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된장찌개]무를 꼭 넣어보세요.
저는 요즘 알았는데.... 무를 넣어 보니 정말 맛있네요.
다싯물을 낼때 무를 넣기도 하지만 ...직접 된장찌개에 무를 몇조각 넣으니
무는 시원한 맛을 주면서도 된장의 짠맛을 잡아 주는군요.
된장찌개를 다시 데워도 무가 있으니 별로 짜지는 느낌이 없군요.
무는 무대로 간이 드니 맛이나구요.
[된장찌개 끓이기]
집 된장만을 사용해서 끓이는, 고깃집 된장찌개 맛이라기 보다는
시골집 된장찌개 맛이 나는 그런 된장찌개 끓이기 입니다.
집집마다 방법대로 하시면 되시구 무를 조금만 넣어 보시라는 말씀 되겠습니다.
1.멸치와 새우 다시마넣고 다싯물을 냅니다.
2.감자, 양파(아주 조금만....많이 넣으면 너무 달아요.), 파, 매콤한고추. 두부 적당히썰어 놓구요,
무( 얇게썰은 무 두조각 정도를 채보다는 세배정도는 넓게 짧은시간에 짠맛을 잡을수있게 표면적을 크게 하
기위함, 너무 많이 넣으면 무의 쓴맛이 주객 전도를 할수 있으니 주의... ) 썰어 놓습니다.
3.다싯물 두컵정도에 썰어 놓은 재료를 두부만 남기고 모두 넣고 끓기 시작하면 된장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4.어느정도 재료들이 익으면 마지막에 두부를넣고 끓여줍니다.
5.마지막에 고춧가루 약간 넣으니(안넣으면 순전한 된장맛을 즐길수있구요) 매콤하니 맛있군요.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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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끓는 설탕
'09.2.4 12:25 AM요즘 저도 무 사랑에 빠졌어요.
아무 데나 막......
그러다 가끔 아주 낯선 무도 만나지만
대체적으로 무도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ㅋ
저녁 대충 건너뛰었는데 칼칼한 된장찌개 먹고 싶네요.2. miro
'09.2.4 12:36 AM저도 가끔 무 넣고 끓이는데, 남편은 된장찌개에 왜 무를 넣냐고 그르더라구요. ㅎㅎㅎ
언젠가 아주 까만 된장에 무랑 파 정도만 넣고 끓인 찌개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참 좋았어요. ^ ^3. 소박한 밥상
'09.2.4 1:03 AM저도 무우 넣어요.
특히 채소가 부족할 때........
무우는 조금만 넣어도 제법 건더기있는 찌개가 되어주고
된장의 짭쪼름한 맛이 배어 무우도 맛나요
생선조림의 무우처럼요
그런데 해산물도 많이 넣고 시판된장을 쓰다 보니
칼칼한 집된장의 텁텁하지 않은 순수한 맛이 가끔 그립기도 해요.
된장찌개 하나에 온갖 영양식 재료를 다 넣으니........쯧쯧
찌게가 아니라 찌개 맞죠 ??
맞춤법 틀린 거 조심스럽게 지적해 주지 않고 비꼬듯 한 분 보고 겁이 나네요
모르는 게 죄인가요 ??
예의를 갖춥시다
나도 엣날 옛적 국어 점수는 선생님이 흥분하실 정도로 뛰어 났었지만........^ ^4. 내천사
'09.2.4 2:13 AM만만한게 된장이라.. 저도 된장찌개 자주 끓여먹습니다만~ 무는 한번도 안넣어 봤네요. ^^
다음번 된장찌개는 건더기로 무 당첨입니다~!!! ㅎㅎㅎ5. 생명수
'09.2.4 2:26 AM무우 좋아 하는데 저도 한번 넣어봐야겠네요. 주로 감자만 넣었는데
시원한 된장찌개가 궁금해 집니다. 오늘 저녁에 함 넣고 끓여봐야 겠어요.6. 노니
'09.2.4 7:58 AM■끓는 설탕님 저도 요즘 식재료 무의 여러용도에 감탄하고 있답니다.
■mirro님 저도 무를 된장찌개에 넣는 것을 보고 의아해 했던 일인 이랍니다^^
식재료 무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학교 다니던시절 감자가 엄청나게 비쌌던 해에 학생식당에서
짜장면에 감자 대신 무를 넣은적이 있었어요.
짜장면의 무를 씹을때마다 감자 대신 무를 넣다니...
이때부터 무에 대한 선입관이 생긴것 같아요. 대체식품 무우....
요즘 저는 무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무를 다시보기 시작했답니다.
