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행님하고 애들이 아직 처갓집에 있을때
비록 초근목피로 연명을 하고는 있지만
나름 딩가딩가 호화스러운 ( --);; 싱글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었지요.
어느날 친하게 지내는 일본친구가 이 홀애비가 걱정이 됬는지 ㅋ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전화가 왔네요.
오른쪽은 다시마하고 오징어를 잘게 썰어서 숙성시킨것.
(요리 이름은 들었는데 네.. 기억이 안나지요. ^^;;)
그위에 카즈노꼬라는 생선알이 있어요.
씹으면 꼬드득꼬드득하고 놰까지 엄청 시끄러움. ^^
왼쪽은 snow pea라는 껍질이 얇고 콩은 거의 없는 콩.
끓는물에 살짝 데쳐먹으면 달달합니다.
동네에 있는 독일정육점에서 사온 쏘세지.
적절한 타이밍으로 등장.
껍질도 오도독 맛나고 고기도 토실하고 씹는감이 쵝오예요.
흠. 좀 삐뚤어진녀석이 있군요.
시금치들어간 미소시루.
깔라마리 (이태리식 오징어튀김)
은근하게 매웠던 소스.
연어호일구이.
후식으로는 집에서 만들은 단팥으로 만든 단팥죽. + 찹쌀떡.
싱글라이프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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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테레비보면서 소파를 업어주다가 안아주다가,
좀 지루하면 마루에서 X 레이도 찍고 그러는데
딩동~♪ 마눌친구가 왔네요. 돈까스를 했으니 좀 드시라고...
네네... ^^;;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하시라고 했더니 황급히 휘리릭 사라지는군요... 극적...
나 돈까스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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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날...
마눌친구님이 밥을 해왔네요.
치라시스시던가.. 하는 초밥덮밥.
왼쪽은 삼겹살볶음. 오른쪽은 닭고기, 곤약, 표고 조림 (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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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한번하면 몇끼분을 한꺼번에 해둡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편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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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가 가져온 오뎅.
두끼에 나눠먹음. ^^
설거지의 극소화. ^^
FIN
좋은한주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어여 인증들 하시고 답글들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