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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게를 이용한 일석삼조의 식단^^

| 조회수 : 13,473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8-12-30 14:34:26
오후에 D.C에 나갔다 왔습니다.

멀리 미국 민주주의 자체를 상징한다는 연방 의사당이 보입니다.
내년 1월 20일에 있을 오바마의 취임식을 앞두고 공사가 한참이었습니다.



의사당 앞의 조각상에 노을이 집니다.



의사당에서 바라본 노을입니다. 저멀리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업적을 기려 세워진 탑인 워싱턴 모뉴먼트도 보입니다.



NEWSEUM은 시간이 늦어 관람할 수 없었는데, 입구에 한국신문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어느새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족이 함께 산책을 마치고, 수산시장엘 가기로 했습니다.



메인 에비뉴에 위치한 수산시장은 대형아파트와 정부건물이 들어선 곳에 있는 유일한 전통시장으로 워싱턴을
상징하는 블루크랩과 신선한 굴등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 찍는 저를 위해 이렇게 포즈도 취해 주시기에 한장 찍었습니다.
오늘도 옆모습만 등장하는 교주^^ ㅎㅎㅎ



저희도 신선한 게를 사왔습니다.
20불에 50마리 정도이니 많이 싼거죠?
먼저, 40마리는 쪄먹기로 했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게소금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비린내를 없애주기 위해 맥주를 넣고



45분정도 찌니 적당히 잘 쪄졌습니다.



게살을 발라 고추장아찌와 동치미에 먹었습니다.



좀 혐오스러우시겠지만, 초토화된 식탁입니다.



50마리중 40마리는 쪄먹고 5마리는 회무침을 했습니다.



게껍질에 비벼먹고, (밥이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키톡검색해서 나머지 5마리로는 게장도 담갔습니다.
이런거는 항상 시어머님이 오실때 해 주시는 연중음식이었는데, 도전해 보았습니다.
5마리 기준에 간장 5에, 물 1이 정말 짤듯해서 소심한 성격에 간장 4, 물 2로 했는데,
나중에 부족해서 다시 간장2, 물 2를 추가했으니 모두 간장 6, 물 4의 비율이었습니다.
이놈의 소심병...ㅎㅎㅎ
거기에 양파, 마늘, 생강, 마른고추 3개를 넣고 3일간 숙성시켰습니다.

그러나 처음 도전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성공을 거두었으니
정말 니나노가 절로 나왔습니다^^
니나노~~~~~~~~~~~~~~~



여러분,
게장 한번 드실래용?




그리고,
여러분....
제가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제가 좀 왕 소심합니다.
아이고....심장 떨려......ㅠㅠ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올해 가입을 하고,
82쿡의 훌륭한 레시피때문에 시어머니 칠순도, 또 요즘의 식탁도 무진장 도움 받으며
요리도 재밌어지고, 또 외로운 해외생활에 82쿡은 저의 친구이자 친정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별거아니지만 소소하게 저의 식탁도 올리고,
또 속상한 일도 나누고 기쁜 일도 나누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분들중에는 제가 저희 남편을 교주라 부르고,
저희 아들이 MIT에 가게 되어서 그 비법을 묻는 분들에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부모에게 비법을 왜 묻느냐,
입학이 다가 아니다....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제가 물건을 사기위해 남편에게 묻고 이러는 것들을 조금 오해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제가 남편을 교주라 부르는 것은 흉보는 의미도 있지만, 존경의 의미가 더 크답니다.
외국생활을 해 보시는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저에게 있어 남편은 남편만이 아니라, 친구이자 동지이고, 훌륭한 조언자, 정신적 지주(너무 거창하지만^^)이고
또 저의 친정엄마, 아빠이기도 합니다.

또 이 글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모르지만,
제가 너무나도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기에
몇몇 분들이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해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도 82쿡이 저처럼 소중하실테니깐요^^

요즘 여기저기에서 축하초대 많이해주셔서 기쁜 시간들 보내면서도
마음 한편으로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또 주절주절 마음을 늘어놓습니다.
ㅠㅠ
저 많이 속상해서 눈물만 납니다.

그치만, 올해의 마지막 글이 될테니 눈물을 거두고,
그동안 82쿡을 통해 많은 사랑, 감사를 느꼈으니 그 감사함으로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축복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교주도 요즘 82쿡의 왕팬이 되었답니다.
내년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을 기원한답니다.
쏼라쏼라....ㅋㅋㅋㅋ (이러다가 진짜 교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
    '08.12.30 2:52 PM

    (^^) 저는 좌충우돌 맘님 팬인걸요~
    많은 사람이 다른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오해도 억측도 오지랖도 있나봅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용~

    (전 그릇세트 환상적인 가격에 이뻐서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리플에 혼자 울컥했지만 말주변도 없을뿐더라 일만 크게 벌리는 꼴이 될까 싶어서 가만히 울컥울컥만 했습니다.)

