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새댁! 집들이했어요^^a

| 조회수 : 25,173 | 추천수 : 166
작성일 : 2009-05-23 21:52:11
두근두근..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살짝 글써봐요~
대학다닐땐 키친토크 진짜 출근도장찍었는데 회사다니니까 영 시간이 안나네요 ㅠㅠ

아무튼..
전 4월초에 결혼한 초짜입니다 ㅎㅎ

82쿡에서 여러~ 고수님들의 레시피를 참조하여
시부모님, 시동생, 시이모님 2분까지 초대해서 집들이를 했어요 :)

메뉴는 다들 하시는 무쌈말이랑 고추잡채 하구요,
문어숙회, 오이롤, 팽이샐러드 했구요, 기타 엄마한테 공수해온 간장게장이랑 오이소박이, 김치들 놓고
해물누룽지탕 가운데에 내고 국 드실분 있을까봐 연두부게살국 끓였어요~
후식으로는 신랑이 환장(-_-)하며 좋아하는 홍시.. 얼렸던거 살짝 녹여서
십자로 칼집내서 샤베트 처럼 냈습니당

처음인데 수고 많았다구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용돈고(+_+)주셔서 좋았고..ㅋㅋ
엄마가 바쁘셔서 첫 집들인데 혼자 전부 해야 했거든요,
점심초대라서 전날밤에 퇴근하고 장보고, 토요일 아침부터 일어나서 부산떠느라 힘들긴 했지만,
혼자서 치러냈다는 요거이 은근  뿌듯했다는 ㅎㅎ

앞으로 음식할때마다 사진 찍는 습관을 들여서(맨날 먹기에 급해서;;) 요기 자주 도장찍을께요^^


---------------------------------------------------

헉.. 죄송합니다 ..
제가 저 혼자 너무 정신없이 보내느라 정신못차리고 혼자 좋아했네요...
철없음을 용서하세요 ㅠ_ㅠ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걸작품
    '09.5.23 11:13 PM

    예뻐요, 수고했어요. 가능성 보여요

  • 2. Melot
    '09.5.23 11:14 PM

    깔끔하고 넘 예쁘게 잘차리셨네요~
    정성이 느껴진 상차림 잘보고갑니다

  • 3. 헤이쥬
    '09.5.23 11:49 PM

    복잡하지않게 딱 깔끔하게 한 상 잘 차리신거같아요~
    참 잘 하셨습니당~~짝짝짝

  • 4. 소박한 밥상
    '09.5.23 11:54 PM

    추천을 안할수가 없네요 !!
    새댁중의 새댁이기 때문에...........

    헌댁중의 헌댁인 저보다 훨 낫습니다

  • 5. 겸댕
    '09.5.23 11:55 PM

    초보가 아니신데요?
    정갈하게 이쁘게 참 잘했어요!!!

  • 6. 내일의 죠!
    '09.5.24 12:12 AM

    은근 실력있으시네요 :)

  • 7. 라임
    '09.5.24 12:34 AM

    예정된 집들이라 상차림도 좋고 잘 치르신건 좋은데
    마지막 멘트...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는 말이 오늘은 참 슬프네요..
    원글님은 즐거운 주말 보내신거 같네요..
    며칠 지나서 올려주시는 센스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8. 새옹지마
    '09.5.24 12:54 AM

    잘 했어요 중간에 초록 띠 입력할꼐요
    밑반찬 없이 요렇게 주인공 위주로 한 것이 좋아요
    즐겁지 않다는 답글에 섭섭하지 않지요 어쨌건 님의 댓글이니
    저도 오후에는 많이 우울했어요
    TV가 없어서 82 자유게시판에서 알았어요 너무 놀랐어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요
    계모임에 안 갔어요 새댁 고생했수 헌댁이었습니다 안녕

  • 9. 무당벌레
    '09.5.24 12:55 AM

    님은 즐거운가봐요. 저는 너무 슬퍼서 가슴이 답답한데...
    자랑질은 나중에 하시지...

  • 10. gl
    '09.5.24 1:13 AM

    상차림도 이보다 더 화사할 수 없고..
    참... 세상엔 이렇게 이쁘고 맛있는 것도 많은데...
    슬프군요
    많은 사람들이 큰 슬픔에 잠겨 이쁜걸 이쁘게만 볼 수 없는 현 상황을 이해해주세요..

