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손쉬운 주먹밥 싸기
첫번째는 지난 2월 사촌 형부가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을때,
멀리서 오는 어른들위해 준비했었고,
두번째는 밤에 연화장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앞으로 이 정권이 계속되는 동안 주먹밥 쌀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솜씨는 없지만 혹시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제가 여기엔 글을 처음 쓰는 듯합니다.
요즘 헌 옷 글을 잘 안올리지만...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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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쪼이
'09.5.30 11:29 PM우와! 최고예요;_;//
2. 파란토끼
'09.5.31 1:57 AM저희 1004번째 댓글을 천사님께 바칩니다^^
하필이면 시국이 이럴 때 태평양 건너에 살게 되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네요.
대신 감사의 마음을 찐하게 담아 보내요-
그런데 헌 옷이라하면..혹시 헌 옷 모아서 외국인노동자 분들 드린다던 그 분이신가요?
제가 작년에 한국에 잠깐 갈 때 그 글을 읽고 비행기에 옷을 잔뜩 실어 갔었는데
연락처를 못 찾아서 그걸 그대로 친정에 다 놓고 왔거든요.
혹시 다른 일이라도 헌 옷 관련해서 뭐 하신다면
관련글 링크라도 걸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주먹밥 엄청 맛있어 보여요^^3. 쭌
'09.5.31 4:27 AM아~이렇게 쌀 수도 있군요..
봉사하시는 분들이 주먹밥 싸가셨다기에 어떻게 쌌나 궁금했었는데 랩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쌀 수 있군요..
전 그냥 저희엄마가 해 주시던, 속에 연어절임이나 짱아찌넣고 주먹으로 뭉쳐 그야말로 주먹모양으로 만든 주먹밥 생각했거든요..
랩을 이용하니 쌀 때도 편하고 먹을때까지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겠어요..4. c0sm0s
'09.5.31 4:50 AM대단하세요.
이거 하나 먹으면 든든하겠는데요?
아이디어 짱, 마음 짱이십니다.5. 프리
'09.5.31 5:10 AM전 야외 주먹밥을 쌀 때... 주먹밥을 싸서 랩으로 하나씩 포장했는데...
(야외는 물수건을 준비해주어도... 위생적으로 먹기 힘들까봐요..) 이렇게 싸면 더 손쉽겠네요..
좋은 생각 하나를 배웠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남편분도 하나 드리세요..(먹는 것 가지고 맘상하면 오래갑니다..)6. 샤리뚱
'09.5.31 8:52 AM저 이제야 호후님으 헌옷을 알았네요..
작아져서..못입는 옷을 그냥 다 의류수거함으로 넣엇는데...
이제부터라도..꼭....호후님 기억하겠습니다..
주먹밥... 맛나겠어요...^^7. capixaba
'09.5.31 11:05 AM이렇게 간단하게 쌀 수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참 아이들 옷도 괜찮을까요?8. 아가다45
'09.5.31 11:44 AM맛있겠는데요 님 여기는 키친 토크이니만큼 순수한 음식얘기로만 올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9. capixaba
'09.5.31 11:52 AM아가다45님
순수한 음식 이야기란 무엇일까요?
레시피 올리고 하는 것만이 사실상 순수한 음식 이야기 아닐까요?
음식도 다 우리가 사는 모습인데 순수한 음식얘기만 하라는 것은
너무 기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에게 큰 기쁨 주는 순덕이 이야기도 빼야하고
우리 마음을 울리고 웃겼던 내마음대로 뚝딱님 이야기도 빼야하지 않겠습니까?10. Calla
'09.5.31 12:10 PM호후님, 진정한 키친 토크네요!!!
요즘 들어 잘 들여다 보지 않던 키친 토크인데 호후님 닉이 어쩐지 낯설지 않아 일부러 클릭했어요. 역시나...
멀리서 아픈 가슴을 어찌할 줄 모르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겐 너무나도 고마운 글이예요.
힘내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11. 계영이
'09.5.31 1:46 PM대단하세요..
12. 플라워
'09.5.31 1:54 PM와!!! 싸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고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13. 카야
'09.5.31 1:55 PM아가다45님, 어떤 부분이 님의 맘을 불편하게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밥"만큼 정치적인 거 또 있나요? 든든하게 배 채워 살아갈 힘을 얻게 해주고, 때로는 더 많은 밥을 위해 욕심도 부리고, 넘의 밥을 빼앗아 가고.... 정치가 별건가요. 살아가는 모든 일이 사실은 정치인데, 어떤 양반들은 정치와 삶을 꼭 분리하라고 강요하지요 ^^;;
바르게 '밥'하고, 바르게 '밥' 먹이고..이게 우리 엄마들이 해야하는 <순수한 음식>이 아닐까요.
전..늘..눈팅족이긴 하지만, 수많은 요리사이트 중에서 82에 들락날락 하는 이유는 그런 "올바른 밥"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14. Hellas
'09.5.31 2:59 PM이보다 더 순수할 순 없겠는데요. 찡긋~
주먹밥 만드는 법도 잘 배웠습니다.15. 카리스마
'09.5.31 3:02 PM호후님~ 진정한 키친 토크네요!!! 222
내용도 거기에 깃든 정신까지 바른 먹거리입니다.
82쿡 키친토크에 완전 딱 맞아 떨어지는 음식이에요~~16. 더불어...
'09.5.31 3:20 PM호후님 고맙습니다.