  • 2. sm1000
    '08.12.30 2:53 PM

    뭐...나이차이도 있겠지만...여자가 남자를 만나 결혼 하는데,남편을 존경심(어떤 한가지라도)이 없이는 살기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교주....어때서요??
    새해에도 좋은 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3. 춤추는가을
    '08.12.30 3:05 PM

    어때서요......새롭고 좋게만 느껴지드만.... 맘님이 말씀하신 그 모든 내용들 압축된 호칭 같아 저는 좋던데.... 앞으로도 재미있는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더 더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ㅎㅎㅎㅎ

  • 4. 그러칭
    '08.12.30 3:18 PM

    좌충우돌맘님 새해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5. 제이맘
    '08.12.30 3:45 PM

    저도 좌충우돌맘님 팬이예요.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해보여요.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부러워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을께요. 새 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근데....몇명이서 게를 40마리나 드신건가요???? 너무 과식하신거 같은데요^^

  • 6. 나오미
    '08.12.30 3:49 PM

    멀리서 부부가 서로 의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으십니까~~
    미쿡의 분위기두 볼 수 있어서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_^
    건강하십시요~~~~

  • 7. 미주
    '08.12.30 3:56 PM

    와~~~ 40마리씩이나 쪄 드셨다니 부러워요.
    항상 좌충우돌맘님 글 재미있게 읽고 부럽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한답니다.
    지구상에 몇억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똑같은 얼굴 없잖아요.
    생각또한 마음 또한 어찌 같겠어요. 가치관 소신 등등등등...
    절대로 전혀 소심해 지지 마세요.
    늘~~~~ 님의 글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는걸 알아주시고요^^
    새해에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래요~~~~
    울집도 니나~~~~~~노를 외칠수 있는 날이 많기를 발랄뿐이에요^^

  • 8. 아들둘
    '08.12.30 4:01 PM

    님 사진에 하늘이 꼭 있다는..넘 이뻐요...따뜻한 엽서 같은 사진..
    넘 맘상하지 마세요..그래도 응원하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실테니..
    남편을 그리 사랑하는 님또한 대단하시고 부럽네요..사랑하고 존경하고..저두 그러고싶다는..
    요즘 남편이랑 힘든 상태라 더...(부러워요..넓은 맘의 남편 어디서 살수 없는지 ㅋㅋ)
    친정엄마가 게장을 참 잘만드셨는데..이젠 그맛을 느낄수 없네요...님 게장보니 급하게 멀리간 엄마생각이 나네요...2009년에도 좋은일 좋은얘기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9. paran
    '08.12.30 4:15 PM

    주부총파업 이후 전 팬이예요.
    아드님도 멋있고 사는모습도 밝고
    그곳생활이 느낌으로 전해져 너무 좋아요.
    새해에도 더 많은 사진과 요리들 기대합니다.

  • 10. mulan
    '08.12.30 4:26 PM

    많이 배워요.~ ^^ 글에서... 보이는 내면의 모습... 참 멋지네요. 사실 말이 또 사람을 만들어간다고 교주라고 부르면서 잘 해주시니까 교주님이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을듯도 싶네요. 저도 부러워요. ㅎㅎㅎㅎ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꽃게 진짜 싸네요. 것도 부럽... 쩝... 맛나겠당요.

  • 11. 행복나무
    '08.12.30 4:37 PM

    가끔 님들 볼때마다 아~ 행복하신분이다
    이런 생각하며 재미나게 글을 읽었는데..

    몇일전 글에 달린 덧글 읽으면서 저 혼자서 흥분했었더랬죠.
    본인도 아니면서 ㅎㅎㅎ

    2008년 마무리 잘하시고 2009년에도 더 행복해 지세요~
    그리고 행복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 12. 맑은샘
    '08.12.30 4:49 PM

    게가 정말 싸네요~ 부럽~ 너무 맛있게 드신 모습이 사진 여기저기에 묻어나네요. 저두 여기서 배워서 새로운 요리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음시을 해서 함께 나누는거 굉장한 기쁨이더라구요.

