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 대신 집밥 자랑~ !!

| 조회수 : 8,972 | 추천수 : 75
작성일 : 2010-12-16 19:44:19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
(오랫만에 올린 글인데 순덕어머님 바로 윗글!! 크엉~ ㅋㅋ)
너무 추워서 아무것도 하기싫은, 심지어 밖에서 밥먹는 약속 조차 잡기 싫은 그런 날이네요 -_-;
이럴 땐 따뜻한 방바닥에 이불한장 깔고(맨바닥은 엉덩이 아푸니까요;;) 그 위에 오리털이불 덮고 누워서
귤까먹으면서 티비를 보는게 최고... (저 글올리고 귤까먹으러 가려구요 ㅋ)


다들 김장 마치셨죠?
저희집도 소-량 했습니다 -_-;



김장 했으니 당연히 고기 등장 ㅋ



고기 친구들 -
아오 배추가 색이 너무 고와요..^^




먹느라 흥분해서-_- 좀 지저분한 한쌈;;
그래도 볼주머니 터지도록!!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ㅋㅋ


아, 이건 김장철 되기 전에.. 쫌 된 사진인데요 ㅋ
운좋게 모 훈남께서 모델로 있는 김치냉장고 회사 이벤트에 당첨돼서 엄니랑 김치담구고 왔어요 ㅋㅋ



4인 1조로 김치 속 만듭니다.
역시 주부님들이라 빛의 속도!!!




이게 종가집 종부님의 비법(?) 으로 만드는 뭐 그런거였는데요..
비법같은거 안가르쳐주셨어요 -_-; 사실 그게 젤 아쉬웠..;;;




그래도 1인 반포기씩, 저희집은 1포기의 배추김치가 생겼어요 ㅋㅋ
생굴 들어간 김치라서 익은 다음에 후딱 먹어치웠어요~

그리고 그 간 집에서 아기새모드로 열심히 얻어먹은것들 입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잡채..
엄니가 말레이시아에서 식당 하셨을 때, 제가 외국 여성분들께 제일 자신있게 권해드렸던 메뉴에요.
솔직히 파스타랑 비교해도 맛과 영양면에서 전혀! 꿀리지(;;)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ㅋㅋ
어쨌든 왕창 무한 흡입!! >_<




두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간장 콕 찍어 먹으면.. 흐~ 보들보들 따뜻따뜻~^^




오뎅오뎅 어묵어묵 볶음 입니다 ㅋ




무말랭이~!!!
사실 어릴 때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반찬이었는데 -_-;
신기하게도 중학생때던가.. 어느 날 엄마가 간보라고 한개 주신걸 먹었는데
@_@ <-- 눈이 이렇게 되면서 그 때 부터 완전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ㅋㅋㅋ
한순간에 바뀌어버린 입맛 ㅋ




어제 저녁이었던 탕슉-*
이상하게 어려워요 -_- 튀김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서 중식당에 계신 선배님한테까지 물어봤지만..
결과는 그닥ㅠㅠ;; 그래도 맥주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히힛




찐고구마에 질려서 요즘 엄마가 많이 해주시는 간식 ㅋ
맛탕 입니다~ 호호 불어서 먹으면 달콤 고소한게 너무 좋아요 +_+






엄마가 해주신건 아니고..
이게 전라도에만 있나요?  
선지 넣고 만든 피순대인데요.. 제가 선지국은 지금도 못먹는데, 요건 무척 좋아해요.
친한 동생이 전주에 살아서 놀러갔다가 소개해줘서 먹게 된 건데..
무지무지 부드럽고 맛있어요 >.<  전주가면 꼭 먹고 포장해오는 음식입니다 ㅎㅎ;;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무리~~


맛있는 저녁 드세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얌~
    '10.12.16 9:36 PM

    순대맛이 궁금하네요..첨봤어요..

  • 2. 순덕이엄마
    '10.12.16 11:04 PM

    핡! 다 맛있겠다~^^
    굴 넣은 김치 먹어본지가 어언 10년...흐ㄱ흑..

    전주친구 혜찌도 잘있지? ^^

  • 3. 열무김치
    '10.12.16 11:18 PM

    김장 김치 속이랑 고기 먹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사진 보고 침이 꿀떡 꿀떡 넘어가요~~ ^^

  • 4. annabell
    '10.12.17 7:30 AM

    김장김치 속이랑 고기 먹고 싶어서 자야하는데
    꿈까지 꾸게 생겼어요.

  • 5. 튼튼맘
    '10.12.17 1:02 PM

    아오~ 맛있게 생겼당.부러워요!!

  • 6. 굿라이프
    '10.12.17 3:03 PM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이네요^^

  • 7. mitico깐돌군
    '10.12.17 6:16 PM

    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전,김치 한 조각도 못 먹은 지 2달째인데...
    부러워요~

  • 8. 알콩알밤이형
    '10.12.17 7:37 PM

    나얌~님/ 전주 놀러가시게 되면 피순대 꼭 드셔보세요!!^^

    순덕어머님/ 독일에선 생굴 못 구해요?ㅠ.ㅠ 혜찌는 아주 열심히 잘 지내고 있어요 ㅋ 살도 쏙빠져서 완전미인됐지용 ㅋㅋ

    열무김치님/ 김치속이랑 꼬기는 참.. 누가 만들어낸 조합인지 최고인것 같아요 ㅋㅋ

    annabell/ 허거덩;;꿈까지요? ㅠ.ㅠ 제발 꿈엔 안나타났길 바래요 ㅎㅎ;;
    꿈에서 나타나면 자면서 배고프니까 괴롭잖아요 헤헤헤-

    튼튼맘/ 엄마밥이 최고에요!! >.<

    굿라이프/ 저랑 식성이 비슷하신가봐요~ 히히 ^^

    mitico깐돌군/ 허거.. 외국에 사시나요? 김치 못드셨다니 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333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3,933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121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691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40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50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74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89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42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78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15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54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4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42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51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47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3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93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4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3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1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0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80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24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0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72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07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3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