밭에서 나는 인삼 ~ 무~
■소박한 밥상님 시판된장이 아닌 순전한 집된장으로 맛나는 된장 찌개 끓이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항상 2%부족한 맛이 었는데 무를 넣고나니
가족들도 모두 만족하는 된장찌개가 되는군요.
그리고 ~맞춤법 사전을 찾아보니 찌개가 맞는군요.
저는 얼마전까지도 찌개 찌게 섞어서 썼네요.^^
저도 지적 당했나?^^ ㅎㅎㅎ 그런데 저는 몰랐군요.
저는 띄어 쓰기도 엉망인데...
■내천사님 무 꼭 한번 넣어보세요!!! 맛나게 끓이실거예요.
■생명수님 짠맛을 잡아주는 휠터 역할로 생각 하시고 맛나게 끓여 보세요.
생명수님이 끓이신다고 하니 생명수님네 된장찌개 맛 보고 싶어 지내요.^^7. 소연
'09.2.4 8:50 AM아주 어려서 읽은 수필중에 유명하신분인데...존함은 잊었습니다.. 아마 이북출신이신지..투박한 뚝배기에 된장에다 고춧가루 슬슬 넣고 무 몇쪽 비져넣고 화롯불에 바글바글 끌여주시던 어머님 된장찌개..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식구들이 늦으면 찌개가 졸아서 다시 물 조금붓고 화롯불가에서 어머님이 끌여주시던... 된장찌개... 전통된장찌개에는 감자를 넣으면 좀 텁텁해지는데 무를 조금 넣으면 시원하고 개운해 집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제가 여러가지 넣고 끌인 된장찌개 보다 저희들 외할머니가 시래기몇줄기에 풋고추 송송 넣고 끌인 된장찌개가 은근히 중독이고 훨 맛나다고..
8. 딩동
'09.2.4 9:12 AM마자요. 저희 엄마도 항상 무를 넣어 끓여 주셨는데 아주 맛있어요.
심지어 특별한 재료 없을때(감자, 두부도 없는)도
무우랑 시래기, 아님 무청 이런걸로만 끓여도 아주 맛있어요.9. 올리고당
'09.2.4 9:55 AM짠지무나 씻은 알타리김치 무를 넣어서 끓이면 아주 토속적인 된장찌개됩니다.
10. 겨울연가
'09.2.4 10:05 AM강원도 사람들은 늘상 무찌개를 먹는데 경기도에 이사와서 무찌개 해먹는 집을 못본것 같아요. 무찌개는 처음 끓였을 때 보다 살캉한 맛이 없어지게 두번정도 졸여서 물렁해진 무찌개를 밥에 비비듯이 먹으면 진짜 맛나요.김장김치 한쪽 얹고 계란 후라이랑 먹어도 맛조아요...
11. 뒹굴뒹굴
'09.2.4 12:17 PM감사합니다. 콩나물국에는 무우채 넣어봤어요. 국물이 시원해요.
12. 자연과나
'09.2.4 12:26 PM된장찌개 좋아하는데 무 넣고 끓인 된장찌개는 더욱 좋아해요.
무를 조금 넣으면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더라구요.13. 순이
'09.2.4 1:44 PM저도 자주 넣어요...강된장끓일때도 필수잖아요~
멸치육수하고 무는 찰떡궁합인거같어요^^14. 윤주
'09.2.4 4:05 PM찌게가 맞는줄 알고 지냈었는데 1박2일 보다가 이승기가 틀린것 보고마서 그때부터 찌개가 맞는말인지 알았어요.
된장 하기전에 다시마 멸치물에 표고 세장정도 넣고 무우를 토막으로 퉁퉁 썰어넣은다음...
그 다시물로 여러가지 음식에 국물로 쓰네요.
된장찌개 역시 다시물에 들어있는 토막낸 무우를 다시 먹기좋게 잘라서 국물과 함께 된장을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두부와 대파, 청량고추를 넣고 마무리 합니다.15. cook&rock
'09.2.4 4:45 PM저도 무넣고 끓인거 좋아해요~~~
그냥 무만 넣고 끓여도 맛있더라구요~16. 오드리
'09.2.4 8:02 PM저도 된장국을 끓일때는 꼭 무를 넣고 끌여요~~~ 정말 맛있어요^^*
17. 뭉게구름
'09.2.5 1:41 PM맞아요 무넣고 끓인 된장찌게 맛있어요
저희 친정어머니의 미역줄거리하고 무우를 좀 굵게 채치셔서
된장찌개를 끓이셨었는데 맛있었거든요18. 꿀카스테라
'09.2.6 12:46 AM이거보구 어제 된장찌개 끓일 때 무 넣어봤어요...맛있대요~~ 감사해요! ^^
19.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9 10:48 PM와~ 사진이 진짜 먹음직 스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