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커플들의 큰 기념일중 하나였던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죠
(사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인데;;)
아무튼;;
뭐.. 사실 곰아저씨께서 바뻐서 배짱좋게; 아무~ 준비도 안해놓으셨길래 ^- ^a
집에서 맛난거 해먹고 티비 보고 뒹굴기로 했지요 ㅎㅎ
그래서 저도 대충 준비했어요 -_-a
(라고 쓰고 안굴러가는 머리 엄청 굴렸다고 읽는다.. ㄷㄷ)
아주 단순한 상차림이에요
시작은 단호박 스프
허브잎을 띄워줬는데 자꾸 가라앉아서 사진 빨리 찍으라고 곰아저씨께 재촉을;;
나름 열심히 만든 유린기
소스 맛은 괜춘했는데,,,
역시나 튀김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_ -;;
그래도 맛있게; 냠냠 .. ㅎㅎ
맥주도 한병씩~
곰아저씨는 벡스다크~
저는 호가든으로~
두번째로는 참치 타다끼를 준비했어요..
근데 이거.. 원래 이렇게 어렵나요 ㅠ_ ㅠ;;
제가 재료부터 잘 못 사긴 했지만요;;
(아무 생각없이 덩어리 참치가 아닌 한점씩 슬라이스된 참치를.........OTL)
ㅠ_ ㅠ 어이쿠 엉망인 저 옆면...
다음엔 좀 더 잘 해봐야지.. 라고 혼자 쓸쓸히 위로해봅니다;;
접시에 올리고 남은건 이렇게..
밥이 없으면 아쉬워서,
약간의 밥과 미역국.. ㅎㅎ
곰아저씨께 미역국 맛있다고 칭찬 받았어요~ -_ㅠ 어흑 기쁘다..
이제 디저트 타임~
단호박스프 만들고 남은; 단호박으로 만든 단호박눈사람이랑
지인께 선물받은 물건너온 딸기모찌.
저 무표정한 눈사람이라니;;
삶아서 체에내린 단호박에 올리고당 살짝 섞어서 만들어준거에요 ㅎㅎ
딸기모찌는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_< 잇힝~
우리나라에서 안파는게 아쉬웠어요 ㅠ.ㅠ
선물받은 카페라리의 티라미수로 진짜 마무리~
내년엔 더 맛있고 멋지게 꾸며야겠어요 ^ㅂ^;
크리스마스 소품이 너무 없어서 절망했거든요 ㅠㅠ;;
맛있게 먹어주신 곰아저씨께 감사감사~(눈팅하실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