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하나뿐인 남동생이 작년에 군대를 갔는데요..
가톨릭 신학생인지라 성당 군종병이 되었네요..
근무하고 생활하는 성당과 부대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시내에 일 보러 갈 때 장을 봐서.. 직접 밥을 해먹는다고 합니다..
제 동생하고 후임.. 단 둘이서 생활하는데요..
두 남정네 모두 20대 초반.. 요리에 잼병이라..
매번 군대식 냉동 인스턴트식품으로 요기를 하는 모양입니다..
고기 먹은지 오래라고 농담조로 말하기에
얼마전에 외출나왔을 때 돼지불고기를 커다란 김치통에 재워서 보내줬거든요..
간만에 집밥같은 밥 먹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오징어무침이나 장아찌 종류같은 밑반찬을 보내줄까 하니까.. 그런 반찬도 좋고..
즉석에서 해 먹을 수 있는 거.. 가스불만 키면 따끈한 반찬.. 그런 식의 반찬 좀 보내달라고 하네요..
지난번 돼지불고기는 조금씩 얼려서 지금까지 녹여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만들어서 가져다 달라고 하는데..
제가 아직 입덧을 하고 있는 6개월 차 임산부인지라.. 퍼뜩 생각이 안나서요..^^;;;
20대 초반 남자들이 잘 먹는
좋은 반찬 알고 계신 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꾸벅..^^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젊은 청년들을 위해 보내줄 반찬..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든이맘 |
조회수 : 1,69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8-06-28 0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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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맑은날
'08.6.28 4:08 AM낚지 볶음, 생선까스, 버섯덮밥 정도 생각나요. 냉동했다 녹여서 먹으면 금방 한 것 같잖아요.
아니면 미역국같은 국 어때요? 해동해서 김치랑만 먹어도 좋잖아요.2. 쪼더지
'08.6.28 9:17 AM너무나 대견하신 동생을 두셨어요 존경스럽습니다^^
국같은 경우 많이 끊이셔서 조금씩 담아 얼려서 보내드리면 한봉지씩 녹여 드시는것 편하구요
멸치같은 밑반찬 남자들은 잘먹죠~ 파나 고추도 썰어서 냉동해 두면 국에 한개씩 넣으실수 있구요 카레나 짜장같은것은 남자들도 만들기 쉬우니까 한번 만드셔서 냉장고에 두시고 따뜻한밥에 살짝 데우셔서 드시기도 좋을꺼 같네요
고등어나 꽁치 통조림으로 된것들 사두셨다가 김치만 넣고 끓여 드셔도 좋을텐데요...
힘든 시간들 잘 이겨내고 계시니 훌륭하고 멋진 신부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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