경황 없으실텐데 주먹밥까지...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주먹밥 쌀 일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17. 파란토끼
'09.5.31 3:43 PM댓글 다시 한 번.
호후님 글 찾았어요, 그리고 블로그도 찾았고요.
올해 말에 다시 한 번 한국 들어가는데 그 때 왕창 부쳐야겠네요.
82를, 키톡을 좋아하는 이유를 대라면
호후님 같은 분, 나와 이웃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라 여겨주시는 분들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 사회, 연대 이런거 말이죠.
감사합니다!!!!!18. 나나
'09.5.31 5:11 PM주먹밥에 들어간 정성이 얼만큼인지.. 감동스럽습니다.
19. 가브리엘라
'09.5.31 6:39 PM진정한 키친토크네요2222
근데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가 봐요.
당분간 진정한 키톡에는 근조마크나 삼베마크 붙여주시면 안될까요?
한동안은 개념 키톡만 읽고 싶어요.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피해갈수 있으니 서로서로 좋을거 같아요.20. 매발톱
'09.5.31 7:41 PM참 의미있는 주먹밥입니다.
오랫만에 들어와서 주먹밥보다 더 좋은 이야기를 봅니다.
하나 여쭐께요.
상추에 싸면 날 더워지면 상추가 이상해지지 않는지...
한 개당 양이 좀 넉넉한 듯 한데 한 사람에 1개 정도 분량으로 싸시나요?
이런 주먹밥 이야기는 자주 듣고 싶어요.^^21. 매발톱
'09.5.31 7:44 PM요즘 기운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 글 읽으니 주먹밥 얻어먹은 듯 지금 기운이 좀 나네요.^^22. 호후
'09.5.31 9:03 PM매발톱님/ 밥의 온기가 식기전에 먹을 음식이라서 상추로 싸봤네요.
(가까운 곳이라서 30분만에 배달갔어요 ㅎㅎ)
원래는 김 + 밥 + 김치볶음WITH햄+ 김 이렇게 올려놓고 랩으로 싸는게
천천히 먹을때는 좀더 나아요.
그리고 밥은 한개가 1인분 수준으로 싼답니다. 제 손이 작긴하지만.... 왠만한 삼각김밥 크기만하거나 그 이상 크기로 싼다고 보시면 될듯... ^^
이렇게 싸두면 어디 갈때도 좋고,
집에 누굴 초대 할때도, 안주 위주로 음식을 준비하고 혹시 밥먹어야 할 분들을 위해
편하게 주먹밥을 준비해 놓으면 상도 덜 번잡스러워요.23. 인천한라봉
'09.5.31 9:32 PM저 방금 이거 따라했는데요..
한번보고 따라했더니.. 만들고 다시 확인해보니.. 제가 만든건 엉망이네요..
게다가 랩사이즈는 작으면서 밥은 왕창 넣어서.. 랩터지기 직전이에요.
근데 맛은 좋네요..ㅎㅎㅎ
안에 내용물은 변경해도 되고요. 정보 감사합니다. ^^24. 칠리차차
'09.6.1 3:12 AM정말 개념찬 주먹밥과 호후님이십니다.
삼베마크보고 들어왔는데...역시나 대박이네요~
....멀리서 암것도 못하고 있는 저같은 바부팅이같은 사람에게
님 같은 분은..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정말로...25. 올리브
'09.6.1 3:19 AM정말 잘 올려주셨어요. 저도 어떤 주먹밥이 좋을까 고민고민---.
언제 한 번 각자 헌 옷 들고 모여서 다양한 개념 주먹밥 워크샵을 한 번 하면 좋겠어요.26. 수산나
'09.6.1 11:03 AM호후님 이름보고 혹시하고 보았더니 역시 그 호후님 맞네요
반가워요^^ 그러잫아도 옷 보낼거 있어 아직도 하는지
오늘 평택으로 전화 하려고 했거든요.
이번 주말에 가족들모임 있어 고민중인데 이주먹밥 대박날거 같은데요27. gazette
'09.6.1 3:01 PM우앵... ㅠㅡㅠ
매발톱님이랑 호후님 글 보고 눈물나고 말았어요 ... ㅠㅡㅠ28. 달걀지단
'09.6.2 12:48 AM항상 포장때문에 걱정이었느데 이렇게 싸면 뭉개질 염려도 없고 좋으네요. 잘 보고가요 고맙습니다.
29. 영순이
'09.6.2 5:26 AM정보도 감사하고 글도 감사하네요...
그런데 김 올리기전에 양념장이 들어가는데 김위로 새지는 않나요?
아 그리고 그냥 맨김을 올리는지요? 맨김을 구워서 올리는지...궁금하네요30. 호후
'09.6.2 10:14 AM김은 양념 안하고 구웠습니다.
구워야 맛나죠 ^^
양념장은 김 위로 새지 않던데요~ ^^*
감사합니다.31. 미니맘
'09.6.3 11:41 AM맘씨만큼 손이 아름다우십니다.
전 먹음직스런 주먹밥보다 그 섬섬옥수가 먼저 들어오네여.
저도 한번 만들어 도시락 싸 보아야겠네요.
전 나이먹어갈수록 손인지 뭔지... 그런데도 음식솜씨는 그닥 늘지도 않는듯하여 서글퍼지네요.32. 자연그대로
'09.6.3 8:22 PM간단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꼭 해먹어 보고 싶네요.33. 살림열공
'09.7.11 12:37 PM따라해야징~!
멋진 호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