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LA에서는 흔지않은 날씨예요.
LA에서 태어나서 오래산 사람들은 이런 날씨를 더 좋아한데요
화창한 날씨는 What a BORING weather!!! 이러더라구요..ㅎㅎ 전 아직 햇볕짱짱한 날씨가 좋아요.
오늘은 저도 한국같은 날씨에 기분이 좋네요, 완소연어구이 레시피 하나 풉니다.
사실 저도 어딘가에서 본 레시피인데요.. 그냥 컴퓨터에서 보고 적어놔서 출처는 모르겠어요.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요즘 엄청 해먹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미소된장 , 미림 , 겨자분 ( 1 : 1 : 1/2 비율로)이렇게 잘 섞은뒤 지퍼팩에 넣고 연어를 퐁당 합니다.
그래서 하루정도 뒀다가 오븐 브로일 기능으로 10분 구워주었어요. 앞뒤 안타게 돌려서 굽구요
전 연어 껍질 바삭하게 해먹으려다가 끄트머리를 좀 태웠네요.
연어의 양에 맞춰서 소스의 양은 조절하시면 되구요 비율도 한번 해드셔보시고 조절해보세요.
전 저 비율이 입맛에 맞았어요.
저렇게 구우면 연어의 비린맛은 확 잡아주고요 된장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약간 달달하면서 .. 암튼 맛있어요.
오븐이 없으신 분들은 가스레인지 생선그릴에다가 또 생선그릴도 없으신분들은 그냥 프라이팬에 구워드세요.
디져트는 동네 요거트아이스크림집에서 사다먹구요
솔직히 한국은 요거트아이스크림 유행 다 지났잖아요?
여기는 아직도 유행이예요. 솔직히 미국이 한국보다 다 느려요. 더 촌스럽고.
이 동네에는 레드 망고도 있지만 전 그냥 동네집을 다닙니다. 딸기는 제가 얹었구요. 토핑은 한개당 70센트씩이예요.
(헉, 70센트 이러면 되게 싸보이는데 환산하니깐 700원이네요! 비싸다!!!)
제가 요즘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마음이 어수선하여 요리를 별로 안했어요..
그래서 저번달에 다녀온 엘에이 레스토랑 사진 올려볼께요
베이커리 겸 케쥬얼 레스토랑인데요
저희집에서 고속도로로 45분정도 걸려요. 서울서 수원정도 거리죠? 이정도면 여기선 가깝다고 쳐요...^^;;;;

가면 치즈 종류도 저렇게 잘라서 팔고
또 빵과 간단하게 먹을 샐러드바도 있어요.
저 분홍색 컵케잌 먹고싶었는데 .. 못먹고 왔어요. 담에 꼭 다시 가려구요...
제가 완전 좋아하는 치즈들....^^
저 케잌스텐드가 이뻐서 그냥 한번 찍어봤어요. 저 아저씨가 뒤돌아보면 어떡하나..이러면서 소심하게..
두 달 전이었나봐요. 부활절 토끼장식이 있는걸보면...
어디 이뻐서 저거 입으로 들어가겠어요? ^^
음식은 이렇게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어요.
샐러드랑 샌드위치 먹었는데...
다 미국사람들이다보니깐 뭐 챙피해서 음식사진은 못찍었네요.
대신 스마일걸이 인사드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