입니까???
    대단하세요. 방금 점심 먹었는데 배가 막 고파지네요

    그리고. 밥국이 아니라 국밥이랍니다 국밥국밥국밥 하다보니 햇갈리셨나봐요 ^^

  • 2. 깔깔마녀
    '09.6.4 1:19 PM

    새댁놀이...헌댁(내 나이 43)인 제가 요즘 재미들었습니다. ^^

    언제 싫증낼지는 모르지만...

  • 3. 코로나
    '09.6.4 1:25 PM

    정말 새댁 아니시네요~ 집도 너무 깨끗합니다~~ ^^

  • 4. 매지기
    '09.6.4 1:27 PM

    새댁놀이.. 전 부러워요.. ㅠ.ㅠ
    저흰 맞벌이에 제가 지방에 내려와있어서... 흑-
    주말만 집에 올라가는데요.. 영 살림이 안느네요... 할시간이 있어야 말이죠..ㅠ.ㅠ
    젤 잘하는게 된장찌개 끓이는거라능...ㅠ.ㅠ

  • 5. 마요
    '09.6.4 2:21 PM

    쪼매난 사람이 손끝은 아주 야무락지시네요.ㅎㅎ

    집이 너무 멋집니다.
    책자에 나오는 멋진집 사진 같아요.
    아휴 나도 부엌이 이렇게 멋지면 맨날 맨날 요리파티 할텐데.....(난 게으름을 환경탓으로 돌리는
    문제주부!)

    멋져요 멋져요 집도 요리도요!!

  • 6. 귀여운엘비스
    '09.6.4 2:33 PM

    허억---
    집이 너무깔끔하고 이뻐서 깜놀^^

    전 집안일이 너무잼있고 신나는데~~~~크크크크크
    기분 처지지마세요^_^

    그리고
    남편분외상책하나만들어야겠네요.
    한달에한번몰아서 결제해달라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결제는 안됨-
    남는거없으니까- ㅋㅋㅋㅋㅋ

  • 7. 또하나의풍경
    '09.6.4 2:39 PM

    진정 새댁이맞으시단 말씀이십니까요 @@;;
    음식들이 다 장난이 아닌데요 @@;;

    순두부 뻘겋게 하려면요 처음에 재료 볶을때 고추장 조금 넣으세요
    쟈스민님의 팁이랍니다 ^^

  • 8. 동동
    '09.6.4 4:57 PM

    우리집에도 영감님 한 분 들이고(?) 싶어요.
    그건 그거고
    솜씨가 훌륭하신대요.

  • 9. 양은냄비뚜껑
    '09.6.4 5:58 PM

    10년차인 저보다 더 잘해먹는거 같아요...
    저는 무늬만 주부인 불량...
    애셋이라는 핑계로 아직 친정엄마 부려먹는 나쁜 딸....

    글고 talk님 밥국이 맞아요..ㅎㅎㅎ 밥넣고 김치넣고 끓여 먹어요

  • 10. 쪼매난이쁘니
    '09.6.4 6:55 PM

    talk to her 님=> 보는 게 맛보다 쪼꼼 나은가봐요..맛은 니맛도 내맛도 아닐때가 많아요.ㅠㅠ
    글고 밥국이라고 하던데...

    깔깔마녀님=> 저도 언제 신랑이 늦게오나~를 기다리게 될 날이 오겠지요? 지루해질땐 지루해지더라도 잼있는 지금은 열심히 해보려구요

    코로나님 => 새댁이라서 집이 깨끗하지요.살면서 짐이 늘어나면 감당이 안될꺼에요 ㅎㅎ제가 잘 버리지를 못해서요.

    매지기님 => 저도 주말부부 한동안 하다 그만두고 합친지 2달 되었네요. 주말부부 너무 힘드시죠..살림까지 하시면 몸축나요. 그래도 주말부부 나름의 애틋함도 있고..굉장히 오래된 일 처럼 느껴지네요..

    마요님 => 원래 작은 고추가 맵다고--a 쿨럭..전 근데 뭐 하나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요 생산성 측면에서 아주 떨어집니다.

    귀여운 엘비스님 => 엘비스님 처럼 살림하시면 재미가 없을 수 없겠지요^^ 카드 안된다고 하면 소보원에 고발한다고 할 수도 있는 막강남편이라 카드도 받아야 될 거 같아요. 우찌됐든 주면 쌩유죠 ㅎㅎ

    또하나의풍경님 =>!!! 팁 완전 감사해요! 방금 고추장 조금 더 넣고 끓였는데 때깔이 달라지네요!!

    동동님 => 영감님 정말 너무 좋져! 잘못해서 넘어뜨릴까봐 어찌나 주의를 주었는지 ㅎㅎ 안경도 벗겨지고 여간 이쁜게 아니에요..엉덩이 질펀한 것도 귀엽고^^;;

    양은냄비뚜껑님 => 엄마가 너희식단은 너무 칼로리 압박이 심하다고 국끓이고 반찬해서 먹어라 그러시네요. 저도 엄마가 계속 a/s 해주시고 계십니다. 근데 아기가 셋이에요? 부의 상징이라던데~~!

