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키톡 글 이네요..^-^
눈팅은 자주 하는데 집에서 뭘 자주 해먹질 못해서 키톡에 올릴 사진이 없어요 ㅠ_ㅠ;;
라자냐를 사둔게 있는데, 너무 무심하게 잊고 지내다가
엄마도 한국에 돌아오셨고.. 해서~ 라자냐를 구출해주기로 했습니다.
저도 뭐 맨날 밖에서 사먹기만 했지, 만들어본건 처음이라서..
그냥 손가는 대로.. 먹어봤던 기억을 더듬에서 대충 해봤어요 ㅎㅎ
토마토 소스는 마침 시판스파게티 소스가 있길래 그걸로 만들고,
화이트 소스는...만들기 귀찮아서-_-; 그냥 토마토 소스 발라줄 때 크림치즈를 툭툭 쪼개서 놔줬어요 ㅋㅋ
오븐에서 노골노골 치즈가 녹을 때 까지...
오래된 가스오븐이라 윗면은 항상 색이 잘 안나서 아쉬워요-_-
그리고.. 배가 너무 고프기도 해서 그냥 요상태일때 꺼내버렸네요 히히
단면 샷~ ㅎㅎ
라자냐를 먹으면서 엄마께, "엄마~ 라자냐 먹어봤어? 처음 먹어보는거 아니야?"
엄마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아니?! 엄마 종종 먹었지!! 엄마 라자냐 좋아해~"
(나) "와~~~~~~ 우리엄마 신여성 같아~~~ >ㅁ<)b"
(엄마) "-_-...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니...ㅉㅉ..."
아하하하하하하...( --)a
아무튼, 생각보다 꽤나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다음에 또 해먹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어요!!+_+
그리고...
엄마가 있으니까...
인절미도 구워주시고..
엄마가 궁중떡볶이도 해주시고..
행복해요 ㅠ_ㅠ
엄마 최고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아끼는 10년된 소 인형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