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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다 일어나보니 밥상이 떠~억 차려져 있다면....^^

| 조회수 : 14,481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8-12-27 01:32:22
며칠전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년에 한번 정도는 여행을 꼭 가자고 맘은 먹는데...
올해는 생각지않게 기회가 찾아와 세번째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당일 새벽에 일어나 두시간동안 꼬물락거림서 싸준....
일명 딸래미표 양송이 샌드위치 입니다.

양송이 샌드위치 레시피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7&sn=on&ss...




샌드위치를 먹으면...
나중에 맛이 어땠는지 꼭 품평을 하라는군요.


음식만들기에 가속이 붙는건지 1박2일의 여행을 다녀오니...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재료로 도리아를 만들어 먹었더라구요.
엄마는 이름도 생소한 요리를 그것도 내리 세번을 해먹었다네요.
이젠 저없으면 밥굶을까 그런 걱정안해도 되겠어요. 대견하지요 ^^



저녁에 치킨 먹고프다해서 한마리 시켰는데
둘이서 한마리도 소화 못하고 1/3 이 남았어요.





여행갔다와서 죽은듯이 자고 일어나니
점심때가 되었나봐요.
주방에서 쪼물딱 쪼물딱 거리면서 뭘하길래 들여다보니
케이준 샐러드를 만들고 있네요.
어제 먹다남은 닭고기가 환골탈태 한거지요.





샐러드 사용시 야채의 물기를 없앨때나 야채보관시에 이렇게 해보세요.

비닐에 키친타올을 깔고 내용물을 넣어준뒤 바람을 빵빵하게 넣고 묶어줍니다.
일주일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양상치를 먹기좋은 한입 크기로....   손으로 찢어줍니다.







토마토를 넣고...
(미리 토마토를 슬라이스한뒤 키친타올에 올려두고 후추를 뿌려 둡니다. (물기제거)





닭고기를 넣고...
(닭고기를 먹기좋게 살을발라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줍니다.)









허니 머스터드를 뿌려줍니다.
(*촌치킨을 사용해서 샐러드색상이 안이뻐요...^^;)

허니머스터드 소스
꿀 1T. 머스터드 1T . 마요네즈 3T.  식초 1T.  +  오이피클 다진것 약간 + 양파 다진것







크림스프에 양송이를 넣고 끓여준뒤 후추를 뿌려줍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후추입니다.
요거이 은근히 재밌습니다.
쓸때마다 갈아서 먹는... 그래서 더 신선하고 ...
또 재밌어보여 서로  하겠다고 아옹다옹..ㅋㅋ
색깔이 다양하고 샌드위치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근사하겠지요?
자다 일어나보니 밥상이 떠~억 차려져 있다면....^^  





맛이요....?
당근 킹왕짱이였지요....^^
oegzzang (oeg1025)

애교 발랄하고 때론 악동(?)짓도 가끔씩하는 우리오한뭉치랑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가는 오한뭉치마미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흰빵
    '08.12.27 3:47 AM

    넘넘 부럽습니다....샌드위치 속 실하게 꽉꽉 넣은 것 좀 보세요...^^ 넘 이뽀요...
    저도 시집 오기 전에 엄마한테 저렇게 한번 해드렸으면 좋았을걸....ㅠ.ㅠ

  • 2. oegzzang
    '08.12.27 3:58 AM

    흰빵님 아직 안주무시나봐요. 전 이제 마악 자려고 하는데...

    샌드위치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 입니다요~
    저도 시집오기 전에 울엄마에게 저렇게 못해드렸는데 새삼 부끄러워집니다....^^;

  • 3. 커다란무
    '08.12.27 10:17 AM

    딸없는 제게는 염장글이라고 잠시 힘빼고 있다가...
    부릅!!!
    아들을 저기 키워야겠다는

    그래도 부럽습니다.^^

  • 4. oegzzang
    '08.12.27 11:39 AM

    커다란무님 그렇죠 ~ 아드님을 그렇게.....^^
    지금 제게 숙제를 주네요. 떡국 끓여 달라공....녭 따님...3=33=333

  • 5. 진이네
    '08.12.27 12:40 PM

    딸있는 제게도 심하게 염장글이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방학해도 집에 못 온다는ㅠ

    점심은 뭘로 떼울까 하던 참인데,
    oegzzang님의 따님께서 먹고 싶다는 떡국으로~ ㅎ

    에구, 전 귀찮아서 라면끓여서 떡을 넣을까봐요^^;
    샌드위치도 너무 너무 먹고싶어요ㅠ

  • 6. 발상의 전환
    '08.12.27 5:59 PM

    반칙, 반칙!!!
    오이지짱님은 엄마한테 안 해주고 딸에게 이런 호사를...!
    너무 날로 드심... -.-;
    오이지짱님, 전생에 나라 구하셨음?

  • 7. oegzzang
    '08.12.28 2:05 AM

    진이네님
    점심은 떡국으로 휘리릭 끓여먹고 언니네 갔다왔어요.
    아~ 떡라면도 맛있겠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샌드위치 머리에 이고 갈께요...^^

    발상의 전환님
    그렇죠~ 너무 날로 먹어서 심히 찔리고 있는 1人
    발상의 전환님도 아시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분. 한분 알고 지내죵...헤헤

  • 8. 러브미
    '08.12.28 2:52 AM

    부럽다,,,,저는 아침에 눈 뜨는게 '밥줘~~~' 로 시작을 해요.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요즘 같이 방학때면 아이들보다 늦게 일어나는 철부지 엄마입니다.
    지금 이럴때 안자니까 아침에는 무진장 졸립죠,,
    저희집에 있는 그릇들과 비슷한 조합^^ 그리고 깨끗이 잘 닦아진 식탁이 눈에 와 닿네요.
    남자애들 둘 키우는데 뭘 그렇게 많이 흘리는지..ㅜㅜ

  • 9. oegzzang
    '08.12.28 3:02 AM

    러브미님
    저처럼 늦게까지 안주무시네요...^^;
    저희집에는 그릇은 오로지 코렐만 있어요.
    남들처럼 멋진 그릇을 구입하려해도
    손목이 약해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 애용합니다.
    식탁이요? 그거 하루 세번만 닦아요.
    저희집은 꼬마손님은 없는데 제가 쫌 흘리죠. 그게 나이먹는 증거라는데 ..ㅠ.ㅠ

  • 10. 놀러와
    '08.12.28 11:21 AM

    아들둘에 셋째임신중...꼭 딸이어야할텐데...

    저희집 코렐그릇이랑 똑같네요..신혼때 장만했는데..너무 가볍고 편하죠..^^

    딸래미 너무 부러워여~~

  • 11. 딸둘아들둘
    '08.12.28 4:35 PM

    아웅~전 언제쯤 아이들 훌훌 떼어놓고 여행 다닐수 있을까요?ㅜㅜ
    따님의 예쁜 맘씨,솜씨..다 부럽네요..

  • 12. oegzzang
    '08.12.28 9:48 PM

    놀러와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그래도 용기 있으시네요.
    전 늦동이 생각하기엔 이젠 너무 멀리 와있어서...
    이쁜 따님 나으시기를....^^

    코렐 중에는 허브가 제일 질리지 않고 무난한거 같아요~


    딸둘아들둘님
    어른들 말씀에 아이들 키울때가 좋았다라는 말이있지요.
    궁금증이 풀렸어요.다복하시네요...^^
    그때는 힘들고 좋은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제 인생의 황금기였네요.
    훌훌 떼어놓고 다니는 여행도 재미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괜찮아요.

    베이킹하시는거 보니 많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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