  • 11. 판타롱
    '09.5.24 1:45 AM

    입만있으시고 눈,귀는 없으신지...즐거운주말이라뇨??

  • 12. 새옹지마
    '09.5.24 1:54 AM

    아 이러면 안되는데 제 생각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돌아가신 분 때문에 슬픈 저로서는 이것 오히려 돌아가신 분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장난치시는 것 입니다 남의 집들이와 남의 집에 들어와 깽판치는 것입니다
    원글님 속상해 하지마세요 제가 감히 사과드립니다
    이 곳은 키친토크입니다
    누구라도 원망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 13. 고고싱!
    '09.5.24 3:40 AM

    새옹지마님 말씀이 맞아요. 여기는 키친토크입니다.
    새댁 당황하겠어요..어제 많이 바쁘고 피곤했을텐데..

  • 14. 소박한 밥상
    '09.5.24 7:52 AM

    저도 눈물도 많이 흘리고.......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는 이 정치적 미개국은
    언제나 성숙하려나 개탄스럽지만.......
    시사에 관한 게시글에 조차 부끄럽게도 한번도 댓글 달아본 적 없지만..........
    어제는 자게를 주로 드나들며 많은 공감의 글을 올렸습니다 !!

    세상에는 강경극단파도 있고 온건파도 있다고 이해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잡다한 일상과 함께 또 굴러가야 하는겁니다.
    이런저런 글과 질문들을 올리지만....... 마음은 다들 아파하고 있을것입니다 !!
    저는 이런 시시비비가 더 슬픕니다.
    눈물이 나네요.........
    가신 님도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않으셨던가요.........??
    슬퍼하기만 해서도 안되며........ 현실을 직시하고........ 좀 더 큰 그릇으로 수용해봅시다

  • 15. airing
    '09.5.24 11:30 AM

    집들이 하느라 고생하셨네요. 저도 며칠전에 남편 직장분들 집들이 했는데
    하기전에 걱정 많이 했어요.. 사진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네요.
    댓글에 상처 받으신건 아니죠?? 저도 슬펐지만 아이들 남편 밥 챙겨 먹여서
    학교 보내고(여긴 중동지역이라 목금요일이 주말..) 애들 학교 픽업가서는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처럼 모자란 사람이 늘 하는것처럼
    그냥 잊혀져버릴까.. 그것이 슬프네요

  • 16. 바다
    '09.5.24 12:30 PM

    모르는 사람이 죽어도 슬픈데,왜 아니 슬프겠습니까?
    그리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그렇게 까지 댓글을 달으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보시고 스쳐가시면 좋으실텐데...
    고인의 명복도 빕니다도 쓰셨는데....

    있는 그대로 이쁘게 봐 주고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17. 리나
    '09.5.24 12:39 PM

    수고하셨어요.
    다들 의견이 다르니 댓글에 상처받지 마셔요.

  • 18. 향기
    '09.5.24 12:57 PM

    상차림도 깔끔하고 아주 맛깔스럽게 준비하셨네요
    새댁이 많이 차려본 솜씨같은데요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아주 잘하셨어요

  • 19. 딩구
    '09.5.24 2:07 PM

    정말 잘하셨네요~
    깔끔하구요~
    질문드릴께요^^
    상에 덮은것은 종이인가요?
    흰종이(전지)에 연두색 종이는 색지인가요?
    좀 자세히 알려주실래요?

  • 20. 헬렌
    '09.5.24 3:47 PM

    답글 잘 달지 않는데, 일부러 로긴 했어요...
    새댁이신데 너무 너무 이쁘게 잘 하셨어요.
    어쩜 색감도 이쁘고, 솜씨도 야무지고.. 대단해요.
    어제 오늘, 눈물이 마구마구 나오도록 슬픈 상황이나, 자기 부모 돌아가셔도 밥때되면 배고픈게
    바로 세상 사는 이치지요..
    고인이 누구도 원망 말라고 하셨지요. 아, 또 눈물이 나지만, 새댁 솜씨와 사진에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가요.
    그리고,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 21. 리인
    '09.5.24 5:44 PM

    급작스러운 서거 소식을 모른채 시댁 식구들 집들이 치루고 난 후
    올린 글 같은데...
    너그럽게 양해를 할 순 없는걸까요
    한참 전부터 계획했던 모임일테고,
    티비 볼 겨를 없었을 테고.,
    이미 올린 글을 삭제하긴 수고스럽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넘 이쁜 상차림여요

  • 22. 별꽃
    '09.5.24 11:33 PM

    어제오늘 마음 너무 먹먹하지만......꼭 그렇게까지 댓글을 쓰셔야했나 마음이 더 아프네요.