  • 13. 웃음의 여왕
    '08.12.30 4:53 PM

    저두 좌충우돌맘님 팬이에요.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 웬지 옆집 언니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
    세상엔 오지랖 넓은 분들도 많으신가봐요. 걍 혼자들 생각만 하시면 되지 가타부타 말들이 많으신건지...힘내세요!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14. 만년초보1
    '08.12.30 5:16 PM

    으헉, 게딱지에 밥 비벼 먹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사진이 참 평화로워 보이네요. 좌충우돌님 닉네임 같지 않게 참 온화하신 분일 것 같아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가정 풍경도 그렇구요. ^^

  • 15. hepburn
    '08.12.30 6:11 PM

    해외에 사는 친구들 있는데 좌충우돌맘님과 같은말 많이해요..
    외롭기때문에 가족끼리 더욱더 가까워질수밖에 없다구요, 특히 부부간..
    남편을 교주라고 부르는게 어때서요? 남의 남편을 그렇게 부르는것도 아닌데..
    가족적이구 너무 좋네요, 그리고 아드님 좋은학교 들어간것 정말 제 자식일처럼 기뻐요.
    외국에 사시면서 좋은점도 있지만 때론 외롭고 힘든일도 많으실텐데 그때마다 오셔서
    자랑도 많이 해주시고 힘든 마음도 많이 풀고가세요..
    올려주시는 사진, 글..항상 넘 따뜻하고 사랑이 넘쳐나요..

  • 16. 꿀아가
    '08.12.30 6:20 PM

    좌충우돌맘님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군요.

    저도 좌충우돌맘님의 숨은 빅팬~입니다.^^

    사실 82같은 큰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리고 또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건
    다른 말로는 다른 이들의 그만큼 큰 관심을 받는다는 말이겠지요.
    그 관심이 나에게 독이 될수도 있고 약이 될수도 있는거 같아요...
    어쨌든 감수해야 될 일이란걸...키톡에 성의 없는 게시물 몇개씩 띡띡 올리는
    이 꿀아가도 가끔 생각합니다. ^^

    어쨌든 상처 입으신 마음에 연고 발라드려도 될까요?

    훌훌 털어버리세요~훌후ㅜ루루루루ㅜ후후훌!~

    니나노오~~~~~

  • 17. 나팔꽃
    '08.12.30 6:35 PM

    저도 좌충우돌님의 숨은 빅팬~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을 꿀아가님이 대신 해주셨네요..

    오랫동안 82cook을 보면서 느낀 점중 아쉬움은
    저혼자 몰래 좋아하고 도 배울점이 많았던 분들이
    소수의 악플에 상처받고 떠나시는걸 보는것이었어요.
    악플도 어찌보면 또 다른 관심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주셨음 좋겠어요...

  • 18. 좌충우돌 맘
    '08.12.30 6:50 PM

    면~님....항상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땜새 괜히 울컥하시고...내년엔 제 마음이 좀 더 커졌으면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m1000님...부부간에도 서로 존경할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춤추는가을님...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러칭님...가끔 82쿡의 닉네임땜새 우와~~할때가 많습니다. 그렇죠?^^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이맘님....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겨우 5명이 40마리를 먹고 게살 발라 비빔밥(?)까지 해 먹었답니다..ㅠㅠ 근데 왜 저만 이케 뚱뚱하냐고요...ㅠㅠ 내년엔 살 좀 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나오미님...저도 로티보이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글구 가끔 미쿡소식도 가지고 오겠슴돠^^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주님...그래도 예전 가격에 점점 마리수가 작아지지만 아직도 꽃게는 쌉니다. 거기에다 완전 다 살아있는거니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들둘님...좀 힘드신 시간이시지만, 그래도 왠지 사랑이 철철 넘쳐나는것 같습니다. 싼 가격에 괜히 현혹되지 마시고 명품 잘 관리하시길^^ (표현 이해해주세요...ㅋㅋ)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paran님...아이고 감사합니다. 제 팬이시라니 괜히 이 꽃게라도 좀 보내드리고 싶어지네요...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용^^

    mulan님...에고 과찬이시구요, 그냥 제가 좀 막내기질이 심하답니다...ㅎㅎ 내년에는 좀 더 철도 들어 더욱 사랑받는 아내가 되는게 소망이랍니다...ㅎㅎㅎ...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행복나무님...나무님 그늘아래 앉아서 완전 행복해 지고 싶네요. 요즘도 행복하지만요^^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맑은샘님....함께 나눈다는 것이 받는것보다 더한 기쁨이 되는것 같습니다. 82쿡 정말 여러 사람에게 왕선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웃음의 여왕님....저를 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해 주세요. 더욱 많이 웃을수 있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왕님^^

    만년초보1님....게딱지에 밥 비벼서 완전 포식했더랬습니다. 온화한게 너무 소심해서 조금은 그런것 같기도 하고....ㅎㅎㅎㅎ 내년엔 사고 좀 안 치고 살고싶다는...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epburn님...감사하구요, 자주 와서 수다 떨때 이해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꿀아가님...아이고 괜히 죄송스럽습니다. 그리고 연고 발라주셔서 완전 완치되었습니다.
    명약임이 틀림없는데 어떻게 시판을 준비해 보심이....ㅎㅎㅎ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니나노~~~~~~~~

