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가... 밥상이 왜 이리 초라하냐고... ^^ 이제 3학년 밖에 안 되었는데 ...^^;;
밥 위에 밥새우 얹고 버섯볶음, 김치, 닭안심구이 이렇게...

닭가슴살 소금 조금, 꿀 조금, 고추가루 조금, 후추,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을 넣어서 약불에서 저수분요리법으로 작은 냄비에 뚜껑덮어서 구웠어요.
항상 맛간장에 조려주었는데 조금 다르게 해봤어요..

버섯도 들깨가루, 국간장 조금 넣고 뚜껑덮어서 약불에...
정말 저수분요리는 게으른 사람에게 딱이네요... ㅎㅎㅎ
오늘 백화점에 물건 취소하러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설날에 세뱃돈 받은 거 다 쓰고 왔어요... ^^


오븐 요리를 많이 하는 지라.. 헝겊으로 된 장갑이 자꾸만 타서 실리콘 장갑을 하나 사봤는데... 세일해도
비싸네요...

요렇게 잡는 거래요.. 양쪽 다 손넣는 부분이 있는 것도 있던데... 고민하다가 그냥 이걸로 집어왔어요.

요즘 생협에서 레몬을 팔길래 자주 사먹었어요.. 전기로 짜는 것도 하나 있는데... 레몬 반개 짜면서 덩치 큰
걸 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사진은 아랫면이에요.. 아래에 실리콘이 쭉 둘려져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고
괜찮네요. 즙을 짜는 부분은 세라믹으로 되어있어요.

실리콘 붓도 하나 샀어요.. 노란 걸로 사고 싶었는데 파란색 밖에 없다고 해서 이걸로... 게푸 붓이 더 좋아보이긴
하던데... 엄청난 가격의 차이로 이걸 가져왔네요... ^^

도마도 하나 샀어요.. 나무를 얇게 깎아서 본드처리하지 않고 열처리해서 단단하게 붙였다고 하네요..
요건 써보고 후기 올릴께요. 오늘 세일중이라서인지 도마사는 분이 많길래 저도 동참해봤네요..
얇아서 맘에 들어요.

요건 오늘 산 게 아니구요.. 그냥 보여드리려구요... 원래는 도마세워놓는 건데요... 냄비 뚜껑 열어보고
마땅히 둘 데가 없을 때 참 요긴해요...
세뱃돈 받은 걸로 귀걸이를 살까... 스카프를 하나 살까... 낼부터 하는 보티*리 행사장 가서 보태서 코트를 사볼까 하다가 결국엔 주방 소품으로... ㅋㅋㅋ 그래도 행복해요.... ^.^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