    원글님께 제가 더 죄송한 마음입니다.
    마음다치지마셔요.

  • 23. 아이미
    '09.5.25 11:13 AM

    상차림이 참 단아하고 이쁘네요,, 본받아야겠어요,,

  • 24. 파랑하늘
    '09.5.25 11:47 AM

    상차림 너무 예쁘네요..
    정말 잘~ 하셨어요...

    댓글에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마세요..

  • 25. 또하나의풍경
    '09.5.25 12:32 PM

    정말 깔끔하게잘 차리셨네요
    내공은 이미 새댁이 아닌 헌댁!!이신걸요~~ ^^
    전 무늬는 헌댁 실력은 새댁..흑흑..ㅜㅜ

    댓글에 상처받으실까봐 염려됩니다....

  • 26. 루루
    '09.5.25 1:01 PM

    맛나보이네요. 애쓰셨어요.
    애도하는 1인이지만 남에게까지 강요하는듯한 모습은 보기 안좋네요.

  • 27. 랭보
    '09.5.25 1:59 PM

    저도 윗 댓글보고 너무 놀래서 댓글 답니다.
    상처받지 마세요.원글님.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저렇게 대놓고 핀잔을 주시니..
    괜히 제가 다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집들이 상 너무 훌륭하세요^^

  • 28. 엄지
    '09.5.25 6:44 PM

    맛나보여요 ^^
    상차림도 예쁘고 .......

  • 29. 쪙쓰★
    '09.5.26 4:59 AM

    저는 일본에 살고잇는 유학생입니다.아침뉴스를 보다가 그 소식을 듣고
    놀래서 한국의 부모님꼐 전화해 확인까지 했었죠.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살아있는 사람들은 슬픈 일은 가슴에 묻어두고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댓글에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30. 청도아줌마
    '09.5.26 6:09 PM

    새댁이 대단하시네요. 우리야 주부경력이 30년차가되어가지만 걱정이 앞설때도 많거든요.
    마음이 아프고 애썩한 일이지만 아쉬움도 많아요. 좀 더 생각을 달리 했으면싶고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서민들 얼마나 많습니까?

  • 31. 단비
    '09.5.26 10:09 PM

    댓글에 상처받지마세요..
    여긴 키친토크입니다..
    자기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건 아니죠..
    너무예버요..근데 새댁은 맞나요?솜씨가..훌륭합니다

  • 32. 행복사랑
    '09.5.26 10:39 PM

    그림이 안보여요..ㅠ.ㅠ

  • 33. 통통맘
    '09.5.27 11:56 AM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초보새댁 열심히 잘하셨네요. 앞으로는 더 잘하실거예요.

  • 34. 리델여사
    '09.5.27 8:38 PM

    음식이랑 상차림이 너무 예쁘네요.
    글구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구요..
    그냥 예쁜 음식보구 좋게 가면 될 것을 꼭 저렇게 마음아프게 한마디씩을 던져놓고 가는군요.
    저런 막말은 조.중.동에다가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 35. Terry
    '09.5.27 9:19 PM

    와~~ 추천수에 놀랐어요...벌써 70건.. ^^
    다들 격려해주시네요..ㅎㅎ

  • 36. 김치담자
    '09.5.27 10:51 PM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라고 로그인 합니다...
    제가 새댁이었을때는 정말이지 장보느라..몇군데 마트를 댕겼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반달치 월급 아마 들어 먹었던것 같아요... 상사야지 주전자 사야지 뭐사야지 이러면서...
    깔끔하고 맛있게 잘 차리셨어요..

