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가입한지 햇수로 5년만에
첫 키톡데뷔를 이렇게 하게 되네요..
키톡 수준을 확 낮춰버릴(ㅠㅠ)
아무나 할 수 있는 수박주스입니다^^;;;
엊그제 직업병(-_-;)으로 밤중에 응급실에 실려갔었는데요
너무 창피하게 급성 방광염이랑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인터넷에 보니 요로결석은 물을 많이 먹어야 하고, 특히 수박이 좋다고 하길래
요 며칠간 배부름을 참고 꾸역꾸역 먹었는데요.. 억지로 먹다보니 질리더라구요
오늘은 요놈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갈아버렸어요^^;;
케누드 스무디프로로 한참 갈았는데 씨는 절대로 안갈리네요..
그래서 체로 한번 걸러서 먹었는데..
우왕~ 맛있어요..>ㅂ<)/
설탕이나 꿀을 따로 넣지도 않았는데 달콤하고 시원하고~
어릴 때 수박화채 해먹으면 국물만 열심히 먹었는데
먹다보니 그 맛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칼로리도 낮을 것 같아서.. 열심히 먹고 건강해지려구요..
밤새 어정쩡한 느낌때문에 화장실 들락거리느라 거실에서 쪽잠 자는 것도 힘들고 서럽거든요ㅠ_ㅠ
담번에는 좀 그럴싸한 요리 들고 올께요~*
요 밑에는 저희 아들 살인미소 샷이에요~..
더운 날씨와 힘든 시국이지만.. 82이모들 다들 힘 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