  • 19. 좌충우돌 맘
    '08.12.30 6:53 PM

    나팔꽃님....제가 리플 다는동안 같이 쓰셨네요. 찌찌뽕^^(유치찬란...쥐송합니다)
    네.,..관심이라 생각하고 모두 감사히 느끼고 있습니다.
    에고 어쨌든 좋은 마음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20. 부관훼리
    '08.12.30 7:06 PM

    20불에 50마리라니 대단한 가격이네요. 역시 수산시장 다워요.
    여긴 해물가격싸다는 한국슈퍼에 가도 4배이상은 하는것 같던데..
    내일 만두피사러가는데 얼마나하나 보고와야겠어요. ^^

    참.. 저희 집사람은 저보기를 그냥 일하는 머슴처럼 보던데... ( --);;
    바깥분 부럽네요. ㅋㅋ

  • 21. carolina
    '08.12.30 7:11 PM

    우리 대형어린이에게도 제가 베프이죠,사실 한달에 한 두번 정도만 밖에서 친구만난다고 외출하는 대형어린이는, 저와 저녁먹으면서 시시콜콜 일상을 이야기하는데다 외지에서 떨어져 산지 벌써, 5년이 넘었으니, 정말 가끔씩은 모든 것이 되어줍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어제 차주전자 사준다고 말해놓고 저녁 먹자마자 자러 들어가신 거짓말쟁이와 배신자도 종종 됩니다.^^ 그치요, 좌충우돌맘님^^
    그나저나 좋으시겠어요 수산시장이 낮에도 열고해서, 저는 집근처에 정말 큰 수장시장이 있으나..
    아침 5시부터 7시 연다고 하더라구요..침대가 저를 늘 놓아주지 않아서.참고 있습니다. 허허허.

  • 22. 가을내음
    '08.12.30 7:14 PM

    아..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좌충우돌맘님의 마음을 속상하게 한 사람이 전데요.. 참.정말..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공개적으로 쓰지말고 님께 쪽지를 보낼까도 생각하다가.. 그냥 여기에서 말씀 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살.돋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님글을 쭉 재밌게 읽어온 사람이구요..다만 그 와중에 그 글들속에서 제가 늘 느끼던 바가 있어 조심스럽지만 한마디 말씀 드렸어요. 님을 폄하하거나 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고.. 굳이 얘기하자면 .. 약간의 안타까움 이런거였는데요.. 어떻게 살든 내가 행복하면 그만 아니냐고 말씀하시면 저도 차라리 마음이 좋아요... 그냥 웃으시면서...내 글이 그렇게 보였냐.. 오해다.. 사실 남편 꽉 잡고 산다.. 걱정 마시라.. 글이라 그렇게 오해가 있을 수 있었겠다 하시면.. 그 글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내 생각이 오해였구나..표현이 그럴뿐이었구나.. 했을텐데... 이렇게 너무나 속상해하시는게 사실 저는 더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오해라면 후후하고 넘기시면 되지 않을까.. 입장을 여러번 바꿔서 생각해도 이렇게까지 속상하고 눈물이 나실 일이라니...음... 제 마인드로는 글쎄요...제 스스로 제 글이 누군가를 그렇게 마음 아프게 했다는 것도 ....제가 그렇게 무례한 사람은 아닌데... 정말 혼란스러운걸요...

  • 23. 기다림....
    '08.12.30 7:17 PM

    전 님 때문에 남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점 감사히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가족분들과 더 행복하세요^^

  • 24. 에이프릴
    '08.12.30 8:01 PM

    앙 저도 좌충우돌맘님의 팬이예요. 댓글은 처음 남기는거 같지만... 여러좋은일들 마음으로 축하하고 있었어요. 전에도 댓글등에 맘상해서 여기떠나시는분 여럿 봤는데 마음의 상처 거두어 내셨음좋겠구요 저같은 팬도 많으니까 힘내세요. 아드님 멋지게 키워내신거 보구 저도 이제 두돌 하고 며칠지난 울 아들 잘 키워야지 하고 화이팅하고 있네요... 응원해 드릴려구 로그인 잘 안하는데 들어왔어요.
    화이링~~~ 복많이 받으시구요~~~

  • 25. dd
    '08.12.30 8:01 PM

    남말...다 듣다보면 피곤해지더군요...
    그런데...디씨에서 게가 20불에 40마리라구요... 음 왜 난 더 비싸게 먹었던 것 같죠... 그래도 아주아주 조금 그립네요..메릴랜드 게가..달디단 메릴랜드 게..