    토닥토닥토닥~~~

  • 37. 봄철새끼곰
    '09.5.28 9:17 AM

    아고..많은 분들이 토닥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치만 역시 너무 철없었던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내일은 회사에서 일이 가장 많은 마감날이라 영결식은 못가지만 마음으로 애도하며 보내려구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 38. 테오
    '09.5.28 11:16 AM

    봉화마을에서 밤낮없이 애쓰는 분들이 너희들은 뭐냐? 입으로만 슬퍼하면 다냐? 라고 하진 않겠지요
    애썼네요 상차림도 참 예쁘고요 우리딸도 이렇게 이쁜 새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39. 계영이
    '09.5.31 2:49 PM

    저도 그림이 안 보여용

  • 40. namiva
    '09.6.1 10:34 PM

    그림이 안보이는건 이미지 파일명이 한글이라 그렇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메뉴 -> 도구 -> 인터넷옵션 -> 고급 -> UTF-8 URL 보내기 체크 해제하면 보일겁니다.

    음식 잘 차리셨네요. 다행히 댓글들에 상처 많이 안받으신것같구요.

    저도 그날... 시부모님 오시는바람에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하느라 까맣게 모르고있다가,
    아무렇지 않게 말해주시는 시어머니한테서 처음 듣고 충격먹었었내요.
    결코 슬픈 감정 없이 넌 뉴스도 안보니? 하면서
    그것도 모르느냐는듯 의기양양해하며 말하시던 시어머니...
    밥맛 뚝 떨어지던 점심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650 이주 동안 해먹은 반찬, 별미들--좀 길어요...ㅠ.ㅠ 13 프리 2009.06.02 11,243 88
29649 우리 이제 일상으로 ..((모듬소세지와 버섯을 곁들인 김치볶음).. 3 나오미 2009.06.01 7,104 73
29648 달콤함도 꼭 선사 할래요! 9 sweetie 2009.06.01 7,172 51
29647 경빈마마님의 우유두부냉국수 12 미조 2009.06.01 6,166 55
29646 다시 으쌰! 힘내며 되찾아온 주말 요리이벤트의 열정.. 12 세우실 2009.06.01 8,521 45
29645 일상의 힘. 37 매발톱 2009.05.31 14,666 227
29644 6월 1일은 우유데이~우유 두부 냉국수 10 경빈마마 2009.05.31 7,129 61
29643 초간단 제육볶음이에요.. ♬ 8 멜론 2009.05.31 12,712 69
29642 ▦ ▦손쉬운 주먹밥 싸기 33 호후 2009.05.30 16,327 121
29641 유치원 야외학습 도시락~♡ 11 그레이스켈리 2009.05.30 11,921 36
29640 여름철의 영양식...콩국 23 프리 2009.05.28 13,247 95
29639 힘들 때 따뜻한 밥 한 그릇은 사랑이며 힘이다 20 프리 2009.05.28 18,681 179
29638 모두 힘내세요!! - 브라우니, 초코칩쿠키.. 6 김지혜 2009.05.27 10,151 36
29637 손님하고 조촐하게 저녁: 비프스튜... - >')))>.. 69 부관훼리 2009.05.27 19,886 142
29636 토마토 껍질 활용법 18 라니세상 2009.05.26 9,277 63
29635 아삭아삭 양파볶음... 12 라니세상 2009.05.26 13,122 62
29634 이 슬픈 분위기 속에서도 요리는 해 먹었기에 짧게나마 올립니다... 15 세우실 2009.05.24 14,924 44
29633 초보새댁! 집들이했어요^^a 41 봄철새끼곰 2009.05.23 25,173 166
29632 버블리네 얼렁뚱땅 저녁식사 10 버블리 2009.05.22 14,931 48
29631 홍콩 번개후기 49 딤섬 2009.05.22 12,340 77
29630 마파두부 만들기 11 추억만이 2009.05.22 9,011 78
29629 세상에나~ 어쩜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4 안나돌리 2009.05.22 10,368 54
29628 냉장고를 털어 정리하는 금요일..그리고 오이선 9 프리 2009.05.22 10,553 80
29627 요즘 우리집 이야기 14 householic 2009.05.21 11,962 23
29626 5월 9일 점심상 : 급하게 준비한 시댁식구 초대상 12 밤토실 2009.05.21 16,252 59
29625 5월의 우리집 집 밥 이야기 54 보라돌이맘 2009.05.21 27,394 226
29624 비오는 목요일 아침 야단법석 밥상과 리에쥬 와플 14 프리 2009.05.21 10,934 95
29623 우울한 날에는 오븐을 켜요^^ 10 쥴라이 2009.05.21 8,079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