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열흘이 어찌지나갔나 모르겠습니다.
모두다 그러셨겠지요.
저번 제글이 메인화면에 걸린 기쁨에 겨워 즐거워하던중 너무나 슬픈 일이 생겨 저역시 정신못차리고 하루하루를 보냈네요
아직도 가슴이 답답합니다만 저는 엄마이자 마누라니 힘을 내야겠지요..
큰일이 있기 2일전.. 목포에 보리밥집이 문전성시를 하는곳이 있다는 소리에 시식차 가보았습니다. 줄서서먹는다는 말이 맞더군요. 전 목포에서 그런곳 첨 가봤습니다.
간 김에 밥상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전부 셋팅이 된 상태인데요.. 가짓수는 그닥 많지 않으나 상차림이 참 정갈하고 된장국이 참 맛있었습니다.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요거 한장 달랑찍고 바로 먹었어요. 식당이 너무 바빠서 차분히 사진찍고 먹을 여유도 없었기도했구요. 이 한상이 일인분에 6천원짜리인데요..밥을 쌀밥과 보리밥으로 선택해서 주문할수있습니다.
전 점심을 이렇게 맛있게 먹고 들어와서 찜질방계란과 감자샐러드를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계란은 아주 성공적이었네요 깨진게 한판중 3개뿐,,나머진 전부 멀쩡하게 됐더라구요 ㅎㅎㅎ
그런데,,,,,,,,,,,,,,,,,,,,,
옆에 샌드위치,,,,, 세상에 이렇게나 맛이 없을수가!!
감자샐러드도 맛있게 되었고 나무랄데없는 재료를넣었건만,,,, 빵이 재앙이었던 거죠. 정말 최초의 실패한 샌드위치가 되었고,, 항상 말없이 먹어주던 제 남편마저,,, 너무 맛이 없다며 ㅠ.ㅠ
결국 죄인인 제가 다 먹어지우느라 너무 고생했어요.
당분간 샌드위치자제하기로 결심했어요.
며칠전 버블리님의 4절 접시가 다이소꺼더군요. 저도 얼마전 다이소에서 업어온 4절 접시가 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3천원하더군요. 일식 4찬을 결심하고 장만했어요.
잘 안먹는 반찬도 요기다 담아내서 다 먹어!하면 다 먹습니다 히히
비싼 그릇은 아니지만 4절접시 왠만한데서 보니 2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너무 싸고 쓰임새가 좋아서 결국 한개 더 장만하고 말았답니다.
나중에 울 애 대학교 가면 그때 좋은 그릇장만해야지 ... 하는 생각은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