  • 11. 생명수
    '09.6.4 7:06 PM

    집이 참 깨끗하네요. 아우 무슨 레스토랑인지 알았어요. 인테리어에 감각이 뛰어 나시네요
    요리도 잘 하시고. 시장 구경도 잘 했구요.
    저도 집안일 하는거 재미있어요. 결코 쉬운 일아닌데 정말 가끔 아무도 안 알아주는거 같아서 섭섭 할때가 많죠.
    저는 새댁때 저렇게 못 해봤는데...지금 아이둘 헌댁이여서 못하구..

    강된장 비빕밥상이 참 먹음직스럽네요.

  • 12. 러브리맘
    '09.6.4 10:54 PM

    부산에만 있는 비빔당면...넘 맛있죠~ 새댁이 넘 착하고 요리도 잘하니, 10년된 헌댁 쥐구멍 찾아야겠어여~^^

  • 13. 보석바
    '09.6.4 10:58 PM

    우아 음식이 다 맛있어 보여요 ..같은 새댁인데..너무 비교되용;;;
    집도 참 예쁘고..저흰 넓기만하지..아기자기한맛이 없어요 부럽네요..

  • 14. 나오미
    '09.6.5 1:21 AM

    오모..
    새댁포스가 아닌걸요~~
    어케된건지..
    제 머리엔 신혼은 쪼매난집에서..((쿨럭^^:))
    제가 좀 스케일이 작아서인지....
    깔끔하고 이쁜집에 고만 부러워서욤~~~

  • 15. 소박한 밥상
    '09.6.5 3:18 AM

    먹는게 신통치않아서 자존심 상했습니다
    괜스레 살림이 잼있는게 챙피한 일 처럼 느껴져서 속상해요..
    이런 문장에서 새댁놀이가 느껴지네요 ^ ^
    저도 여코........한답니다

    할아버지 어디서 모셔왔을까요 ??
    화분 하나 얹을 공간도 손위에 있고 .......혹합니다

  • 16. 레이크 뷰
    '09.6.5 11:46 AM

    새댁놀이가 아니라 한 10년차 쯤 되는 헌댁놀이(?) 같은데요. ㅋㅋㅋ
    음식솜씨나 집안 가꾸는 솜씨나 절대 새댁 안같아요. 8년차 주부 기 죽습니다.

    친정 어무이들은 어찌 다 딸래미들이 전업주부가 되어 있는걸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지요.
    결혼과 동시 전업 7년 만에, 친정어무이와 남편 등살에 결국 다시 학교 다니려고 준비시작했네요.
    전업주부로서 살림하는 것도 나름 재밌긴 해요. (저의 경우엔 청소하는건 정말 싫었지만요)
    하실 수 있는 만큼 그냥 즐기세요.

  • 17. Terry
    '09.6.7 11:35 AM

    너무 이쁘게 사시네요...글도 넘 잘 쓰시공.^^
    부산국제시장 저도 한 번 가보는 게 소원인데...부산 여행은 언제 한 번 가볼랑가....
    94년 쯤 여행가보고는 끝이었던 것 같아요...

  • 18. 쪼매난이쁘니
    '09.6.7 4:19 PM

    생명수님 => 아직 아기도 없어서 지금이 사실 제가 해보고 싶던거 할 수 있는 적기이긴 하거든요..그런데 집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으니 친정엄마 보시기엔 안타까우실 것 같기도 해요..

    번역소녀님 => 말씀해주신 게 맞더라구요. 저는 죽처럼 끓이는 건줄 알았거든요. 감사해요~

    러브리맘님 => 비빔당면 잡채보다 간단하면서 맛있고. 당면좋아하시는 분들을 다들 좋아라 하실 것 같아요~

    보석바님 => 괜한 엄살 아니실까요 ㅎㅎ 넓은 집은 아기자기 하지는 못해도 시원~하게 쓰는 맛이 또 있잖아요^^

    나오미님 => 저희 집이 좀 신혼스탈은 아니에요--;; 샤방하게는 못 꾸몄어요..대신 오래 살려구요.ㅎㅎ

    소박한 밥상님=> 할아버지 오랫동안 찿아서 고이 뫼셔온 분 이랍니다. 구입정보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레이크 뷰님 => 새댁이니까 이렇게 공들이지 노하우 쌓이면 쉽게들 뚝딱 한상 차려내시잖아요^
    저도 제가 전업할 줄 몰랐어서 그런지 왠지 일 안하는게 좀 잘못하는 일같고 괜시리 찔리고 그래요--;;

    Terry님 => 국제시장 정말 잼있어요! 해운대도 좋지만 저는 왠지 구수하고 북적북적한 남포동이 더 좋더라구요. 역시 서민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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