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에 예정에 없었던 여행을 갑자기 떠나는 바람에
82cook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군요. 안녕들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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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짐을 싸려고하는데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서 둘이서 효도를 하겠다나 뭐라나... ^^;;
둘이서 저러고 한참을 놀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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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애엄마하고 아이들을 외갓집에 남겨두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흠...
주모... 여기 술좀 가져오구려...
JFK에 떨어지니 해가 넘어가고있네요.
입도 까칠하고 냉장고도 비어있거니와 뭘해먹자니 귀찮고
근데 배는 고파오고 어쩔까... 하는데
가방안에 챙겨두었던 (한국갈때 집사람이 먹고남긴) 기내식고추장이 생각났네요. ^^
이거 꽤 맛있어요.
부랴부랴 밥을 얹히고. ^^
응...?
손가락에 쥐가나도록 꽉꽉 짯는데도 모자라네요... ㅠ.ㅠ
냉장고에서 고추장 한숫가락 더 퍼오면 되는데 귀찮아서 꾸역꾸역 다먹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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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을 해먹으려니 역시 귀차니즘때문에 안차려먹게 되네요.
그런걸 잘아는 친구가 어제는 밥먹으러 오라고 부르더군요.
겉으론 안간다고 살짝 팅겼지만 속으론 (앗싸~~!!!) ^^;;
오징어회 알무침.
그날 NJ주에있는 미쯔와라는 큰 일본슈퍼에 다녀왔다네요. 난 운도 좋지... ㅎㅎ
밥통엔 고슬고슬한 초밥이 듬쁙.
회하고 김하고 싸서 셀프마끼스시를 해먹어요.
계란 미역국.
절밥그릇 같은 나무그릇에 낫또.
밥하고 김에 싸먹으면 낫또마끼.
평소에 독신노친네집엔 이런거 없으니까 한장더...
PS: 휴가중 3주동안 매일매일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었더니
몸이 둔해지는게 몸으로 느끼겠더군요. ( --)
오늘은 몸을 휴식시켜주느라고 단식을 했는데
하하하
몸이 0.2g정도 가벼워진것같기도하고 훨훨날것 같기도한 느낌입니다. ^^
(라고 쓰고 ㅅㅂ배고파 죽겠다.. 라고 읽는다) ( --)
FIN
좋은한주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귀국후 안습식단, 그런데 친구네서 저녁얻어먹은게 자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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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
'08.12.29 2:44 PM회가 입에서 살살 녹게 생겼어요//
2. 면~
'08.12.29 2:44 PM효자는 조강지처 안버린다...라는 말 있거든요 연애때 신혼초에 유난히 자기 여자한테만 정신 못차리는 덜떨어진 사람들 보면, 나중에 다른 여자들한테도 정신 못차리는경우가 많더라구요,. 부모가 어찌됐건 지킬줄 아는 효자가 나중에라도 자기가족 행복 오랫동안 지킨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사실 보기도 했구요.^^
당사자만 잘살면 된다~아니죠, 더불어 잘사는게 가장 좋은거 아닐까요?^^3. 부관훼리
'08.12.29 3:06 PM★★ 면~ : 답글이 한가한 월요일오후에 일뜽해줬으니까 특별히 별 두개 달아줌. ㅋ
올해는 얼굴도 못보고갔네. 섭섭해요. ^^;; 면~님도 좋은 연말연시 보내세요. ^^4. 장이
'08.12.29 4:17 PM뜸하시다 했더니 휴가셨군요.
휴가마다 한국 오시는 듯...
저쪽 동네서는 99% 눈팅이라 이미 뵌 글이지만... ^^... 여기서 답글을 달아봅니다.
사월인 점점 더 이뻐지는군요...
친구분네서 드셨다는 마끼... 부럽습니다... 난 그런 친구도 읎고.. ㅠㅠ...5. 부관훼리
'08.12.29 4:44 PM★ 장이 : ㅎㅎ 그쪽동네도 가시나봐요. ^^;;
휴가때마다 한국에 가니까 남들같이 동남아라던가 유럽이라든가 그런 휴가가 없는게 단점이네요.
내년엔 가족끼리만 어딘가로 가고싶어요. ^^6. 해피™
'08.12.29 4:58 PM낫또 담겨 있는 그릇이 너무 멋져요 +_+)b
집에선 간장 빠다밥 해드세요!!ㅋㅎㅎ7. 현석마미
'08.12.29 10:10 PM미쯔와~~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저희도 남부뉴저지 살 때 한 시간을 달려 장보러 가끔 갔었는데...
너무 깨끗하고 깔끔해서 쇼핑하기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요...
신기한 일식 재료들도 많이 사먹고 푸드코트에서 돈까스랑 우동도 사먹고...
집에 가기전 뉴욕 야경 한 번 구경하고 그랬었는데....
벌써 그 곳을 떠난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8. 아카시아꽃향기
'08.12.29 10:14 PM와우~ 석양 ,,, 가히 죽음이군요 ,,, 매혹적인게,,,음,,,섹시하기까지,,,흠흠
제 눈에만 그런가요? ㅎㅎ
근데 사진 퍼오기 어떻게 하더라?9. 둥근해
'08.12.30 12:48 AM사진을 어찌나 잘찍으시는지 생선이 반들반들~
이건뭐 참기름을 바르셨나 ㅋㅋㅋㅋㅋㅋ
부관훼리님이 글을 안올리니까 미국에 인터넷 절단난줄알았네요 ㅋㅋㅋㅋ
니혼 여행은 좋으셨는지..? 저도 곧 갈계획인데 니혼으로..
부관훼리님 정모도 하셨었나요 ~ 우왕~ 그렇다면 저도 가고싶은....
디씨에서도 썻지만 여기서도 쌀나라를 위한 영어를 일본인발음으로
하피뉴이어~부가네리군~10. SIMPLE LIFE..
'08.12.30 10:33 AM주모... 여기 술좀 가져오구려...ㅎㅎㅎㅎ
11. 변인주
'08.12.30 10:49 AM""훨훨날것 같기도한 느낌입니다. ^^(라고 쓰고 ㅅㅂ배고파 죽겠다.. 라고 읽는다) ( --)""
갑자기 읽다가 "푸푸풋~~~" 하고 웃었습니다.
추운데 히타나 올리고 계십시요 ㅎㅎㅎ12. 쿵쿵
'08.12.30 12:30 PM광어는 실컷 드시고 가셨는지? 어휴 알았음 역삼동 횟집 알려드릴것을..ㅎㅎ
13. cook&rock
'08.12.30 1:07 PM글읽다 저도 터져나오는 웃음땜에 얼굴 일그러졌슴다~ㅋㅋㅋ
오징어회 알무침....저거 먹고싶네요.그냥 재네들 넣고 무치는건가요?14. 부관훼리
'08.12.31 10:25 PM답글들 감사합니다~. 오징어 알무침은 시판하는걸 사온거라네요.
양념도 살짝 되있어서 반찬으로도 좋더라구요. ^^
2009년에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께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