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음식에 연말음식에 명절음식까지 다올라온 이시점에 뒷북이랄까..
둘이 오붓~하게 집에서 보낼까 하다가
24일 약속없다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급하게 소집~해서 간단하게 먹고 마시고 놀았습니다.
차린게 많은건 아닌데 상만 넘쳐나네요.
이쁘게 장식하고 그릇까지 마춰진 멋진 상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각자 마실 술을 들고 모이라고 하고
음식도 간단한걸로다가 퇴근길에 장봐와서 후딱 차렸습니다.

요건 친구가 만든 파스타 셀러드

나름메인인 치킨바베큐~
닭 두마리를 향신료와 함께 저수분으로 적당히 익혀준뒤
간장,고추장,핫소스,스테이크소스,우스타소스,매실청,설탕,엿으로 만든(대충 막부워서 얼마나 들어갔는지모르겠어요)
나만의 바베큐소스에 조려준뒤에(통마늘도 왕창) 오븐에 남은소스 발라가면서 구워줬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븐으로만하면 너무 오래걸리는기분에 답답해서 매번 쪄서 오븐에서 익혀줘요.

비싼 12월이 젤로 맛있는 딸기와 배부를때 먹어줄 야채스틱
딥도 준비했었는데 사진에 없네요

컵은 그냥 와인잔으로 쭉!~ 가는거다!

바게트를 사야했는데 파는놈이라고는 마늘빵뿐. 싸이즈가 커서 모냥빠지지만 맛있는 안주.
바게트 위에 살구잼이나 사과잼을 바른뒤 브리치즈 올려서 오븐에 구워준것입니다.
바게뜨 모양이 이쁘면 더 이쁘겠지요.

쟁여뒀던 와인도 따고

독일유학갔다가 돌아온 친구가 글루바인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따땃하고 향신료로 화끈했어요

내용물은 호가든이지만 잔은 필스너우르켈. 나도 호가든잔 갖고 싶다.

이맘때 부리는 사치
딸기에 크림치즈 발라먹기

슬금슬금 감기기운이 있더니 추위다지나고 된통.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입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