  • 26. 모짜렐라
    '08.12.30 8:13 PM

    집안에서 교주신데 (더군다나 아내의 사랑과 존경이 담긴호칭) 뭐 어떻습니까 ㅎㅎ
    교주님 교주사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내년에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27. 아직은초보
    '08.12.30 8:17 PM

    존경심 가득한 부부간의 사랑 부럽기만 합니다..
    물론 게 40마리 한끼에 다 먹을수 있다는게 쫌 더 많이 매우 부럽습니다.. ^^

  • 28. cook&rock
    '08.12.30 8:25 PM

    좌충우돌맘님~~~~저 게킬러인데....40마리 쪄먹기에서 백기 펄럭~!
    미국에도 저런 수산시장이 있군요.신기하다.ㅋㅋ..
    맘 상한거 털어버리시고 즐거운 새해맞이 하세요-!!!
    해피 뉴 이얼-!!!

  • 29. 핑크러버
    '08.12.30 9:34 PM

    ㅋㅋ가을내음님!!
    좀 뒤끝있으시고 까칠하신것 같아요.^^;

    가을내음님과 좌충우돌맘님 마인드가 같을수는 없는거죠...
    생활이 다르고 처지가 다를수도 있구요.
    그런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듯한 이런 글이
    상대방을 매우 힘들게 한다는것을 인식하셨음 합니다.

    좌충우돌맘님이 가을님에게 좀 안타깝게 느껴진다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거슬리는것이겠죠... 왜 저렇게 사나...
    그러한들 자신의 삶이 아니니 자꾸 뭐라 태클은 실례같습니다.
    좌충우돌맘님이 가을님께 잘못하고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본의가 아니었든
    상대방이 쇼크였다면 죄송하다 한마디 안하시고는
    혼란스럽다며 이해가 안가신다니 참 냉정하시네요....

  • 30. 귀여운엘비스
    '08.12.30 10:56 PM

    토닥토닥...

    상채기난 마음 제가 꼬옥 안아드릴께요.

    그나저나
    울신랑이 좋아하는 게.
    달랑 20불들고
    미국으로 뛰어가고싶어효~~
    쿠쿠

  • 31. applegreen
    '08.12.30 11:12 PM

    저도 핑크러버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마인드가 다 같을순 없는 것이죠..그럼 그려러니하면 될 것을..
    본인은 '조심스럽게'라고 말슴하셨지만..
    가을님이 '교주'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던 것처럼
    님도 가을님의 댓글을 쇼클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죠...
    근데 거기다 혼란스럽다 이해가 안가신다니..참 거시기하네요.

    좌충우돌님..저도 님 팬이라고 저번에 밝혀드랬죠..
    저도 님의 글에서 제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금 되돌아 보았답니다..저버다 7살 많은 신랑이지만..제가 맨날 이겨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이제 알거 다 아는 7살 아들녀석앞에서라도 조심해야지 반성했지만..뭐 작심 3초였습니다..ㅎㅎ
    너무 곧이 곧대로 해석하시는 분들때문에 상처 받지 마세요~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고 이모같은 느낌이 들었던 님..알고보니 제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곳에 살고 계셨군요..요즘 한국은 꽃게가 철이라지만..20불로 사자면 5마리 될까말까..
    푸짐한 게 한 bushel이 무척이란 그리운 밤입니다~

  • 32. 깜찌기 펭
    '08.12.31 12:47 AM

    좌충우돌맘님... 혹시 돌아오지않으실까 걱정했답니다. ^^
    긴말이 무슨 필요겠어요.
    모두가 내생각과 같을순 없는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3. 한번쯤
    '08.12.31 1:00 AM

    행복하세요^^ 니나노~~~~~~가 매일같이 나오게되는 날들 되세요 ^^

  • 34. 레이크 뷰
    '08.12.31 1:53 AM

    저와 남편도 정말 집이 떠나가라 싸울때도 많지만(일주일에 한 두번은 됩니다.),
    여기 미국에서 내가 의지할 사람은 남편뿐이 없다는 것에 충분히 이해 됩니다.
    저도 쇼핑하다가 30불짜리를 사도 남편한테 전화해서 의논하고 삽니다. 물론 남편도 항상 저에게 물어봅니다.
    그러고보니 꼭 쇼핑에 대해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임 약속이나 뭔 일을 할 때도 꼭 서로 물어보게 되네요. 어쩌면 남편 주위 사람들은 남편이 공처가처럼, 제 주위 사람들은 제가 남편에게 꽉 잡혀 사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어요. *^^* 좌충우돌맘 님 가정도 저희 집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절대 이러지 않았을텐데요, 미국생활은 가족들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 생각은 모두가 다르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외국에 사는 사람들은 다 좌충우돌맘님 이해할 거에요.

