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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혼자 먹었던 밥상 이야기.

| 조회수 : 6,424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8-10-16 21:15:38
언제부터인가  꺼내놓은 그릇은 들여 놓기 귀찬아지고

들여놓은 그릇은 꺼내기가 귀찬아지더니

급기야는 끼니마다 반찬 그릇이 통째로 올려지는일들이 생기더군요 ...^^

불량주부가 되어 가는것 같아서

혼자 먹는 밥상도  얌전하게 차려 보니 보기에도 흐믓해서 한컷 찍었답니다...



오늘의 흐뭇함

바로 이 호박전  이랍니다.....똥그랗고 예쁘지요 ... ^^*

늙은 호박을 작게 썰어서

믹서에 갈았어요... 홍고추와 풋고추를 잘게 썰어서 밀가루와 반죽을 해서 붙쳤답니다..

호박의 달큼함과 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답니다...^^*

이렇케 똥그랗게 호박전을 붙일수 있었던건

먼저 양파를 작게 썰어서 팬에 놓고 작은 국자를 이용해 반죽을 양파안에 넣어요.

그럼 이리 얌전한 전이 된답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순이
    '08.10.16 9:21 PM

    진수성찬입니다.
    저는 오늘 혼자서 반찬 두가지에
    영화 한편 보면서 먹었답니다.

    균형잡힌 식단이네요.

  • 2. aqua
    '08.10.16 9:21 PM

    앗, 저 나무 그려진 수저받침요~ 5개 세트!
    삼청동에서 보고 친구랑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는데
    여기서 보네요~ ㅎ 다시 봐도 이쁘네요.
    차려진 밥상도 맛깔스러워 보여요. 꿀꺽 ^^

  • 3. 맨날낼부터다요트
    '08.10.16 10:08 PM

    우와 진수성찬이에요!

  • 4. 화양연화
    '08.10.16 10:26 PM

    한정식이다..!!

  • 5. 들구콰
    '08.10.16 10:37 PM

    금순이님 // 저두 평소엔 대충 먹었답니다.이제부터는 신경좀 쓰려구요...^^
    apua님 // 저두 나무그려진 수저 받침이 예뻐서 자주 쓰고 있어요...^^*
    맨날낼부터 다요트님 // 닉네임이 .......??.....너무 재미 있어요....^___^*
    화양연화님 // 내일은 생선도 굽고 정말 한정식을 준비해 볼랍니다..ㅎ

  • 6. 으니
    '08.10.17 12:07 AM

    에휴~
    전 장터서 잔뜩산 먹거리들
    냉장고에 쳐박혀 나올줄모르고
    혼자라고 매일 라면이나 주전부리로 대충 끼니떼우고
    지내는데 잘차려진 밥상보니 한숨나네요--

    들구콰님 제신랑 출장중인거 아시죠?^^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또 연장됐어요.

    혼자라도 잘챙겨먹어야하는데...
    내일은 저도 절위해 식탁한번 차려봐야겠네요^^

  • 7. 귀여운엘비스
    '08.10.17 1:24 AM

    아이쿠...이뻐라....
    전 저렇게 정갈하게 담질 못해요,
    매번 음식하고 턱턱 담거든요-.-;;;;

  • 8. 플럼
    '08.10.17 9:07 AM

    왼쪽에 파프리카는 그냥 과일 처럼 먹나요???????

  • 9. 들구콰
    '08.10.17 9:56 AM

    으니님 // 냉장고을 열어서 지지고 뽁고 데치고...한컷 올려 주세요...^^*

    귀여운엘비스님 // 저두 그래요..사진이 예쁘게 나왔나봐요..^^*

    플럼님 // 눈이 보배에요~~^^

    저는 평소에 파프리카나 피망을 식탁에 담아 놓고 간식으로 그냥 먹는답니다...^^*

  • 10. candy
    '08.10.17 7:08 PM

    사진옆 귀퉁이...수저받침대에 눈이 가네요..
    몇개나 모으신거예요?
    궁금해용~ㅎㅎ

  • 11. 들구콰
    '08.10.17 7:37 PM

    네~~^^*

    몇셋트 되는데요... ( 마치 슬리퍼 모양은 ) 국수나 라면 먹을때 젓가락받침 으로 쓰구요..

    나머지는

    그냥 날씨가 우중충한 날에는 조금 화려한 색상과 모양을

    또 그릇에 따라서 가끔씩 이것저것 쓰기도 해요...^^*

  • 12. 순덕이엄마
    '08.10.18 6:43 AM

    양파 링 크기대로 쪼로록 있는게 귀엽네요^^

    웬 쪼꼬렛들이 담겨있나 했더니 리플보니 수저받침 이군요^^;;

  • 13. 준&민
    '08.10.20 10:43 AM

    모니터앞에서 82를 반찬삼아 밥먹다가... ㅠ.ㅠ

  • 14. 둘맘
    '08.10.21 5:25 PM

    그릇이 너무 멋져요. 예전에는 깔끔한 것만 찾았는데 이제는 투박하지만 정겨운 것에 자꾸 눈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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