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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 반찬 보신적 있으시나요~~??

| 조회수 : 13,970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8-10-06 09:15:40
얼마전 지인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한적이 있었답니다..

반찬중 파김치에 통멸치가 섞여 있었어요..( 물론 맛있었구요 )

주인 아줌마한테 여쭤보니 ...

고향이 삼천포인데 이런 파김치를 모르냐고 저보고 재미있다는듯...^^

다들 이리해서 먹는다고 별 새롭지 않다는듯....

저는 처음으로  먹어 봤답니다..

그래서 작은파 한단 사다가 본대로 들을대로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

먼저 파를 다듬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뺀 다음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을 섞고

( 고추가루...양념을 해둔다음 파김치 담그는 방법은 누구나 아시니까 패스~ )

담궈둔 파김치가 어느정도 간이 밴다음

잘 달군 후라이팬에 작지도 크지도 않은 눈이 똘똘하고 비늘이 반짝반짝한 멸치를 넣어서

달달 볶아준후 .파김치에 버무려 줍니다...

멸치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파김치와 어우러져 참 맛 있었답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궁금해서 님들께 여쭤 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아맘
    '08.10.6 9:20 AM

    저도 처음 이에요 ....

  • 2. 하얀책
    '08.10.6 9:26 AM

    저도 첨이에요. 혹시 반찬 두 개가 섞인 건???? ( ' ')ㅋ

  • 3. ssun
    '08.10.6 9:33 AM

    엄마고향이 통영이신데, 저희집에 주로 오르는 반찬입니다.ㅋㅋ

    김치처럼 저장하지는않고 실파에다가 멸치넣고 양념넣고 버부려서 먹습니다.

  • 4. rhaxod
    '08.10.6 10:53 AM

    저희 아버지 고향도 통영이신데..
    저희는 실파 살짝 끓는 물에 데쳐서 마른 멸치 넣고 고추장+참기름 등등 기타 양념에서 무쳐먹는데...
    그것 생각나네요 ㅎㅎ
    파김치에 멸치 넣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해주는 반찬 생각나서 침 꿀꺽 ^^;;

  • 5. 배낭여행
    '08.10.6 11:35 AM

    파김치가 별미로군요.

  • 6. 미조
    '08.10.6 3:51 PM

    저두 처음 보네요.^^

  • 7. 초코봉봉
    '08.10.6 4:35 PM

    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어떤 분이 혈압강하제와 칼슘 보충제라 말씀하셔서
    제 맘대로 마늘과 양파를 먼저 팬에 볶다가
    멸치와 파를 넣고 깨와 참기름만 버무려 좀 싱겁게 먹어요.
    색다르게 먹고 싶을땐 고추가루나 청양고추 송송 썰어 더 첨가하구요.

  • 8. 바라스비다히
    '08.10.6 7:10 PM

    전 할줄은 모르고 먹을줄만 알아요.

    집이 거제도인데요 엄마가 늘상 해주시던 반찬이에요.

    파와 멸치를 고추장에 조물조물 무친 맛이던데..

  • 9. mama
    '08.10.6 8:32 PM

    와우~
    맞아요. 우리 동네 음식
    무쳐낸 빈 그릇에 밥 한수저 넣어 비벼 먹으면 죽음인데

  • 10. 순덕이엄마
    '08.10.6 8:37 PM

    헉! 해보고 싶어 해보고 싶어....헉! 근데 멸치가 없어..멸치가 없어...ㅠㅠ

  • 11. 소박한 밥상
    '08.10.6 9:03 PM

    볼때마다.........들구콰.........개구장이같고 재미있어요 ^ ^

    저도 처음 보는 반찬이네요
    경북이 고향인데 경남과 이렇게나 틀리군요
    아마 바다가 가까워 해물인 멸치를 잘 응용한 반찬인가 싶습니다
    경남지방 여행할 기회있으면 식당에서 살펴보고 들구콰님을 기억해 낼듯..........

  • 12. seldomfish
    '08.10.7 12:10 AM

    서울 토백이 울엄니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데 tip이 있다면
    렌지에 멸치를 바싹 익혀서 하시더라구요.

    너무 매콤하고도 짭짤한 맛에 고소한 맛이 가득해서 나중에 물 마실 걱정도 않하고
    밥하고먹다가 늘 자제가 않되는 자신을 책망하곤 합니다.

    오늘도 엄니표 멸치무침덕에 저녁식사시간이 풍요로왔네요 ^^

  • 13. Blue
    '08.10.7 1:51 AM

    그 멸치가 마른멸치인지 생멸치인지 궁금하여요 ^^;;

  • 14. 들구콰
    '08.10.8 7:25 AM

    사십넘어 처음으로 본 반찬이 맛있었고
    손쉽게 만들수 있어서
    글을 올렸는데

    저처럼 처음으로 보신분들도 계시고
    ( 거제도 통영 삼천포 ...등등 그 아래쪽 바닷가에 사시는분들은 이런 반찬을 많이 해서 드시네요 )

    소박한밥상님 말씀대로
    멸치가 풍부한 지역에서 멸치를 이용한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드시는가 봅니다..^^

    82cook의 매력이에요 ..
    아는건 여럿이서 함께 공유하고 모르는건 배우고...^^

    BIue // 마른멸치 랍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시작 하세요...^^*

  • 15. 또로맘
    '08.10.8 9:52 AM

    김치명인이신 강순의님도 김치에 멸치를 넣습니다. 그늘에 바짝 말린 멸치를 손으로 부셔서(너무 가루지면 텁텁한 맛이 난답니다) 김치 버무릴때 넣어주면 특유의 감칠맛이 돕니다. 김장할때 이렇게 배추속 버무리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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