  • 35. Highope
    '08.12.31 2:27 AM

    좌충우돌맘님의 재미나고 맛난 이야기 더욱더 많이 기다릴꼐요.
    새해에는 더많이 ~~니나노~~~ 하는날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36. 메롱이
    '08.12.31 3:06 AM

    자충우돌 맘님 심정 너무 이해해요.
    앞으로도 계속 글 올려주세요..꼭.



    가을내음님은 너무 이기적인 분인신거 같아요.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한번 그랬으면 ㄷㅚㅆ지
    또다시 왜 그렇게 반응하느냐 따지시는 건...
    님은 "조심스럽게"라는데 읽은 저는
    황당하고 전혀 조심스럽지 않다는 느낌이었어요.
    남의 가정사에 더이상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마셨음합니다.
    댓글도 이제 고만 다시고요.

  • 37.
    '08.12.31 3:28 AM

    남편을 존중하고, 아내를 존중하고.. 정말 아름답고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라 생각되어요. 좌충우돌맘님은 남편을 존중하고 존경하시는 만큼 남편분께도 존중받고 존경받고 사시는 게 훤히 보이네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계속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 38. 재우맘
    '08.12.31 3:30 AM

    음... 전 좌충우돌맘님 글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독자구요, 부부사이의 호칭이나 삶의 모습에 대해서 타인이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살돋에 가을내음님이 '그냥.. 님이 제 언니나 여동생이라면 ... 그냥... 그러시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라는 답글을 다셨을 때, 언니나 여동생이 아니니까 본인도 까칠할지 모르겠다던 답글을 달지 말았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주제넘은 참견이 아닐까? 라는 생각만 했죠.

    하지만, 그 후에 좌충우돌맘님께서 쇼킹하다며 답글을 다신건..조금 의외였어요. 누군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좌충우돌맘님이 아쉽다고 답글을 남기셨던데, 제 마음도 조금 그렇더군요.
    잘잘못을 떠나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좋거나 혹은 안 좋거나...다양한 류의 답글들을 받게되는건데, 조심스레 밝히신 약간 까칠한 성향의 답글을 너무 확대해석하셔서 맘의 상처를 받으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본인이 상처를 받았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살돋에서 문제가 되었던 이야기를 키톡에 글을 올리시면서 다시 한번 언급하신 것에 대해 다른분들이 가을내음님이 이기적이라다던지, 뒤끝있다던지라는 또는 악플이라고까지 이야기하시는 건 지나친것 아닌가요? 이러쿵 저러쿵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그렇구..너무 심해요. --;

    가을내음님 입장에서는 조심스레 살돋에서 답글을 다셨던 것 같구요... 이렇게 일이 확대되어 버리니 본인이 좀 혼란스러우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가을내음님이 듣도록 하시려던 건 좌충우돌맘님이 글을 쓰신 의도는 아니였을 것 같아요.

    본인이 속상하셔서 글을 올리신 것에 따뜻한 위로와 토닥임을 주시면 그로써 충분한 것 아닐까요..

  • 39. mulan
    '08.12.31 4:57 AM

    자꾸만 말이 말에 꼬리를 계속 물다보면 첫의도와는 정반대로 마구 흘러가는 수가 있는듯 합니다. 이제 그만~ ... 그냥 그랬구나. 하며 그만 하면 어떨까 싶어요. 크게 서로 손해나는일 없을듯 싶은뎅...

  • 40. lockey
    '08.12.31 10:10 AM

    전 오히려 가을내음님 상처받으실것 같은데요.. 뒤끝있고 까칠하단 말까지 들으니.. 그냥 남의글 읽으면서 드는 느낌도 솔직하게 쓰면 안되는건가요? 가을내음님은 그냥 자기생각말씀하셨다가 (전 그 댓글이 그렇게 까칠하게 안느껴졌고요, 남의 가정사에 무조건 참견하는 무례함으로 보이지도 않았어요) 여기서 남의일상관마라 그런식으로 따지면 이런저런 글에 댓글달 이유 별로 없는거죠.

  • 41. 지수맘
    '08.12.31 10:26 AM

    D.C나들이? 그렇다면 우리집과 멀지 않다는 이야긴데.. 허거덕.. 어디 사시는지..
    메릴랜드로 이사온지 언7개월...
    왜 이리 한국 사람이 그리운지. 님의 식탁을 보면 염치 불구 하고 가서 '저 밥 주세요' 하고 싶어 지네요.
    7살,2살짜리와 밥 해먹으면 매운것 자극적인걸 못해먹다 보니 왜 이리 님의 밥상이 탐나는지요.
    애기 아빠가 한국에 나가 있거든요.
    부러워요. 저 밥주세요.!

  • 42. 거꾸리
    '08.12.31 10:35 AM

    끈적거리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걸 산뜻하게 마무리하신 좌충우돌님~
    대단하십니다.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가족의 행복을 지켜내시기 빕니다.

  • 43. 아들둘
    '08.12.31 11:16 AM

    싼가격 (요런표현 좋아합니다 ㅋㅋ..아줌마라면 다 아는 뜻..)
    네...부부란게 참 어려운듯해요..10년이 됐어도 모르겠고 ..평생모를수도..
    명품 감사해요...좋을땐 왕으로 모십니다...ㅋㅋ
    덕분에 저두 힘내서 오늘 마무리 잘하려구요..
    2009년에 뵈요...

  • 44. 좌충우돌 맘
    '08.12.31 11:24 AM

    부관훼리님...착한 가격인데도 저렇게 해 먹는게 귀찮아 연중행사랍니다..(반성..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carolina님...대형어린이^^와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새해에도 더욱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가을내음님...지난번에 이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다림님...좋은 생각이셨던거죠?^^ 행복한 가정 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용^^

    에이프릴님...보내주신 응원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dd님...20불에 10마리가 많은 무려 50마리였습니다^^ 아마 레스토랑에서 드신게 아니신지...저희는 수산시장에서 사와서 집에서 해 먹었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짜렐라님...헉. 교주사모님 이러시니 제가 웬지 굉장히 늙어야할듯 싶은데요^^시로시로요~~~
    새해 복 맣이 받으세요.^^

    아직은초보님....저희 집 식구들이 워낙 게를 좋아한답니다. 그 40마리도 거의 살 한점 버리지 않고 다 먹었다면 너무 흉보실라나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cook&rock님....게 킬러시라면 얼릉 오세요. 제가 맛있게 쪄드릴께요. 물론 교주시켜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핑크레버님...괜히 저땜새....감사드리구요 좋은 마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귀여운엘비스님....얼릉 오세요. 조만간 워싱턴블루크랩 투어단을 모집해야할듯 싶습니다..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pplegreen님....7살 연상 남편분과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글속에 보이네요. 7살 아이와 7살 연상의 남편분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깜찌기 펭님...서로 다름이 있으니 좋은거겠죠?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번쯤....네. 니나노 행복함이 나오도록 더욱 노력하고 살께요. 님도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레이크뷰님...맞아요. 미국생활이 부부,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찐하게 해 주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새해 맞이시길^^

    Highope님....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에는 더욱 니나노~~~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메롱이님....죄송합니다. 저 땜새....부족한 제가 내년에는 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렸으면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윰님...좋게 봐 주시고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윰님 가정에도 내년에는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재우맘님...좋은 글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ulan님...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lockey님...말씀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용^^

    지수맘님...메릴랜드면 저희집과는 2-3시간 걸릴듯한데....어디쯤이신지...
    당연히 밥 드려야죠^^ 매운거 한상 가득 차려놓고 언제 모임한번 할까요? 애기 아빠도 없이 새해 맞이하시는게 좀 많이 걸리는데 서운한 맘 그 이상으로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할께용^^

    거꾸리님...에고 ㅎㅎㅎㅎㅎ.....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5. 좌충우돌 맘
    '08.12.31 11:31 AM

    아들둘님...댓글 동시에 달았나봅니다...찌찌뽕...ㅎㅎㅎㅎ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행복한 가정 되시길 니나노잉~~~~~~~~~~

  • 46. 대박이
    '08.12.31 1:21 PM

    니나노~~~ 소리 내년에도 들을 수 있는거죠?
    올 초에 가입하셨단 말씀에 깜짝 놀랐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 연말연시를 음주가무와 함께~ 니나노~~~

  • 47. capixaba
    '08.12.31 2:31 PM

    좌충우돌맘님...
    전 교주라는 애칭에 항상 그 무한한 애정을 감지했었는데...
    내년에도 좌충우돌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교주님의 옆모습도 자주 등장시켜주세요.

  • 48. smileann
    '08.12.31 2:40 PM

    저도 윗님 말씀에 백배 공감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고 계시기에 그런 존경도 나오기는 것이겠지요.
    그런 존경의 마음으로 부부가 함께 하는 것 무척 부럽습니다.
    내년에도 니나노~~~ 많이 들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9. 하얀책
    '08.12.31 5:34 PM

    전 그저, 좌충우돌 맘님의 니나노~ 소리만 들으면 됩니다.
    새해에도 즐거운 일상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좌충우돌맘님 이하 회원 여러분도 복 많이 받으세요~~~

  • 50. 러브미
    '08.12.31 8:06 PM

    나는 나인데.. 보는 눈들이 각각 다르니..
    마음 상하세요..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2년간 키톡에서 서성이다가 올해 처음 글 올렸는데
    댓글이 대부분 칭찬이시지만 뭔가 반감이 있는 분도 계실건데
    그걸 다 신경쓰자니 제 에너지가 너무 소모되는듯 하여 그냥 산답니다^^
    연륜이 있으시니 저보담 훨씬 더 현명하게 대처하실거라 믿어요.
    저도 좌충우돌맘님 팬인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1. 사과벌레
    '08.12.31 9:29 PM

    감탄과 칭찬과 축하뿐 아니라 충고나 이견을 듣는 것도 전 좋던데요.
    실제로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돌아보게도 되고요. 일방적인 비판과는 다르니까요.
    언젠가 이곳 주인장님이 칭찬글 모두 놔두고 살짝 비판적인 댓글에
    성의있게 답다신 거 보고 감명받은 적 있어요.^^ 아니 뒤늦게 이런 걸 왜 쓰고 있는지.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참, 재우맘님 짱이셔요!

  • 52. may
    '09.1.1 4:42 AM

    와 저희 부부도 꽃게 좋아하는데 결혼하고는 둘이 같이는 별로 먹지 못했네요.
    저희도 수산시장으로도 움직이고 그러면 좋으련만
    결혼하고 나서는 서로에게 좀 게을러지네요.
    저도 님처럼 저희 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텐데...^^

    저도 어느날인가 글올렸다가 좋은 충고도 받고 따끔한 질타도 받았는데
    위로보다 아픔이 더 크게 느껴져서 결국 삭제 요청까지 했었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왜 난 그렇게 약했을까 싶기도 하고
    의연하게 버티지 못하고 글 하나에 심하게 마음을 다친 내 모습에 좀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로 사라지시는 분들도 많은데 좌충우돌 맘께서는 중심을 잡고 계신것 같아 기쁩니다.
    새해에도 회이팅 하시길 바라며 저도 가정의 행복을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 53. sweetie
    '09.1.1 8:02 AM

    좌충우돌 맘님 새해에도 더 좋은 글들 많이 기대 할께요.
    어떤일이 있으셨는지는 전 잘 모르지만 소심한 성격 이라시면 서도 용기 내셔서 현명하게 잘 표현 하신듯 혹시 오해 있으셨던 분들도 좌충우돌 맘님의 진정한 마음을 잘 헤아리셨길 전 바래 보내요.
    참 아드님 MIT 가게 되신것도 늦게나마 많이 축하드려요!^^

  • 54. 서현맘
    '09.1.1 1:20 PM

    별걸다.. 신경쓰지마세요. 어떤 말에 속상했는지 모르겠으나 사람 사는게 다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거 아니겠어요. 님이 교주라 부르는거 다 애정에서 나오는거 글에서 그냥 느껴지던데... 신경쓰지 마시고 처음처럼 그렇게 애정을 갖고 팔리쿡에 자주 놀러오셔서 글 올려주세요. 님이 있어서 이곳이 더 잼나는 곳이에요. ^ ^

  • 55. 벌개미취
    '09.1.1 1:49 PM

    "똘레랑스"...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전에 올리신 환상적인 성적표와 교주님 호칭이 이야깃거리가 되는줄은 정말 미쳐모른 1인
    저도 왕소심쟁이인데... 사실 글 올려놓고 댓글보면 완전 두근두근
    넘 서운타 생각마세요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의 가사 한구절이 떠오르네요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잘난사람 잘난데로 살고 못난사람 못난데로 산다~
    세상에 잘난사람 못난사람이 어딨겠어요
    서로 다른모습 다른생각으로 사는것이지요^^

    난~값 싸~고 푸짐한 게와 게장비빔 완전 부러운데 게 한마리로 찌게끓여 먹을 뿐이고!
    공부 잘 하는 아들 둔 모습도 부러운데 우리딸 8개월 됬을 뿐이고!
    교주님이라 존경과 애정을 담아 부르는 모습 부러운데 우리신랑 갈수록 덤덤해질 뿐이고!!

  • 56. wren
    '09.1.1 9:38 PM

    좌충우돌 맘님,

    지금 답글을 달면 완전히 뒷북치는 격이겠지만... 맘님 힘 내세요.

    저도 이제 막 결혼생활 시작한...
    신랑에게 (시부모님께는 속으로만) 항상 "나도 귀한 딸.."을 외치고 다니는
    신참 주부지만 남편분 존경하시고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시는 모습,
    살림 열심히 꾸려 나가시는 모습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
    화이팅입니다~~

  • 57. 프라하
    '09.1.4 4:20 PM

    한국사람들의 오지랖은 참.. 남의 신랑을 머라부르던 도대체 먼 상관이랍니까..
    저도 님의 숨은 팬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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